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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박은 무시하는 법을 안다' 사발렌카, 프랑스오픈 1회전 깔끔히 끊었다
세계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가 프랑스오픈 1회전을 1시간 15분 만에 통과했다.사발렌카는 26일(현지시간) 파리 롤랑가로스에서 헤시카 부사스 마네이로(50위·스페인)를 2-0(6-4 6-2)으로 꺾었다. 직전 이탈리아오픈 조기 탈락 아쉬움도 덜었다.통산 메이저 4승의 그는 첫 정상을 노린다. 지난해는 결승서 코코 고프(4위·미국)에게 막혀 준우승. 사발렌카는 "압박은 익숙해 무시하는 법을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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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796] 벨기에는 어떻게 '당구 강국'이 됐을까
유럽 지도를 펼쳐보면 벨기에는 그렇게 큰 나라가 아니다. 프랑스, 네덜란드 사이에 끼어 있는 조그만 국가로 인구가 1천1백만 정도 밖에 안된다.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3국이 인접해 세 국가 머리글자(Be, Ne, Lux)를 따서 ‘베네룩스 3국’에 속한 벨기에는 세계 스포츠에서도 확실한 존재감을 갖지 못한다. 축구에서는 강팀이기는 하지만 브라질이나 독일 같은 강국은 아니다. 하지만 유독 한 종목에서는 오랫동안 절대 강국으로 불려왔다. 바로 3쿠션 당구다. 마치 한국이 양궁과 쇼트트랙에서 세계적인 강국으로 군림하는 것처럼 말이다.벨기에를 당구 강국으로 이끈 세계적인 선수로는 레이몽 쿨레망, 프레데리크 쿠드롱을 꼽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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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이재도 백업 보강' 고양 소노, FA 소준혁 잡았다
고양 소노가 이정현·이재도를 받칠 가드로 FA 소준혁(3년·첫해 8천만원)을 영입했다.소준혁은 2024 KBL 드래프트 2라운드 10순위 출신으로 41경기 평균 8분 11초·3점 33.3%·2점 62.1%를 기록했다.
농구
'27년 기다림 끝' 뉴욕 닉스, 클리블랜드 4-0 스윕으로 NBA 결승 무대
27년의 기다림이 끝났다. 뉴욕 닉스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4연파로 잠재우고 1999년 이후 처음 NBA 챔피언 결정전 무대를 밟는다.뉴욕은 26일(한국시간) 오하이오주 로켓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NBA 동부 결승 4차전에서 클리블랜드를 130-93으로 제압하며 시리즈를 4-0으로 마쳤다.칼 앤서니 타운스(19점)·OG 아누노비(17점)·제일런 브런슨·미칼 브리지스(15점씩) 등 출전 선수들의 고른 화력이 빛났고, 클리블랜드는 도너번 미첼이 31점으로 분전했지만 턴오버 22개를 쏟아냈다.경기 초반 5-0으로 앞섰던 클리블랜드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브런슨을 앞세운 뉴욕이 금세 전세를 뒤집고 전반에만 68-49로 달아났고, 4쿼터 111-7
농구
'마지막을 창원에서 보내겠다' 35세 베테랑 장민국, LG와 2년 재계약하며 농구 인생 황혼을 이어간다
35세 베테랑 장민국이 창원 LG와 2년 재계약하며 '농구 인생 마지막 무대'를 창원에서 이어간다.LG는 26일 FA 장민국과 첫해 보수 2억원·2년에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199㎝ 장신 포워드 장민국은 2012년 데뷔 후 11시즌 정규리그 413경기에서 경기당 15분 47초·4.6득점·3점 성공률 34%를 기록해왔다.지난 시즌엔 칼 타마요·양홍석 등 주축의 부상 공백을 메우며 정규리그 우승에 힘을 보탰다. 구단은 "외국인 제도 변경에 대비한 외곽 슈팅 가능 장신 포워드 보강"을 재계약 배경으로 들었다.장민국은 "일본 B리그 진출 후 복귀해 파이널·정규리그 우승의 감사한 경험을 했다. 조상현 감독과 동료·팬들과 농구 인생의 마지막을 함께해 기
농구
'21년 전 같은 무대 데뷔, 같은 무대 작별' 바브링카·몽피스, 프랑스오픈에서 동반 탈락
