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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787] 당구에서 왜 ‘회전’을 ‘시네루’라고 말할까
“시네루 너무 많이 줬네.” “그 공은 시네루가 살아 있었어.” 당구장에서 이런 표현을 자주듣는다. 이는 당구공에 회전을 주려고 할 때 쓰는 말이다. ‘시네루’라는 단어는 표준 당구 용어가 아니다. 국제 규정 어디에도 없고, 영어 교본에도 등장하지 않는다. 그런데 한국과 일본의 당구장에서는 마치 공식 용어처럼 자연스럽게 쓰인다.시네루는 일본어 ‘히네리(ひねり)’에서 변형된 말이다. 일본어 동사 ‘히네루(ヒネル)’는 ‘비틀다’, ‘꼬다’, ‘틀다’라는 뜻을 가진다. 당구에서는 큐볼을 비틀듯 쳐서 회전을 준다는 의미로 사용됐다.일본 당구계에서는 회전을 뜻하는 영어 ‘english(잉글리시)’ 대신 히네리라는 표현이 널리 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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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1㎏ 차이의 아쉬움' 이성원, 아시아역도선수권 88㎏급 동메달
이성원(고양시청)이 2026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남자 88㎏급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15일(현지시간) 인도 간디나가르에서 열린 경기에서 이성원은 인상 163㎏(5위), 용상 205㎏(3위), 합계 368㎏으로 시상대에 올랐다.은메달은 369㎏을 든 중국 판윈화에게 단 1㎏ 차로 내줬다.정상은 인상 167㎏·용상 220㎏을 합쳐 387㎏을 기록한 북한 로광렬이 차지했다.아시아역도연맹(AWF) 주최 이번 대회는 지난 10일 개막해 17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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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50m 소총 3자세서 362.8점 한국 신기록...세계기록과 0.1점 차
김지은(IBK기업은행)이 50m 소총 3자세에서 한국 신기록을 작성했다.김지은은 15일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IBK기업은행장배 전국사격대회 여자 일반부 50m 소총 3자세 결선에서 362.8점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올해 아시안게임 선발전에서 오세희가 세운 한국기록(362.7)을 0.1점 경신했고, 안나 얀센(독일)이 그라나다 월드컵에서 세운 세계기록(362.9)과도 0.1점 차에 불과하다.본선에서 슬사 102.8점·복사 102.4점을 쏜 김지은은 결선 1·2단계까지 207.9점으로 흐름을 잡은 뒤 3~8단계에서도 점수를 꾸준히 보태 362.8점을 완성했다. 2위는 강다연(경기도청·356.5점), 3위는 권유나(우리은행·345.5점)가 차지했다.소속팀 IBK기업은행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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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쿠션 전설' 산체스, PBA 개막전서 5시즌 만에 돌아온 가면의 '해커'와 격돌
'3쿠션 전설'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웰컴저축은행)와 가면을 쓴 당구 인플루언서 '해커'가 프로당구 새 시즌 개막전 첫판부터 맞붙는다.프로당구협회(PBA)는 16~24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27시즌 개막전 '우리금융캐피탈 PBA-LPBA 챔피언십' 대진표를 발표했다. 128강 빅매치인 두 선수의 경기는 18일 오후 6시 시작된다.해커는 2021-22시즌 이후 5시즌 만에 와일드카드로 PBA 1부 투어에 돌아온다. 당시 쿠드롱(벨기에), 김종원 등을 연파하며 4강 돌풍을 일으켰던 그의 첫 상대가, 지난 시즌 우승 2회·준우승 3회로 랭킹 1위와 대상을 독식한 산체스다.다른 주요 대진도 확정됐다. 지난 시즌 최연소 월드챔피언 김영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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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786] 당구에서 왜 '마세' ‘맛세이’라고 말할까
당구장에서 흔히 “마세”, “맛세이”라는 말을 듣는 경우가 있다. 큐를 수직으로 세워 공을 ‘찍어치기’를 할 때 쓰는 말이다. 이는 프랑스어 ‘masse’에서 온 표현이다. 원래 이 말은 큐를 세워 강한 회전을 주며 공을 휘게 보내는 고난도 기술을 뜻한다. 유럽 캐롬 당구에서 발전한 기술로, 장애구를 피해 곡선을 만들거나 극단적인 회전을 구현할 때 사용된다. 즉 본래의 마세는 “휘어가는 공”이 핵심이다.원래 발음은 프랑스어로 “마쎄”에 가깝다. 이 말이 동아시아로 들어오면서 발음이 조금씩 변했다. 특히 일본 당구계에서 프랑스어를 일본식으로 음차해 ‘マッセ (맛세)’처럼 불렀고, 한국에는 일제강점기와 해방 이 일본식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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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초97' 김주호, 전국육상선수권 110m 허들 정상...2위와 0.08초 차
