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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783] 당구에서 ‘키스’를 왜 ‘쫑’이라 부를까
당구를 치다 보면 “쫑 났다”, “쫑 조심해야지”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정식 용어로는 ‘키스(kiss)’이다. 수구와 목적구, 혹은 목적구끼리 예상치 않게 다시 부딪히는 현상을 뜻한다. (본 코너 1777회 ‘당구에서 왜 ‘큐볼’이라 말할까‘, 1778회 ’당구에서 왜 영어 ‘object ball’을 ‘적구(的球)’라고 말할까‘ 참조) ‘쫑’의 정확한 어원은 아직 뚜렷하게 정리된 것은 없다. 하지만 일본식 발음이나 일본 당구장 은어가 변형돼 들어왔다는 이야기가 많다. 다만 일본 현지에서도 현재 쫑과 정확히 대응되는 표준 당구 용어는 확인되지 않아 완전한 정설은 아니다. 먼저 충돌음 의성어 설이다. 당구공끼리 부딪힐 때 나는 짧고 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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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의 1강 굳히기 vs 정수빈의 도전...PBA 2026-2027, 16일 개막
프로당구가 긴 비시즌을 마치고 2026-2027시즌의 막을 올린다.프로당구협회(PBA)는 12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새 시즌 개막을 알렸다. 첫 대회 '우리금융캐피탈 PBA-LPBA 챔피언십 2026'은 16일부터 24일까지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리며, 우승 상금은 PBA 1억원·LPBA 5천만원이다.지난 시즌 2승의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웰컴저축은행)는 "9개 투어·월드챔피언십 석권은 불가능에 가깝다"는 농담 끝에 "팀리그 우승만큼 값진 일은 없다"고 했다. LPBA 4승의 '절대 1강' 김가영(하나카드) 역시 "가능하다면 모든 대회를 우승하고 싶다"고 자신감을 보였다.대항마들의 결의도 매섭다.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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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F 주니어 준우승 2회의 유망주' 오승민, 전국학생테니스선수권 U-18 남자단식 우승
오승민(디그니티A)이 12일 강원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열린 하나증권 제81회 전국학생테니스선수권대회 U-18 남자단식 결승에서 이성민(디그니티A)을 2-0(6-2 6-1)으로 꺾고 우승했다. U-16 남자단식은 문설후(천안중앙고), U-14 남자단식은 홍승유(오산GS)가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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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15년·여자 7년 만의 금메달 사냥' 핸드볼 대표팀, 진천에서 새 판을 짠다
남녀 핸드볼 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향한 강화 훈련에 돌입했다.대한핸드볼협회는 남녀 대표팀이 11일 충북 진천 선수촌에 입촌했다고 12일 밝혔다. 남자 18명·여자 21명에서 8월 말 최종 16명이 확정된다.남자는 조영신(상무 피닉스), 여자는 이계청(삼척시청) 감독이 지휘한다. H리그 통합우승 주역 이요셉(인천도시공사)·강은혜(SK슈가글라이더즈)도 합류, 남자 주축은 이요셉·박재용(하남시청)·박세웅(SK 호크스), 여자는 이연경·박새영(삼척시청)·우빛나(서울시청)다.여자는 9월까지 국외 전지훈련 포함 5차 훈련, 남자는 유럽 전지훈련을 거쳐 9월 17일 나고야로 떠난다. 협회는 "아시아 최강 탈환 핵심 무대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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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궁부터 히다 오리에까지...SK렌터카가 풀어준 7명의 '대어'가 PBA 드래프트 판을 흔든다
PBA 팀리그 9개 구단이 2026-2027시즌 보호선수 명단을 확정하며 새 판 짜기에 돌입했다.프로당구협회는 11일 보호·방출 명단을 공개했다. 드래프트는 14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관전 포인트는 후원 종료로 시장에 나온 SK렌터카 '대어'들. 강동궁·에디 레펀스(벨기에)·응오딘나이(베트남)·조건휘·강지은·조예은·히다 오리에(일본) 등이 풀린다.전체 1순위는 지난 시즌 6위 하이원리조트가 잡았고, 이충복·이미래·륏피 체네트(튀르키예) 3명만 남긴 채 나머지를 풀어 과감한 리빌딩에 나섰다.지명 순서는 보유 인원이 적은 팀과 지난 시즌 순위 역순. 3명 보호 웰컴저축은행이 2순위, 2라운드 휴온스·크라운해태·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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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782] 당구에서 왜 '상틀'을 '덴방'이라 말할까
