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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 용어 산책 74] ‘라이더 컵(Ryder Cup)’에서 ‘라이더’는 무슨 뜻일까
세계에서 가장 명성있는 팀 대항 골프대회인 올해 라이더컵이 코로나19로 인해 1년 연기됐다. 올해 대부분의 세계적인 스포츠대회가 연기, 또는 취소되는 가운데 라이더컵도 똑같은 전철을 밟게됐다. 라이더컵이 연기된 것은 지난 1940년대 2차세계대전으로 10년간 취소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라이더컵은 미국과 유럽의 남자 골프 대항전으로 세계 골프팬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2년마다 열리는 이 대회는 미국과 유럽에서 최고의 선수들이 참가, 자존심과 명예를 걸고 한 치의 양보도 없는 명승부를 펼치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백여년동안 월터 헤이건, 벤 호건, 샘 스니드, 아놀드 파머, 잭 니클라우스, 톰 왓슨, 벤 크렌쇼, 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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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 용어 산책 73] ‘핸디캡(Handicap)’의 ‘캡’은 무슨 뜻일까
‘골프장 안에 핸디캡이 다 있다’는 말을 자주 한다. 결코 무리를 하지 말고 자신의 실력에 따라 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동반자들과 즐겁게 라운드를 하려면 핸디캡에 따라 자신의 목표를 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실력 이상으로 잘 맞아 우쭐대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를 주위에서 많이 봤다. 고수 골퍼들은 하수 골퍼가 일시적으로 좋은 스코어를 기록해도 상당히 여유를 갖는다. 하수는 언제 무너져도 무너진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고수들은 하수들에게 말한다. ‘골프장 안에 있는 핸디캡이 어디로 가나’하고 말이다. 골프가 인기를 끄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잘 치는 이나 못 치는 이나 같이 어울려 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핸디캡 시스템
오피니언
[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 용어 산책 72] 왜 ‘그늘집’이라고 말할까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무더운 여름날이나 살을 에는 매서운 바람이 부는 추운 겨울날, 골프장의 그늘집은 최고의 휴식공간이다. 전반전을 끝내고 시원한 맥주 한잔을 하거나, 따뜻한 대포 한잔을 하며 동료골퍼들과 라운드의 피로를 잠시 풀며 편안한 시간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처음 골프장을 찾는 이들은 ‘그늘집’이라는 말을 들으면 아주 생소할 것이다. 국어사전에도 없는 말이니까. 하지만 그늘집에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마치 골프장의 상징인 것처럼 편안하거나 정겹게 느껴진다. 골프 기사나 칼럼을 다루는 언론 매체에서 그늘집이라는 말이 갖는 의미를 살려 고정 연재물 제목으로 쓰는 이유이기도 하다.그늘집이라는 말은 순 우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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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손자병법]32-⓽ 3金의 인생유전(人生流轉)과 한화(完)
세월은 공평하다. 한 시절을 호령했던 프로야구계의 거장 김응용, 김성근, 김인식에게도 세월은 어김없다. 어느 새 뒷 물결에 밀려나는 장강의 앞 물결이 되었지만 서운 할 건 없다. 순리니까. 김응용의 야구 인생은 참 길었다. 20줄에 이미 감독. 코치를 거치지 않아 감독 나이만 50이다. 한국시리즈 10회 우승은 영원히 깨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해태 한 팀에서 18년 있으면서 세운 9회 우승의 기록 역시 깨기 힘들다. 프로야구가 날로 진화하고 세대교체가 빨리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야구는 언제나 사람을 설레이게 한다’는 김응용. 감독을 거쳐 구단 사장을 하고 야구협회장을 하면서 어린이 야구를 육성하는 등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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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스포츠 100년](38)경평축구이야기③경성축구단과 평양축구단 창단
