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토론토의 '류비어천가'..."우리 에이스, 승리 이끄셨도다"

2020-09-03 12:24

류현진을 에이스라고 부른 토론토 트위터. [토론토 블루제이스 트위터 캡처]
류현진을 에이스라고 부른 토론토 트위터. [토론토 블루제이스 트위터 캡처]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팀에 승리를 안긴 선발투수 류현진(33)을 찬양하는 글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토론토는 3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2-1로 승리한 뒤 구단 공식 트위터에 “우리의 에이스가 승리를 안겼다”는 글을 올렸다.

토론토 에이스 투수인 류현진은 이날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을 4피안타 2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막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동료들이 수비 실책과 주루 실수 등으로 위기 상황을 자주 만들었는데도 스스로 해결하며 호투를 이어갔다.

토론토는 인스타그램 계정에도 “손도 못 댈걸(Ryu can't touch this)”이라며 류현진의 투구 사진을 여러 장 올렸다.

토론토 인스타그램은 종종 당신(You)을 뜻하는 인칭대명사를 대신해 류현진의 성 류(Ryu)를 사용해 재밌는 문장을 만든다.

토론토 팬들도 댓글에서 “잘했어요(Good for Ryu)”, “훌륭해(TeRYUiffic)” 등 언어유희에 동참하며 류현진을 극찬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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