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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영광이었다' 르브론 제임스, 레이커스와 작별...24번째 시즌은 새 팀에서
한 시대를 함께한 팀과의 동행이 막을 내렸다. NBA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가 LA 레이커스를 떠나 다른 팀에서 24번째 시즌을 시작한다.만 41세의 제임스는 1일 레이커스 공동 구단주 지니 버스의 감사 인사에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은 것은 진정한 영광이었다며 자신이 팀을 자랑스럽게 해드렸기를 바란다는 답글을 남겼다. 앞서 버스 구단주가 구단 공식 계정에 감사의 글을 올려 결별을 암시한 데 화답한 것이다. 2018년 합류한 그는 2020년 팀을 우승으로 이끈 바 있다.행선지는 아직 미정이다. 자유계약선수는 1일부터 협상할 수 있으나 6일 전까지는 공식 서명이 불가능한데 제임스는 어느 팀에서 뛸지 밝히지 않았다. 현지에서는 그가 친정
농구
[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830] 바둑에서 왜 '미생(未生)'이라는 말을 쓰는가
지난 2014년 TV 드라마로 큰 인기를 끌었던 '미생'은 원래 윤태호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었다. 프로 바둑기사가 되지 못한 청년 장그래가 대기업에 계약직으로 입사하면서 겪는 성장과 현실을 그린 이야기다. 제목인 미생(未生)은 바둑 용어로 '아직 완전히 살아 있지 않은 상태'를 뜻하며, 작품에서는 사회 초년생과 직장인의 불안정한 현실을 상징했다.'미생'이라는 표현은 바둑의 사활(死活) 이론에서 자연스럽게 생겨난 용어로, 고전 바둑 문헌에서도 오래전부터 사용했다. 한자로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의미인 ‘아닐 미(未)’와 살이있다는 의미인 ‘ 날 생(生)’의 합성어이다.인터넷 조선왕조실록을 검색해 보면 미생(未生
일반
'지난해 준우승자의 재도전' 아니시모바, 윔블던 1회전 가볍게 통과
쓰라린 기억을 뒤로하고 다시 코트에 섰다. 지난해 윔블던 준우승자 아니시모바가 올해 대회 1회전을 가볍게 통과했다.아니시모바는 30일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2026 윔블던 여자 단식 1회전에서 북마케도니아의 리나 기오르츠헤스카를 2-0(6-3 6-2)으로 꺾었다. 그는 이날 자신의 서브 게임을 한 번도 내주지 않고 상대 서브를 세 차례 빼앗으며 1시간 1분 만에 승리를 확정했다.지난해의 기억은 아팠다. 생애 처음 메이저 결승에 올랐던 그가 시비옹테크에 0-2(0-6 0-6)로 완패한 것이다. 이는 메이저 여자 단식 결승에서 한 게임도 따내지 못하고 진 역대 세 번째 사례이자 윔블던에서는 1911년 이후 처음이었다. 그런 그가 올해
일반
'나란히 8억원' 변준형·허훈, 프로농구 새 시즌 연봉 공동 1위 등극
새 시즌 보수 정상에 두 가드가 나란히 섰다. 안양 정관장 변준형과 부산 KCC 허훈이 연봉 공동 1위에 오른 것이다.KBL은 30일 2026-2027시즌 국내 선수 등록을 마감했다고 밝혔다. 10개 구단에서 국내·아시아 쿼터 선수 172명이 등록을 마친 가운데 보수 1위는 나란히 8억 원을 받는 변준형과 허훈이었다. 변준형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보수 1위에 올랐고 허훈은 두 시즌 연속 정상을 지켰다.인상률에서도 화제가 나왔다. 울산 현대모비스 조한진이 지난 시즌 1억 원에서 200% 오른 3억 원에 계약해 최고 인상률의 주인공이 됐고 원주 DB 이윤기가 189% 오른 1억3천만 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합의에 이르지 못한 경우도 있다. 서울 삼성 이관희
농구
흥국생명 이다현, 일본 SV리그 NEC로 임대...1년 뒤 복귀
흥국생명의 국가대표 미들블로커 이다현(24)이 일본 무대에서 다음 시즌을 보낸다.흥국생명은 30일 이다현이 2026-2027시즌 일본 SV리그 NEC 레드로케츠 가와사키로 임대 이적한다고 밝혔다. 한 시즌을 뛴 뒤 2027-2028시즌에 복귀할 예정이다. 구단은 핵심 전력이자 국가대표인 그의 장기적 성장과 한국 여자배구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눈길을 끄는 건 배경이다. 이번 결정에는 지난 2월 취임한 이호진 구단주의 뜻이 담겼는데, 그는 2009년 태광그룹 회장 시절 흥국생명의 김연경을 일본 JT마블러스에 임대로 내보낸 인물이다. 김연경은 이후 튀르키예 리그로 건너가 세계 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했다.2001년생 이다현은
배구
중부대·인하대, 나란히 4강 진출…2026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
