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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 용어 산책 31] 골프에서 “볼 조심해”라는 표현이 ‘볼(ball)’이 아닌 ‘포(fore)’인 이유는
오래전 이야기다. 영국 카디프 대학에서 1년 석사과정 연수를 다녀 온 언론계 선배의 귀환기념으로 같이 골프를 쳤다. 어느 홀인가에서 드라이버 샷을 했는데 전방에 앞 팀이 아직 세컨드샷을 다 마치지 않은 상태였다. 그래서 보통 하던대로 ‘볼(ball)’이라고 외쳤다. 이 선배는 이 말을 듣더니 ‘볼’은 콩글리시라며 정확한 표현은 ‘포(fore)’가 맞다고 했다. 영국에서 자신도 한국에서 하던대로 ‘볼’이라고 했다가 영국인 동반 골퍼가 고개를 꺄우뚱 하더니 '포‘라고 바로 잡아주더라는 것이다. 볼’과 ‘포’는 분명 의미에서도 다른 말이다. 볼은 공 자체를 애기하는 것이고, 포는 앞이라는 말이다. 우리나라에선 아마도 골프용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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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손자병법] 27 김경문, 이승엽의 용인물의(用人勿疑)
-의인물용(疑人勿用) 용인물의(用人勿疑). 의심스러운 사람은 쓰지 말고 일단 기용한 사람은 의심하지 마라. 이승엽은 대기 타석에 서서 두어번 스윙을 해봤다. 영 만족스럽지 않았다. 덕아웃을 쳐다봤다. 눈이라도 마주치면 빼달라는 사인을 보내고 싶었다. 덕아웃의 김경문 감독은 무심한 듯 타석의 김현수만 바라보고 있었다. 김현수가 아웃되었다. 선두타자로 나서 안타를 친 이용규는 여전히 1루에 머물러 있었다. 0-2, 1-2로 끌려다니다가 겨우 2-2 동점상황에서 맞이한 1사 1루의 8회말. 한방이 필요한 시점이었다. 그러나 타석에 선 건 이승엽. 한국 응원단 쪽에서 한숨소리가 흘러 나왔다. 치지 못하는 이승엽, 그런데도 바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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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수의 아웃 & 인] 미국 LPGA 해법, 한국여자골프에게 배워야 한다
위기의 순간이 많았다. 멀게는 한국전쟁에서부터 가깝게는 1998년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등에서 한국인들은 큰 고통을 겪었다. 하지만 위기 속에서도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꿋꿋이 일어났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그동안 맞았던 위기와는 전혀 차원이 다른 것이었다. 건강 문제로 인해 위험이 바로 눈에 드러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지난 1월 중국에서 집단 발병이 생긴 뒤 수개월여만에 전 세계적인 ‘팬더믹현상’으로 번졌다. 경제, 사회뿐 아니라 스포츠까지 전 세계가 일시적으로 멈춰버렸다. 도쿄올림픽이 전쟁을 빼고는 사상 처음으로 연기 결정을 내렸으며 , 수백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영국의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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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 용어 산책 30] ‘캐디’는 어디에서 온 말일까
24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앤리조트 오션코스에서 열린 ‘현대카드 슈퍼매치 고진영 vs 박성현’ 자선 이벤트를 TV로 봤다. 이날 숨막힌듯 드라마틱한 무승부를 펼친 둘은 각각 평소 절친사이인 동료골퍼를 캐디로 썼다. 고진영(25)과 박성현(27)은 각각 KLPGA 투어선수인 양채린(25)과 최민경(27)을 캐디로 동반했다. 선수와 캐디들은 경기 도중 코스 공략과 클럽 선택 등에 대해 도란도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보였다. 현역 프로골퍼가 캐디를 맡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이날은 특별 이벤트였던만큼 동료 프로골퍼가 자청해서 캐디를 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상금 규모가 큰미국 LPGA의 경우 전문 캐디가 활동하고 있다. 보통 KLPGA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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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 용어 산책 29] 왜 골프채를 ‘골프 클럽(Golf Club)'이라고 말할까
보통 골프채를 ‘골프 클럽(Golf Club)’이라고 말한다. 지난 20회 이 코너 ‘클럽은 어디에서 온 말일까’에서 클럽의 유래와 어원에 대해서 알아봤다. 그 때 잠시 언급을 했지만 클럽은 모임의 의미말고도 곤봉, 몽둥이라는 뜻이 있다. 길이가 짧고 단단한 나무 막대로 서양 고대시대 노예들을 때리는 채로부터 유래되었다고 잠깐 소개했다. 언어에는 시대적인 생각과 관념이 녹아있다. 사람들의 생각은 특별한 기호로 표시되고 이 기호를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말로 사용하게 되면서 마침내 보편적인 언어와 용어 등으로 자리를 잡게된다. 몽둥이라는 의미가 된 클럽의 어원을 더 자세히 알아보면 ‘인류의 고전’ 성경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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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아 스토리] 스포츠 스타들의 골프 이야기 7- 김일권, 김성한, 이상윤, 선동열 회심의 한판
