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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손자병법] 17 김태원과 상옥추제(上屋抽梯)
[프로야구 손자병법] 17 김태원과 상옥추제(上屋抽梯) -지붕위에 올려 놓고 사다리를 치우다. 사느냐 죽느냐의 기로에 놓이면 살기 위해 죽을 힘을 다한다. 오금이 저려왔다. 벌써 2점을 내줬는데 여전히 베이스마다 주자가 가득 차 있었다. 또 5회를 못넘기고 물러나야 하는가. 김태원은 아쉬웠지만 그래도 그만이라고 생각했다. 못 견딜 것 같은 이 상황에서 어서 빨리 벗어나고 싶었다. 90년 4월 10일 잠실구장. LG선발 김태원은 태평양전 4회까지 2안타 무실점 호투를 했다. 하지만 5회 들어 갑자기 무너졌다. 선두타자를 내 보내더니 안타에 또 안타였다. 잘 들어가던 공도 거짓말처럼 갈팡질팡, 스트라이크 하나 제대로 잡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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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화의 B&W]대한민국 스포츠, 세계 스포츠의 길라잡이 될 수 있을까?
우리나라 스포츠가 서서히 기지개를 켤 준비를 시작했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을 맞아 이곳저곳에서 관중들의 함성이 들려야 할 세계 스포츠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완전히 침몰한 가운데 우리나라 프로야구가 시즌 개막을 준비하고 있다. 무엇보다 세계 각국에서 우리나라의 코로나19 방역을 모범사례로 손꼽으며 '대한민국 따라하기' 열풍이 일고 있는 와중에 이번에는 스포츠에서 가장 먼저 개막을 준비함에 따라 전 세계 스포츠의 재개 여부와 방법을 제시하는 길라잡이가 될 수 있을 지 관심거리다. 특히 세계적 스포츠 전문매체인 ESPN을 비롯한 유수의 매체들이 마스크를 쓰고 훈련을 하고 자체 청백전을 벌이는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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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수의 아웃 & 인] 11월로 미뤄진 타이거 우즈의 ‘마스터스 챔피언스 만찬’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는 코로나19만 아니었다면 7일 밤(이하 미국시간) 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에서 ‘마스터스 챔피언스 만찬’을 주최하며 흥겨운 시간을 가졌을 것이다. 지난 해 마스터스 우승자로서 우즈는 역대 마스터스 챔피언 19명을 초청해 관례대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만찬 자리를 즐길 계획이었다. 식단은 이미 언론에 공개됐다. 스테이크와 치킨 파히타스, 스시, 회도 곁들여진 메뉴였다. 마스터스 대회를 5회나 우승을 차지한 우즈의 마스터스 챔피언스 만찬은 매번 거의 비슷했다. 우즈는 지난 2월 메뉴를 공개하면서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나고 자라서 그런지 어린 시절 먹었던 음식들을 자주 찾게 된다”며 “멕시코계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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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스포츠 100년](13)조선체육회 창립에 이르기까지(중)
조선체육회 출범의 산파역 …도쿄유학생 모국방문 경기1909년 7월 21일 도쿄유학생 야구단이 처음으로 모국을 방문했다. 대한흥학회 운동부 소속인 이들 도쿄유학생 야구단은 훈련원에서 황성기독교청년회와 첫 경기를 가져 19-9로 승리한 뒤 7월 24일부터 한성을 출발해 개성, 평양, 선천, 안악, 철산 등 서북지방을 순회하며 시범경기를 가졌다. 이들 도쿄유학생들은 야구단이 1909년~1937년까지 10차례, 축구단이 1920년~1941년까지 12차례, 정구단이 1912년~1941년까지 10차례, 권투 5차례, 럭비와 육상이 각 2차례 이외에도 농구 레슬링 빙상 자전거 무도단 등이 각각 한 차례씩 모국을 방문했다. 여름방학을 활용해 모국을 찾은 이들은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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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손자병법] 16 강병철의 이하사적상사(以下駟敵上駟)
[프로야구 손자병법] 16 강병철의 이하사적상사(以下駟敵上駟)이상사적중사(以上駟敵中駟)이중사적하사(以中駟敵下駟)- 나의 하등급 말로 적의 상등급 말을 상대하고 상등급 말로 중등급 말을 상대며 중등급 말로 하등급 말을 상대한다. 약할 땐 맞드잡이보다는 우회 전략. 3金과의 전쟁이었다. 삼성의 김성근, 해태의 김응용, 빙그레의 김영덕. 어느 한명 만만한 상대가 없었다. 하지만 그 셋을 잡지 않으면 정상은 없었다. 1992년 포스트시즌 경기. 롯데는 빙그레, 해태에 이어 페넌트레이스 3위를 기록했다. 4위팀 삼성과의 준플레이오프전부터 시작해야 하는 험난한 길이었지만 강병철감독은 어렵게 찾아온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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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수의 아웃 &인] EPL, 돈보다 신뢰가 먼저다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폭풍우가 몰려왔다. 