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23(화)

야구

'하필 이때인가?' 고우석, 옵트아웃 앞두고 2경기 연속 부진

2026-06-23 10:56

고우석
고우석
고우석(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 트리플A 털리도 머드 헨지)이 메이저리그(MLB) 승격의 운명을 가를 '옵트아웃' 기한을 앞두고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빅리그 콜업을 위해 막판 스퍼트를 올려야 할 시점에 변수에 흔들리며 2경기 연속 부진에 빠졌다.

고우석은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로체스터전에서 갑작스러운 대체 선발로 나서 2이닝 2실점을 기록한 데 이어, 21일 경기에서는 6회말 2사 만루 위기에 급히 등판했다. 하지만 밀어내기 볼넷과 적시타를 허용하며 승계 주자 3명의 득점을 모두 허용했다. 6월 들어 이어오던 4경기 연속 무실점의 가파른 상승세가 가장 중요한 시점에 꺾인 셈이다.

이번 부진은 옵트아웃 조항의 발동 기한을 고작 열흘 남겨두고 나왔다는 점에서 뼈아프다. 구단을 압박해 콜업을 받아내야 하는 마지막 '쇼케이스' 무대에서 제구 난조를 노출하며 주도권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

결정의 시간은 다가오고 있다. 디트로이트 구단이 고우석을 붙잡기 위해 전격 콜업 카드를 꺼내 들지, 아니면 고우석이 메이저리그 내 타 구단 이적이나 친정팀 LG 트윈스로의 복귀 등 새로운 길을 모색할지 주목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