2005년 같은 무대에서 메이저 데뷔전을 치렀던 두 노장이 21년 만에 같은 코트에서 작별을 고했다. 올해 은퇴하는 스탄 바브링카(113위·스위스)와 가엘 몽피스(218위·프랑스)가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1회전에서 동반 탈락했다.41세 바브링카는 25일(현지시간) 파리 스타드 롤랑가로스 1회전에서 예스퍼르 더용(106위·네덜란드)에게 1-3(3-6 6-3 3-6 4-6)으로 졌다.메이저 3회 우승의 바브링카는 모두 결승에서 당시 세계 1위를 격파했다. 2014년 호주오픈에선 라파엘 나달(스페인), 2016년 US오픈에선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를 꺾었고, 2015년 프랑스오픈에서는 8강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결승 조코비치를 잇따라 잡았다.2008년 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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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795] 당구에서 ‘뒤돌리기’를 ‘우라마와시’라고 부른 이유
'뒤돌리기'는 당구에서 가장 대표적인 공격 패턴 가운데 하나다. 말 그대로 수구가 목적구를 맞은 뒤 테이블 바깥을 크게 돌아 다시 안쪽으로 들어오며 다른 공을 맞히는 형태다. 초보자는 ‘멀리 돌아온다’ 정도로 이해하지만, 실제로는 회전·두께·쿠션 각도·장축과 단축의 흐름이 모두 결합된 고급 시스템 샷이다.영어식 용어로는 ‘Outside angle shot’이라고 부른다. 바깥쪽을 의미하는 ‘outside’, 각도를 의미하는 ‘angle’, 그리고 타법을 의미하는 ‘shot’가 합성된 단어로 말 그대로 풀면 ‘바깥 각도로 보내는 샷이라고 할 수 있다. 이 표현은 주로 포켓볼·캐롬 계열 영어권 해설에서 쓰인다.한국 당구 문화에선 뒤돌리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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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에페, 프랑스 생모르 FIE 월드컵 단체전 우승...3월 아스타나 이어 2회 연속 정상
한국 펜싱 여자 에페가 월드컵 단체전 2개 대회 연속 우승했다. 송세라·이혜인·임태희·양승혜는 24일(현지시간) 프랑스 생모르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 정상에 올랐다.3월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대회 멤버에서 박소형 자리를 양승혜가 채웠다. 세계랭킹 1위. 임태희는 개인전 동메달까지 더했다.이집트 카이로 남자 사브르 월드컵에서는 오상욱·박상원·임재윤·도경동이 단체 동메달을 보탰다. 개인전 우승자 오상욱은 시상대에 다시 섰다.
일반
길저스알렉산더·요키치, 올-NBA 퍼스트 팀에 만장일치 선정...웸반야마 데뷔 첫 진입
2025-2026 NBA 올-NBA 퍼스트 팀이 화려하게 채워졌다. 2년 연속 MVP 샤이 길저스알렉산더(오클라호마시티)와 사상 첫 만장일치 '올해의 수비수' 빅토르 웸반야마(샌안토니오)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NBA 사무국은 25일(한국시간) 올-NBA 팀을 발표했다.퍼스트 팀은 두 사람과 함께 니콜라 요키치(덴버), 루카 돈치치(레이커스), 케이드 커닝엄(디트로이트)으로 짜였다. MVP 1·2위 길저스알렉산더와 요키치는 만장일치, 웸반야마는 1표 차로 만장일치를 놓쳤다. 길저스알렉산더는 4년 연속, 웸반야마는 데뷔 첫 선정, 득점왕 돈치치(33.5점)는 통산 6번째다.세컨드 팀은 제일런 브라운·제일런 브런슨·케빈 듀랜트·도너번 미첼·카와이 레너드
농구
'당구 황제' 쿠드롱, 호찌민 3쿠션 월드컵 우승...UMB 대회 통산 22승 작성
7년 만에 UMB 월드컵 정상에 복귀한 인물이 있다. '당구 황제' 프레데리크 쿠드롱(벨기에)이다.쿠드롱은 24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세계캐롬당구연맹(UMB) 3쿠션 월드컵 결승에서 타이홍찌엠(베트남)을 하이런 15점을 앞세워 22이닝 만에 50-25로 완파했다.2018년 이후 7년 만의 UMB 월드컵 우승이자 개인 통산 22번째 정상이다. 2019∼2023년 PBA에서 뛰다 팀리그 갈등 끝에 UMB로 돌아온 그였다.대진표도 험난했다. 16강에서 세계랭킹 1위 조명우(서울시청)를 50-45, 8강에서 허정한(경남)을 50-31, 4강에서 마르코 사네티(이탈리아)를 50-39로 꺾었다.한국에서는 고교생 김도현(상동고부설방통고)의 활약이 돋보였다. 17세 10개월 18일에 본
일반
'하프라인에서 던졌다' 웸반야마, 12m 버저비터 성공...NBA 서부 결승 2-2 원점