그동안 잦았던 비바람과는 그 강도가 근본적으로 다르다. 그동안 곳간에 쟁겨놓았던 자금을 일순간에 쓸어버릴 기세이다.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현실에 모두가 당황해 어쩔 줄을 모른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돈이 오고가는 프리미어리그(EPL)의 요즘 모습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여파로 프리미어리그가 좀처럼 재개된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돈문제가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다. 사상 처음으로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된 지 2개월여에 들어서면서 본격적으로 돈싸움질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축구팬들은 박진감 넘치 경기 대신 추악한 돈싸움을 지켜봐야 할 판이다.그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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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스포츠100년](12)조선체육회 창립에 이르기까지(상)
윌슨의 민족자결주의 여진1914년 6월 28일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황위 계승자가 보스니아의 18세 청년이자 대학생에게 암살된 소위 ‘사라예보 사건’이 도화선이 돼 이해 7월 28일 오스트리아가 세르비아를 침공하면서 발발한 전쟁은 조선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이 전쟁은 독일, 오스트리아, 헝가리의 동맹국과 미국,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의 연합국과의 전쟁으로 확대돼 1918년 11월 3일 독일의 항복에 이어 11월 11일 11시 휴전조약이 성립되면서 막을 내린 장장 4년에 걸친 제1차 세계대전이었다.이 전쟁에서 일본은 연합국으로 영국, 프랑스, 미국의 편에 서서 독일을 적국으로 삼아 전쟁을 벌였다. 1900년이 시작할 즈음 세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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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손자병법] 15 최동원의 분골쇄신(粉骨碎身)
[프로야구 손자병법] 15 최동원의 분골쇄신(粉骨碎身) -뼈가 가루가 되고 몸이 부서지다. 죽을 각오로 임하다. “아, 또야”“저건 사람이 아니다. 괴물이다, 괴물”최동원이 마운드에 올랐다. 삼성 덕아웃은 ‘혹시’ 했으면서도 놀라서 입을 다물지 못했다. 비로 하루를 쉬었지만 정말 선발로 나올 줄은 몰랐다. 모두 기가 질리고 말았다. 1984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는 7차전. 최동원이 롯데 마운드에 서자 삼성쪽에선 장탄식이 터졌다. 그럴 순 있지만 그럴 수 없는 일이었기 때문이었다. 두려움이 앞섰으나 한편으론 저으기 마음이 놓였다. 무쇠팔인들 별 수 있겠냐는 생각이 들었다. 9월30일 1차전 7탈진 4-0 완봉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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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스포츠 100년](11)조선체육회 전신은 고려구락부가 맞다, 아니다
1920년 7월 13일 조선체육회(현 대한체육회의 전신)가 출범했다. 조선체육회가 우리나라에서 우리 손으로 만든 최초의 체육단체는 당연히 아니다. 이보다 앞서 많은 체육단체들이 창립되었다가 사라지곤했다. 대표적으로 우리나라 최초 근대적인 체육단체인 대한체육구락부(1906년 3월 11일 창립), 그리고 임시정부 교통총장, 군무총장, 국무총리를 지낸 노백린이 발기한 대한국민체육회(1907년 10월 15일 창립), 체육을 모든 학문의 핵심이라고 규정한 대동체육구락부(1908년 8월 창립), 일본에서 유학생들이 몇개 단체를 통합해 만든 대한흥학보(1909년 1월 창립) 등이 조선체육회 이전에 체육단체로 존재했었다.이들 단체들의 공통점은 "개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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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손자병법] 14 삼성,롯데의 孤掌難鳴(고장난명)
[프로야구 손자병법] 14 삼성,롯데의 孤掌難鳴(고장난명) -외손뼉은 울릴 수 없다.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 “그렇게 하겠다는데 힘 쓸 일이 뭐 있겠노. 우리도 그냥 편하게 가자”강병철 롯데 감독은 그럴 상황이 아닌데도 느긋했다.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겨야 반 게임차의 OB를 제칠 수 있는데도 전혀 걱정하지 않았다. 1984년 9월22일 부산. 후기리그 1위가 오락가락하는 롯데가 삼성과의 마지막 2게임을 앞에 두고 있었다. 전기리그 우승으로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은 삼성에겐 별 의미가 없었지만 모두 이겨야 후기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한국시리즈에 나갈 수 있는 롯데에겐 더없이 중요한 경기였다. 