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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813] 바둑에서 왜 ‘패착(敗着)’이라는 말을 쓸까
바둑에서 결정적인 실수를 얘기할 때, '패착(敗着)'이라는 말을 한다. 한자를 풀어보면 패착은 '질 패(敗)'와 '둘 착(着)'의 결합으로 ‘패배를 부른 한 수’라는 뜻이다. 패착은 원래부터 바둑 전용 한자는 아니다. 중국과 한국, 일본의 전통 문화에서 '착수(着手)'는 "수를 두다"를 뜻했고, 여기서 한 수를 가리키는 말로 '일착(一着)', '묘착(妙着)', '악착(惡着)', '호착(好着)' 같은 표현들이 생겨났다. 패착도 이 어휘군의 하나였다. (본 코너 1812회 '바둑에서 왜 '착수(着手)'라는 말을 쓸까' 참조)어원적으로는 중국 바둑 용어에서 비롯된 한자어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며, 일본 바둑계에서도 같은 한자 ‘敗着(はいちゃく, 하이차쿠)’를
일반
경복고·용산고, 2026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서 나란히 첫 승
최강 경복고가 명지고를 꺾고 2026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서울 경기 강원 권역별 경기에서 첫 승을 올렸다.올 시즌 전반기 대회 3관왕 경복고는 13일 강원 춘천 강원사대부고 체육관에서 막을 올린 대회 남고부 서울 경기 강원 B그룹에서 명지고를 상대로 박지오(19점) 쌍둥이 선수 윤지훈(14점) 엄성민(12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94-53으로 대승을 거두었다.용산고는 서울 광신방송예술고 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경기 강원 C그룹에서 박범진이 혼자 20점을 넣으며 수훈에 세워 양정고를 89-66으로 제압하고 첫 승을 낚았다.◇13일 전적▲남고부배재고 71-68 삼일고제물포고 104-100 강원사대부고경복고 94-53 명지고휘문고 91-81 송도고
농구
전 프로배구 선수 출신 오정록 오토에프앤비 대표, 중고배구연맹과 생수 공급 지원 업무 협약 체결
한국중고배구연맹(회장 김홍)은 13일 오전 11시 한국중고배구연맹 사무실에서 ㈜오토에프앤비(대표이사 오정록)와 중고 배구선수들의 건강 증진 및 한국 배구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전국 중고 배구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에게 안정적인 생수 공급을 지원하고, 유소년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건강한 스포츠 환경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협약에 따라 ㈜오토에프앤비는 협력사 브랜드인 ‘스파클(SPARKLE)’ 생수를 연간 약 5만 개 규모로 후원하며, 연맹이 주최·주관하는 각종 전국 대회에 필요한 생수를 공급하게 된다. 또한 대회 일정에 맞춘 물류 지원과 배송을 통해 선수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경기에 임
배구
수성고·순천제일고, 2026 한국중고배구 2차 연맹전 18세이하 결승서 맞붙는다
수성고와 순천제일고가 2026 한국중고배구 2차 연맹전 18세이하 남자부 우승을 놓고 한판 대결을 벌이게 됐다. 전 국가대표 후인정 감독이 이끄는 수성고는 13일 전북 익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영생고를 맞아 폭발적인 공격력을 발판으로 삼아 세트스코어 3-0(25-20, 25-17, 25-21)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수성고는 올 시즌 춘계중고연맹전(3월)과 중고배구 1차연맹전(4월) 준우승과 제81회 전국종별선수권대회(5월) 우승을 각각 한 바 있다. 순천제일고는 인하부고를 맞아 초반부터 우위를 지켜나가 3-0(25-21, 25-21, 25-22)으로 물리치고 결승에서 수성고의 맞상대가 됐다. 18세이하 여자부 준결승에선 전주근영여고
배구
'5전 전승 질주' 한국 여자배구, 대만 풀세트 끝에 제압...전승으로 준결승행
