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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17세 소녀의 나란한 도약' 이승희·한지혜, LPBA 128강 동반 진출
당구계의 10대 유망주 두 명이 나란히 128강 무대에 이름을 올렸다. 이승희(16)와 한지혜(17)다.이승희는 지난 3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린 국민의 행복쉼터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LPBA 예선에서 민정희를 32이닝 접전 끝에 13-11로 꺾었다. 올 시즌 프로당구 최연소인 만 16세의 그는 데뷔전이던 개막전 예선에서 패했지만, 두 번째 무대에서 프로 첫 승을 따냈다. 경기 초반 5-0으로 기선을 제압한 뒤 22이닝부터 연속 득점으로 12-7까지 달아났고, 막판 추격을 끝내 뿌리쳤다.2008년생 한지혜는 더 극적이었다. 올해 트라이아웃으로 데뷔한 그는 김혜정과의 경기에서 11-14로 끌려가다 28이닝에 집중력을 발휘해 단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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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위 예선 통과자의 반란' 흐발린스카, 프랑스오픈 4강 돌풍...오픈 시대 역대 두 번째
세계랭킹 114위 예선 통과자가 프랑스오픈 4강에 올랐다. 돌풍의 주인공은 마야 흐발린스카(폴란드)다.흐발린스카는 3일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안나 칼린스카야(24위·러시아)를 2-0(7-6<7-3>·6-3)으로 꺾었다. 1시간 54분간 이어진 경기에서 강풍을 활용해 랠리를 길게 끌고 상대 실책을 유도하는 전술로 끈질기게 물고 늘어진 끝에 거둔 승리였다.기록의 무게는 남달랐다. 이번 대회 전까지 WTA 투어 클레이코트 대회 통산 2승에 그쳤던 흐발린스카는 예선부터 올라와 4강 고지를 밟았다. 1968년 오픈 시대 개막 이후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에서 예선 통과자가 4강에 오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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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 레인 8개에서 10개로...세계수영연맹, 출전 기회 확대 '파격 실험' 나서
세계 수영 무대에 큰 변화의 바람이 분다.세계수영연맹(World Aquatics)이 세계선수권 결승 레인을 기존 8개에서 10개로 늘리고 와일드카드 제도를 신설하는 등 파격적인 실험에 나섰는데, 강국이 독식하던 결승의 문턱을 낮춰 저변을 넓히려는 의도로 풀이된다.연맹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새 운영 방식의 시범 도입을 발표했고, 이는 올해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2026 쇼트코스 세계선수권과 경영 월드컵 실크로드 투어에 곧바로 적용된다.핵심은 레인 확대로, 400m 이하 개인 종목 준결승·결승이 10개 레인에서 치러져 출전 기회가 25% 늘어나는데, 아시아·아프리카 등 신흥국 선수의 진입과 예선 9위 스타의 결승 생존 가능성이 커질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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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분 만에 끝냈다...안세영, 인니 오픈 첫판 완승하며 2주 연속 금 정조준
세계 최강 안세영(삼성생명)이 2주 연속 정상을 향한 발걸음을 가볍게 내디뎠다.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은 3일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6 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인도네시아 오픈 32강에서 네슬리한 아른(29위·튀르키예)을 40분 만에 2-0(21-18 21-6)으로 제압했다.내용도 압도적이었는데, 1게임 중반 8-11로 끌려가다 내리 7점을 몰아쳐 흐름을 뒤집었고 2게임은 단 6점만 내주며 손쉽게 마무리했다.직전 싱가포르 오픈에서 컨디션 난조를 딛고 야마구치 아카네(3위·일본)를 꺾어 우승한 그는 기세를 이어 이번 대회 정상을 노리는데, 2021·2025년에 이어 우승하면 대회 2연패를 이루게 된다.16강 상대는 세계 10위 푸살라 신두(인도)로,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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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만 더 우승하면 역사...'당구여제' 김가영, LPBA 첫 20승·상금 10억 동시 도전
'당구 여제' 김가영(43·하나카드)이 LPBA 역사를 새로 쓸 길목에 섰다.김가영은 3일부터 11일까지 강원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리는 2026-27시즌 2차 투어 PBA-LPBA 챔피언십에 출전한다.그는 지난달 23일 개막 투어 결승에서 김민아를 4-2로 꺾고 통산 19승을 쌓았고, 누적 상금은 9억6천113만원에 이른다.이번 대회마저 제패하면 남녀부 통틀어 최초 통산 20승과 LPBA 최초 누적 상금 10억원 고지를 동시에 밟게 되는데, 10억 돌파는 지금껏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가 유일하다.1번 시드를 받은 김가영은 4일 128강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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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자들 사라진 프랑스오픈...'4강 진출' 츠베레프, 메이저대회 첫 우승 '절호의 기회'
