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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연승 신화 무너졌다' 알카라스, 메드베데프에 완패…인디언웰스 3연패 도전 4강서 좌절
인디언웰스가 새 역사를 목격했다. 세계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의 올 시즌 무패 행진이 마침내 멈췄다. 호주오픈과 카타르 엑손모바일오픈을 연달아 제패하며 16연승 신화를 써내려가던 알카라스는 14일(현지시간) BNP 파리바오픈 4강전에서 다닐 메드베데프(11위·러시아)에게 0-2(3-6 6-7<3-7>)로 무릎을 꿇었다. 3년 연속 이 대회 왕좌를 노렸던 알카라스의 꿈은 4강에서 산산조각 났다.메드베데프에게 이번 승리는 단순한 4강 통과 이상의 무게를 지닌다. 2023년과 2024년 두 차례 연속 인디언웰스 결승에서 알카라스에게 고배를 마셨고 개인 상대 전적에서도 4연패의 수모를 겪었던 그였다. 이날 메드베데프는 그 모든 악연을
일반
중동 전쟁 불똥 튄 F1...사우디·바레인 그랑프리 동반 취소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포뮬러 원(F1)과 국제자동차연맹(FIA)은 14일(현지시간) 중동 전쟁 확산을 이유로 4월 예정이었던 사우디아라비아(19일)·바레인(12일) 그랑프리를 공식 취소했다.스테파노 도미니칼리 F1 CEO는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현재 상황을 고려할 때 옳은 결정"이라고 밝혔고, FIA 모하메드 벤 술라옘 회장은 "선수단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로이터통신은 지난달 28일 미국·이스라엘의 대이란 공습으로 시작된 전쟁이 2주 넘게 이어지며 중동 주요 공항을 포함한 민간 시설 운영이 마비 수준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F1 측은 바레인 경기를 정상 개최하려면 오는 20일까지 장비 반입이 완료돼야 한다는 입장이었으나 현실적으
일반
한국 여자하키, 오스트리아에 슛아웃 패배…예선 8위 마감
36년간 단 한 번도 빗나간 적 없던 월드컵 본선행 티켓이 손에서 떨어졌다.한국 여자하키 대표팀은 14일(현지시간) 인도 하이데라바드에서 막을 내린 2026 FIH 여자 월드컵 예선 대회에서 최종 8위를 기록했다. 마지막 관문이었던 오스트리아와의 7·8위 결정전에서 한국은 1-1 정규 시간 무승부 이후 슛아웃에서 1-2로 밀리며 고개를 숙였다.경기 흐름만 놓고 보면 아쉬움이 짙다. 3쿼터까지 0-1로 뒤지던 상황에서 이유리(KT)가 동점 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승패를 가른 슛아웃에서 끝내 무릎을 꿇었다.결과는 단순한 1패로 끝나지 않았다. 8개국이 맞붙은 이번 예선에서 상위 3개국에게만 주어지는 본선 진출권 획득에 실패하
일반
파도처럼 밀려온 부산 팬심… OK저축은행, 이전 첫 시즌 주말 전석 매진·V리그 최고 평균 관중 '흥행 신화'
부산이 배구를 완전히 품었다. OK저축은행 배구단이 연고지 이전 원년 시즌 흥행 면에서 더할 나위 없는 성적표를 제출했다. 구단은 15일 부산 강서체육관에서 펼쳐지는 6라운드 대한항공과의 홈 최종전 티켓 4,067장이 전석 매진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매진은 시즌 7번째 만원 관중이자 올 시즌 배정된 주말 홈경기 입장권을 단 한 장도 남기지 않고 완판한 시즌 클린 기록이다.숫자는 더욱 분명하게 말한다. OK저축은행의 시즌 평균 관중은 3,289명. V리그 남녀부 전체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3,000명 선을 넘어선 수치다.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철저한 현지화 전략이 자리한다. 구단은 지난해 6월 안산에서 부산으로 연고지를 옮긴 이후
배구
당구 왕중왕전 결승 대진 확정… 남녀부 모두 '극적 드라마' 속 빅매치 성사
15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PBA-LPBA 월드챔피언십의 최후 승자가 가려진다. 남자부 결승은 저녁 8시 30분, 여자부 결승은 오후 4시에 각각 막을 올린다.남자부 결승에서는 김영원(하림)과 조건휘(SK렌터카)가 우승 상금 2억 원을 두고 격돌한다. 두 선수 모두 이번 대회가 생애 첫 월드챔피언십 결승 진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14일 준결승에서 희비는 엇갈렸다. 김영원은 김재근(크라운해태)을 세트 스코어 4-1로 완벽하게 제압하며 여유 있게 결승 티켓을 챙겼다. 반면 조건휘는 같은 팀 동료 김임권(크라운해태)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1-3으로 몰린 위기 상황에서 내리 3세트를 따내는 극적인 역전승(4-3)으로 값진 결승행을 이뤄냈다