3세트를 듀스로 내주며 벼랑에 몰렸지만, 한국은 끝내 뒷심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여자배구 대표팀이 전승으로 준결승에 올랐다.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12일 필리핀 캔돈 시티 아레나에서 열린 AVC컵 A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대만을 세트 점수 3-2(25-19 19-25 25-27 25-21 15-12)로 꺾었다. 앞서 키르기스스탄과 우즈베키스탄, 필리핀, 호주를 차례로 잡은 한국은 대만까지 제압하며 5전 전승으로 A조 1위에 올라, 각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준결승 진출권을 따냈다.승부처는 후반이었다. 3세트를 27-25 듀스 접전 끝에 내주며 위기에 몰린 한국은 4세트를 잡아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고, 마지막 세트에서 이예림이 12-9와
배구
국립목포대, 우석대에 극적인 승리…2026 KUSF 대학배구 U-리그 조 7위로 경기 마감
국립목포대가 우석대를 힘겹게 제치고 2026 KUSF 대학배구 U-리그에서 조 7위로 경기를 마쳤다.국립목포대는 13일 전남 국립목포대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대부 B조 예선리그에서 우석대와 물고 물리는 대접전을 치른 끝에 세트스코어 3-2(25-23, 30-32, 25-13, 19-25, 15-9)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국립목포대는 8개팀이 편성된 조 순위에서 1승6패, 승점 2를 기록하며 7위가 확정됐다. 우석대는 7패로 조 최하위에 그쳤다 .한편 이날 국립목포대 체육관에서 함께 열린 여대부 예선리그에선 단국대가 호남대를 3-0(25-15, 25-11, 25-12)으로 완파하고 2승2패, 승점 6으로 5위를 기록했다. 단국대는 오는 9월5일 목포과학대와의 남은
배구
[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812] 바둑에서 왜 '착수(着手)'라는 말을 쓸까
바둑에는 '착수(着手)'라는 말이 있다. 한자어 ‘붙을 착(着)’과 ‘손 수(手)’를 써서 글자 그대로 풀이하면 '손을 댄다'는 뜻이다. 원래는 어떤 일에 손을 대어 시작한다는 일반적인 의미를 가졌지만, 특히 바둑에서 돌을 놓는 행위, 즉 "한 수를 둔다"는 뜻으로 널리 사용된다 ..착수라는 한자어는 조선시대부터 썼다. 인터넷 조선왕조실록에 따르면 착수라는 단어는 국역 10회, 원문 149회 등 총 159회 검색된다. 오늘날처럼 사업이나 공사를 시작한다는 의미뿐 아니라 어떤 일에 손을 대고 직접 처리하거나 행동으로 옮긴다는 뜻으로 사용됐다.우리나라 언론은 개화기 이후 일제강점기 때에도 착수라는 말을 썼다..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
일반
13일 2026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권역별 대회 개막…왕중왕전 향한 한 달간의 열전
전국 중·고교 농구 최강자를 가리기 위한 첫 관문이 열린다. 한국중고농구연맹이 주최·주관하는 2026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권역별 대회가 13일부터 7월 12일까지 약 한 달간 전국 5개 권역에서 펼쳐진다.올해 주말리그에는 총 96개 팀이 참가한다. 여중부 20팀, 여고부 14팀을 비롯해 남중부와 남고부 팀들이 권역별로 나뉘어 왕중왕전 진출권을 놓고 경쟁한다.주말리그는 단순한 지역 대항전이 아니다. 시즌 후반부 전국대회 판도를 가늠할 수 있는 무대이자 각 학교가 전력을 점검하고 조직력을 끌어올리는 중요한 과정이다. 특히 권역별 상위권 팀들에게 주어지는 왕중왕전 출전권은 모든 참가 팀들의 가장 큰 목표다.■ 박소흠 한국중고농
농구
최정만, 보은단오 금강장사 등극...통산 25번째·올 시즌 2관왕
영암군민속씨름단 최정만이 위더스제약 2026 보은단오장사씨름대회에서 통산 25번째 금강장사에 올랐다.최정만은 12일 충북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금강급(90㎏ 이하) 결정전(5판 3승제)에서 황성희(MG새마을금고씨름단)를 3-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지난 단양대회에 이어 올 시즌 2관왕을 달성하며 개인 통산 25번째 금강장사라는 이정표를 세웠다.내용도 완벽했다. 첫판을 발목걸이로 가져가며 기선을 제압한 최정만은 둘째 판에서는 안다리 기술로 앞서갔고, 셋째 판에서는 잡채기로 황성희를 쓰러뜨리며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정상에 섰다.