경성의 조선축구단과 평양의 무오축구단1920년대부터 1930년대 초반까지 경성과 평양을 대표하는 축구단은 조선축구단과 무오축구단이었다. 조선축구단은 1917년에 창단한 불교청년회 축구단을 모태로 하고 있다. 휘문의숙(현 휘문고등학교) 출신들을 주축으로 창단한 불교청년회는 전조선축구대회에서 2차례 우승과 3차례 준우승을 차지한 강호였다. 그러다가 1920년대 중반에 들면서 재정난을 겪게 되자 이에 불교청년회 회원 이건표가 호남의 대부호인 백명곤의 후원을 받아 불교청년회 선수들을 그대로 유지한 조선축구단을 창단하게 된 것이다. 평양을 연고로 무오년인 1918년에 창단한 무오단은 주로 평양에 소재한 대성학교, 숭실중학, 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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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 용어 산책 71] ‘더블 파(Double Par)’를 왜 ‘양파’라 말할까
골프스코어에서 더블보기 이상을 말하는 용어는 수학적인 논리를 따른다. 2오버파는 ‘더블보기(Double Bogey)’, 3오버파는 ‘트리플 보기(Triple Bogey)’, 4오버파는 ‘쿼드러플 보기(Quadruple Bogey)’, 5오버파는 퀸듀플 보기(Quintuple Bogey)’ 등으로 보기라는 단어에 숫자를 나타내는 접두어를 붙여서 말한다. (본 코너 70회차 참조)점수를 많이 기록할 때 쓰는 스코어 용어 중에 특수하게 쓰는 말이 있다. ‘더블 파(Double Par)'이다. 더블 파는 파3홀에서 6타를 쳐서 트리플 보기를 기록하거나, 파4홀에서 8타를 쳐서 쿼드러블 보기를 치는 경우이다. 또 파5홀에서 퀸듀플 보기를 칠 때도 더블 파라고 말을 한다. 모두 규정 타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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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손자병법]32-⓼ 3金의 전쟁
1.김응용과 김성근 두 감독 승부의 백미는 2002년 한국시리즈. 전자업계의 라이벌 삼성과 LG의 수장으로 만났다. 이 때의 피 말리는 접전 때문에 라이벌 운운하지만 두 감독은 사실 라이벌 상황을 연출하지는 않았다. 통산 승수 1, 2위, 한국시리즈 우승 횟수 1, 2위 등을 보면 그럴 만도 하지만 포스트시즌의 단기전 결과만 보면 일방적이다. 87년 플레이오프전에선 김응용의 해태가 김성근의 OB를 3승2패로 눌렀다. 89년 플레이오프전 역시 해태의 김응용이 김성근의 태평양을 3승으로 완파했다. 김응용의 한국시리즈 우승 10회는 2002년 전에 이루어 진 것이고 김성근의 한국시리즈 우승은 김응용이 일단 지휘봉을 놓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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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 용어 산책 70] 왜 ‘더블 보기(Double Bogey)’라고 말할까
골프를 제법 치는 사람이라면 ‘더블 보기(Double Bogey)’를 모를 리가 없다. 더블보기는 홀에서 파보다 2타를 더 쳤을 때를 말한다. 2오버파를 기록했다는 의미이다. 파3홀에서 5타, 파4홀에서 6타, 파5홀에서 7타를 기록하는 것을 말한다.2오버파를 기록하는 경우는 여러 가지 상황이 있을 것이다. 프로골퍼들이 대개 더블보기를 하는 것은 OB나 로스트볼일 때 나온다. 톱 프로골퍼라도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 확실한 샷을 하더라도 운이 나쁘면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 프로들은 첫 티샷이 미스를 하더라도 흔들리지 않고 정석대로 파플레이를 해 더블보기를 만든다. 하지만 아마추어골퍼들이라면 프로골퍼와 상황은 좀 다르다. 티샷을 잘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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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손자병법]32-⓻ 3金의 전술전략-김인식의 마음 용병술
김인식 감독은 관찰하고 마음으로 다가간다. 관찰은 선수의 몸 상태, 심리 상태 등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고 마음은 마음을 움직여 최상의 상태로 끌어올리기 위한 것이다. 김인식은 세심하게 선수를 살핀다. 기용 할 때까지의 시간은 꽤 긴 편이다. 쓸 것인가, 말 것인가. 쓰면 어디에 쓸 것인가를 놓고 장고에 장고를 거듭한다. 일종의 숙려기간이다. 일단 그 기간이 끝나면 못 쳐도, 실책을 해도 내버려 둔다. 잘 할 때 까지 기다리고 또 기다린다. 1994년 말 베어스 지휘봉을 잡았다. 시즌 막판 폭행과 그로인한 선수단 집단 이탈 등으로 팀 내부가 뒤숭숭했다. 전력보강 보다는 화합이 먼저였다. 김 감독이 팀을 맡게 된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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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아 스토리] 스포츠 스타들의 골프 이야기 14-양준혁은 골프 스윙도 남다르다
양준혁은 골프를 썩 잘 치는 편도 아니고 아주 좋아하지도 않는다. 양준혁 야구재단, 자선골프등이 그가 계속 골프를 하는 이유 중의 하나이다. 양준혁은 ‘빠던(빠따 던지기)’의 원조 격이다. 타격 후의 자세가 만세를 부르듯, 춤을 추듯 요란해 신인 시절 투수들의 집중견제대상이었다. 다행히 성실성이 입증되고 어깨 부상 탓으로 생긴 어쩔 수 없는 폼이라는 점 때문에 ‘몸에 맞는 공’을 많이 맞지는 않았다. 골프에선 당연히 ‘빠던’이 없다. 그러나 어깨 부상이 그의 골프 스윙에도 영향을 끼쳤다. 야구할 때처럼 요란하진 않지만 남다르다. 백스윙은 어깨보다 약간 높은 편으로 거의 야구 방망이를 잡을 때와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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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손자병법]32-⓺ 3金의 전술전략-김성근의 장기판 용병술
