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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우의 SI칼럼] 월드컵 중계권 딜레마... '시장과 공공 사이'
"최악의 시나리오를 반영한 결과입니다."최근 국내 한 금융투자사가 내놓은 FIFA 월드컵 중계권료 관련 보고서 내용중 일부다.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의 국내 중계권을 보유한 콘텐트리중앙이란 회사에 대한 기업가치 분석 자료로 해당 보고서는 "월드컵 중계권료 관련 손상 우려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23%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문제의 발단은 단독 플레이에서 시작됐다. 앞서 2024년 콘텐트리중앙은 자회사 피닉스스포츠가 월드컵 독점 중계권 계약의 지위를 이전 받았다고 밝혔다. 중앙일보와 JTBC를 보유한 중앙그룹이 국제축구연맹(FIFA)과 2026부터 2030년까지 개최하는 월드컵 대회의 국내 독점 중계권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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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삿짐 나르던 복서가 동양 챔피언 됐다...몽골 출신 백하소, OPBF 미들급서 일본 리코 상대로 KO승
이삿짐을 나르며 생계를 이어가면서도 복싱의 꿈을 놓지 않았던 몽골 출신 백하소(자르갈 오트곤자르갈·35)가 동양 챔피언 벨트를 차지했다.KBM 미들급 챔피언 백하소는 지난 12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OPBF 미들급 타이틀 매치에서 구니모토 리쿠(일본)를 7라운드 2분 30초 만에 왼쪽 잽 KO로 제압했다. 6라운드에 이어 7라운드에서도 같은 방법으로 상대를 쓰러뜨리며 승리를 확정지었다.몽골 국가대표로 5차례 국내 챔피언을 지내고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까지 딴 백하소는 프로 복싱 무대가 부족한 몽골을 떠나 2024년 한국행을 택했다. 스스로 체육관 문을 두드리며 보금자리를 찾은 그는 이삿짐 운반과 몽골 텐트 설치 아르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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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박정환 등 한국 6명, 란커배 32강 통과...16강서 중국 선수들과 전면전
한국이 제4회 취저우 란커배 세계바둑오픈전 32강에서 6명이 16강에 진출하며 순항했다.15일 중국 취저우에서 열린 32강전에서 신진서(랭킹 1위)는 셰커 9단을, 박정환(2위)은 타오신란 9단을 역전으로 꺾었다. 신민준·변상일·김명훈(3~5위)과 이지현(16위)도 모두 중국 선수를 제압하고 16강에 합류했다. 이원영 9단과 심재익 7단은 32강에서 탈락했다.16강 대진 추첨 결과 신진서는 양카이원, 박정환은 천치루이(대만), 신민준은 천위눙, 변상일은 딩하오, 김명훈은 랴오위안허, 이지현은 장웨이제와 각각 맞붙는다. 전원 중국·대만 선수와의 대결이다.16강전은 오는 10월 9일 진행되며 우승 상금은 180만위안(약 3억8천8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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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쿠션 월드컵 제패 조명우 "격차 좁히려 집중했더니 17점 장타 터졌다"
한국 3쿠션 당구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서울시청)가 2년 연속 조별리그 탈락의 아픈 기억이 있던 보고타에서 대역전 우승을 달성하고 15일 귀국했다.조명우는 13일 2026 UMB 보고타 3쿠션 월드컵 결승에서 트란딴럭(베트남)을 50-35로 꺾고 우승했다. 한국 선수 최다 통산 4번째 월드컵 우승이자 아시아 선수 최초의 국제대회 5회 우승이다.승부의 분수령은 11이닝에 터진 17점 하이런이었다. 초반 6이닝 연속 공타로 12점 차까지 뒤진 조명우는 15-22 상황에서 단 한 번의 기회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는 "브레이크 타임 전 차이를 좁히자고 집중했는데 하이런이 나와 경기가 쉽게 풀렸다"고 돌아봤다.해발 2,600m 고산지대인 보고타는 2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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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 102위로 밀려났던 한지승, 큐스쿨 3연승으로 1부 투어 잔류 확정
웰컴저축은행 한지승이 PBA 큐스쿨을 통과하며 차기 시즌 1부 투어 잔류를 확정했다.한지승은 14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PBA 큐스쿨 2라운드 2일 차에서 3연승을 달리며 1부 투어 생존을 확정지었다.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올 시즌 포인트 랭킹 102위에 그치며 큐스쿨로 밀려났으나 이번 대회로 자존심을 회복했다.한지승을 포함해 이날 9명이 1부 투어 진출에 성공했다. 박인수·김기혁·홍종명·김성민·김태호·구자복이 잔류를, 2부 투어의 김병섭·김정호가 승격을 확정했다. 전날 10명을 합산해 현재까지 19명이 차기 시즌 1부 투어 출전권을 확보했다. 나머지 티켓을 가릴 최종전은 15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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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미, 세계태권도청소년선수권 여자 42㎏ 우승...유소년 2연패 이어 3연속 세계 정상
