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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749] 북한에서 왜 ‘스포츠팬’을 ‘체육애호가’라고 말할까
‘스포츠팬’은 영어 ‘sport fan’을 음역한 말이다. 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sport'의 어원은 고대단어 ’disport'로, 흥겹게 놀다는 의미였다. 중세 프랑스어인 ‘disporten'에서 앞부분이 떨어져 나가 ’sporten‘이 되었고, 현대 영어로 ’sport'가 됐다는게 중론이다. 지루하고 피곤한 일상에서 벗어나 기분전환을 하며 신나게 ‘논다’를 의미에서 나온 말이라고 할 수 있다. (본 코너 2회 ‘영어 'sport'는 왜 ‘체육’으로 번역되었을까?‘ 참조)‘fan’은 어떤 대상에 지나치게 열광하는 사람이라는 뜻인 ‘fanatic’에서 나온 말이다. 이 단어는 라틴어 ‘fanaticus’에서 유래했다. 원래 뜻은 ‘신전에 속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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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아시아선수권 32강 통과...그랜드슬램 '마지막 퍼즐' 맞추기 순항
세계 배드민턴 여자 단식 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8일 중국 닝보에서 막을 올린 2026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힘차게 첫발을 내딛었다.안세영은 이날 여자 단식 32강에서 세계 32위 여지아민(싱가포르)을 2-0(21-15 21-10)으로 완파했다. 첫 게임 초반 3-5로 끌려가던 안세영은 5연속 득점으로 판세를 뒤집은 뒤 역전을 일절 허용하지 않았다.두 번째 게임은 더욱 일방적이었다. 시작부터 5점을 연달아 뽑아낸 안세영은 상대를 몰아붙이며 11점 차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40분 만의 완승이었다.이번 대회는 안세영에게 각별하다. 올림픽·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모두 거머쥔 안세영이지만, BWF 슈퍼 1000급 권위의 아시아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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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 대표 선발전 500m 1위로 종합 순위도 1위...대표팀 재승선 청신호
여자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이 8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6-2027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 여자 500m에서 43초787로 심석희(43초850·서울시청)·김은서(43초953·화성시청)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2번 레인에서 출발해 선두를 꿰찬 최민정은 전날 1,500m 3위에 이어 500m까지 1위를 추가하며 종합 순위 1위로 올라섰다. 9일 1,000m와 11~12일 2차 선발대회를 통해 대표팀 재승선에 도전한다.세 차례 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은메달 3개를 획득한 최민정은 밀라노 대회 후 올림픽 은퇴를 선언했으나 선수 생활은 이어가고 있다.남자 500m에서는 김태성(화성시청)이 41초606으로 1위, 이정민(성남시청)이 2위, 박장혁(스포츠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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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청 김성용, 전국씨름선수권 청장급 우승...남자 일반부 이어 대회 2관왕 달성
양평군청 김성용이 8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제80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남자선수권부 개인전 청장급(85㎏ 이하) 결정전에서 권민성(한림대)을 2-0으로 제압하고 우승했다.첫판 뒤집기되치기에 이어 두 번째 판 빗장걸이로 승리를 확정한 김성용은 지난 5일 남자일반부 청장급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같은 날 태안군청 권진욱·박찬주는 각각 용장급·장사급, 기장갈매기씨름단 김명기·박동환은 각각 용사급·역사급에서 정상에 올랐다. 경장급은 김대경(대구대), 소장급은 정성재(동아대)가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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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A 큐스쿨 1라운드 68명 중 30명 생존...2라운드서 1부 강등 위기 선수들과 격돌
2026 PBA 큐스쿨 1라운드에서 30명이 2라운드 진출권을 획득했다.프로당구협회(PBA)는 8일 5~7일 사흘간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큐스쿨 1라운드 결과를 발표했다. 드림투어(2부) 랭킹 25~120위 선수 중 68명이 출전해 경쟁한 결과, 전체 1위 김동현을 비롯해 30명이 살아남았다.생존자 30명은 13일부터 사흘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2라운드에서 더 큰 시험대에 오른다. 2라운드부터는 1부 투어 하위 50%(61위 이하)로 강등 위기에 처한 기존 1부 선수들이 합류해 생존 경쟁이 한층 치열해진다. 이 관문을 통과한 선수만이 2026-27시즌 1부 투어 출전 자격을 얻는다.한편 12일에는 여성부 진입을 위한 '2026 LPBA 트라이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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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기고] 꿈의 시작이 움트는 봄의 트랙을 지켜보며...
