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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보경 4안타-송승기 무실점' LG, 키움 12-0 대파...10일 만에 1위 복귀 성공
LG 트윈스가 문보경의 완벽한 타격 쇼와 박해민의 역사적인 도루, 송승기의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키움 히어로즈를 대파하며 리그 선두로 복귀했다. 5월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LG는 키움을 12-0으로 완벽하게 제압했다.이날 승리로 28승 14패를 기록한 LG는 두산 베어스에게 패한 한화 이글스(27승 15패)를 제치고 단독 1위 자리를 탈환했다. LG가 리그 선두로 올라선 것은 지난 5월 4일 이후 10일 만의 일이다.LG의 공세는 3회부터 본격화됐다. 선두 타자 박해민이 안타로 출루한 뒤 2루와 3루를 연속으로 훔쳐 1사 3루 찬스를 만들었고, 오스틴 딘의 내야 땅볼 때 키움의 실책이 나오며 첫 득점
국내야구
안현민 시즌 6호포...kt, 삼성 꺾고 '6 연패 늪' 탈출
kt wiz가 안현민의 시즌 6호 홈런을 앞세워 길었던 패배 연속에서 벗어났다. 5월 14일 경북 포항야구장에서 펼쳐진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kt는 3-2로 승리를 거뒀다.최근 6경기 연속 패배를 당하던 kt는 이번 승리로 시즌 19승 21패 3무 성적을 기록하게 됐다. 반면 삼성은 전날 8연패에서 벗어나 kt를 5-3으로 꺾었으나, 단 하루 만에 다시 패배의 쓴맛을 보게 됐다.경기 흐름은 4회초부터 kt에게 기울었다. 선두 타자 김민혁이 우측 선상을 타고 나가는 3루타를 기록한 뒤, 안현민이 좌월 2루타로 선취점을 만들었다. 이어 장성우의 좌전 안타로 안현민이 홈을 밟으며 2-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삼성은 곧
국내야구
'출루 머신' 홍창기, 무릎 미세 골절로 이탈...LG 타선 '빨간불'
LG 트윈스의 대표적인 '출루 머신' 홍창기가 왼쪽 무릎 부상으로 당분간 그라운드를 떠나게 됐다.5월 14일 LG 구단은 "홍창기가 어제와 오늘 검진을 받았고, 왼쪽 무릎 외측 경골 관절 부분 미세 골절 판정이 나왔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관절 외에 다른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수술 계획은 없고 일주일 후 재검진을 한 뒤에 재활 기간을 점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홍창기의 부상은 전날인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발생했다. 그는 우익수로 출전해 9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박주홍의 타구를 잡으려다 1루수 김민수와 충돌했다. 이 과정에서 김민수가 홍창기 쪽으로 넘어졌고, 홍창기는 왼쪽 무릎에 통증을 호소했
국내야구
롯데에 온 감보아는 '제2의 발렌수엘라' 160km+포심 회전수 2434, 2023 다저스 최고 유망주...그런 그가 왜 KBO에?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은 알렉 감보아는 2019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9라운드(전체 281순위)로 지명됐다. 사이닝 보너스는 1만7,500달러(당시 2천만 원)였다.그는 2022년 불펜 투수로 전향한 좌완 투수로 다재다능함이 돋보였다. 재능도 상당했다. 주로 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를 섞어 던지며, 150~153km의 구속을 기록하지만 마이너리그 새크라멘토에서는 160km를 기록하기도 했다. 포심의 회전수도 2434까지 달해 그의 투구는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예상됐다. 감보아는 캘리포니아주 프레즈노 지역인 마데라에서 자랐으며, 그와 그의 가족은 열렬한 다저스 팬이었다. 실제로, 그는 다저스 '레전드' 페르난도 발렌수엘라를 우상으로 삼
국내야구
김경문 감독 "연승 부적 후드티, 이제 벗는다...선수들에게 고마운 마음뿐"
김경문(66) 한화 이글스 감독이 '연승의 부적'이었던 후드티를 벗는다.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가 열리는 14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만난 김 감독은 "이제 더워졌으니 시원한 걸로 입어야겠다"고 웃었다.김 감독은 한화가 연승을 시작한 4월 26일 수원 kt wiz전부터 주황색 '이글스'(EAGLES) 로고가 크게 박힌 후드티를 입었다.연승이 길어지고 기온이 크게 올랐지만, 김 감독은 경기가 시작할 때면 후드티를 입었다.한화는 14연승을 거뒀던 1992년 이후 최다인 12연승 행진을 벌였다.하지만, 13연승에 도전했던 13일 대전 두산전에서 연장 혈전 끝에 3-4로 패했다.연승이 끊기면서 김 감독도 최근 날씨에 입기에는 다소 두꺼운 후
국내야구