한국 태권도 기대주 이근미(사당중)가 청소년 세계무대까지 정복하며 세 차례 연속 세계 정상에 올랐다.이근미는 14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2026 세계태권도청소년선수권대회 여자 42㎏급 결승에서 파라스케비 칼로기루(그리스)를 라운드 점수 2-1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한국 여자부 첫 메달이다.이근미는 2023년 사라예보, 2025년 푸자이라 세계유소년선수권대회를 연속 제패한 데 이어 이번 청소년 세계선수권까지 합산 3연속 세계 정상에 올랐다. 한국이 이 체급에서 우승한 것은 2018년 이후 8년 만이다. 여자 경량급은 체격 열세로 태권도 종주국인 한국이 유독 어려움을 겪어온 체급이다.태권도 지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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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755] 왜 ‘모래판’이라 말할까
보통 씨름 경기가 벌어지는 장소를 ‘모래판’이라고 말한다. 모래판은 씨름이 하는 장소 말고도 모래가 많이 깔려 있는 곳을 의미하기도 한다.모래판은 잘게 부스러진 돌 부스러기를 뜻하는 ‘모래’와 어떤 행위가 벌어지는 ‘자리’ 또는 ‘무대’를 뜻하는 ‘판’의 합성어이다. 말 그대로 모래를 깔아 놓은 마당, 공간이라는 의미이다. 판이 붙는 말들은 한국어에서 꽤 중요한 의미망을 이룬다. 단순히 ‘바닥’이 아니라, 사람들이 모여 어떤 일이 벌어지는 ‘장(場)’이라는 개념이다. 씨름판, 모래판, 노름판, 싸움판에 판자를 붙인 이유이기도 하다.한국 전통 스포츠인 씨름은 경기를 할 때 바닥에 흙이나 모래를 깔아 만든 공간에서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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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절체절명'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3피리어드 5골 폭발로 라트비아 7-6 대역전승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5 열세를 뒤집는 극적인 대역전승을 완성했다.김도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3일(현지시간) 스페인 푸이그세르다에서 열린 2026 IIHF 여자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1 그룹B 조별리그 2차전에서 라트비아를 7-6으로 꺾었다. 전날 영국에 승부치기 끝에 패해 1패를 안고 있던 한국은 1승 1패로 올라섰다.1피리어드 송윤하의 선제골과 2피리어드 장현정의 추가골로 2-0 앞서갔으나, 이후 수비가 무너지며 2피리어드에만 4골을 내줘 2-4로 역전됐다. 3피리어드 초반 추가 실점으로 2-5까지 벌어지며 패색이 짙었다.반격은 골리 교체에서 시작됐다. 선발 안세원을 빼고 김연주를 투입한 뒤 분위기가 달라졌다. 박지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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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 69위 강등 위기 정경섭, 큐스쿨 3연승으로 1부 잔류 확정...원년 준우승자 관록 빛났다
PBA 원년 시즌 준우승자 정경섭이 큐스쿨을 통해 1부 투어 잔류를 일찌감치 확정했다.정경섭은 1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PBA 큐스쿨 2라운드 첫날, 최연길(40-20)·이해동(40-21)·윤성수(40-14)를 연파하며 3연승을 챙겼다. 지난 시즌 랭킹 69위로 강등 위기에 처했던 정경섭은 이날 조기 통과로 한숨을 돌렸다.이날 정경섭을 포함해 임태수·구민수·김원섭·정대식·이국성·박흥식 등 1부 투어 소속 7명이 잔류를 확정했다. 반면 지난 시즌 팀리그에서 활약했던 황득희(에스와이)와 한지승(웰컴저축은행)은 첫날 고배를 마셨다.PBA 큐스쿨은 1부 투어 강등(61위 이하) 선수와 드림투어 상위권 선수들이 차기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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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기고] 마라톤, 끝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로 바뀌다
42.195km를 2시간 넘게 쉬지 않고 달리는 ‘마라톤’은 올림픽 육상경기의 꽃이자 마지막 대미를 장식하는 종목이다. 최근에는 대한민국에 불어닥친 러닝 열풍으로 마라톤이 국민 스포츠가 되면서, 일반인들도 즐길 수 있게 경주 거리를 단축해 실시하거나 ‘수육런’, ‘빵빵런’, ‘무해런’처럼 다양한 체험 형태의 러닝 대회가 봄을 맞아 전국에서 열리고 있다.오래전 마라톤은 지구력이 우선인 스포츠였는데, 최근 흐름은 기록 단축이 목표가 되면서 점점 스피드가 부족한 선수는 마지막 스퍼트 승부에서 불리해질 수밖에 없는 시대가 됐다. 그 예로 지난 3월 8일에는 ‘2028 하계올림픽’ 개최를 앞둔 미국에서 ‘LA 마라톤 대회’가 열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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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754] 씨름 천하장사에게 왜 ‘황소 트로피’를 줄까