당구장에서 나이에 따라 다른 말을 쓰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젊은 사람은 “상단 쿠션”이라 말하고, 나이 지긋한 사람은 “덴방”이라 한다. 어떤 이는 “프레임”이라 하고, 또 어떤 이는 “상틀”이라 부른다. 사실 이 말들은 모두 같은 뜻이다. 당구대의 가장자리, 즉 쿠션과 레일 부분을 말한다.이 말의 영어 단어는 ‘frame’으로 본래 ‘틀’, ‘골조’, ‘구조물’이라는 뜻이다. 당구에서는 테이블을 둘러싸고 있는 목재 구조와 쿠션 부분 전체를 가리키는 말로 사용했다. 일본은 서양 당구 문화를 받아들이면서 이 단어를 “덴방(テンバン)” 등으로 표현했다. 덴방이라는 일본어는 ‘천판(天板, てんばん)’에서 왔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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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워치 브랜드 뉴런, R21 화이트 리미티드 에디션 사전 예약 이벤트 진행
골프 IT 기업 브이씨의 러닝워치 브랜드 뉴런이 ‘R21 화이트 리미티드 에디션’ 출시를 앞두고, 사전 예약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오는 21일까지 진행되는 사전 예약은 뉴런 공식 자사몰을 비롯해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외부 온라인몰 등에서 동시에 열린다.R21 화이트 리미티드 에디션은 뉴런이 선보이는 러닝워치 라인업의 신규 컬러 모델이다. 화이트 컬러 특유의 깔끔한 디자인이 특징이다.이번 에디션은 GPS 수신 안정성과 고도 데이터 정확도를 개선, 도심 빌딩 숲이나 복잡한 코스에서도 거리 측정과 페이스 분석을 지원한다. 초중급 러너를 위한 맞춤형 트레이닝 콘텐츠(30분 달리기, 10km 마라톤)를 탑재했다.사전 예약 고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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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781] 당구대 천을 왜 ‘라사’ ‘라사지’라 부를까
“라사 갈았어?” “라사지 상태 좋네.”당구를 오래 친 사람들 사이에서는 당구대 천을 두고 흔히 이런 표현을 쓴다. 처음 듣는 사람은 외국어 같기도 하고, 전문 용어 같기도 하다. 하지만 당구를 치는 이들은 이것이 당구대 천을 의미한다는 것을 안다. (본 코너 1780회 ‘왜 ‘당구대’를 ‘다이’라고 부를까‘ 참조)한자어 ‘라사(羅紗)’는 원래 고급 모직물을 뜻하는 오래된 말이다. 한때 양복점을 가리키던 말로 쓰였다. 1950 ~ 1960년대에는 ‘xx라사’ 간판이 많았다. 당구장에서 쓰는 천 역시 모직 계열 직물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라사천’, ‘라사지’라는 표현으로 굳어졌다.라사는 한자로 ‘새그물 나(羅)‘와 ’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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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의 기다림 끝났다...여서정, 자카르타 금메달 이후 다시 아시안게임 무대로
여자 기계체조 간판 여서정(24·제천시청)이 8년 만에 아시안게임 무대로 돌아왔다.여서정은 10일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26 기계체조 대표선발전에서 합산 106.366점으로 여자부 1위에 올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이윤서(102.733점), 신솔이(101.699점)와 격차도 뚜렷했다.그는 금메달을 따냈던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이후 8년 만에 다시 아시안게임에 나선다. 2023년 열린 2022 항저우 대회는 세계선수권 출전과 겹쳐 불참했었다.여홍철 경희대 교수의 딸인 그는 2020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기계체조 최초 동메달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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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켓 든 주한 파나마 대사 부부... 테니스·스쿼시 결합 '빠델' 대회서 혼합복식 우승
테니스와 스쿼시를 결합한 라켓 스포츠 빠델의 아마추어 대회 'K-SWISS컵 MMOVE OPEN'이 9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고 스포츠 플랫폼 MMOVE가 10일 밝혔다.남녀 혼합복식에서는 디에고 비야누에바 주한 파나마 대사 부부가 직접 출전해 우승을 차지하며 눈길을 끌었다. 비야누에바 대사는 "파나마와 한국의 협력이 스포츠·문화교류로 확장될 수 있도록 함께할 기회를 만들겠다"고 밝혔고, 대회 운영을 총괄한 김대일 MMOVE 전무는 "다양한 대회를 지속 추진해 국내 빠델 저변 확대와 새로운 스포츠 문화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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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대표 확정 후 첫 무대 '청신호'...한국 양궁, 상하이 월드컵서 다관왕
