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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더 잘하는 커쇼, MLB 역대 3번째 최연소 2천500탈삼진

2020-09-04 16:50

역투하는 클레이턴 커쇼
역투하는 클레이턴 커쇼
클레이턴 커쇼(LA 다저스)가 개인 통산 2천500탈삼진을 기록했다.

커쇼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2020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안타 1개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역투, 시즌 5승(1패)째를 챙겼다.

커쇼는 이날도 8개의 삼진을 잡았다. 2회 닉 아메드를 삼진 처리하며 개인 통산 2천500탈삼진 고지를 밟았다. 32세 168일 만에 2천500탈삼진을 기록한 것이다. 이는 놀란 라이언(31세 101일), 월터 존슨(31세 197일)에 이어 역대 세 번째 최연소 2천500탈삼진 기록이다.

라이언과 존슨은 모두 우완투수다. 따라서 커쇼는 좌완 투수로는 가장 어린 나이에 2천500탈삼진을 기록한 셈이다.

커쇼는 메이저리그 전체로는 29번째, 다저스에서는 돈 서턴에 이어 두 번째로 2천500탈삼진을 채웠다.

서턴은 개인 통산 탈삼진 3천574개를 기록했다. 이중 탈삼진 2천696개가 다저스 소속일 때 나왔다.

커쇼는 앞으로 192개를 추가하면 다저스 구단 신기록을 세운다.

이날 다저스는 커쇼의 호투에 힘입어 애리조나를 5-1로 꺾고 5연승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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