해태의 1980년대 전성기 뿐 아니라 프로야구 초창기 흥행을 이끌었던 레전드. 모두 국가대표선수 출신으로 해태의 1983년 첫 우승(선동열 제외)과 1986년~1989년 한국시리즈 4연패(김일권 제외)를 함께 했던 멤버들. 원년 도루왕인 ‘대도 원조’ 김일권씨가 가장 선배이고 2~3년차이로 김성한, 이상윤, 선동열 감독 등이 뒤를 잇고 있다. 이들은 이제 그라운드가 아니라 그린에서 자주 만나는 사이. 함께 공을 치면서 그 시절로 돌아간다. 야구장에선 그들은 언제나 같은 편이었다. 그러나 골프장에선 서로가 견제하면서 내기에서 이겨야 하는 파트너여서 긴장감(?)이 감돈다. 몸에 밴 승부욕 때문이지만 그것이 있어서 더 한층 재미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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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아 스토리] 스포츠 스타들의 골프 이야기 6--2 드라이브야, 칩샷이야
신형철씨는 레슬링 국가대표 출신이다. 모스크바 올림픽 대표로 선발되었으나 한국 등 자유진영의 대회 보이콧으로 올림픽 출전이 무산되자 은퇴, 일정기간 현장에서 마케팅을 익힌 후 사업가의 길에 들어섰다. 중견 건설회사를 경영하고 있는 그는 정말 많은 사람들로부터 ‘생전 처음보는 드라이브 폼’이라는 소리를 듣는다. 왼쪽 발을 약간 내민 상태에서 비스듬히 서서 그대로 때리기 때문이다. 샷 준비동작에서의 드라이브 위치는 허리춤보다 조금 밑. 백스윙이나 별다른 예비동작 없이 가격하므로 열심히 지켜보지 않으면 언제 쳤는지 모를 정도다. 보통 골퍼들의 칩샷동작과 거의 비슷하다. 그의 그 폼은 벌써 30년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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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 용어 산책 28] ‘컨트리 클럽(country club)'에 왜 ’컨트리‘가 들어갔을까
수십년 전 처음 본 골프장은 충격이었다. 새파란 잔디, 빼곡이 들어찬 아름드리 나무와 우거진 숲, 화려한 꽃과 연못이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했다. 한마디로 자연미와 인공미가 잘 어울린 거대한 정원이었다. 자연으로 돌아가고픈 인간의 원초적 욕망을 구현시킨 지상의 낙원같았다. 골프장 이름에는 ‘컨트리 클럽(country club)'이라는 말이 붙어 있었다. 대부분의 골프장들이 도시에서 좀 벗어난 곳에 있어서 처음에는 ’시골‘이라는 의미의 ’컨트리‘와 모임을 뜻하는 ’클럽‘의 합성어쯤으로 이해했다. 하지만 골프를 좀 알면서 컨트리 클럽이라는 의미는 알고 있던 것보다는 좀 더 깊은 내막이 있다는 것을 배우게 됐다. ‘시골 동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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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 용어 산책 27] ‘앨버트로스’가 한자말 ‘신천옹(信天翁)’이 된 까닭은
지난 2016년 10월15일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장 오션코스에서 벌어진 미 LPGA 투어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3라운드때다. 박성현은 5번홀(파5)에서 앨버트로스가 될 뻔한 환상의 두 번째샷으로 1.5m 이글 기회를 맞았지만 버디에 그쳤다. 이날 버디 3개를 잡아낸 박성현은 더블보기 2개도 범해 1오버파 73타로 부진, 공동 8위로 내려앉아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이날 박성현은 천당과 지옥을 왔다갔다 하는듯 했다. 만약 앨버트로스를 잡았다면 평생 그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됐을 것이다. 골프에서 홀(hole)마다 정해놓은 기준 타수를 ‘파(par)'라 하며, 기준 타수보다 하나 많은 타수로 홀에 공을 쳐 넣는 것은 ’보기(bogey)'라 한다. 파와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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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스포츠 100년](26)애환 서린 성동원두
일제의 의해 강제 해산된 훈련원을 경기장으로 활용지금은 흔적도 남지 않고 사라져 버렸지만 스포츠를 좋아하는 우리 국민들이라면 흔히 성동원두라 불리는 동대문운동장은 한번쯤은 들어보았을 것이다. 바로 현재 동대문디자인플라자가 들어서 있는 자리에 있던 종합경기장으로 1988년 서울올림픽을 개최하면서 잠실운동장이 건설되기 전까지 우리나라 체육의 본산이나 다름없는 곳이 바로 성동원두이자 동대문운동장이었다.이 성동원두인 이곳은 일제강점기에 일제에 의해 건설되어 경성운동장으로 불리다가 광복이 된 뒤에는 서울운동장-동대문운동장으로 이름이 바뀌었고 체육인들은 흔히 성동원두라고 불렀다. 경성운동장은 원래 조선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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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 용어 산책 26] ‘포대 그린’은 어떻게 만들어 진 말일까