세계랭킹 2위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가 메이저 첫 우승을 향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았다.츠베레프는 2일(현지시간) 파리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8강에서 라파엘 호다르(29위·스페인)를 3-0으로 제압했다.1세트 초반 호다르에게 게임 스코어 4-2로 끌려갔으나, 츠베레프는 크로스코트 백핸드로 상대를 코트 밖으로 몰아내며 동점을 만든 뒤 타이브레이크로 세트를 가져갔고 2시간 25분 만에 승부를 마무리했다.신네르(1위)와 조코비치(4위) 등 우승 후보들이 일찍 탈락한 가운데 남은 선수 중 랭킹이 가장 높은 그는 4강까지 단 한 세트만 내준 채 순항 중인데, 경기 후 4강에 만족하지 않고 끝까지 이기는 것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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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803] 바둑에서 왜 ‘정석’이라 말할까
고교생용 수학 참고서인 ‘수학의 정석’은 지금도 인기가 많다. 예전 중·장년층에게 이 책은 단순한 참고서만이 아니었다. 학창 시절의 추억이자 입시의 기억이었다. 수십 년 동안 사랑받아 온 참고서 ‘수학의 정석’은 한국 교육사의 한 장면을 상징하는 이름이 됐다. 흥미로운 것은 여기서 말하는 '정석'이 원래 수학 용어가 아니라 바둑 용어라는 사실이다.정석(定石)은 글자 그대로는 '정해진 돌'이라는 뜻이다. 바둑판의 특정한 형태에서 흑과 백이 가장 합리적으로 대응하는 표준적인 수순을 말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중국의 영향을 받아 조선시대부터 정석이라는 말을 사용했다. 인터넷 조선왕조실록에서 정석이라는 단어를 검색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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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분 만에 노장 제압...19세 안드레예바, 프랑스오픈 4강 복귀하며 새 기록
19세 신예의 발걸음이 거침없다. 미라 안드레예바(8위·러시아)가 2026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6천172만3천유로) 여자 단식 4강에 올랐다.안드레예바는 2일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10일째 여자 단식 8강전에서 36세 노장 소라나 크르스테아(18위·루마니아)를 2-0(6-0 6-3)으로 눌렀다. 경기에 걸린 시간은 단 56분에 불과했다.이 대회에서 2023년 32강, 2024년 4강, 지난해 8강을 거친 그는 2년 만에 다시 4강 무대에 복귀하게 됐다. 더불어 프랑스오픈 본선 통산 16승째를 채우며, 21세기 들어 이 대회에서 가장 많은 승리를 거둔 10대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2022년 프로로 데뷔한 안드레예바는 첫 메이저 무대였던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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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재-김원호, 인도네시아 오픈 첫판 완승...19연승 끊긴 아쉬움 털었다
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 1위 자리를 45주째 지켜 온 서승재-김원호(이상 삼성생명) 조가 메이저 대회 첫 관문을 가뿐히 넘었다.두 선수는 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인도네시아 오픈 남자복식 32강전에서 대만의 왕치린-추샹제 조(13위)를 32분 만에 2-0(21-18 21-10)으로 완파했다. 인도네시아 오픈은 월드투어 최상위 등급인 슈퍼 1000 시리즈로, 1년에 단 네 차례만 열리는 최고 권위의 대회다.서승재-김원호는 앞서 1월 말레이시아 오픈과 3월 전영 오픈 등 다른 슈퍼 1000 대회를 모두 제패했는데, 특히 전영 오픈에서는 1986년 박주봉-김문수 이후 40년 만에 한국 선수의 남자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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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여제'가 돌아온다...세리나, 3년 만에 잔디 코트서 복귀전
메이저 여자 단식에서만 23차례 정상에 올랐던 세리나 윌리엄스(44·미국)가 코트 복귀를 공식 선언했다.1일(현지시간) A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는 윌리엄스가 오는 8일 개막하는 영국 런던 퀸스클럽 대회 복식 출전을 위한 와일드카드 초청을 받아들였다고 발표했다. 복식 파트너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윌리엄스 본인도 소셜미디어에 끊임없이 울리는 휴대전화를 확인하러 가는 영상과 함께 좋은 소식은 빠르게 퍼진다는 글을 남겼다. 그는 별도 성명에서 퀸스클럽이 새 장을 열기에 더없이 알맞은 무대라며, 잔디 코트가 자신의 커리어에서 가장 의미 있는 순간들을 안겨준 만큼 이 무대에서 다시 뛰게 돼 기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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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의 복귀, 13년 만의 재대결...맥그리거-홀러웨이 운명의 격돌
