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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 용어 산책 130] '러닝 홈런(Running Homerun)’이 아닌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Inside the park homerun)' 인 이유
‘러닝 홈런(Running Homerun)’은 잘못 사용한 대표적인 야구 관용어 가운데 하나였다. 뛰어서 만든 홈런이라는 의미로 일본에서 생긴 조어이다. 이 말은 1980년대까지 잘못된 것을 알면서도 쉽게 바꾸지 못하고 많이 사용했다. 러닝홈런은 일단 단어 구성이 ‘역전앞(驛前앞)’과 같이 중복된 표현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한 단어 안에 달린다는 의미의 ‘런’이 두 번 들어가 어법적으로 맞지 않다. 1800년대 미국에서 처음 사용된 홈런이라는 말은 원래 외야 펜스가 없던 시절 빨리 베이스를 돌아 홈플레이트를 밟고 득점을 올리는 타구를 의미했다. 이미 홈런이라는 어휘 안에 런이 들어갔던 이유였다. (본 코너 128회 ‘ 왜 ’홈런(Hom
오피니언
'투자 가치 만점'...MLB닷컴, 류현진 "훌륭했다" 평가
류현진에 대한 코론토 블루제이스의 4년 8천만 달러 투자가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MLB닷컴은 4일(한국시간) 2020 ‘대형 계약’ 선수들에 대한시즌 중간 평가에서 류현진에게 ‘훌륭했다’며 후한 점수를 줬다. MLB닷컴은 “류현진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왔을 때만 해도 그의 건강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항상 만족할만한 이닝을 소화할지에 대한 의구심도 제기됐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60경기밖에 치르지 않는 올 시즌에서 류현진은 아주 긴 이닝을 던질 필요가 없어졌다. 이는 류현진에게 이상적인 환경이다”라고 설명했다.류현진이 부상 경력과 체력적인 문제를 지니고 있지만 올해는 초미니 시즌으로 치러지고 있어 이런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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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더 잘하는 커쇼, MLB 역대 3번째 최연소 2천500탈삼진
클레이턴 커쇼(LA 다저스)가 개인 통산 2천500탈삼진을 기록했다.커쇼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2020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안타 1개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역투, 시즌 5승(1패)째를 챙겼다.커쇼는 이날도 8개의 삼진을 잡았다. 2회 닉 아메드를 삼진 처리하며 개인 통산 2천500탈삼진 고지를 밟았다. 32세 168일 만에 2천500탈삼진을 기록한 것이다. 이는 놀란 라이언(31세 101일), 월터 존슨(31세 197일)에 이어 역대 세 번째 최연소 2천500탈삼진 기록이다.라이언과 존슨은 모두 우완투수다. 따라서 커쇼는 좌완 투수로는 가장 어린 나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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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7일 시카고 컵스전 출격...류현진은 8일 뉴욕 양키스전 등판 유력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7일 오전 8시 8분(한국시간) 출격하고,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은 다음날인 8일 7시 37분 선발 등판이 유력하다. MLB닷컴 앤 로저스 기자가 4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세인트루이스 선발 등판 일정에 따르면, 김광현은 7일 컵스전에 등판한다.김광현은 8월 18일 컵스전 4회 이언 햅에게 솔로포를 내준 뒤 17이닝 연속 비자책 행진을 벌이고 있다.최근 등판한 2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는 5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챙겼다.4일 현재 김광현의 빅리그 성적은 5경기 2승 평균자책점 0.83이다. 선발 등판한 4경기에서는 2승 평균자책점 0.44의 더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토론토는 아직 류현진의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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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훈의 All About MLB]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 1번 타자는 '도루왕' 리키 헨더슨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마침내 1번 타자 자리에서 물러났다.명분은 세대교체다. 1번 타자는 그날 경기의 흐름을 좌우하는 자리이기에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아무에게 1번 타자를 맡기지 않는다. 2015년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1번 타자 알시데스 에스코바르는 첫 타석에서 인사이드 팍 홈런으로 기선을 잡았다. 이 홈런 하나는 월드시리즈 승부를 좌우했고, 캔자스시티는 5차전만에 뉴욕 메츠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야구 경기에서 1번 타자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출루 능력이다. 안타든, 볼넷이든, 몸에 맞는 공이든, 그 어떤 방법으로든 일단 출루해야 한다. 