24일 ‘현대카드 슈퍼매치 고진영 VS 박성현’ 스킨스게임이 벌어질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앤 리조트 오션 코스 1번홀은 세컨드 샷을 할 때 그린 공략에 매우 신경을 써야 한다. 그린이 다소 높은 곳에 위치해 있어 볼을 어떻게 띄워야 할 지 고민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이 홀의 그린은 페어웨이 보다 그린이 좀 높게 솟아 있다. 보통 골퍼들은 이런 그린을 보면 ‘포대(砲臺) 그린’이라고 부른다.그동안 골프 용어로 별 생각없이 막연하게 써온 용어 중의 하나가 ‘포대 그린’이다. 군대에서 쓰는 포대처럼 평지보다 높아서 홀컵이 보이지 않는 그린을 말한다. 백과사전에 따르면 포대는 적의 포격으로부터 포, 포수, 탄약 등을 방호함과 동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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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 용어 산책 25] 골프에서 관중을 왜 ‘갤러리’라고 할까
골프대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2달여 이상 개점 휴업 상태이다. 주말 골퍼들은 필드에 나가는 횟수가 코로나19 이전때만 같지 않다. 친구들이나 아는 분들과 간간히 골프장을 찾는 이들도 있지만 예전만큼은 못하다. 골프대회의 모습은 어떤 지, 좋아하는 선수들의 실력은 혹시나 녹이 슬지 않았는지 열혈팬들은 걱정을 하기도 한다. 지난 14일 코로나19이후 세계 주요 골프대회로는 처음으로 벌어진 제42회 KLPGA 챔피언십은 선수, 대회 관계자, 기자 등 5백여명 남짓한 이들만이 참가한 가운데 무관중 경기로 열렸다. 오는 24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앤 리조트 오션코스에서 갖는 ‘현대카드 슈퍼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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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손자병법] 26 구대성과 이승엽, 선동열과 장종훈의 모순(矛盾)
[프로야구 손자병법] 26 구대성과 이승엽, 선동열과 장종훈의 모순(矛盾)-어떤 창이든 막아낼 수 있는 방패와 어떤 방패든 뚫을 수 있는 창(회남자의 난세편). 전국시대 어느 거리. 한 상인이 창과 방패를 쌓아놓고 팔고 있었다. 상인은 창을 가리키며 “어떤 방패든 뚫을 수 있다”고 했다. 다음엔 방패를 들고 “어떤 창이든 막을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한 노인이 물었다. “당신이 갖고 있는 창과 방패는 어느 쪽이 더 강한가.”라고. 무서운 기세였다. 그의 방망이가 한번 불을 뿜으면 어떤 투수도 못 말렸다. 프로야구 최초로 50홈런 벽을 뛰어넘은 54홈런. 1999시즌, 삼성 이승엽의 젊은 방망이는 모든 투수의 방패를 마구 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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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 용어 산책 24] 골프 ‘스킨스 게임’에서 왜 ‘스킨스’라는 말을 쓸까
코로나 시대에 세계 주요골프대회가 전면 중단되면서 ‘별들의 슈퍼매치’라는 특별 이벤트가 이어진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과 전 세계 1위 박성현(27)은 현대카드 슈퍼매치 고진영 vs 박성현’이라는 이름으로 오는 24일 인천스카이72골프앤리조트에서 스킨스 방식으로 격돌한다. 이 대회에 앞서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31·북아일랜드)와 더스틴 존슨(36·미국)이 한 팀을 이뤄 오클라호마대 동문인 리키 파울러(32)와 매슈 울프(21·이상 미국)가 상대로 18일 미국 플로리다 세미놀GC에서 ‘테일러메이드 릴리프 매치’라는 스킨스 게임을 가졌다.스킨스 게임은 일반적인 골프 투어대회와는 다르다. 18일 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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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아 스토리] 스포츠 스타들의 골프 이야기 6-1. 내 멋대로 폼
좋은 폼이 좋은 스코어를 낳는다. 그러나 폼은 그 자체가 목표이거나 결과물은 아니다. 원하는 결론에 도달하기 위한 과정일 뿐이다.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되듯이 폼이 좀 엉성해도 골프는 얼마든지 잘 할 수 있다. 운동선수들은 폼의 중요성을 잘 안다. 처음이라도 무난한 폼을 유지한다. 하지만 ‘운동에 대한 고집’ 같은 게 작용, 더러는 자기 몸에 맞춘 수정된 폼으로 공을 친다. 골프의 기본 폼을 무시한 ‘내 멋대로 폼’이지만 그렇다고 스코어마저 멋대로는 아니다. 백인천 전 감독은 골프채도 야구 방망이처럼 잡는다. 엄지손가락을 겹쳐 잡지 않는다. 손가락을 겹쳐 잡는 이유는 채의 흔들림을 방지하기 위한 것. 골프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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