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여자 주니어 랭킹 44위 이하음은 3일(현지시간) 파리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주니어 여자 단식 3회전에서 마리아 마카로바(14위·러시아)를 2-0(6-3 7-6<10-8>)으로 꺾고 8강에 올랐다.
이는 한국 여자 주니어 선수로는 처음으로 프랑스오픈 8강에 오른 기록인데, 종전 최고는 2019년 박소현의 16강이었다.
남녀를 통틀어도 한국 선수가 주니어 그랜드슬램 단식 8강에 든 것은 2016년 호주오픈 정윤성 이후 10년 만이다.
자신보다 높은 랭킹의 선수를 두 차례 연파하며 8강에 오른 이하음은 빅토리아 루이자 배로스(4위·브라질)와 4강행을 다투는데, 그는 상대의 랭킹보다 자신의 플레이와 전술에 집중했을 때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다음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 3월 ITF W15 호주 대회에서 첫 성인 국제대회 단식 우승을 거둔 그는 복식에서도 시넬리(아르헨티나)와 짝을 이뤄 8강에 올라 두 부문 모두 생존했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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