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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제는 순항, 챔피언은 탈락' LPBA 64강 이변 속출
같은 시즌 챔피언이라도 희비는 갈렸다. LPBA 4차 투어 64강에서 김가영(하나카드)·박정현(하림)은 32강에 올랐지만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는 탈락했다.개막전 챔피언 김가영은 5일 고양 킨텍스에서 윤경남을 25-9(23이닝)로 눌렀다. 4이닝째 7점을 몰아쳤다. 통산 20승과 상금 10억원 돌파를 노리는 그는 32강에서 전어람을 만난다.3차 투어 우승자 박정현은 중반 5점 장타 두 방으로 임혜원을 22-15(26이닝)로 제쳤다.2차 투어 챔피언 스롱은 중반 6이닝 연속 득점한 서유리에게 13-22(28이닝)로 졌다. 김민아도 고은경에게 15-24로 패했다.16세 막내 이승희는 김정미와 19-19로 비긴 뒤 하이런 4-3으로 앞서 또 살아남았다.이미래, 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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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 얼굴 강타' 메드베데프 실격...조코비치, 차이나오픈 결승행 행운으로 올해 첫 우승 도전
아무 데나 보내려던 공이 관중의 얼굴로 향했다. 다닐 메드베데프(5위·러시아)가 실격되면서 노바크 조코비치(11위·세르비아)가 ATP 투어 차이나오픈 결승에 올랐다.5일 베이징 준결승에서 조코비치가 1세트를 7-5로 따내고 2세트도 5-3으로 앞서던 때였다. 조코비치의 발리 위너가 광고판에 맞고 튀자 메드베데프가 백핸드로 쳐냈고, 공은 관중석 앞줄 남성의 얼굴을 맞혔다. 눈을 감싼 그는 부축을 받고 나갔다.판정을 받아들인 메드베데프는 피해자에게 사과하며 보상하고 싶다고 했다. 화가 나서가 아니라 100% 사고였다고 해명했다.2020년 US오픈 16강에서 친 공이 선심의 목에 맞아 실격됐던 조코비치는 그 심정을 잘 안다며 고의는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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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기고] 국가대표의 품격에 대해 논하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막을 내렸다. 국민들은 그동안 국제무대에 나선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메달의 유무를 떠나 박수를 보냈다. 태극마크를 달고 세계와 겨루고 돌아온 선수들은 그 자체로 환영받았고, 메달을 따지 못했더라도 최선을 다한 선수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그러나 이번 대회는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일부 선수들의 경솔한 언행과 태도가 잇따라 논란이 되면서 경기 결과보다 경기 밖의 모습이 더 크게 회자되고 있다.무엇이 달라진 것일까. 시대가 변하면서 국가대표를 바라보는 기준도 달라진 것인지, 선수 개인의 인식이 달라진 것인지, 아니면 국가대표를 선발하고 관리하는 제도와 문화까지 돌아봐야 하는 문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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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927] 왜 ‘스키어(skier)’라고 말할까
영하의 매서운 추위와 눈보라 속에서도 아랑곳하지 않고 오직 설원을 누비기 위해 스키장으로 향하는 열정적인 사람들이 있다. 이들을 모두 ‘스키어(skier)’라 부른다. 스키어는 단순한 운동선수를 넘어, 겨울이라는 계절과 가장 강렬하게 교감하는 낭만적인 예술가에 가깝다.영어 ‘skier’은 비교적 최근에 만들어진 단어다. 어원 자료에 따르면 영어 skier은 1895년경부터 ‘스키를 타거나 스키로 이동하는 사람’이라는 의미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기본적으로 ski에 사람을 나타내는 접미사 ‘-er’을 붙인 말이다. 영어에서 –er은 어떤 행동을 하는 사람을 나타낼 때 흔히 사용된다. ‘run’을 하는 사람은 ‘runner’, ‘teach’하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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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개월 연속 1위' 신진서 독주 계속...박정환·신민준은 2위 경쟁 치열
10월 한국기원 랭킹에서도 1위를 지킨 신진서 9단이 82개월 연속 정상 기록을 이어갔다.5일 발표된 랭킹에서 신진서는 1만426점으로 2위 박정환 9단(9천958점)에 크게 앞섰다. 3위 신민준 9단(9천951점)은 박정환을 7점 차로 쫓았다.여자 랭킹은 김은지 9단이 두 달 연속 최정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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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세' 조코비치, 세계 2위 츠베레프에 역전승...ATP 차이나오픈 4강 진출
