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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753] 왜 ‘천하장사’라고 말할까
‘천하장사’는 한자어이다. 세상 전체, 온 세상을 의미하는 ‘천하(天下)’와 힘이 세고 용맹한 사람이라는 뜻인 ‘장사(壯士)’가 합성한 말이다. ‘세상에서 가장 힘이 세고 뛰어난 사람’이라는 뜻이다. 이 표현은 중국 고전에서 유래했으며, 예로 ‘사기(史記)’ 같은 역사서에서 뛰어난 무장이나 영웅을 칭하는 말로 쓰였다. 이후 동아시아 전반에서 ‘최고의 힘을 가진 사람’을 의미하는 일반 명사처럼 자리 잡았다.인터넷 조선왕조실록에는 ‘천하장사’라는 말이 검색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천하와 장사라는 단어는 자주 등장하고 있는 것으로 미루어 볼 때 두 단어를 합성한 말이 민간에서 많이 썼을 것으로 보인다. 문집, 야사 등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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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조연' 이정민, 쇼트트랙 남자 국가대표 선발전 종합 우승으로 주연 등극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계주 은메달의 숨은 주역 이정민(성남시청)이 국가대표 선발전 종합 우승으로 새 시즌 에이스 자리를 꿰찼다.이정민은 12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6-2027 쇼트트랙 국가대표 2차 선발대회 마지막 날 남자 1,000m 결승에서 1분27초090으로 1위, 랭킹 포인트 139점으로 종합 우승을 달성했다.올림픽에서 계주 멤버로만 출전했던 이정민은 새 시즌부터 ISU 월드투어와 세계선수권에서 개인전·단체전을 모두 소화한다. 그는 "올림픽에선 조연 역할을 했는데, 이번 선발전으로 주연 기회를 잡은 만큼 계주에서 보여드렸던 짜릿함을 개인전에서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이정민은 올림픽 계주 준결승·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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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 안세영, 끝내 아시아선수권도 품었다...왕즈이 꺾고 그랜드슬램 완성
안세영(삼성생명)이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 정상에 오르며 배드민턴 메이저 대회 그랜드슬램을 완성했다.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12일 중국 닝보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6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 2위 왕즈이(중국)를 2-1(21-12 17-21 21-18)로 꺾고 우승했다.올림픽·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모두 보유했던 안세영에게 아시아선수권은 유일한 공백이었다. 이번 우승으로 마지막 빈자리를 채우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경기 흐름은 치열했다. 1게임에서 3·5·4연속 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한 안세영은 2게임에서 왕즈이의 강한 반격에 내줬다. 3게임에서는 9-3으로 달아났으나 15-15 동점을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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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심석희, 올림픽 금메달 이어 선발전도 1·2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여자 계주 금메달 주역 최민정(성남시청)과 심석희(서울시청)가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나란히 1·2위를 차지하며 다음 시즌 태극마크를 달았다.최민정은 12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6-2027 쇼트트랙 국가대표 2차 선발대회 마지막 날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32초026으로 1위를 기록했다. 1·2차 선발대회를 통틀어 500m·1,000m 두 종목 1위에 1,500m 3위를 더해 총점 183점으로 종합 우승을 확정했다. 결승에서는 결승선 3바퀴를 남기고 아웃코스로 치고 나와 선두를 빼앗은 뒤 여유 있게 1위로 들어왔다.심석희는 총점 77점으로 종합 2위를 기록했다. 이미 종합 순위를 확정한 심석희는 이날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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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태권도연맹, 경기 규칙 개정...막판 소극 행위 감점 1점→2점 상향
세계태권도연맹(WT)이 경기 규칙을 대폭 손질한다. WT는 11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2026 정기총회에서 오는 6월 로마 그랑프리 시리즈1부터 적용할 새 경기 규칙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라운드 종료 10초 전 소극적 행위에 대한 감점 강화다. 경계선 이탈, 고의 넘어짐, 회피성 도망 등 비적극적 행위에 부과되던 감점이 기존 1점에서 2점으로 두 배 높아진다. WT는 이른바 '한계선 도망'이 전략처럼 굳어지며 어린 선수들까지 모방하는 왜곡된 현상이 반복됐다고 지적하며, 이번 강화를 통해 막판 역전 가능성을 높이고 공격적인 경기를 유도하겠다고 설명했다.조기 종료 기준인 '점수 차 승리'(Po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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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테니스, 인도에 1-2 역전패...빌리진킹컵 PO 진출 무산
