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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영 프로, 아름다운 은퇴… 이수그룹과 20년 인연
이수그룹(회장 김상범)은 후원 중인 골프선수 박희영(38)이 공식 은퇴를 선언했다고 21일 밝혔다. 박희영은 2004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KLPGA 투어에서 첫 우승을 거두며 두각을 나타냈고, 2005년 프로 전향 이후 KLPGA 투어 4승, LPGA 투어 3승을 기록하며 국내외 무대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이수그룹과 박희영은 시작과 끝을 함께 했다. 프로스포츠 스폰서십에서 매우 보기 드문 사례다. 이수그룹과의 특별한 인연은 2005년부터 시작됐다. 당시 이수건설이 운영하던 ‘브라운스톤’ 골프팀을 통해 박희영을 첫 공식 후원 선수로 영입했고, 이후 LPGA에 진출할 때까지 장기간에 걸쳐 지원을 이어왔다. 2018년에는 메인 스폰서 계약을 다시 체
골프
'드디어 돌아왔다' 이민지, KPMG 여자 PGA 우승으로 세계 6위 급상승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이민지가 약 1년여 만에 세계 톱10 반열에 재진입했다. 24일 공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이민지는 6위에 이름을 올리며 지난주 24위에서 무려 18단계나 점프하는 대폭약진을 이뤄냈다. 한때 세계 2위까지 정상급 위치를 경험했던 이민지는 지난해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24위라는 아쉬운 성적을 거둔 이후 세계 10위에서 11위로 밀려나며 톱10 바깥 지역에서 오랜 기간 머물러야 했다. 특히 블랙데저트 챔피언십 도중 기권으로 인해 20위권 밖까지 하락했던 이민지는 이번 메이저 대회 정상 등극을 통해 다시금 세계 최고 수준의 골퍼로서 위상을 회복하게
골프
'생애 첫 톱10' 브래들리, PGA 투어 극적 우승으로 세계랭킹 7위 도약
PGA 투어 시그니처 이벤트인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상금 2000만 달러)에서 우승한 키건 브래들리(미국)가 생애 첫 세계랭킹 톱10에 입성했다. 23일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브래들리는 지난주 21위에서 무려 14단계 급상승한 7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가 세계랭킹 10위권에 진입한 것은 처음이다. 브래들리는 이날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 TPC 리버하이랜즈(파70, 6844야드)에서 막을 내린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68타를 기록해 최종합계 15언더파 265타로 정상에 올랐다.17번 홀까지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에게 1타 뒤진 상황이었지만,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성공시키며 극적인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세계
골프
'이게 무슨 일이냐' 마야 스타르크 퍼터 파손 촌극! 홧김에 부러뜨려 웨지로 퍼팅
US여자오픈 골프 챔피언 마야 스타르크(스웨덴)가 경기 중 홧김에 퍼터를 파손하는 바람에 남은 홀들을 웨지로 퍼팅하는 희극을 연출했다. 스타르크는 23일 LPGA 투어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15번 홀(파4)에서 버디 퍼트를 놓치고 파에 만족해야 하자 그린을 벗어나며 골프 가방을 퍼터로 격하게 내리쳤다. 너무 세게 내려친 탓인지 퍼터 헤드가 부러져 버렸다. 골프 규칙에 따르면 정상적인 스윙 과정에서 손상된 클럽만 경기 중 교체나 수리가 허용된다. 화를 내며 골프 클럽을 던지거나 내리치는 등 고의로 파손한 경우에는 교체나 수리가 금지된다. 따라서 스타르크의 퍼터 헤드 분리는 교체 불가능한 상황에 해당했다. 결국 스
골프
'나 자신과의 싸움, 인내심의 하루' 메이저 3승 이민지, 브룸스틱 퍼터 효과
"나 자신의 내면과 싸움이었다. 정말 인내심이 필요했던 하루였다." 23일 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메이저 통산 3번째 정상에 오른 호주 교포 이민지가 최종 라운드를 이렇게 회고했다. 4타 차 선두로 출발해 3타 차 우승을 거뒀지만, 거센 바람과 빠르고 견고한 그린 등 까다로운 조건에서 고된 경기를 치러야 했기 때문이다. 초반 6홀에서 3타를 내준 이민지는 "오늘은 정말 인내심의 하루였다. 어떤 샷은 제 의도대로 나갔고, 어떤 샷은 그렇지 않았다"면서도 "그래도 후반에는 기회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은 제가 계획한 경기 운영을 충실히 실행하자는 생각뿐이었
골프
“우천 라운드 보상”… 티스캐너, 플랜비(雨) 프로그램 진행
