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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제임스, '권자'에서 안 내려온다...에이전트 폴 "2~3년 더 뛸 것"...레이커스, 덴버에 져 조기 탈락

2024-04-30 14:22

르브론 제임스
르브론 제임스
'킹'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아직은 은퇴할 것 같지 않아 보인다.

블리처리포트는 30일(한국시간) 제임스의 오랜 친구이자 에이전트인 리치 폴이 최근 시리어스 XM NBA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제임스가 올 시즌 후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폴은 "제임스는 믿을 수 없는 경력을 갖고 있다. 내년에 만날 수 있을 것 같다"며 "내 생각엔 그에게 2~3년 정도 남은 것 가따"라고 했다. 제임스는 올해 말 40세가 된다.

제임스는 다음 시즌에 5140만 달러의 선수 옵션을 갖고 있다. 옵션을 선택하고 연장 계약을 협상하거나 거절하고 FA 시장에 나올 수 있다.

이번 시즌 제임스는 정규리그 71경기에 출전해 평균 25.7득점, 7.3리바운드, 8.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제임스는 NBA 신인 드래프트에 도전한 아들 브로니와 함께 코트에서 뛰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브로니는 그러나 올 드래프트에서 지명될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게 중론이다.

한편 레이커스는 덴버 너기츠에 져 일찌감치 탈락했다.

레이커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NBA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7전 4승제) 5차전에서 덴버에 106-108로 석패, 1승 4패로 시리즈를 마쳤다.

레이커스는 지난 시즌에도 덴버에 져 파이널 진출에 실패했다

시리즈를 4승 1패로 마무리한 덴버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콘퍼런스 4강 시리즈에서 격돌한다.

이날 경기 승부는 4쿼터 막판에 결정됐다.

덴버의 포인트 가드 저말 머리(32점)가 106-106에서 종료 4초 전 결승 점프 슛을 성공시켰다.

레이커스는 마지막 공격에 나섰으나 터리언 프린스의 3점슛이 빗나가면서 분루를 삼켜야 했다.

덴버의 간판 니콜라 요키치는 이날도 25점, 20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제임스는 44분이나 뛰며 30점, 9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팀을 살리지는 못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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