160km 괴물 투수 스킨스, "2026 WBC 미국 에이스 노린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괴물 투수'로 불리는 폴 스킨스(22·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내년 봄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 의사를 밝혔다.스킨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MLB 네트워크를 통해 2026년 WBC에 미국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며 로테이션의 선두에 서고 싶다고 밝혔다.그는 특히 "어렸을 때 팬으로서 WBC를 봤지만 내가 출전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하지만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면 포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스킨스는 지난달 마크 데로사 미국 WBC 감독의 연락을 받고 참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최고시속 160㎞를 웃도는 불같은 강속구를 던지는 스킨스는 데뷔 시즌인 지난해 11승 3패, 평균자책점
해외야구
'선발투수야, 구원투수야?' 고우석, 6일째 등판 못해, 심준석도 5일째 마운드 못올라...루키리그 투수가 무려 20명
고우석이 6일째 등판을 하지 못했다.고우석은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루키리그인 FCL 말린스에서 재활 등판을 하고 있다.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경기에 선발로 등판,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그런데 이후 등판하지 못하고 있다. 선발 투수라면 몰라도, 구원 투수 등판 인터벌이 이렇게 긴 것은 왜일까?현재 FCL에는 무려 20명의 투수가 있다. 하루에 4~5명이 마운드에 오른다고 치면, 다음 등판 때까지는 평균 5일을 기다려야 한다. 15일에는 3명이 던졌다.다만, 고우석은 부상에서 회복해 재활을 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등판 일정을 더욱 신중하게 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같은 팀에 있는 심준석도 지난 10일 등판해 1이닝을 소화한 후 아직
해외야구
이정후, 애리조나의 고의볼넷에 홈런으로 대답...나를 택한 이유는?
적어도 KBO리그에서 뛸 때라면, 앞 타자를 고의 볼넷으로 내보내고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상대하는 장면은 상상조차 하기 힘들었다.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는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이정후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이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바로 앞 타석에서 고의 볼넷이 나올 것이라고 예감했다고 말했다.샌프란시스코가 7-4로 앞선 8회말, 1사 후 1번 타자 마이크 여스트렘스키가 2루타를 치고 나가며 추가점 기회를 만들었다.이어 2번 타자 맷 채프먼이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되자 애리조나 벤치는 3번 타자 엘리오트 라모스와 대결하는 대
해외야구
어머니의 나라서 뛰는 SSG 화이트, 2026 WBC서 태극마크 달까
2025 한국프로야구 KBO리그에서 '외국인 선수'로 뛰는 미치 화이트(30·SSG 랜더스)는 내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는 '한국 국가대표'로 뛸 수 있다.변수는 많지만, 화이트는 13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2026 WBC에 한국 대표팀에서 뛸 의향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표팀에 선발된다면 정말 멋진 일이 될 것"이라고 '한국 대표팀 합류' 가능성을 열어놨다.그는 "우선 한국 대표팀이 나를 선발해야 다음 과정을 생각할 수 있다. 현시점에서 확답하기는 어렵다"고 조심스러워하면서도 "언젠가 한국 대표팀에서 뛰고 싶다고 생각했다. 현실이 되면 정말 즐거울 것"이라고 말했다.화이트의 기량은 '국가대표급'이다.2026시즌 화이트의 소
국내야구
롯데, 시속 151km 좌완 감보아 영입...반즈 공백 메운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새 외국인 투수로 알렉 감보아를 영입했다고 14일 발표했다.롯데 구단은 감보아의 소속 구단인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이적료 10만달러를 지불하고, 잔여 시즌 감보아의 연봉 총액은 33만달러(연봉 30만달러, 옵션 3만달러)로 책정했다.감보아는 어깨 부상으로 전날 방출된 찰리 반즈의 자리를 대신한다.왼손 투수 감보아는 신장 185㎝에 체중 92㎏으로 빅리그 경험 없이 마이너리그 통산 131경기에서 359⅔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4.23을 거뒀다.선발 투수로는 41경기에서 28승 21패를 남겼다. 높은 타점에서 구사하는 평균 시속 151㎞의 강속구가 장점인 선수다.롯데 구단은 "왼손 투수로서 빠른 구속과