NBA 서부 결승 시리즈가 다시 균형을 되찾았다. 샌안토니오 스퍼스 '신인류' 빅토르 웸반야마의 33점·8리바운드·5어시스트·3블록슛이 만든 결과다.샌안토니오는 25일(한국시간) 홈에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의 NBA 서부 결승 4차전에서 103-82로 완승, 시리즈를 2승 2패로 만들었다.승부는 1쿼터부터 갈렸다. 16연속 득점으로 23-8까지 달아난 샌안토니오는 끝까지 리드를 놓지 않았고, 1쿼터에 성공한 야투 10개 전부가 어시스트에서 나왔다.백미는 2쿼터 종료 직전이었다. 바셀의 연속 4점 뒤 웸반야마가 하프라인(12m)에서 던진 버저비터 3점이 림을 갈랐다. 1차전 연장 8m 동점 3점에 이은 거리 응수였다.3차전 패배 뒤 책임을 통감했던
농구
백전노장 조코비치, 프랑스오픈 2회전 진출...메이저 25회 우승 도전
메이저대회 25회 우승의 불후 기록에 도전하는 노바크 조코비치(4위·세르비아)가 프랑스오픈 1회전을 가볍게 통과했다.조코비치는 24일(현지시간) 파리 롤랑가로스에서 조반니 음페치 페리카르(83위·프랑스)를 3-1(5-7 7-5 6-1 6-4)로 제압했다.마거릿 코트(은퇴·호주)와 24회 우승 공동 1위인 그는 정상에 오르면 단독 1위로 올라선다. 2회전 상대는 발랑탱 루아예(74위·프랑스)다.2024년 준우승자 알렉산더 츠베레프(3위·독일)도 뱅자맹 봉지(95위·프랑스)에 3-0 완승했다.
일반
'트랙 밖으로 밀어내려 했다' 분노한 19세, 4연승으로 답했다...안토넬리, 캐나다 GP 팀 동료 러셀과 '집안싸움' 끝 정상
19세 천재의 질주가 4연승으로 이어졌다. 키미 안토넬리(메르세데스)가 팀 동료 저지 러셀과의 치열한 '집안싸움'까지 이겨내며 F1 캐나다 그랑프리(GP) 정상을 밟았다.안토넬리는 25일(한국시간)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 질 빌뇌브 서킷(4.361㎞·68랩)에서 열린 2026 포뮬러원(F1) 월드챔피언십 5라운드에서 1시간 28분 15초 758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2위는 루이스 해밀턴(페라리), 3위는 막스 페르스타펀(레드불)이었다.개막전 호주 GP 2위로 출발한 안토넬리는 중국 GP에서 생애 첫 우승을 신고한 뒤 일본·마이애미·캐나다까지 정상을 휩쓸며 4연승과 5회 연속 포디엄을 달성했다. 드라이버 랭킹 131점으로 팀 동료 러셀(88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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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절벽서 일어선 조건휘, 풀세트 끝에 조재호 꺾고 PBA 통산 3승...랭킹 9→6위 점프
0-2 절벽에서 일어선 조건휘(웰컴저축은행)가 PBA 투어 통산 3번째 정상에 올랐다.조건휘는 24일 밤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7시즌 개막전 우리금융캐피탈 PBA-LPBA 챔피언십 결승에서 조재호(NH농협카드)를 4-3(12-15 3-15 15-4 15-12 15-12 12-15 11-4)으로 꺾었다. 1년 3개월 만의 우승이자 통산 3승째, 누적 상금 4억9천550만원에 랭킹도 9→6위로 올랐다.1세트 19이닝 끝에 15-12, 2세트엔 뱅크샷 3개 포함 하이런 11점으로 3이닝 만에 15-3, 초반은 조재호가 2-0으로 달아났다.흐름은 3세트부터 뒤집혔다. 조건휘는 3세트 15-4, 4세트 5-12 패색에서 하이런 10점으로 15-12 동률, 5세트도 15-12로 잡아 3-2 역전했다. 6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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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794] 당구에서 ‘견제’를 왜 ‘겐세이’라고 말할까
원래는 얇게 맞혀 득점을 노릴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당구 고수들은 성공 확률이 낮다고 판단하면 일부러 두껍게 맞혀 공들을 쿠션 근처로 몰아넣는다. 상대 입장에서는 다음 배치가 까다로워진다. 이때 당구장에서는 흔히 이렇게 말한다. “아 저거 점수보다 겐세이 본 거네.” 한 점을 얻기보다 다음 상대 차례를 더 어렵게 만든다는 의미이다. 당구장에서 쓰는 ‘겐세이(牽制)’는 일본어이다. 일본어 한자 그대로 풀면 ‘끌 견(牽)’, ‘막을 제(制)’, 즉 상대를 붙들어 제어한다는 뜻이다. 한국어로 옮기면 가장 가까운 단어가 바로 ‘견제’다. 영어로 딱 하나의 단어로 옮기기는 어렵지만, 상황에 따라 ‘safety play’, ‘defens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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