세계 2위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를 2-1로 꺾은 39세 노바크 조코비치(11위·세르비아)가 ATP 투어 차이나오픈 4강에 진출했다.조코비치는 4일 베이징에서 열린 8강에서 첫 세트를 4-6으로 내준 뒤 6-4, 6-4로 내리 따냈다. 2·3세트 모두 5-4에서 상대 서브 게임을 빼앗았다. 16개월 만의 맞대결 승리로 대회 무패 행진은 32연승이 됐다.2승을 더하면 올해 첫 우승이자 이 대회 7번째 정상이다. 4강 상대는 다닐 메드베데프(6위)다.그는 1만5천 관중 앞에서 세계 최고 선수들과 겨룰 때 승리욕이 솟는다며, 올해 힘들었지만 여전히 버티며 젊은 선수들을 괴롭히고 있다고 말했다.올해 메이저 2승의 츠베레프는 연말 1위 경쟁에 타격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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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의 기적' 이승희, 베테랑 임정숙 잡고 LPBA 64강 돌풍
16세 막내가 챔피언 출신 베테랑을 넘었다. LPBA 최연소 선수 이승희가 4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즌 4차 투어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128강에서 임정숙(크라운해태)을 꺾고 64강에 올랐다.이승희는 초반 5점 하이런으로 8-3까지 앞섰지만 13-13 동점을 허용했다. 제한 시간 50분, 29이닝까지 이어진 승부는 17-17로 끝났고 하이런에서 앞선 이승희가 웃었다.트라이아웃을 거쳐 데뷔한 그는 김정미와 32강행을 다툰다.남녀 통틀어 첫 통산 20승을 노리는 김가영(하나카드)은 뱅크샷으로 따라붙은 박효선을 25-15(24이닝)로 제쳤다. 장가연(우리금융캐피탈)은 박수현을 25-11(13이닝)로 꺾으며 이날 최고 애버리지(1.923)를 찍었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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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926] 스키에서 영어'게이트(gate)'를 왜 '기문((旗門)'이라 말할까
알파인 스키 경기에서 선수들이 깃발 사이를 빠른 속도로 통과하며 산 아래로 질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깃발을 흔히 ‘게이트(gate)’라고도 하고, 공식적인 우리말로는 ‘기문(旗門)’이라고 부른다.한자어 기문(旗門)은 ‘기 기(旗)’와 ‘문 문(門)’을 써서 ‘깃발로 표시된 문’이라는 의미이다. 이 말은 원래 근대 스키 경기에서 처음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기문은 본래 깃발로 표시한 군영의 문이나 출입구를 가리키는 용례가 있었다. 발상 자체는 스키보다 훨씬 오래된 것이다. 조선왕조실록을 검색하면 이 말은 등장하지 않지만 중국 등에서는 오래전부터 썼던 것으로 보인다.중국의 병법서 ‘손자(孫子)’에는 군대가 진을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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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지·최정, IBK배 8강 안착...나란히 역전승
나란히 중반 열세를 뒤집은 김은지·최정 9단이 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 월드마스터스 8강에 안착했다.여자랭킹 1위 김은지는 4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16강에서 중국 우이밍 7단에게 240수 만에 백 불계승했다. 2위 최정도 후지사와 리나 7단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오정아 6단과 김다영 5단은 고배를 마셨다. 한국은 전날 이긴 김채영 9단, 나카무라 스미레 6단을 포함해 4명이 8강에 올랐다.8강에서 최정은 오랜 라이벌 위즈잉 8단을, 김은지는 우에노 리사 4단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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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 3위 출발 장하린, 프리 트리플 플립 실수에 4위...그래도 개인 최고점 싹쓸이
트리플 플립 하나가 메달을 앗아갔다. 장하린(도장중)이 ISU 주니어 그랑프리 6차 대회 여자 싱글에서 쇼트·프리·총점 모두 개인 최고점을 새로 쓰고도 3.05점 차로 4위에 머물렀다.장하린은 4일(한국시간) 류블랴나에서 끝난 프리스케이팅에서 108.37점(TES 58.86·PCS 49.51)을 받았다. 쇼트 64.77점을 더한 173.14점으로 3위 레안드라 짐푸카키스(스위스·176.19점)에 뒤졌다. 1·2위는 하나 배스(호주·198.86점), 류위시안(중국·188.04점)이었다.쇼트 3위였던 그는 트리플 살코-트리플 토루프, 트리플 루프-더블 악셀-더블 악셀 시퀀스, 트리플 러츠까지 초반 점프 3개에서 모두 가산점을 챙겼다. 가산점 구간 트리플 루프도 성공했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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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925] 스키에서 왜 ‘슬로프스타일(slopestyle)’이라 말할까