지난 3일, 봄 햇살이 옐로우시티 스타디움 운동장을 한가득 따뜻하게 비추는 날, 필자는 전남 장성군 지역 초·중학교 대상 ‘제32회 장성교육지원청(교육장 정선영) 교육장기 학년별 육상경기대회’ 트랙 부문 총괄심판을 보러 나섰다.트랙 위를 달리는 아이들의 발걸음은 아직 서툴렀지만, 그 안에는 분명 충만한 어떠한 시작의 기운이 담겨 있었다. 문득, 이 평범해 보이는 장면들이 한 시대를 달리며 보냈던 한 마라토너의 출발선과도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스쳤다.올림픽 무대를 밟았던 필자 역시 처음부터 위대한 선수는 아니었다. 누군가의 응원 속에서, 혹은 별다른 주목 없이, 이러한 작은 지역 대회 트랙 위를 달리며 점차 나만의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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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게임도 안 줬다' 한국 여자 테니스, 몽골 전 세트 6-0 완봉 3-0 스윕
한국 여자 테니스 대표팀이 7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6 빌리진킹컵 아시아-오세아니아 그룹 1 대회 몽골과의 첫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백다연이 1단식에서 2-0(6-0 6-0), 박소현이 2단식에서 2-0(6-0 6-0)으로 각각 완파했다. 복식 이은혜-정보영 조도 6-0 6-0으로 제압하며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스윕을 완성했다.이번 대회는 한국·몽골·인도·뉴질랜드·태국·인도네시아 6개국이 풀리그로 순위를 다투며 상위 2개국이 11월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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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라스·신네르 나란히 마스터스 16강...코트 밖 세계 1위 싸움이 더 뜨겁다
카를로스 알카라스(1위·스페인)와 얀니크 신네르(2위·이탈리아)가 7일(현지시간) ATP 롤렉스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16강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알카라스는 바에스를 2-0(6-1 6-3)으로, 신네르는 욍베르를 2-0(6-3 6-0)으로 각각 완파했다. 시즌 첫 클레이 코트 ATP 1000 대회인 이번 대회에서 두 선수는 결승에서 만나야만 맞대결이 성사된다.경기 결과보다 더 주목받는 건 세계 랭킹 향방이다. 신네르가 4강에 진출하고 알카라스가 8강에 오르지 못하면 신네르가 1위로 올라선다. 신네르가 결승에 진출하고 알카라스가 결승에 오르지 못해도 1위는 신네르가 된다. 신네르가 우승하면 결과와 무관하게 1위를 탈환한다. 이외의 경우엔 지난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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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748] 북한에선 왜 ‘아시안게임’을 ‘아시아경기대회’라고 말할까
‘아시안게임’의 공식 영어 이름은 ‘Asian Games’이다. 이 말은 영어 ‘Asian’과 ‘Games ’의 합성어이다. 1960~80년대 이후 스포츠 중계와 신문에서 영어식 표현을 많이 쓰면서 자연스럽게 정착됐다. 우리나라는 국제 스포츠 용어를 받아들일 때 영어 발음을 그대로 쓰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아시안경기대회’라는 말을 병행해 사용했다. 아시안게임이 5음절이고 리듬감이 있는데 반해 아시아경기대회는 6음절에 딱딱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더 많이 언론에서 채택했던 것이다.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에 따르면 경향신문 1962년 7월2일자 ‘제4회「아시아」競技大會迫頭(경기대회박두)’ 기사는 ‘아시안게임’과 ‘아시아경기대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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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747] 북한은 왜 ‘남조선’과 ‘한국’을 병행해 사용할까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장은 6일 '대북 무인기 침투 사건'과 관련해 유감 표명을 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우리 국가수반은 이를 솔직하고 대범한 사람의 자세를 보여준 것이라고 평했다"고 말했다. 김 부장은 이어 "한국측은 평화와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로만 외울 것이 아니라 자기의 안전을 위해서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한 무모한 일체의 도발행위를 중지하며 그 어떤 접촉시도도 단념해야 할 것"이라며 덧붙였다.북한은 대남 담화나 공식 매체에서 ‘남조선’과 ‘한국’이라는 표현을 병행해 사용한다. 체제 우위나 대남 적대적 맥락에서는 ‘남조선’이라는 표현을 쓰며, 남북 대화 상황이나 외교적 실리를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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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746] 북한에서 왜 '챔피언'을 '우승자'라고 말할까