그래서 타격 기술도 좋아야 하고, 선구안도 뛰어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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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타자 추신수, 29일 만에 시즌 4호 홈런포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4호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2020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시즌 타율은 0.202에서 0.204(98타수 20안타)가 됐다.추신수는 3-6으로 뒤진 8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우완 투수 사이 스니드의 시속 154㎞ 컷 패트볼을 우중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지난 8월 6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이후 29일 만에 나온 홈런포였다. 앞선 세 타석에서는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1회 초 휴스턴의 노장 잭 그레인키의 싱킹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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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훈의 All About MLB] 필라델피아와 보스턴이 타율 0.138의 트럼프 대통령에게 영입 제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010년 MTV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프로 야구 선수가 되어야 했다. 그러나 나는 다행히도 부동산 업계로 들어가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3년 후, 트럼프는 트위터를 통해 자신을 프로 유망주로서뿐만 아니라 뉴욕주 최고의 선수로 꼽았다. 2015년에는 한 발 더 나아갔다. 자신이 뉴욕 육군 군사학교의 모든 스포츠에서 최고의 선수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 당시에는 훌륭한 야구 선수가 돼도 돈을 벌 수 없었기 때문에 야구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2004년에도 트럼프는 자신이 군사학교 야구 스타였음을 강조하면서 “뉴욕 육군 군사학교에서 야구팀 주장이었다. 다른 사람들처럼 열심히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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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1번 타자 ‘자진사퇴’...감독에게 레오디 타베라스 천거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의 3번 타자 전환 배경이 밝혀졌다. MLB닷컴의 T.R. 설리번 기자에 따르면. 추신수는 1번 타자 자리에서 스스로 물러났다. 설리번 기자는 3일(이하 한국시간) ‘추신수, 신인 타베라스에 1번 타자 자리 이양하다’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추신수가 크리스 우드워드 감독에게 타베라스를 1번 타자로 기용할 때가 됐다는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 설리번 기자는 추신수의 이 같은 제의에 우드워드 감독도 타베라스가 1번 타자 자리를 맡을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할 때라며 동의했다고 전했다. 설리번 기자에 따르면, 타베라스는 최근 추신수에게 1번 타자의 소임에 대해 질문했다. 설리번 기자는 이어 우드워드 감독이 타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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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훈의 All About MLB] 하늘로 간 '메츠의 전설' 톰 시버
1969년 7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셰이 스타디움에서 톰 시버는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25명의 타자를 범타로 처리했다. 2명만 더 잡으면 대망의 퍼펙트 경기를 달성할 수 있었다. 여기서 컵스는 짐 퀄스를 대타로 기용했다. 좌타자 퀄스는 시버의 공을 받아쳐 좌중간 얕게 떨어지는 안타를 쳤다. 퍼펙트 경기가 깨지는 순간이었다. 결국 시버는 9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만족해야 했다. 시버는 1992년 “모든 타자가 내가 원하는 대로 했다”면서 “그때 아내는 눈물을 흘렸다. 나는 그녀에게 ‘10개 삼진에 1안타 셧아웃이야. 뭘 더 바라겠어?’라고 말했다”고 회상했다. 그랬던 ‘메츠의 전설’ 톰 시버가 3일 75세를 일기로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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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색한 3번 타자...추신수, 휴스턴전 볼넷으로만 출루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볼넷 출루에 그쳤다.추신수는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볼넷 1개를 얻고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톱타자 자리가 익숙한 추신수가 3번 자리에 선 건, 2018년 9월 26일 LA 에인절스전 이후 2년 만이다.타순을 바꿔봤지만, 안타는 나오지 않았다.추신수는 1회 크리스천 하비에르의 슬라이더를 건드려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에 볼넷을 얻었지만, 6회 유격수 땅볼, 9회 삼진으로 돌아섰다.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09에서 0.202(94타수 19안타)로 떨어졌다.이날 텍사스는 1-2로 패했다.텍사스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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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완 투수 나왔으니 쉬어야지"...최지만, 양키스전 결장,,,탬파베이, 양키스 꺾고 1위 고수