스키나 스노보드 경기를 보다 보면 ‘슬로프스타일(slopestyle)’이라는 독특한 종목을 접한다. 영어 단어를 그대로 나누면 ‘slope’와 ‘style’로 ‘경사면’과 ‘방식·표현’을 뜻한다. 문자 그대로 옮기면 ‘슬로프에서 펼치는 스타일’쯤 된다.1990년대 후반 스노보드 문화에서 이 명칭이 본격적으로 경기 이름으로 사용됐다. 슬로프스타일의 역사를 이해하려면 먼저 1980~90년대 스노보드와 프리스타일 문화의 변화를 볼 필요가 있다. 스노보드는 단순히 산을 빠르게 내려오는 스포츠로 성장하지 않았다. 스케이트보드와 BMX 같은 액션 스포츠 문화의 영향을 받으며, 눈 위의 지형을 새로운 방식으로 사용하는 문화가 발전했다. (본 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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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진호, 아시안게임 태권도 남자 68㎏급 동메달
태권도 남자 68㎏급 준결승에서 반룽 툽팀당(태국)에게 라운드 점수 1-2로 진 문진호(한국체대)가 첫 아시안게임을 동메달로 마무리했다.문진호는 3일 도요하시에서 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16강과 8강은 모두 2-0으로 통과했다.겨루기는 3위 결정전 없이 준결승 패자 2명에게 동메달을 준다.올해 아시아선수권과 코리아오픈, 무주 그랑프리를 휩쓸며 주목받은 신예다. 지난해엔 21세 이하 세계선수권 은메달도 땄다.전날엔 안향식(남자 58㎏급)과 곽민주(여자 67㎏급)가 동메달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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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결점 우승' 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금메달…단체전까지 2관왕
일본 나카니시 준야를 세트 점수 6-2로 꺾은 이우석(29·코오롱엑스텐보이즈)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정상에 섰다.전날 김우진, 김제덕과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이우석은 2관왕이 됐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혼성 단체전과 파리 올림픽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그가 국제 종합대회 개인전에서 정상에 오른 건 처음이다.3일 오카자키에서 열린 결승에서 이우석은 첫발 9점 뒤 10점 두 발을 연달아 꽂아 1세트를 29-26으로 가져갔다. 2세트는 첫발 8점으로 흔들렸지만 27-27로 비겼고, 3세트도 29-29로 맞서 세트 점수 4-2가 됐다.4세트에선 10점 두 발로 출발했고, 나카니시가 27점에 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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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까지 단 1승' 남기고 뒤집혔다...한국 유도, 혼성단체전 4강서 카자흐에 3-4 역전패
카자흐스탄과 3-3으로 맞선 끝에 연장전에서 무릎을 꿇은 한국 유도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혼성단체전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한국은 3일 나고야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3-4로 졌다. 8강에선 중국을 4-1로 눌렀다.여자 57㎏급 허미미가 위고쳐누르기 한판으로 첫 판을 따냈지만, 남자 73㎏급 이은결이 지도 2개를 이끌어내고도 종료 41초 전 유효를 내줘 1-1이 됐다. 김혜미가 골든스코어 끝에 유효승을 거뒀으나 김종훈이 절반패해 2-2 동점이 됐다.여자 78㎏ 이상급 김하윤이 업어치기 절반과 위누르기 절반을 묶어 한판승을 거두면서 결승까지 1승만 남겼다. 그러나 남자 최중량급 김민종이 연장 접전 끝에 절반패했다.추첨으로 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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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럭비, 아시안게임 준결승서 홍콩에 14-35 패...일본과 동메달 결정
2연패 챔피언 홍콩에 14-35로 무릎을 꿇은 한국 남자 7인제 럭비가 아시안게임 2회 연속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한국은 3일 나고야 미나토 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전반을 0-14로 끌려갔다. 후반 장정민과 이문규의 트라이 등으로 14점을 따라붙었지만, 모두 5개의 트라이를 내주며 무너졌다.홍콩은 항저우 대회 결승에서도 한국을 꺾은 팀이다.한국은 1998년 방콕, 2002년 부산 대회를 제패한 뒤 홍콩·일본에 밀려 동메달에 머물다 항저우에서 결승에 올라 은메달을 땄다.동메달 결정전 상대는 아시아 럭비 양강으로 꼽히는 일본이다. 중국에 7-10으로 진 일본과 이날 오후 6시 10분 맞붙는다. 조별리그 14-24 패배를 되갚을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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