‘챔피언’이라는 말은 영어 ‘champion’을 음역한 말이다. 우승자, 선수권 보유자라는 뜻이다. 영어용어사전에 따르면 champion은 ‘검투사(gladiator)’나 ‘전사(fighter)’을 뜻하는 라틴어 ‘cmpionem’이 어원이다. 이 말은 군인들이 군사훈련을 하는 들판을 가리키는 ‘cmpus’에서 유래됐다. 현재도 프랑스어로 ‘champ’는 장소를 뜻하는 말이다. 프랑스 파리에서 가장 번화가인 샹젤리제는 프랑스어로 ‘Champs Elysees’라고 표기한다. 극락의 장소라는 뜻이다. (본 코너 920회 ‘테니스에서 왜 ‘챔피언십(championship)’이라고 말할까‘ 참조) 영어에서 champion은 11세기부터 사용됐으며, 1865년 영국 런던에서 복싱 경기룰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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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서울시장기 스포츠클라이밍대회 성료...이건우·박범진 전국체전 대표 선발
제29회 서울특별시장기 스포츠클라이밍대회가 4월 4~5일 서울 산악문화체험센터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서울특별시체육회와 서울특별시산악연맹이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리드종목)와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15세이하 리드종목) 서울시 대표 선발전을 겸해 치러졌다.남자 일반부 엘리트 부문에서 상암고등학교 이건우 선수가 압도적인 기량으로 1위를 차지했고, 한광고등학교 박범진 선수가 2위에 올랐다. 두 선수는 서울시 대표 자격을 획득하며 전국체전 핵심 주역으로 활약할 예정이다.대한민국 스포츠클라이밍 간판스타 이도현, 서채현, 정지민 선수는 2026년 나고야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 확정에 따라 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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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카노, 던컨 2R 리어네이키드 초크...UFC 해당 부문 역대 2위 등극
UFC 라이트급 10위 헤나토 모이카노(브라질)가 팀메이트 크리스 던컨(스코틀랜드)을 제압하고 2연패 사슬을 끊었다.모이카노는 5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메타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모이카노 vs 던컨' 메인 이벤트에서 2라운드 3분 14초 리어네이키드 초크 서브미션승을 거뒀다. 통산 전적은 21승 1무 7패(UFC 13승 7패)가 됐다.경기는 일방적이었다. 모이카노는 잽으로 던컨의 안면을 공략하며 주도권을 쥐었고 난타전에서도 강력한 왼손 훅으로 던컨을 녹다운시켰다. 테이크다운으로 버티려던 던컨은 오히려 그라운드에서 백포지션을 내줬고 결국 목을 내줬다. UFC 통산 7번째 리어네이키드 초크 승리로 데미안 마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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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요셉, 핸드볼 H리그 남자부 4라운드 MVP...인천도시공사 4라운드 연속 베스트팀
이요셉(인천도시공사)이 핸드볼 H리그 남자부 4라운드 MVP에 선정됐다.한국핸드볼연맹은 6일 이요셉이 4라운드에서 44골·18도움·퇴장 유도 5회·경기 MVP 2회를 기록하며 265.7점으로 라운드 MVP를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2위는 235.5점의 김태웅(두산)이었다.소속팀 인천도시공사도 4라운드 4승 1패와 높은 페어플레이 점수를 바탕으로 베스트팀에 선정되며 1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 매 라운드 베스트팀 자리를 지켰다. MVP 상금은 100만 원, 베스트팀 상금은 5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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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어머니를 둔 페굴라, 찰스턴오픈 2연패...투어 통산 11번째 타이틀
한국계 선수 제시카 페굴라(5위·미국)가 WTA 투어 크레디트원 찰스턴오픈에서 2년 연속 우승컵을 들었다.페굴라는 6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에서 열린 단식 결승에서 율리야 스타로두브체바(89위·우크라이나)를 세트스코어 2-0(6-2 6-2)으로 완파했다. 우승 상금은 35만4345달러(약 5억3000만 원)다.페굴라는 어머니 킴이 1970년대 초반 서울에서 미국으로 입양된 한국계다. 올해 2월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우승이자 투어 단식 통산 11번째 타이틀이다. 2023년 WTA 코리아오픈 우승 경력도 있다.생애 첫 투어 단식 결승에 오른 2000년생 스타로두브체바는 준우승으로 세계 랭킹이 개인 최고인 5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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