골프존카운티가 운영하는 골프 예약 플랫폼 ‘티스캐너’가 골프장 내장 후 우천으로 인한 취소 또는 홀아웃 시 그린피의 50%를 골프존 마일리지로 최대 10만원까지 환급해 주는 ‘플랜비(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플랜비(雨) 프로그램’은 라운드일 기준 최소 15일 전 티스캐너를 통한 예약자를 대상으로 지원된다. 3인 이상으로 구성된 팀의 18홀 라운드 예약 상품에 한해 지원받을 수 있다. ‘플랜비(雨) 프로그램’은 라운드일 기준 7월 1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 방법은 티스캐너 홈페이지 내 신청 페이지에서 8월 3일까지 우천 당일 내장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필수 증빙자료로 당일 날
골프
'이게 바로 집중력이다' 안병훈, 최종일 노보기 3언더파! 11계단 상승해 공동 14위 달성
안병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마지막 시그니처 이벤트인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2천만달러)에서 공동 14위에 올랐다.안병훈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하이랜즈(파70·6천84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낚아 3언더파 67타를 쳤다.3라운드까지 25위였던 안병훈은 최종 합계 7언더파 273타를 적어내 11계단 끌어올린 공동 14위로 대회를 마쳤다.안병훈이 '톱15'에 든 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공동 8위), RBC 캐나다 오픈(공동 6위)에 이어 시즌 세 번째다.그는 이날 2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기록했다. 티샷이 페어웨이 왼쪽으로 흘러 내려갔으나 나무를 넘기
골프
골프존 GDR아카데미, 창립 6주년 맞아 대규모 프로모션 진행
골프존이 만든 골프연습장 ‘GDR아카데미’가 창립 6주년을 맞아 6월 23일부터 7월 23일까지 한 달간 전국 직영점을 대상으로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창립 6주년을 기념한 이번 프로모션은 고객 감사의 의미를 담아 최대 1억원 상당의 혜택으로 마련됐다. GDR아카데미의 대표 상품을 구매하는 회원에게 바우처 등 추가 혜택을 제공하고 지인 추천 이벤트를 통해 일정 금액 바우처, 그린피 이용권 등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프로모션 상품은 GDR아카데미에서 가장 인기 있는 대표 상품인 △월 레슨, △100시간 커리큘럼이다. GDR아카데미 월 레슨은 월 단위로 레슨과 이용권이 결합 된 가성비 높은 상품으로 정기
골프
'이게 바로 부활이다' 이민지, KPMG 여자PGA 우승...메이저 3승째
호주 출신 이민지가 1년 8개월의 긴 터널을 뚫고 메이저 대회 정상에 복귀했다. 이민지는 23일 오전(현지시간 22일) 미국 텍사스 프리스코 필즈랜치 이스트 코스(파72)에서 막을 내린 LPGA 투어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상금 1200만 달러) 파이널 라운드에서 2오버파 74스트로크를 기록,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로 정상에 올랐다. 한국계 미국인 오스턴 김과 태국의 짠네티 완나센을 3타 격차로 제압한 이민지는 2023년 10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이후 20개월 만에 LPGA 투어 통산 11승째를 달성했다. 2021년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과 2022년 US여자오픈에 이은 메이저 대회 세 번째 트로피다. 이제 8월 AIG 여자오픈이나 2026년 셰브론 챔피언
골프
[김기철의 골프이야기] 은인자중(隱忍自重) – 조용히, 그러나 결코 가볍지 않게
골프장에서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골프들이 있다. 비거리가 시원한 골퍼, 드라이버가 똑바로 나가는 사람, 혹은 매번 깔끔한 파세이브를 해내는 고수들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그런 이들 곁에는 언제나 감탄사가 붙고 골프장에서 ‘존경’과 ‘견제’가 동시에 따라다닌다.하지만 나는 종종 전혀 다른 이들을 주목한다. 조용히 준비 운동을 하고 굳이 자신의 클럽 브랜드나 비거리, 핸디캡을 드러내지 않으며 스코어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실수도 차분히 넘기는 사람이 있다. 그는 별로 말이 없다. 하지만 샷은 생각보다 정직하고 그의 스윙은 요란하지도 않다. “이번에 새로 골프 시작하셨어요?” 하고 물었는데 알고 보니 20년 골프 인생을 가진
골프
노승희, KLPGA 연장전서 이다연 제압하고 KLPGA 통산 3승...6m 버디 퍼트로 극적 우승
노승희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3승 고지에 올랐다.노승희는 22일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 더헤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더헤븐 마스터즈(총상금 10억원) 최종일에 이다연을 연장전에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노승희는 이다연과 3라운드 최종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동점을 이뤄 연장전을 벌였다.18번 홀(파5)에서 진행된 연장전에서 노승희는 6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긴 승부를 마무리했다.노승희는 작년 9월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제패 이후 1년여 만에 우승 트로피를 추가했다.지난해 6월 DB그룹 한국여자오픈에서 데뷔 5년 만에 생애 첫 우승을 거둔 노승희는 최근 13개월 동안 3차례 우승을 기록했다.2023년 KG