격투기 슈퍼스타가 5년의 공백을 깨고 옥타곤으로 돌아오는데, 그 상대가 공교롭게도 13년 전 인연을 맺었던 인물이다. 코너 맥그리거(37·아일랜드)와 맥스 홀러웨이(34·미국)의 재대결이다.UFC 사무국은 다음 달 12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329' 메인이벤트에 전 2개 체급 챔피언 맥그리거와 전 페더급 챔피언 홀러웨이를 내세운다고 발표했다.맥그리거는 2015년 조제 알도(브라질)를 13초 만에 눕히며 페더급 정상에 오른 데 이어 2016년 에디 알바레스(미국)를 꺾고 라이트급까지 제패, UFC 역사상 최초로 두 체급을 동시에 석권한 인물이다. 그러나 2018년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러시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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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의 거침없는 행보...사발렌카, 오사카 꺾고 프랑스오픈 8강
클레이코트 메이저 첫 우승을 향한 세계 1위의 발걸음이 한층 가벼워졌다.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가 오사카 나오미(16위·일본)를 제압하고 2026 프랑스오픈 8강에 올랐다.사발렌카는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9일째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오사카를 2-0(7-5 6-3)으로 따돌렸다. 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서 코코 고프(4위·미국)에게 무릎 꿇어 준우승에 그쳤던 그는, 아직 품지 못한 클레이코트 메이저 트로피에 바짝 다가섰다.반면 프랑스오픈 16강에 처음 오른 오사카는 세계 1위의 벽 앞에서 멈춰 섰다. 나란히 메이저 4회 우승을 경험한 두 선수의 대결에서 사발렌카는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1시간 27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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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802] 왜 바둑에서는 '명인(名人)'이라 말할까
바둑에서는 최고의 기사에게 '명인(名人)'이라는 이름을 붙인다. 한자어로 ‘이름 명(名)’, ‘사람 인(人)’을 쓰는데, 이름이 난 사람이라는 뜻이다. 어떤 분야의 기술과 정신을 극한까지 연마하여 그 분야 자체를 대표할 수 있는 사람을 말한다.명인은 중국 고전에서 유래했다. 원래는 바둑 용어가 아니라 서예, 음악, 그림, 의술, 병법 등 다양한 분야의 대가를 가리키는 말이었다. 특히 중국에서는 기술이 뛰어난 사람을 ‘능인(能人)’, ‘달인(達人)’이라고도 했지만, 명인은 사회적 명성과 권위를 함께 갖춘 사람을 의미했다.바둑에서 명인이 특별한 칭호가 된 것은 일본에 의해서이다. 에도시대 일본 바둑계에는 네 개의 바둑 가문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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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적' 시비옹테크 3전 전패 설욕...코스튜크, 클레이 15연승으로 프랑스오픈 8강 입성
세 차례 맞대결에서 단 한 세트도 건지지 못했던 상대를 메이저 무대에서 끝내 무너뜨린 주인공이 나왔으니, 마르타 코스튜크(15위·우크라이나)다.코스튜크는 5월 3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클레이코트의 여왕' 이가 시비옹테크(3위·폴란드)를 1시간 39분 만에 2-0(7-5 6-1)으로 제압하고 8강에 안착했다.천적을 상대로 한 메이저 설욕전을 완성한 셈이다.올해 클레이코트 시즌 들어 코스튜크의 기세는 매서웠는데, 루앙 대회와 마드리드오픈을 연달아 제패하고 롤랑가로스에 들어선 그는 이번 8강행으로 클레이코트 연승을 15경기까지 늘렸다.메이저 8강은 2024년 호주오픈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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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801] 왜 '바둑'이라 말할까
바둑은 아시안게임과 전국체전 정식 종목이다. 한국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하며 세계적인 바둑 강국의 위상을 입증했고, 이러한 국제 경쟁력을 바탕으로 2016년부터 전국체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2009년부터 대한바둑협회가 대한체육회 정가맹단체로 등록되었다. 바둑이 체육 특기로 분류되면서 여타 스포츠와 같이 아시안 게임 및 올림픽 메달 획득 규정과 동일하게 적용된다.국어사전은 바둑을 "가로세로 열아홉 줄이 교차하는 반 위에 두 사람이 흰 돌과 검은 돌을 번갈아 놓아 집의 크기로 승부를 겨루는 놀이"라고 설명한다. 바둑의 기원은 중국에 있으며 중국에서는 이를 '웨이치(圍棋)'라고 부른다. '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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