탬파베이 레이스의 ‘독야청청’이 계속되고 있다.탬파베이는 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서 양키스를 5-2로 눌렀다.시즌 26승(12패)째를 올린 탬파베이는 AL 동부지구 2위 양키스(20승 15패)와의 격차를 4.5게임으로 벌렸다.탬파베이는 승률 0.684로 AL 전체 승률 1위에 올라 있다. AL 승률 2위는 서부지구 선두를 달리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승률 0.647·22승 12패)다.이날 탬파베이는 1회에 홈런 2방으로 4점을 뽑아 기선을 제압했다.선두타자 마누엘 마고가 좌익수 쪽 2루타로 기회를 만들자, 랜디 아로사레나가 좌중월 투런 아치로 선취점을 올렸다.3번 타자 오스틴 메도스가 우전 안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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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배' 류현진, 동료 실수에 "일부러 죽은 것도 아니고 노력하다 그런 거잖아요"
류현진(33)이 동료의 실수에 대해 “노력하다 그런 것”이라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6이닝을 호투하며 시즌 3승을 올린 류현진은 경기 후 화상 인터뷰에서 수비와 주루에서 실수가 연달아 나온 상황을 극복한 비결을 묻는 현지 기자들의 질문에 “주자들이 일부러 죽은 것도 아니고, 노력하다가 상대 팀에 당한 것”이라며 “선발투수가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이다”라며 동료들을 감쌌다.이날 토론토 조너던 비야는 1회 초 안타를 치고 무리하게 2루까지 뛰어가다가 아웃을 당했고, 로우데스 구리엘 주니어는 2회초 안타로 출루했지만, 포수 견제구에 잡혔다.비야는 2회 말 송구 실책으로 1사 1, 2루 위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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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몬토요 감독 "류현진이 왜 에이스겠는가" 극찬
찰리 몬토요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은 동료들의 잇따른 실수에도 흔들리지 않은 류현진을 두고 “류현진이 왜 우리 팀 에이스인지 알 수 있는 경기였다”며 극찬했다.몬토요 감독은 3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2-1로 승리한 뒤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가장 먼저 나온 질문은 2회말 류현진의 호투 장면에 관한 것이었다.류현진은 조너선 비야의 수비 실책으로 무사 1, 2루 위기를 허용했지만, 탈삼진 2개를 곁들이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막았다.몬토요 감독은 질문을 기다렸다는 듯 “류현진은 오늘 경기에서 그가 왜 에이스인지 보여준 것 같다”며 “에이스가 해야 할 역할과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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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AL 사이영상 도전...'지옥의 AL 동부지구' 평균자책점 압도적 1위
기우였다. 류현진이 지난해 12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하며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로 향할 때 많은 사람들은 걱정했다. 강타자들이 많은 데다 야구장도 타자 친화적인 구장 일색이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류현진은 이러한 우려를 보기 좋게 씻어내며 AL 동부지구 평균자책점 1위를 지키고 있다.류현진은 3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안타 5개와 볼넷 2개를 내주며 1실점 했다. 삼진은 8개를 잡았다.이로써 류현진은 최근 6경기 선발 등판에서 모두 5이닝 이상, 1자책점 이하 투구를 펼쳤다.평균자책점을 2.92에서 2.72로 더욱 낮춘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8위, AL 8위를 기록했다.AL 동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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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의 '류비어천가'..."우리 에이스, 승리 이끄셨도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팀에 승리를 안긴 선발투수 류현진(33)을 찬양하는 글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토론토는 3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2-1로 승리한 뒤 구단 공식 트위터에 “우리의 에이스가 승리를 안겼다”는 글을 올렸다.토론토 에이스 투수인 류현진은 이날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을 4피안타 2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막으며 승리를 이끌었다.특히 동료들이 수비 실책과 주루 실수 등으로 위기 상황을 자주 만들었는데도 스스로 해결하며 호투를 이어갔다.토론토는 인스타그램 계정에도 “손도 못 댈걸(Ryu can't touch this)”이라며 류현진의 투구 사진을 여러 장 올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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