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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 용어 산책 23] ‘고의사구와 ’경원사구‘는 어떤 관련이 있나
야구를 처음 보는 사람들은 투수들이 홈런타자를 피해 1루로 걸러서 보내는 것에 대해 고개를 갸우뚱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규칙이 복잡한 야구룰에서 야구 초보자들이 잘 이해가 가지 않는 대표적인 규칙 중에 하나로 ‘고의사구(故意四球)’를 들 수 있다. 투수가 적극적으로 타자의 진루를 막아야 하는데 상대 타자에게 오히려 진루하도록 강요하기 때문이다. 자신을 죽여서 동료를 한 베이스 더 나가게 하는 ‘희생번트’, 상대의 허점을 노려 기습적으로 베이스를 훔치는 ‘도루’와 함께 야구만이 가지는 독특한 전술이 고의사구이다.고의사구는 홈런타자에게 빈발한다. 투수들이 홈런타자에게 홈런기록을 내주거나, 홈런을 맞지 않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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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아 스토리] 스포츠 스타들의 골프 이야기 5. 누가 누가 가장 멀리 보내나?
거리에 대한 욕심은 아마추어 골퍼들도 만만치 않지만 운동선수 출신들은 특히 더하고 야구출신들은 한술 더 뜬다. 현역 감독 시절 김응용, 박영길, 강병철씨 등이 함께 라운딩을 한 적이 있었다. 그날의 결과를 묻자 “오늘은 강 감독”이라고 했다. 하지만 스코어는 강병철 감독이 1위가 아니었다. 그들이 승자를 강 감독이라고 한 것은 드라이브 거리였다. 선수시절 한일은행에서 클린업 트리오로 활약했던 국가대표 강타자 출신의 그들에게 골프 몇 타는 별 의미가 없었다. 그저 누가 가장 호쾌하게 날렸고 누구의 드라이브 거리가 가장 길었느냐가 중요한 관심사였다. 그들에게 장타는 홈런과 비슷한 것이었다. 사실 스포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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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 용어 산책 22] ‘콜드게임’ 과 ‘머시룰’은 다른 의미의 용어인가
201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때 얘기이다. 한국야구대표팀은 1라운드에서 약체로 여겨졌던 네덜란드에 0-5로 패배하고 대만에 3-2로 겨우 승리하는 바람에 예선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네덜란드와 대만은 2라운드에서 일본과 쿠바에 무참하게 무너졌다. 일본은 네덜란드를 16-4, 쿠바는 대만을 14-0으로 각각 7회 ‘머시룰(mercy rule)’로 물리쳤다.그전까지 단순히 ‘콜드게임(called game)'으로 알았던 용어가 뉴욕타임스 등 외신 등에서는 머시룰이라고 사용한다는 것을 뒤늦게나마 확인할 수 있었다. 머시룰이라는 표현을 처음 듣고 아주 재미있다는 생각을 했다. 왜 머시룰이라고 했을까. 거기에는 상대를 배려하는 의미가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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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 용어 산책 21] ‘벤치 클리어링(bench clearing)’의 ‘벤치’와 ‘덕아웃(dugout)’은 어떻게 다른가
요즘 24시간 스포츠채널 ESPN을 통해 한국프로야구를 본 미국팬들은 KBO 선수들의 ‘배트 플립(bat flip, 일명 빠던-빠따던지기)'에 짜릿함을 느낀다고 한다. 홈런을 치고 배트를 제멋대로 집어 던지는 배트 플립은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선 투수를 자극하는 행위로 금기시 하고 있다. MLB에서 이를 자제시키고 있는 것은 ’‘벤치 클리어링(bench clearing)’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지난 2015년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텍사스와 토론토 5차전서 토론토의 홈런타자 호세 바티스타는 홈런을 치고 나서 배트를 시원하게 집어던졌다. 텍사스는 곧바로 다음 타석에서 바티스타에게 위협구를 던졌고 이내 양 팀 선수 간 벤치 클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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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손자병법] 25 김성근, 임창용과 부득이야(不得已也)
[프로야구 손자병법] 25 김성근, 임창용과 부득이야(不得已也) -그렇게 움직이지 않으면 안 되도록 만든다. 한눈에 재목임을 알아봤다. 사이드핸드 투수의 공이 시속 147km라면 최상이었다. 그런데 녀석이 도통 훈련을 하려 들지 않았다. 옆에 붙어서 가르쳐도 그 때 뿐이었다. 돌아서면 어느 새 농땡이 질이었다. 그래도 이제 어느 정도 됐다 싶어 마운드에 올리면 얻어 터지기 일쑤였다. 틈만 나면 친구들과 어울려 밤새 술 마시며 돌아다니니 마운드에서 제대로 던지질 못했다. 김성근과 임창용은 1년여를 그렇게 붙잡고 도망치며 허송세월했다. 