김성근 감독의 용병술은 치밀함에 있다. 철저하게 계산하고 그 계산에 들어 온 선수로만 팀을 구성한다. 흔히 말하는 장기판이다. 장기판의 말들은 스스로 움직이지 못한다. 차(車)는 직진, 포(包)는 월경, 마(馬)는 짧고 상(象)은 조금 더 긴 옆걸음, 졸(卒)은 오직 앞과 옆으로 한걸음 등으로 나름의 능력이 있으나 오직 장기를 두는 사람만이 그 말들을 움직일 수 있다. 김성근 감독은 그 말들의 능력을 늘 꿰뚫고 있다가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출격 명령을 내린다. 차가 건너뛸 수 없듯이 감독의 지시 없이 함부러 뛰다간 가차 없다. “야구는 단체 경기이다. 개인이 중요하지만 혼자서 할 수 있는 것은 없다. 투수는 아무리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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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손자병법]32-⓹ 3金의 전술전략-김응용의 역설 용병법
프로야구 감독의 용병술과 전술은 획일적이지 않다. 여건과 상황에 따라 그 때 그 때 달라진다. 나름의 원칙이야 있지만 고체는 아니다. 아군이 강하면 밀어붙이지만 약하면 우회 전략을 써야 한다. 김응용 감독은 보기보다 유연하다. 김인식 감독은 당연히 유연하다. 김성근 감독은 원칙을 우선한다. 김응용, 김인식은 숲을 보고 김성근은 나무를 먼저 본다. 상대적으로 그렇다는 것이지 꼭 그런 건 아니다. 김응용 감독의 용병술은 ‘역설 용병법’이다. 기를 죽여서 기를 세우고 침묵으로 칭찬을 대신하다. 강할 땐 엄살을 피우고 약하면 큰 소리 친다. 김봉연, 김성한이 득세하고 있던 타이거즈 초년 시절. 천하의 김동엽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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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 용어 산책 69] ‘직경108mm 홀’ 왜 만들어졌나
초보자에게 ‘108mm홀’이라는 말은 낯설다. 하지만 구력이 많은 골퍼라면 이 표현이 금방 무슨 뜻인지 알 것이다. 홀 직경 사이즈이다. 공교롭게도 골프 고수들은 ‘108’이라는 숫자 때문이라도 결코 잊을 수 없다. 무수한 퍼팅으로 인해 울고 웃었던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원래 영어식 숫자인 ‘직경 4.25 인치’는 몰라도 우리식 숫자 표기인 108mm는 또렷하게 알고 있다.골프에서 한 라운드는 어떻게 이뤄지는가에 대해 미국의 한 골프잡지가 통계를 낸 적이 있다. ‘퍼팅 43%, 드라이버를 비롯한 우드플레이 25%, 치핑 13%, 쇼트 아이언 7%, 미들아이언 4%, 롱아이언 3%, 트러블 샷 5%’ 로 된다는 것이다. 이는 골프 스코어는 퍼팅이 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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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손자병법]32-⓸ 3金과 양준혁, 이광길, 류현진
김응용과 양준혁대구출신 양준혁은 삼성에 입단하기 위해 기꺼이 재수까지 한 선수다. 투수 김태한을 먼저 잡기위한 것이고 뒷거래가 있었지만 1년 후 삼성에 입단, 프랜차이즈 스타로 성장했다. 양준혁의 타격 후 방망이는 춤 사위를 능가했지만 그 특이한 자세로도 해마다 3할 타율을 유지했다. 그러나 우승에 목말랐던 삼성은 투수의 필요성을 절감, 98년 시즌 후 해태로부터 임창용을 데려오면서 양준혁과 곽채진, 황두성을 묶어 보냈다. 임창용은 좋다고 짐을 쌌지만 양준혁은 해외진출까지 입에 올리며 트레이드를 정면으로 거부했다. 며칠 소동을 벌였으나 김응용 감독의 전화를 받고 결국 해태 행을 받아 들였다. “넌 우리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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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 용어 산책 68] 왜 '해저드(Hazard)'라고 말할까
푸른 잔디로 드넓게 펼쳐진 골프장을 보면 가슴이 탁 트인다. 울창한 수목과 호수, 다양한 화초들이 어우러진 골프장은 잘 그려진 한 폭의 풍경화같다는 생각이 든다. 얼핏보면 좋은 느낌만 갖게하는 골프장이지만 골퍼들에게는 두려움의 대상이 되는 함정들이 곳곳에 숨어 있다. ‘해저드(Hazard)’이다. 해저드 앞에만 서면 골퍼들은 작아지는 느낌이다. 마치 입을 벌리고 공이 들어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것처럼 보이니까 말이다.지난 주 미국의 톱 골퍼 더스틴 존슨은 천당과 지옥을 왔다갔다하며 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1타차의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마지막 4라운드, 후반 12번홀에서 트리플보기에 이어 13번홀에서 티샷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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