국내야구
이정후, 388일 만의 홈구장 홈런...3점 쐐기포로 4연패 탈출
'바람의 손자'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홈구장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홈런 손맛을 봤다.이정후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팀이 7-4로 앞선 8회말 2사 1, 2루에 등장했다.애리조나 벤치는 2사 2루에서 최근 타격감이 좋은 엘리오트 라모스를 고의 볼넷으로 보내고 이정후와 대결을 택했다.그러자 이정후는 애리조나 왼손 불펜 투수 조 맨티플라이의 4구째 몸쪽 낮은 커브를 정확한 타이밍에 잡아당겨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석 점짜리 홈런으로 상대 벤치의 선택이 오판이었음을 입증했다.맨티플라이의 커브는 스트라이
해외야구
'8일 천하?' 8연승 후 2연패했던 한화, 12연승 후 또 2연패...류현진과 문동주 내세우고도 두산에 안방서 2연패
한화 이글스가 12연승 후 2연패했다.한화는 14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와의 홈 경기에서 1-7로 패했다.이날 패배로 같은 날 키움을 꺾은 LG 트윈스에 밀려 8일 만에 2위로 내려앉았다.한화는 문동주를 내세워 전날 류현진을 등판시키고도 패한 설욕을 노렸으나 실패했다. 문동주는 1회초부터 두산에 두들겨 맞았다. 두산 선두 정수빈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케이브의 우전안타, 양의지에 적시타, 양석환의 땅볼로 2점을 선취당했다.문동주는 4회초에도 한 점을 내줬다. 선두 김재환에 우전안타를 허용한 뒤 오명진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한화는 6회말 첫 득점을 뽑아냈다. 선두 플로리얼이 고효준의 초구
국내야구
'혼자 잘하네' 알고보니 정말 홈런 칠 줄 아는 타자 삼성 디아즈, 17호 '쾅'...최근 6경기서 5홈런, 56홈런 페이스
르윈 디아즈는 지난해 삼성 라이온즈 대체 외국인 타자로 입국했을 때 "나는 홈런을 칠 줄 아는 타자다"라고 큰소리쳤다.그의 말은 거짓이 아니었다. 포스트시즌에서 5개의 대포를 쐈다. 덕분에 재계약에 성공했다.그러나 그가 올해에도 그렇게 칠 것이라고 믿은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다. 시즌 중 교체될 것이라는 시각도 있었다.시즌 개막 시리즈에서 반짝 활약을 한 그는 이후 침묵했다. 홈런만 치겠다는 타격을 고집하다 타율이 떨어지고 홈런포도 뜸해졌다.부진이 계속되자 구단이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루머가 나돌기 시작했고, 박진만 감독은 그와의 면담을 통해 홈런만 치겠다는 생각을 버릴 것을 주문했다.디아즈는 이를 받아들이고 밀어
국내야구
커쇼, 재활 마치고 18일 에인절스전 등판...다저스 선발진 숨통 트인다
지난 겨울 수술 받고 오랜 시간 재활했던 클레이턴 커쇼(37·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이번 주말 복귀한다.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재활을 마친 커쇼가 오는 18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커쇼는 지난해 11월 왼쪽 발가락과 무릎 수술을 받은 후 6개월 가까이 재활했다.5번의 재활 등판 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하며 정상 컨디션을 회복했다.커쇼의 복귀는 다저스 마운드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다저스는 시즌 초반 역대 최강 선발진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블레이크 스넬과 타일러 글래스노우가 부상자 명단(
해외야구
'구위는 나쁘지 않다'...이승엽, 흔들리는 김택연에 '믿음 여전'
김택연(19·두산 베어스)이 당분간 '세이브 상황이 아닐 때' 마운드에 오른다.마무리 투수의 자신감 회복을 위해 이승엽 두산 감독이 내린 단기 처방이다.이 감독은 14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김택연의 구위는 나쁘지 않다. 김택연을 향한 믿음도 여전하다"고 강조하면서도 "오늘과 내일은 조금 편한 상황에서 등판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택연은 전날 한화전에서 팀이 3-1로 앞선 9회말에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2실점(비자책) 해, 세이브 기회를 날렸다.불운이 발목을 잡았다.김택연은 노시환과 채은성을 범타 처리한 뒤, 이진영을 볼넷으로 내보냈다.2사 1루에서 최인호를 파울 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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