재능은 확실한데 발휘하지 못하니 속이 탔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말을 물가에 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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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 용어 산책 20] ‘클럽’은 어디에서 온 말일까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는 트로이 전쟁에서 승리한 후 숱한 고난과 역경을 딛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영웅 오디세우스를 주인공으로 한 그리스 고대 신화속의 이야기이다. 오디세우스처럼 한국스포츠의 원류를 더듬어 가보면 스포츠구락부라는 뿌리가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구락부는 구한말과 일제시대 개화기에 스포츠를 주도해나갔던 스포츠단체를 말한다. 1920년 7월 조선체육회를 비롯한 각종 체육단체들이 창립됐던 것은 스포츠구락부시스템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조선체육회는 조선 사회의 운동단체를 후원하고 장려해 한국인의 생명을 원숙 창달케 하는 것을 목표로 당시 체육계의 통일된 사회적 기관으로 결성되었다. 각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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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 용어 산책 19] ‘본헤드플레이(bonehead play)’에 왜 ‘본(bone)’이 들어갔을까
구글에서 ‘본헤드플레이((bonehead play)’란 단어를 검색을 해보면 1908년 뉴욕 자이언츠의 신인 프레드 머클이 2루에서 터치를 하지않아 월드시리즈 우승을 놓친 유명한 사건이 소개돼 있다. 본헤드플레이로 인해 결국 소속팀이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날려버렸다는 역사적 사건이었다. 내용은 이랬다. 1908년 시즌 동안 자이언츠와 시카고 컵스는 1위를 놓고 접전을 벌였다. 컵스는 1906년과 1907년에, 자이언츠는 1904년과 1905년에 각각 페넌트에서 우승했다. 사건은 페넌트가 끝나기 2주전에 일어났다. 당시 선수들은 경기 종료직전 마지막 득점 주자가 홈플레이트로 들어와 결승점을 올리면 루상 주자들이 후속 베이스를 밟지않고 덕아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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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아 스토리] 스포츠 스타들의 골프 이야기 4. 투수냐, 타자냐?
[마니아 스토리] 스포츠 스타들의 골프 이야기 4. 투수냐, 타자냐? 야구선수 출신이면 대부분 골프에 쉽게 접근한다. 도구를 들고 공을 때리는 동작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때리는 동작이 주업인 타자 출신이 던지는 일이 주업인 투수출신보다 공을 잘 쳐야 하는 것이 맞을 듯하다. 그러나 실제 필드 성적이나 적응력을 보면 전반적으로 투수 출신이 앞선다. 스코어뿐만 아니다. 야구선수들이 골프를 처음 시작할 때 가장 욕심을 부리는 드라이버 비거리도 타자보단 투수가 앞서는 편이다. 프로야구 신인왕 출신으로 한화 2군감독 시절 야구인 골프대회에서 우승하기도 했던 이정훈 한일장신대학교 코치는 “야구할 때의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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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아 스토리] 스포츠 스타들의 골프 이야기 3. ‘야구는 선동열’, 골프는?
[마니아 스토리] 스포츠 스타들의 골프 이야기 3. ‘야구는 선동열’, 골프는? 선동열은 야구만큼이나 골프를 잘하고 좋아한다. 다른 프로야구 선수들보다 비교적 일찍 골프를 시작했다. 1996년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했기 때문이다. 일본은 비시즌 골프를 권하는 편이고 선은 주니치 드래곤즈의 팀 동료들과 함께 골프를 즐겼다. 그가 골프 치고 있는 것을 보면 골프라는 운동이 너무 쉬워 보인다. 드라이버-피칭-퍼터의 단순 되풀이로 파 아니면 버디다. 지금도 드라이버 거리가 240m 내외지만 30대 쯤엔 270m~280m가 어렵지 않았다. 30대 시절 그가 티잉 그라운드에서 드라이버로 날린 공은 중간에 한번 쯤 솟아 올랐다. 포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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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 용어 산책 18] 투수와 포수를 총칭하는 말을 왜 ‘배터리’라고 할까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니다.(It ain't over till it's over)”라는 명언으로 유명한 ‘야구 철학자’ 요기 베라(2015년 타계)는 메이저리그(MLB) 역사상 최고의 ‘배터리’로 평가받았다. 1950년대 뉴욕 양키스에서 포수로 활약했던 그는 투수 화이트 포드가 신인으로 데뷔할 때부터 절묘한 호흡을 맞춰 월드시리즈에서 우승을 엮어냈던 명콤비였다. 그들은 요즘으로 말하면 한 팀 당 한 시즌 이상인 212게임을 십수년에 걸쳐 소화해내며 MLB에서 배터리를 얘기할 때 가장 먼저 이름이 오르 내린다. 요기 베라가 야구 뿐 아니라 인생 전체를 꿰뚫어 보는 듯한 명언을 많이 남긴 것은 현명한 판단과 처신을 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가난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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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손자병법] 25 류현진, 김인식과 삼인성호(三人成虎)