한국 양궁이 2026 현대 양궁 월드컵 2차 상하이서 다관왕을 차지했다. 10일 최종일 김제덕·김우진·이우석의 남자 리커브가 단체 결승서 튀르키예를 6-0으로 꺾고 우승. 셋은 파리 올림픽 단체 금메달리스트이자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표로, 대표 확정 뒤 첫 월드컵이었다.강채영·이윤지·오예진의 여자 단체는 준결승 인도전 1-5 패 뒤 3·4위전 스페인을 6-0으로 꺾어 동메달, 혼성 김우진-오예진은 결승서 중국에 3-5로 져 은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개인전 강채영은 결승서 중국 주징이를 6-2로 꺾고 우승, 장민희는 3·4위전 카우르(인도)를 6-4로 눌러 동메달. 남자 개인전은 김제덕·김우진·서민기 모두 8강에서 탈락했다. 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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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집 줄이기' 2032 브리즈번 올림픽, 종목 36→28개 축소 검토
2032 브리즈번 하계올림픽이 대규모 '종목 다이어트'에 들어갈 가능성이 제기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비대해진 올림픽 몸집을 줄여 재정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다.10일(현지시간) '인사이드더게임스' 등에 따르면 IOC는 집행위를 앞두고 브리즈번 대회 정식 종목과 세부 이벤트 축소를 검토 중이다. 지난해 취임한 커스티 코번트리 IOC 위원장의 '미래에 적합한'(F4F)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전임 토마스 바흐의 확장 정책에 제동을 거는 움직임이다.종목 수는 1988 서울 23개에서 2020 도쿄 33개, 2024 파리 32개를 거쳐 2028 LA에선 역대 최다 36개로 늘어날 예정이다. 코번트리 위원장은 이를 2016 리우 수준인 28개로 되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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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의 다운 극복' 뒤부아, 워들리 상대 11R TKO 승...WBO 헤비급 챔피언 등극
대니얼 뒤부아(영국)가 1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코옵 라이브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복싱기구(WBO) 헤비급 타이틀전에서 챔피언 파비오 워들리(영국)를 11라운드 TKO로 꺾었다. 국제복싱연맹(IBF)에 이어 통산 두 번째 메이저 세계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초반은 악몽이었다. 1라운드 시작 10초 만에 오른손 훅에 쓰러졌고, 3라운드에도 두 번째 다운을 허용했다.분위기는 중반부터 뒤집혔다. 강력한 잽과 오른손 스트레이트로 워들리의 안면을 집요하게 공략했고, 5라운드부터 워들리는 출혈과 부기에 시달렸다.11라운드, 휘청이는 워들리에게 치명적인 레프트 훅이 작렬하자 하워드 포스터 주심이 즉각 경기를 중단시켰다. 워들리는 20승 1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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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현·서채현, 월드 클라이밍 시리즈 2차 리드 결승서 나란히 동메달
이도현과 서채현(이상 서울시청·노스페이스)이 9일(한국시간) 중국 우장에서 열린 2026 IFSC 월드 클라이밍 시리즈 2차 대회 리드 결승에서 동반 동메달을 따냈다.남자부 이도현은 39+를 기록해 스즈키 네오(일본·44+)·알베르토 히네스 로페스(스페인·39+)에 이어 3위에 올랐다. 로페스와 동점이었으나 준결승 성적에서 뒤져 동메달을 받았다. 볼더링이 주 종목인 이도현은 지난달 1차 대회 볼더링 은메달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시상대에 섰다. 여자부 서채현도 30을 기록해 공동 1위 애니 샌더스(미국)·얀야 간브렛(슬로베니아·43+)에 이어 3위, 시즌 첫 리드 무대에서 곧장 메달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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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780] 왜 ‘당구대’를 ‘다이’라고 부를까
당구장에 가면 누구나 자연스럽게 이런 말을 들을 수 있다. “다이 상태 좋네.” “다이 좀 닦아 주세요.” “저 다이 휘었다.” 여기서 ‘다이’라는 말은 ‘당구대’를 뜻한다. 다이는 일본어 ‘台(だい)’에서 온 표현이다. 뜻은 단순하다. ‘받침대’, ‘대(臺)’라는 의미다. 즉 “당구다이”는 사실상 “당구대”를 일본식으로 읽은 말이다.당구대의 영어 단어는 ‘table’이다. 정식 명칭은 ‘billards table’이다. 일본에서는 당구대를 가리켜 ‘ビリヤード台(비리야도다이)’, 즉 당구대라고 부르는데, 여기서 뒤의 다이(台)만 한국 당구장 문화 속에 남은 것이다. (본 코너 1771회 ‘‘빌리어드(billiards)’를 왜 ‘당구’라고 부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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