중부대와 인하대가 2026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 남자부 4강에 나란히 진출했다.중부대는 30일 경남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남자부 6강전에서 성균관대를 세트스코어 3-0(25-19, 25-19, 25-23)으로 완파했다. 조직력을 앞세운 중부대는 경기 내내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며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인하대도 경상국립대를 3-0(25-18, 25-22, 25-21)으로 제압하며 준결승에 합류했다. 이로써 남자부 4강 대진은 중부대-한양대, 인하대-조선대로 확정됐다.중부대는 이날 1세트는 중반 이후 전유석과 현석재의 활약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전유석의 공격이 비디오 판독 끝에 연속 득점으로 인정되며 흐름을 가져왔고, 현석재의 블로
배구
FA 시장 앞둔 제임스, 레이커스 잔류? 골든스테이트행?...행선지에 관심 집중
NBA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7월 1일(한국시간) 열리면서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만 41세의 제임스는 23시즌을 뛰며 정규리그 통산 득점(4만3천241점)과 출전 시간, 출전 경기 수에서 모두 1위 기록을 보유 중이다. AP통신은 30일 그가 은퇴 의사 없이 새 기록을 위해 다음 시즌 코트로 돌아올 것이라고 전했다.관건은 행선지다. 레이커스 잔류와 과거 몸담았던 마이애미·클리블랜드 복귀가 거론되고, 커리·그린과 우승을 노리는 골든스테이트 이적이라는 파격 시나리오도 예상된다. 마침 그린이 옵션을 포기하고 잔류해 골든스테이트가 대형 스타 영입 여력을 확보했다. 다만 신규 계약 대부분은
농구
'18시즌 원클럽맨' 함지훈, 친정 현대모비스서 지도자 첫발
지난 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친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의 프랜차이즈 스타 함지훈(41)이 지도자 생활도 친정에서 시작한다. 현대모비스 구단은 30일 함지훈 코치 선임을 발표했다.함 코치는 현대모비스를 상징하는 스타였다. 2007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0순위로 입단한 뒤 18시즌을 이적 없이 뛰며 통산 858경기 8천427득점·4천27리바운드·3천어시스트를 남긴 KBL 대표 토종 빅맨이다. 챔피언결정전 5회 우승에 기여했고, 2009-2010시즌에는 정규리그·플레이오프 MVP를 동시에 거머쥐었다.코치로서의 동행도 인연이 깊다. 그는 양동근 감독을 보좌하며 박구영 수석코치, 박병우 코치와 호흡을 맞추는데, 양 감독과 박 수석코치 모
농구
'올화이트 규정을 기모노로'...오사카, 윔블던서 독창적 의상으로 시선 강탈
코트를 런웨이처럼 만들어 온 오사카 나오미(14위·일본)가 이번엔 흰색 기모노를 택했다. 선수 복장에 엄격한 '올화이트' 규정을 적용하는 윔블던에서, 오사카는 바닥까지 내려오는 흰색 기모노 가운을 입고 2026 윔블던(총상금 6천420만파운드) 여자 단식 1회전 코트에 들어섰다.의상에 담긴 뜻은 분명했다. 그는 경기 후 가장 오래된 그랜드슬램의 올화이트 전통을 떠올리다 일본과 아이티에 뿌리를 둔 자신의 문화가 생각났다며, 일본에서 가장 상징적인 옷이 기모노라고 설명했다. 영화 '킬 빌'에서 루시 류가 입은 흰색 기모노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점도 덧붙이며, 일본에 대한 존중과 애정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풀어낸 것이라고 했다.오사
일반
'풀세트 진땀승' 신네르, 윔블던 1회전 통과...2연패 첫발 뗐다
디펜딩 챔피언의 출발은 험난했다. 세계 1위 신네르가 윔블던 1회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진땀승을 거뒀다.신네르는 29일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세르비아의 미오미르 케츠마노비치를 3-2(4-6 6-3 6-7 6-2 6-3)로 꺾었다. 지난해 첫 우승을 차지했던 그는 올해 2연패에 도전하는데 손목 부상으로 빠진 알카라스의 공백 속에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다만 지난달 프랑스오픈 이후 공식 경기에 나서지 않아 실전 감각이 변수였다.우려는 현실이 됐다. 세트 스코어 1-1로 맞선 3세트 타이브레이크를 내줘 벼랑 끝에 몰렸고 코트에 미끄러져 고통을 호소하기도 한 것이다. 그러나 그는 4세트와 5세트를 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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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의 본선 승리' 권순우, 윔블던 1회전 통과...2회전서 폴과 격돌