한국 여자 테니스 대표팀이 빌리진킹컵 플레이오프(PO) 진출에 실패했다.한국은 11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6 빌리진킹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그룹1 최종일 인도와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3승 2패로 대회를 마친 한국은 태국·인도네시아(이상 4승 1패), 인도(3승 2패)에 밀려 6개국 중 4위에 머물렀다. 11월 플레이오프 티켓은 1·2위인 태국과 인도네시아에 돌아갔다.경기에서 백다연(343위)이 라이나(581위)를 2-0으로 꺾었으나, 박소현(276위)이 아드카르(383위)에게 0-2로 역전패했다. 복식에서도 백다연-이은혜 조가 복식 세계랭킹 121위 보살레가 포함된 인도에 0-2로 완패했다.빌리진킹컵은 각 지역 그룹1 상위 팀이 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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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라스 vs 신네르, 몬테카를로 결승 격돌...이번엔 랭킹 1위까지 건 승부
세계 랭킹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와 2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ATP 투어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단식 결승에서 맞붙는다. 결승 승자는 다음 주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가져간다.알카라스는 11일(현지시간) 4강에서 홈 코트의 발렌틴 바체로(23위·모나코)를 2-0(6-4 6-4)으로 제압했다. 신네르 역시 알렉산더 츠베레프(3위·독일)를 2-0(6-1 6-4)으로 완파하고 생애 첫 몬테카를로 결승에 올랐다. 알카라스는 이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통산 맞대결에서 알카라스가 신네르에게 10승 6패로 앞서고, 클레이 코트에서는 4승 1패로 더욱 우위다. 올해 공식 대회 첫 맞대결이기도 하다. 최근 격돌인 지난해 11월 ATP 파이널스 결승에서는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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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752] 왜 ‘샅바’라고 말할까
순우리말 ‘샅바’는 씨름에서 허리와 다리에 감아 잡는 끈을 말한다. ‘샅’은 다리 사이, 즉 가랑이 부위를 뜻하며, ‘바’ 무엇을 묶거나 두르는 끈이나 띠를 의미한다. 그래서 샅바는 샅(가랑이)에 두르는 띠‘라는 뜻이 된다. 복잡한 은유나 외래어의 차용 없이, 신체 부위와 도구의 기능이 그대로 결합된 이름이다. 이는 한국어가 사물과 행위를 얼마나 구체적으로 포착해 왔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어원은 순우리말에서 온 것으로 보는 게 일반적이다. 샅바라는 말의 정확한 최초 사용 시점은 문헌으로 딱 잘라 확인되지는 않지만, 학계에서는 조선 후기(17~19세기) 문헌과 민속 기록에서 씨름과 함께 샅바라는 표현이 등장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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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년 묵은 기록 깼다' 박원빈, 남자 3000m 장애물 8분40초37 한국 신기록
박원빈(국군체육부대)이 36년간 넘지 못했던 육상 남자 3,000m 장애물 한국 기록을 갈아치웠다.박원빈은 11일 일본 구마모토 에가오 건강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34회 가나쿠리기념 선발 육상 중장거리대회에서 8분40초37로 8위에 오르며 한국 신기록을 수립했다. 종전 기록은 진수선이 1990년에 세운 8분42초86이었다.박원빈은 2024년 한국 역대 2위 기록(8분46초47)을 세운 이 종목 간판으로, 항저우 아시안게임 11위, 구미 아시아선수권 6위 등 꾸준한 국제 경쟁력을 쌓아왔다.경기 후 박원빈은 "마지막 장애물에서 잠시 힘이 빠지는 순간이 있었지만 응원해주신 분들을 생각하며 끝까지 달렸다"며 "꿈이자 목표였던 한국 기록을 경신해 피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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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부도 거치지 않았다' 중3 임예린, 전국주니어테니스선수권 여자 18세부 단식 우승
중학교 3학년 임예린(아식스TA)이 나이 벽을 허물고 18세부 왕좌에 올랐다.임예린은 11일 전북 순창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증권 제61회 전국주니어테니스선수권대회 여자 18세부 단식 결승에서 3연패에 도전한 이다연(원주여고)을 2-1(6-4 3-6 7-6<7-5>)로 꺾었다.16세부를 건너뛰고 18세부에 출전한 임예린은 종별 대회 8강에 이어 두 번째 도전 만에 정상을 밟으며 가파른 성장세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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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 쇼트트랙 선발전 종합 1위 확정...은퇴 시즌 마지막 태극마크 품었다