골프
김나영, 이틀 걸친 2라운드에도 흔들림 없이 66타..."이다연에게 1타 뒤진 2위"
이틀에 걸쳐 2라운드를 마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년 차 김나영이 생애 첫 우승을 향한 불씨를 꺼뜨리지 않았다.김나영은 22일 경기도 안산시 더헤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더헤븐 마스터즈(총상금 10억원) 2라운드 잔여 경기를 6언더파 66타로 마무리했다.지난 20일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이다연에게 1타 뒤진 2위에 올랐던 김나영은 2라운드에서도 6언더파 66타를 기록해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로 이다연에게 1타 차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다.작년 상금랭킹 80위에 이어 올해도 상금랭킹 46위에 머물러 있는 무명에 가까운 김나영이지만, 생애 처음 챔피언 조 경기에서 우승 경쟁을 펼치게 됐다.김나
골프
"우승 없는 최다 상금왕" 기록 종료할까...플리트우드,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3라운드 7언더파로 단독 선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마지막 시그니처 이벤트인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2천만달러)에서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가 3라운드 선두로 도약했다.플리트우드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하이랜즈(파70·6천84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하나와 버디 5개를 묶어 7언더파 63타를 쳤다.2라운드까지 9언더파로 공동 선두였던 플리트우드는 중간 합계 16언더파 194타를 기록,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공동 2위인 러셀 헨리, 키건 브래들리(이상 미국·13언더파 197타)와는 3타 차다.세계랭킹 17위인 플리트우드는 개인 최고 세계랭킹이 9위이며, 유럽프로골프투어인 DP 월드투어에서 7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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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페리투어, 한 대회서 59타 두 번 작성…"1라운드 뒤몽 드차사르→3라운드 크레이턴" 꿈의 기록 연발
미국프로골프(PGA) 2부 투어인 콘페리투어 1라운드와 3라운드에서 '꿈의 59타'가 연속으로 나오는 진기록이 탄생했다.마일스 크레이턴(캐나다)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캔자스주 위치토의 크레스트뷰CC(파70·6천910야드)에서 열린 콘페리투어 캔자스 위치토오픈(총상금 100만달러) 3일째 3라운드에서 11언더파 59타를 기록했다.이날 크레이턴은 버디 12개와 보기 1개를 쳐냈다.15언더파 195타를 기록한 크레이턴은 케이드 커민스(미국)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이번 대회에서는 1라운드에서도 아드리앵 뒤몽 드차사르(벨기에)가 동일하게 11언더파 59타의 성적을 작성한 바 있다.콘페리투어 같은 대회에서 50대 타수가 두 차례 나온 것은 작년
골프
“오늘 할 거 다 했어요” 윤선정, 더헤븐 마스터즈 2R ‘홀인원’… 7500만원 벤츠 아방가르드 받는다
“샷이 잘 맞았다고는 생각했는데.” 윤선정이 개인 통산 세 번째 홀인원을 작성했다. 윤선정은 22일 경기 안산 더헤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더헤븐 마스터즈 2라운드 파3 15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8번 아이언으로 티샷을 한 공이 핀 앞에 떨어진 뒤 그대로 홀에 빨려 들어갔다. KLPGA 투어 개인 통산 세 번째 홀인원이다. 윤선정은 2013시즌 E1 채리티 오픈 1라운드에서 생애 첫 홀인원을 기록했다. 2016시즌 MY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의 2라운드에서 두 번째 홀인원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대회 홀인원을 기록한 윤선정은 부상으로 걸린 약 7500만원 상당의 ‘메르세데스-벤츠 E200 아방가르드’ 차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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