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원 [한화 이글스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51110241906420091b55a0d5621122710579.jpg&nmt=19)
실제로 개막과 함께 선배들을 제치고 외야 수비의 꽃인 중견수 자리를 꿰찬 그는 기대에 부응하듯 맹타를 휘둘렀다. 4할대 타율을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다. 한화의 외야 고민이 해결되는 듯했다. 그러나 오래 가지 못했다. 4월 5일부터 5월 10일까지 30타수 1안타라는 극심한 부진으로 타율이 0.175까지 내려갔다. 장점이었던 수비에서도 결정적인 타구 판단 실책을 범하며 벤치로 물러나는 시간이 길어졌다. 풀타임 중견수를 맡기엔 아직 경험이 부족한 듯 최근 그의 이름은 대수비, 대주자, 대타 명단에서나 간신히 찾아볼 수 있다.
오재원 카드가 흔들리자 김경문 감독은 이원석과 이진영을 쓰고 있다. 하지만 이들에게 풀시즌을 맡기기에는 역부족이다. 트레이드를 통한 즉시 전력감을 영입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문제는 트레이드 상대 팀들이 '정우주급' 투수를 원할 것이기 때문에 카드를 맞추기가 쉽지 않다. 그렇지 않아도 투수진이 고전 중인 상황에서 투수 유출은 고려하지 않을 수도 있다.
한화의 타선은 현재 폭발 중이다. 굳이 보강할 필요가 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시즌 전체를 봤을 때, 이대로 방치할 수만도 없다. 김 감독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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