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고지원은 2위 서교림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우승 상금은 1억 8000만 원이다.
제주 출신의 고지원은 내륙에서 열린 대회 첫 우승을 했다. 이 대회 전까지 고지원은 개인 통산 2승을 따냈다. 지난해 8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와 11월 에쓰오일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는데, 두 대회 모두 제주에서 열렸다.
또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선두를 유지하며 통산 3승째를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장식했다. 더불어 이번 대회 3라운드에선 프로 무대에서 첫 홀인원도 기록하며 우승은 배가됐다. KLPGA 투어 역대 10번째 홀인원 기록 우승자도 됐다.

이 홀에서 고지원은 파를 기록하며 버디를 하지 못한 서교림을 제치고 우승을 확정 지었다.
경기 후 고지원은 방송 인터뷰를 통해 “18홀 내내 긴장했다. 안 그러려 했는데 코스가 방심하면 안되는 코스고 서교림이가 잘 하는 선수다 보니 계속 긴장됐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고지원은 “핀 위치가 살벌하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돌아가는 방향으로 했다. 퍼터가 잘 세이브 해 주니 잘 풀린 것 같다”고 우승 비결을 밝혔다.

지난 3라운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던 여자골프 전 세계랭킹 1위 박성현은 5언더파 283타로 공동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여주=한종훈 기자 hjh@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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