하지만 롯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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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수의 아웃 & 인] ‘그들만의 스포츠’에서 ‘모두의 스포츠’로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하며 감염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외 스포츠스타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등 세계적인 축구 스타는 물론 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와 같은 미국 NBA 스타들이 많은 돈을 기부하며 코로나19 퇴치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수백억원의 연봉을 받는 이들은 적게는 수억원에서부터 수십억원의 돈을 병원, 자선단체 등에 내놓았다. NBA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유타 재즈의 센터 뤼디 고베르는 5억원의 성금으로 기부에 힘을 보탰다. 스포츠 스타의 기부 행렬은 한국에서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빙상 김연아, 축구 손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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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화의 스포츠 B&W]'일본의 저주'로 멈춰 선 올림픽
취소, 연기된 6차례 올림픽에 모두 일본이 관련돼'일본의 저주인가? 올림픽의 저주인가?'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도쿄올림픽 개막이 1년 연기되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코로나19의 확산에도 불구하고 도쿄올림픽 정상개최를 밀어 부칠 때 일본의 제2인자인 아소 다로 부총리가 '40년 마다…저주받은 올림픽'이라는 망언으로 지탄을 받았었다. 하지만 '올림픽의 저주'라기 보다는 '일본의 저주'라고 부르는 것이 더 정확하고 사실적인 표현이라는 말이 나온다.1896년 그리스 아테네에서 근대올림픽이 부활된 뒤 지금까지 올림픽이 취소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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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수의 아웃 & 인] 코로나 시대, 골프 가상 경기와 지난 대회 영상 시청이 의미하는 것은
미국프로골프(PGA) 사무국은 이번 주에 개최할 예정이던 월드매치플레이챔피언십이 코로나 19로 취소되면서 ‘미직컬(Mythical) 매치플레이챔피언십’ 이벤트를 자체 홈페이지(PGA투어닷컴)에서 열고 있다. 비록 인터넷에서 가상 게임으로 벌어지는 것이지만 대회 운영방식은 실제 대회와 똑같다. 64명의 초청 선수들을 4명씩 16개 그룹으로 나눠 예선리그를 거친 뒤 각 그룹 1위가 16강 토너먼트를 가져 최종 우승을 겨루는 방식이다. 대회 기간도 4일간이다. 다만 실제 필드에서 하는 게 아니라 승부를 결정할 10명의 전문가 평가단을 뒀다는 것만 다르다. PGA투어닷컴, 골프 방송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평가단은 매 경기 투표로 승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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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스포츠 100년](10)신여성들의 스포츠활동(하)
여성의 복장 변화 이끈 스포츠 활동1910년 일본의 강제 병합 이후 여자 중등학교 학생들이 주축을 이룬 여성 스포츠선수들은 조선 사회에 여성에 대한 봉건적 인식을 개혁한 시발점이나 마찬가지였다. 남학교와 마찬가지로 여학교에서도 체조와 육상이 먼저 소개되었으나 실제로 경기로서 대회가 열린 것은 한참 뒤였다. 육상은 조선에 거주하는 일본인들이 주동이 돼 만든 조선체육협회가 1920년 5월 16일 춘기육상대경기회를 연 것이 처음이고 심지어 체조는 1931년 10월 31일 제1회 전조선기계체조대회가 우리나라 한국 체조 대회의 효시였다.이처럼 체조와 육상이 학교체육에서 일상화되고도 뒤늦게 경기화가 되었지만 농구, 배구, 탁구, 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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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손자병법] 13 김인식의 건곤일척(乾坤一擲)
[프로야구 손자병법] 13 김인식의 건곤일척(乾坤一擲)-천하를 걸고 승부를 다투다. 비장한 각오의 싸움. 마지막 2게임. 한 게임만 져도, 아니 비기기만 해도 끝장이었다. 그러나 결코 물러설 수 없는 싸움이었다. 거의 포기하려는 순간 손안에 들어오기 시작한 4위길이 아닌가. 95년 우승 후 96년 꼴찌, 97년 5위. 체면이 말이 아니었다. 우선 자존심이 상했다. 올해마저 4강에 들지 못하면 옷을 벗어야겠다는 생각까지 했다. 김인식감독은 비장한 각오로 선수들을 불러 모았다. 10월 1일 선두 현대를 잡으면서 6연승 행진을 이은 바로 그날 이었다. “힘들었지만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 하지만 훨씬 더 어려운 언덕이 남았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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