예전 씨름대회에서 우승자에게는 황소 한 마리를 우승상품으로 줬다. 현재는 황소 모양을 본 뜬 ‘황소 트로피’를 주는 경우가 많다. 천하장사에게 황소 한 마리를 건네는 장면은 단순한 시상식이 아니다. 모래판 위에서 승부를 가른 힘의 결과이면서 동시에, 우리가 어떤 사회를 살아왔는지를 보여주는 문화적 압축이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코너 1753회 ‘왜 ‘천하장사’라고 말할까‘ 참조)‘황소’라는 말은 생각보다 단순하면서도 흥미로운 어원을 가지고 있다. 황소(黃牛)는 한자 그대로 보면 누런 색을 뜻하는 ‘황(黃)’과 소를 뜻하는 ‘우(牛)’가 합해진 말로 ‘누런 빛깔의 소’라는 뜻이다. 예전에는 소의 종류를 색으로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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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가우트, 볼트보다 0.26초 빠른 19초67...남자 200m 20세 이하 세계신기록 수립
호주의 2007년생 육상 신예 가우트 가우트가 12일(현지시간) 시드니에서 열린 호주 육상 선수권대회 남자 200m 결선에서 19초67로 20세 이하 세계신기록을 세웠다.자신이 보유한 호주 기록(20초02)을 0.35초 단축한 이 기록은 볼트가 같은 나이였던 2004년에 달성한 19초93보다 빠르다. 가우트는 지난해도 19초대를 기록했으나 기준을 초과한 바람으로 공식 기록으로 인정받지 못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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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우, 보고타 3쿠션 월드컵 우승...12점 차 뒤집고 통산 4번째 한국 최다
한국 3쿠션 당구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서울시청)가 13일(한국시간)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린 UMB 보고타 3쿠션 월드컵 결승에서 트란딴럭(베트남)을 50-35로 꺾고 우승했다. 통산 4번째 월드컵 우승으로 한국 선수 최다 우승 기록을 새로 썼다.결승 초반 6이닝 연속 공타로 12점 차까지 뒤처진 조명우는 11이닝 뱅크샷으로 침묵을 깬 뒤 17점 연속 하이런으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22이닝 만에 50점을 먼저 채우며 우승을 확정했다.2024년과 2025년 보고타 대회에서 연속 조별리그 탈락을 당했던 조명우는 이번 대회 10일 전에 현지에 도착해 고산지대 적응 훈련을 마치고 설욕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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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네르, 알카라스 꺾고 몬테카를로 제패...4개월 만의 세계 1위 탈환·마스터스 4연속 우승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12일(현지시간)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ATP 롤렉스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결승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를 2-0(7-6<7-5> 6-3)으로 꺾었다.생애 첫 클레이코트 마스터스 1000 타이틀을 따낸 신네르는 4개월 만에 세계 1위를 탈환했다. 지난해 파리 마스터스부터 올해 인디언웰스·마이애미·몬테카를로까지 마스터스 4연속 우승이자 통산 8번째 마스터스 타이틀이다.한 시즌에 선샤인 더블(인디언웰스·마이애미)과 몬테카를로를 동시에 제패한 것은 2015년 조코비치 이후 역대 두 번째다.경기는 강한 바람 속에서 진행됐다. 1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알카라스의 더블폴트를 틈타 기선을 제압한 신네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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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시목, 세계청소년태권도 남자 최중량급 우승...14년 만의 한국 선수 정상
한성고 엄시목이 12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2026 WT 세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 남자 78㎏초과급에서 우승했다.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의 팍을 라운드 점수 2-0(14-5 8-6)으로 꺾은 엄시목은 한국 선수로는 2012년 김영석 이후 14년 만에 이 체급 정상에 올랐다.신장 199㎝·체중 113㎏의 엄시목은 "체중 감량과 체력 강화에 집중한 결과"라며 "잘 성장해서 LA 올림픽에 출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115개국 986명이 참가한 G4 등급의 청소년 세계 최강 무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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