김주호(대구시청)가 제80회 전국육상선수권 남자 110m 허들에서 우승했다.김주호는 15일 정선에서 13초97로 1위, 김경태(14초05)·김대희(14초21)가 2·3위를 차지했다.같은 날 U-18 대회 남자 원반던지기에선 손창현(금오고)이 60m49의 대회신기록으로 우승했다.종전 기록 역시 손창현이 지난해 세운 56m35였으며, 그는 4월 남자 고등부 한국기록도 깬 유망주다.11일부터 이날까지 정선에선 4개 대회 180개 종목에 1천600여 명이 출전해 신기록 15개가 나왔다.전국선수권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선발전을 겸했고, 대한육상연맹이 경기력향상위 심사로 대표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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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예진, 전국사격대회 25m 권총 595점...18년 묵은 한국 신기록
한국 여자 권총 간판 오예진(IBK기업은행)이 18년 만에 한국 신기록을 다시 썼다.오예진은 지난 14일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IBK기업은행장배 전국사격대회 여자 일반부 25m 권총 본선에서 595점을 쐈다. 2008년 최금란의 종전 한국기록(594점)을 1점 넘어선 것으로, 2023년 인도 리듬 상완의 세계기록(595점)과 같은 비공인 세계 타이기록이다.이어진 결선에서는 세계랭킹 1위 양지인(우리은행)이 40점을 쏘아 금메달을 가져갔고, 고은(부산시청)이 38점으로 은메달, 오예진은 동메달을 차지했다.대회는 21일까지 8일간 청주에서 열리며 전국 404개 팀 3천28명이 출전한다. 2027년 국가대표·국가대표 후보 선발전과 2027년 동아시아 유스 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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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우 칼럼] ‘공석’ 사무총장에 ‘비리 의혹’ 회장까지… ‘산 넘어 산’ 대한체육회
설상가상(雪上加霜). 한 가지 어려운 일이 채 끝나기도 전에 더 힘든 일이 이어진다는 뜻의 한자 성어다. ‘산 넘어 산’ 또는 갈수록 태산‘ 등과 유사한 뜻으로 힘든 일이 계속되는 현상을 비유한 말이다. 최근 체육계 안팎을 둘러 싼 형국이 그렇다. 각종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앞둔 ‘체육 대통령’ 회장에 더해, 막말 논란으로 최초 여성 출신 ‘2인자’로 주목 받던 사무총장까지 공석이 된 대한체육회가 대표적이다. 앞서 지난해 9월 김나미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은 대통령배 전국시도복싱대회 도중 불의의 사고로 의식 불명 상태에 빠진 한 중학생 선수의 가족에게 부적절한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 해당 사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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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마커→생체지표' 등... 한국도핑방지위, 전문용어 우리말 소개
한국도핑방지위원회(위원장 양윤준)가 도핑방지 전문용어를 보다 쉽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핑방지용어 한글 자료화에 나섰다. 세종대왕 탄생일을 맞은 오늘(15일) 선수와 체육 관계자, 국민 등을 대상으로 소개한 우리말 도핑방지 정보 안내를 통해서다.위원회 측은 "'세종대왕 나신 날’인 15일은 올해로 629돌을 맞는 정부 국가기념일중 하나로 세종대왕의 애민 정신과 우리말의 가치를 되새기는 날"이라며 "깊은 뜻을 기리기 위해 전문용어 중 어려운 외래어를 대처할 수 있는 쉬운 우리말 알리기에 나선다"고 밝혔다.이 같은 도핑방지용어 한글화 사업은 지난 2024년부터 축적되어 온 위원회의 외래어 중심의 도핑 관련 전문용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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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네르, 조코비치 넘어 마스터스 1000 32연승 신기록...이탈리아오픈 4강 진출
남자 테니스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전설'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를 넘어 ATP 마스터스 1000 최다 연승 신기록을 세웠다.신네르는 14일(현지시간) 이탈리아오픈 8강에서 루블료프(14위·러시아)를 2-0(6-2 6-4)으로 꺾으며 이 등급에서 32연승을 달렸다. 지난해 11월 파리 대회부터 이어온 행진으로, 조코비치가 2011년 세운 31연승 기록을 넘어섰다.이번 대회 우승 시 또 하나의 진기록도 따라온다. 조코비치만 이뤘던 마스터스 1000 9개 대회 전관왕 '커리어 골든 마스터스'다. 이탈리아오픈은 신네르가 유일하게 정상을 밟지 못한 마스터스 1000 대회다.신네르는 경기 후 "기록을 위해서가 아니라 내 이야기를 위해 뛴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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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통산 20승·스롱 피아비 10승 도전...프로당구 PBA 8번째 시즌 16일 개막