쇼트트랙 여자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이 마지막 태극마크를 손에 쥐었다.최민정은 11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6-2027 쇼트트랙 국가대표 2차 선발대회에서 여자 1,500m(2분39초296)와 500m(43초632)를 모두 제패했다. 랭킹 포인트 149점으로 심석희(76점)·김민지(55점)를 압도하며 12일 마지막 종목 결과와 무관하게 종합 1위를 확정했다.최민정은 지난 9일 1차 선발전 직후 2026-2027시즌을 끝으로 국가대표 활동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은퇴 선언 이틀 만에 펼쳐진 경기였지만 기량은 여전히 압도적이었다.1,500m 결승에서는 11바퀴를 남기고 선두로 치고 나간 뒤 마지막 1바퀴에서 인코스를 파고들며 2위 김민지(2분39초386)를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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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 결승 진출...그랜드슬램 '마지막 퍼즐' 완성 눈앞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2026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결승행을 확정하며 그랜드슬램 달성을 눈앞에 뒀다.11일 중국 닝보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4강전에서 안세영은 심유진(인천국제공항·세계 15위)을 2-0(21-14 21-9)으로 꺾었다. 첫 게임 15-14 팽팽한 접전에서 연속 6점으로 승기를 잡은 뒤, 2게임에서는 초반 10연속 득점으로 상대의 기를 꺾으며 36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안세영에게 아시아선수권은 유일한 공백이었다. 올림픽·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이미 보유한 그는 이 대회에서만 2022년 동메달, 2023년 은메달, 2024년 8강 탈락, 2025년 부상 불참의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결승 상대는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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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테니스, 빌리진킹컵 3연승 후 인도네시아에 1-2 패...11일 인도전 승리하면 플레이오프 진출
한국 여자 테니스 대표팀이 10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6 빌리진킹컵 아시아-오세아니아 그룹1 대회 인도네시아와의 경기에서 1-2로 패하며 3연승 행진이 멈췄다.1단식 백다연이 누그로호(389위)를 2-1로 꺾었으나 2단식 이은혜가 인도네시아 에이스 재니스 첸(41위)에게 0-2(2-6 2-6)로 완패했다. 복식에서도 이은혜-정보영 조가 첸과 복식 46위 수치아디 조에 0-2(4-6 3-6)로 졌다.10일 현재 인도네시아가 4승으로 1위 한국과 태국이 3승 1패 공동 2위다. 한국은 11일 인도(2승 2패)를 꺾으면 플레이오프 진출 2위를 확정한다. 상위 2개국이 11월 플레이오프에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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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싸움 아직 안 끝났다' 알카라스·신네르, 마스터스 4강 동반…준결승에서 다른 상대 만난다
카를로스 알카라스(1위·스페인)와 얀니크 신네르(2위·이탈리아)가 10일(현지시간) ATP 롤렉스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준준결승을 나란히 통과하며 4강에 진출했다.알카라스는 부블리크(11위)를 2-0(6-3 6-0), 신네르는 오제알리아심(7위)을 2-0(6-3 6-4)으로 각각 완파했다. 두 선수가 모두 4강에 오르면서 세계 1위 경쟁은 결승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졌다.신네르의 1위 탈환 조건은 우승, 또는 준우승 시 알카라스가 결승에 오르지 못하는 경우다. 준결승에서 알카라스는 모나코 선수로는 이 대회 사상 최초로 4강에 오른 바체로(23위)와, 신네르는 츠베레프(3위)와 맞붙는다.신네르는 이미 올 시즌 BNP 파리바오픈·마이애미오픈에서 ATP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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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태권도주니어선수권 12일 타슈켄트 개막...115개국 986명 역대 최다
2026 세계태권도주니어선수권대회가 12일부터 17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세계태권도연맹(WT)에 따르면 115개국 986명의 선수와 난민팀이 참가 등록을 마쳤다. 2024년 춘천 대회의 963명을 뛰어넘는 역대 최다 기록이다.주목할 점은 현재 전쟁 중인 미국과 이란 선수들이 2주 휴전 합의를 배경으로 나란히 출전한다는 사실이다. 요르단·팔레스타인·사우디아라비아·UAE 등 중동 국가 선수단도 대표자 회의에 참석했다. 반면 이스라엘은 참가 등록 후 불참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대회는 남녀 각 10체급으로 나뉘며, 2009년 1월 1일~2011년 12월 31일 출생 선수가 출전 자격을 갖는다. 개막 전날인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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