[프로야구 손자병법] 25 류현진, 김인식과 삼인성호(三人成虎) -세 사람이면 없는 호랑이도 만들어낸다. 거짓이라도 세 사람이 같은 말을 하면 믿게 된다. 보는 순간 딱 느낌이 왔다. 폼이 좋고 몸도 부드럽고 유연한데다 제구력까지 뛰어났다. “대물이네.” 김인식 감독은 류현진을 보자마자 그대로 꽂혔다. 2005년 5월 청룡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경기였다. 바로 스카우터를 불렀다. “류현진 어때.”“동산고 투수 말이죠. 좋죠. 잘하면 우리한테 떨어질 수도 있지만 두 단계를 거쳐야 해서 확실친 않습니다. SK나 롯데가 안뽑으면...”“어떤 상황이야.” 2005년 고교졸업생은 박찬호, 조성민, 임선동, 정민철, 염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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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수의 아웃 & 인] ‘빠던’현상 "KBO는 로큰롤, MLB는 오페라"
도시매미와 시골매미는 우는 소리가 확연히 다르다. 도시매미는 찢어지는 소리로 낮이고 밤이고 울어댄다. 이에반해 시골매미는 한적한 자연 풍경에 걸맞게 적당한 울음소리를 내며 존재감을 알린다.자연과 마찬가지로 사람과 문화도 환경에 따라 다르다. 한국프로야구가 막을 올리면서 ‘배트 플립(bat flip, 일명 빠던-빠따 던지기)'이 한국과 미국간에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한국프로야구는 5일 5경기가 일제히 개막돼 홈런 10발을 축포로 쏘아올렸다. 홈런을 터뜨린 뒤 선수들이 자유분방하게 방망이를 던지는 배트 플립이 여러 장면 나왔다. 한국 야구팬들에게는 야구의 일부로 생각하는 매우 익숙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미국언론은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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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스포츠 100년](22)우승팀 못가린 창설 축구대회
정식 규칙 사용해 추운 겨울에 열린 제1회 전조선축구대회 조선체육회는 창립대회인 제1회 전조선야구대회를 마치고 3개월 뒤인 이듬해 1921년 2월 11일부터 사흘동안 배재고보 운동장에서 제1회 전조선축구대회를 개최했다. 날씨가 한창 추울 때인 신년 벽두(음력 기준)에 축구대회를 열게 된 것은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었다. 그 첫째는 조선체육회 창립 발기인들인 강낙원, 김동철, 원달호, 현홍운 등이 개최를 서두른 때문이다, 고원훈 이사장을 비롯한 일부 이사들이 충분한 대회 비용을 마련하고 대회개최 요강 등도 차질 없이 연구한 뒤에 개최하자고 설득했으나 축구인인 현홍운 등의 주장이 워낙 강해 더 이상 미룰 수가 없었다. 즉 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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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 용어 산책 17] 왼손투수 ‘사우스포(southpaw)'에 ’사우스‘가 왜 들어갔을까?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과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왼손으로 볼을 던진다. 올 시즌 한국 프로야구에서 외국인 타자들이 최고의 투수로 꼽고 있는 KIA 타이거즈 양현종도 왼손을 쓴다. 보통 투수는 오른쪽 손으로 던지는 이들이 많다. 상대적으로 왼손을 쓰는 선수들은 적다. 그래서 왼손투수는 희소성이 높다. 왼손투수를 가리키는 말로 ‘사우스포(southpaw)'라는 영어도 자주 쓴다. 사우스포는 남쪽을 뜻하는 사우스(south)와 손을 가리키는 단어인 포(paw)의 합성어이다. 엉뚱하게도 왼쪽이 아닌 남쪽이라는 말이 붙었다. 왜 그랬을까.사우스포 어원에는 야구장의 비밀이 숨어 있다. 경기장의 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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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 용어 산책 16] ‘배트 플립(bat flip)'이 어떻게 ’빠던‘이 됐나?
5일 2020 삼성과 NC의 대구 개막전을 중계하던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 중계진은 6회초 NC 모창민이 박석민에 이어 2연속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리자, 흥분하며 “첫 번째 배트플립(bat flip)이 나왔네요”라고 말했다. MLB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으로인해 개막이 수개월째 미뤄지면서 사상 처음으로 한국 프로야구를 미국 안방에 생중계한 ESPN은 경기 중계전부터 한국프로야구 선수들의 방망이 던지기 영상을 모아 보여주었다. “축구 선수들이 골을 넣으면 각종 세리모니를 하는 것처럼 한국 프로야구 선수들은 홈런을 치면 배트 플립을 한다”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미국 유력신문 뉴욕타임스도 이날 한국 프로야구 경기에 대한 기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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