일반
영생고, 지난해 챔프 제천산업고 꺾고 2026 한국중고배구 2차 연맹전 4강
영생고가 지난해 우승팀 제천산업고를 꺾고 2026 한국중고배구 2차 연맹전 4강에 올랐다. 영생고는 12일 전북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18세이하 남자부 8강전에서 안정된 조직력을 바탕으로 삼아 제천산업고를 세트스코어 3-1(26-24, 23-25, 25-15, 25-15)로 물리쳤다. 영생고는 이날 고비였던 첫 세트 24-24 듀스 상황에서 거푸 2득점에 성공하며 26-24로 따냈다. 영생고는 2세트서 반격을 허용, 23-25로 내주었지만 3,4세트서 적극적인 공격으로 주도권을 잡아 나갔다. 18세이하 여자부선 경남여고-전주근영여고, 대전용산고-광주체고의 4강 대결로 좁혀졌다. ◇12일 전적
배구
신민준, LG배 4강서 양카이원 꺾고 결승행...2연패 도전
신민준 9단이 LG배 사상 첫 2연패에 도전한다.디펜딩 챔피언 신민준은 12일 전북 전주에서 열린 제31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4강에서 중국 양카이원 9단을 186수 만에 불계로 꺾었다. 25회·30회 우승에 이은 통산 세 번째 우승이자, 처음으로 2회 연속 우승을 노리게 된 것이다. 30차례 치러진 LG배에서는 이창호(4회)·신진서(3회) 등 다회 우승자가 있었지만 2연패를 이룬 기사는 아직 없었다.이날 백을 잡은 신민준은 중반까지 팽팽하던 흐름 속에서 상변에서 나온 양카이원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흑진을 파괴해 승기를 잡았다. 불리해진 양카이원은 40여 수를 더 두며 반전을 노렸으나 끝내 돌을 던졌다.반면 네 번째 우승을 노리던 신진서
일반
중부대·경기대, 2026 KUSF 대학배구 U-리그 6강 막차 합류
중부대와 경기대가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1승을 추가하며 2026 KUSF 대학배구 U-리그에서 막차로 6강리그에 합류했다.중부대는 12일 광주 조선대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대부 예선리그 B조 마지막 원정경기에서 결정률 높은 강연타를 퍼부으며 조선대를 세트스코어 3-0(25-12, 25-21, 25-20)으로 완파했다.이로써 중부대는 6승1패, 승점 18로 로 예선 경기를 마치며 한양대(7승, 승점 21)에 이어 조 2위를 차지하며 6강 리그에 진출했다.또 같은 조의 경기대도 이날 경남 진주 경상국립대 체육관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안정된 조직력을 발판으로 삼아 3-1(25-23, 25-20, 14-25, 25-20)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경기대는 5승2패, 승점 15로 조 3위
배구
4년 만의 복귀, 단 한 경기로 끝났다...윌리엄스, 복식 파트너 부상으로 HSBC 챔피언십 8강전 기권
4년 만에 코트로 돌아온 '테니스 여제' 세리나 윌리엄스(44·미국)의 복귀 대회가 한 경기 만에 막을 내렸다. 복식 파트너 빅토리아 음보코(캐나다)의 부상 탓이다.윌리엄스-음보코 조는 11일(현지시간) 런던 퀸스클럽에서 열릴 예정이던 WTA 투어 HSBC 챔피언십 복식 8강전을 앞두고 기권했다. 페르난데스(캐나다)-지게문트(독일) 조와 맞설 예정이었으나, 음보코가 전날 단식 16강 플리스코바(체코)전에서 왼쪽 무릎을 다쳐 복식에 나설 수 없게 됐다.윌리엄스는 지난 9일 2022년 US오픈 이후 1천376일 만에 공식 대회에 복귀해, 음보코와 나선 복식 1회전에서 멜리차-마르티네스(미국)-라우틀리프(뉴질랜드) 조를 2-0(7-6<7-2> 6-2)으로
일반
[스포츠 인사이드] 조영호 한국배구연맹 특보 퇴장, 한 시대를 마감하는 한국 배구의 뒷모습
11일 오후 5시반 서울 여의도역 사거리에 위치한 여의도종합상가 내 중국 음식점 차이홍에 원로 배구인들이 하나 둘 모여들었다. 조영호 한국배구연맹 총재 특별보좌역의 고별연에 참가하기 위해서이다. 조 특보는 오는 6월30일부터 9년간 몸을 담았던 한국배구연맹을 떠난다.이날 모인 20여명의 원로 배구인들의 면면은 곧 한국 배구사의 축소판이었다. 국가대표팀 감독을 지낸 지도자들, 체육 행정가들, 배구 전문 언론인들까지. 단순한 송별회라기보다 한국 배구의 한 시대를 정리하는 역사적 모임에 가까웠다.조 특보의 이력은 한국 배구의 발전 과정과 궤를 같이한다. 한양대 배구단 창단에 주도적으로 참여했고, 대학 현장에서 수많은 국가
배구
[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811] 왜 바둑에서는 ‘불계’라고 말할까
요즘 한중 최강의 기사들이 막판 경쟁을 벌이는 제31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에서 ‘흑 불계승’, ‘백 불계승’이라는 뉴스를 자주 듣는다. 2연패를 노리는 신민준 9단은 8강전에서 중국의 구쯔하오를 160수 만에 ‘백 불계’로 제압했고, 세계 1위 신진서 9단은 중국 랭킹 1위 딩하오 9단을 167수 만에 ‘흑 불계’로 꺾었다는 소식이다.바둑을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는 다소 낯선 용어이다. 축구에서는 몇 대 몇, 야구에서는 몇 점 차 승리라고 한다. 하지만 바둑에선 ‘불계(不計)’라는 말을 사용한다. ‘不計’의 어원은 한자어로 ‘아니 불(不)’과 ‘셀 계(計)’의 합성어이다. 계산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이 용어는 일본 바둑계의 ‘후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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