프로당구가 제도와 규모를 바꿔 통산 8번째 시즌의 막을 올린다.프로당구협회(PBA)는 2026-2027시즌 개막전 우리금융캐피탈 PBA-LPBA 챔피언십이 16일 경기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가장 큰 변화는 여자부 LPBA 시드 제도다. 기존 상위 32명의 64강 직행권 대신 이번 시즌부터 상위 96명이 128강 시드를 받고 97위 이하는 예선을 거친다. LPBA 우승 상금은 5천만 원, 총상금은 1억2천500만 원으로 올랐다.기록 도전도 볼거리다. 김가영(하나카드)은 통산 20승과 LPBA 최초 누적 상금 10억 원 돌파에, 스롱 피아비는 통산 10승에 도전한다.남자부 PBA는 지난 시즌 우승자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와 조재호·강동궁·최성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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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785] 당구에서 '행운샷'을 왜 '후루꾸'라고 말할까
당구에서 빗나간 줄 알았던 공이 쿠션을 몇 번 맞고 들어가 득점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 “후루쿠네”라는 말이 터져 나온다. 이 말은 오래된 당구장 문화에서는 너무도 익숙한 단어다. ‘후루꾸’는 의도하지 않았지만 결과적으로 성공한 샷, 럭키샷을 뜻하는 당구 은어다. 이 말의 정확한 어원이 뚜렷하지 않다. 대체로 일본어의 영향을 받은 표현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식 속어 ‘후로쿠(付録)’ 또는 ‘후루이(古い)’ 계열 표현이 변형되며 ‘덤으로 얻은 것’, ‘뜻밖의 결과’라는 의미로 당구장 문화 속에 자리 잡았다는 설이 있다. 또 일부에서는 일본 도박·유흥 문화에서 쓰이던 은어가 당구장으로 유입됐다는 해석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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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수, 전국학생테니스선수권 여자 복식 이어 단식도 우승...대회 2관왕
정의수(서울 중앙여고)가 하나증권 제81회 전국학생테니스선수권 2관왕에 올랐다.정의수는 14일 양구테니스파크 U-18 여자 단식 결승에서 이다연(원주여고)을 2-1(6-2 1-6 6-2)로 잡았다. 전날 복식까지 잡은 1번 시드가 단·복식을 휩쓸었다.U-16 단식 김민채, U-14 단식 임연경도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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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킬러 이름표 지운다'...최두호, 1년 5개월 공백 깨고 산투스와 격돌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35)가 1년 5개월 만에 옥타곤에 복귀했다. 무릎 부상으로 무대를 떠났던 그는 UFC 3연승 길목에서 '한국인 파이터 천적' 다니엘 산투스(31·브라질)와 만나게 됐다.산투스는 이정영과 유주상을 잇따라 꺾어 국내 팬들에게 악명 높은 선수였다. 특히 유주상은 최두호의 부상 대타로 나섰다가 KO패를 당해, 최두호는 "동생들의 복수를 하고 '코리안 킬러' 이름표를 지우겠다"고 벼렀다.산투스도 한국 선수들을 쓰러뜨린 그림을 SNS에 올리며 3라운드 KO승을 장담했다.도박사들은 6대 4로 산투스의 우세를 점쳤지만,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지도로 기량을 다듬은 최두호는 "타격과 그래플링 모두 뒤질 게 없다"며 배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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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벽' 깬 사웨, 베를린 마라톤서 자신의 세계 기록 도전
인류 최초 '서브 2' 사바스티안 사웨(케냐)가 베를린에서 세계 기록에 재도전한다.베를린 마라톤 조직위는 13일(현지시간) 사웨가 9월 27일 베를린에서 세계 기록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사웨는 "런던 후에도 준비를 이어왔고 최대한 빠르게 달리겠다"고 했다.사웨는 지난달 26일 2026 런던 마라톤을 1시간 59분 30초에 완주해 우승했다. 키프텀(2023 시카고)의 종전 기록을 1분 5초 앞당긴 인류 첫 '서브 2'였다.베를린은 평탄해 세계기록이 자주 나온다. 지난해엔 더위로 부진해 사웨는 2시간 2분 16초로 일본 아카사키 아키라를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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