군 복무 중에도 이어진 도전이 마침내 본선 승리로 결실을 맺었다. 말년 병장 권순우가 2년 만에 돌아온 윔블던 본선 1회전을 통과했다.권순우는 29일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2026 윔블던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스페인의 마르틴 란달루세를 2시간 22분 만에 3-0(6-4 6-3 6-3)으로 꺾었다. 예선 3경기를 모두 이기고 본선에 오른 그는 2024년 이후 2년 만에 밟은 무대에서 첫판을 통과했는데 윔블던 본선 승리는 2021년 이후 5년 만이다.여정에는 굴곡이 있었다. 한때 세계 52위까지 올랐던 그는 ATP 투어 단식 우승 경력을 지닌 한국 남자 테니스의 간판이지만 부상과 군 복무로 정상권에서 멀어져 올 초 300위권 밖으로 밀렸다. 그러
일반
'첫 메이저 정상 도전' 페굴라, 윔블던 여자 단식 1회전 통과
첫 메이저 우승을 노리는 강자가 산뜻하게 출발했다. 페굴라가 윔블던 여자 단식 1회전을 통과했다.페굴라는 29일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여자 단식 1회전에서 체코의 다리아 비드마노바를 2-0(7-5 6-3)으로 꺾었다. 아직 메이저 단식 우승이 없는 그는 이번 대회에서 첫 정상에 도전한다. 윔블던 최고 성적은 2023년 8강이다. 그는 1세트에서 4-0으로 앞서다 추격을 허용했으나 7-5로 마무리했고 2세트에서 세 차례 브레이크로 1시간 15분 만에 승리를 확정했다. 2회전 상대는 스페인의 소리베스 토르모다.다른 강자들도 순항했다. 지난해 4강에 올랐던 벤치치가 2-0(6-2 6-1)으로 완파하고 2회전에 올랐는데 그 역시 메이저 첫 우승
일반
'FA 전 최고액' 이정현, 소노와 7억2천만원 계약...국내 MVP 대우 받았다
MVP의 활약에 구단이 최고 대우로 화답했다. 지난 시즌 프로농구 국내 MVP인 고양 소노의 이정현이 다음 시즌 보수 총액 7억2천만 원을 받는다.소노 구단은 29일 16명의 국내 선수와 보수 협상을 마쳤다며 이정현과 팀 내 최고액인 7억2천만 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연봉 5억7천500만 원에 인센티브 1억4천500만 원으로 이는 국내 프로농구에서 첫 FA 자격을 얻기 전 최고 금액이다. 전 시즌 5억 원에서 44% 오른 액수다.대우의 근거는 뚜렷하다. 이정현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평균 18.6점으로 국내 선수 1위에 올랐고 어시스트 5.2개 등으로 활약하며 소노의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어 국내 MVP를 차지한 것이다. 그는 최고 대우
농구
[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829] 바둑에서 왜 '끝내기'라고 말할까
"끝내기 한 방으로 승부가 갈렸다." "마지막 순간의 끝내기가 인상적이었다."'끝내기'는 바둑 용어이기 이전에 '끝내다'라는 동사에서 파생된 일반 명사이다. '어떤 일을 마무리하는 행위나 과정'을 뜻한다. 바둑을 둘 때, 끝판에 가서 끝마감으로 바둑점을 서로 놓는 일을 의미한다.끝내기라는 말이 가장 널리 알려진 용례는 스포츠이다. 특히 야구의 '끝내기 안타', '끝내기 홈런'처럼 경기의 마지막 공격에서 승부를 결정짓는 상황을 가리키는 표현으로 대중화됐다. 이는 바둑의 끝내기와 마찬가지로 승부를 최종적으로 완성하는 마지막 행위라는 의미를 공유한다.일본 바둑에서는 같은 개념을 '요세(寄せ)'라고 말한다. 요세는 '모으다, 바
일반
조선대·한양대, 나란히 4전 전승…2026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 4강 직행
조선대와 한양대가 4전 전승을 거두며 2026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 예선에서 각 조 1위를 차지, 4강에 직행했다.지난해 우승팀 조선대는 29일 경남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남자대학부 A조 예선에서 성균관대를 세트스코어 3-0(25-20, 25-23, 25-21)으로 완파했다. 접전이 예상됐지만 경기 내내 안정적인 공수 균형을 앞세워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C조의 한양대도 우석대를 3-0(25-12, 25-21, 25-13)으로 제압하며 4연승을 기록했다. 조 1위를 각각 차지한 조선대와 한양대는 추첨을 통해 4강 진출을 확정했다. B조에선 중부대를 3-1로 꺾은 인하대가 조 1위를 차지한 뒤 추첨을 통해 4강행 티켓을 얻지 못해 경상국립대와 함께 6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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