일반
'강이슬의 불꽃 3점슛' 한국 여자농구, 콜롬비아 82-52 대파하고 2연승...월드컵 향해 질주
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이 콜롬비아를 30점 차로 대파하며 2026 FIBA 월드컵 최종예선 2연승 가도를 달렸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4일(현지시간) 프랑스 빌뢰르반에서 열린 3차전에서 세계랭킹 19위 콜롬비아를 82-52로 완파했다.1차전 독일에게 완패를 당하며 벼랑 끝에 섰던 한국(세계랭킹 15위)은 세계 8위 강호 나이지리아를 2차전에서 꺾으며 살아났고 콜롬비아까지 연속 격파하며 1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승리를 이끈 주인공은 단연 강이슬(KB)이었다. 1쿼터부터 외곽포를 연속으로 꽂으며 경기 흐름을 장악한 그는 3점슛 7개를 포함해 양 팀 최다인 21득점·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박지현(13점)·박지수(11
농구
한국 스노보드 듀오, 캐나다 월드컵 나란히 상위권 입성…이상호 6위·김상겸 13위
이미 이번 시즌 금메달과 은메달을 손에 쥔 이상호(넥센)가 캐나다 원정에서도 상위권 저력을 과시했다. 예선에서 전체 2위를 기록하며 날카로운 컨디션을 입증했지만 8강에서 에드윈 코라티(이탈리아)에게 불과 0.36초 차이로 패하며 메달권 재진입이 좌절됐다. 최종 6위를 차지했다.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상겸 역시 예선 11위로 16강 문턱을 넘었으나 가브리엘 메스네르(이탈리아)에게 0.24초 차로 석패하며 13위에 그쳤다. 이날 왕좌는 다리오 커비즐(스위스)이 차지했다.시즌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15일 캐나다 같은 현장에서 평행 대회전과 21일 독일에서 평행 회전이 예정돼 있다. 두 차례의 기회가 이상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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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724] 북한에선 왜 '개인혼영'을 '섞음헤염'이라 말할까
수영에서 ‘개인혼영’이라는 말은 일본식 한자어 ‘個人混泳’에서 유래했다. 낱 개(個)’, ‘사람 인(人)’, ‘섞을 혼(混)', ’헤엄칠 영(泳)‘자를 써 한 선수가 여러 영법을 섞어 헤엄치는 경기라는 의미이다. 개인혼영은 영어 ‘individual medley’를 번역한 말이다. 개인을 의미하는 ‘individual’과 섞는다는 의미인 ‘medley’가 합성된 단어이다. medley는 원래 음악에서 여러 곡을 이어서 연주하는 모음곡을 뜻하는 말이었는데, 스포츠에서는 여러 방식이 섞인 경기라는 의미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수영에서는 접영·배영·평영·자유형 네 가지 영법을 차례로 하는 경기이기 때문에 medley라는 이름이 붙었다. (본 코너 806회 ‘왜
일반
부산시설공단, 대구시청 꺾고 3연승...류은희 6골·김수연 13세이브 활약
부산시설공단이 홈에서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부산시설공단은 14일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열린 H리그 여자부 2라운드 대구시청과의 경기에서 25-22로 이겼다. 초반 1-3으로 뒤졌으나 류은희(6골)·연은영(5골)·권한나(3골)의 고른 득점과 골키퍼 김수연의 13세이브(방어율 40.6%)를 앞세워 전반을 3점 차로 앞선 뒤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부산시설공단은 승점 17로 3위를 유지했고, 대구시청은 승점 12로 5위에 머물렀다. 4위까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여자부에서 대구시청의 승점 확보가 급해졌다.
일반
외국인 듀오 50점 폭발...우리카드, 한국전력 꺾고 '봄 배구 3파전' 불씨 살렸다
승점 2점이 갈랐다. 우리카드가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2(25-22, 26-24, 21-25, 23-25, 15-8)로 격파하며 봄 배구 진출 경쟁의 불씨를 되살렸다.승패의 구조는 명확했다. 우리카드는 아라우조 26점·알리 24점, 총 50점을 두 외국인이 분담했다. 반면 한국전력 베논은 홀로 양 팀 최다 27점을 쏟아부었지만 역부족이었다. 외국인 이원화 체제 대 단독 에이스 구도, 누적된 피로도가 5세트에서 극명하게 갈렸다.경기 흐름은 롤러코스터였다. 우리카드가 1세트 한태준의 연속 블로킹으로 역전에 성공한 뒤 2세트에서는 알리의 5연속 득점 맹활약으로 두 세트를 연달아 선
배구
정관장·SK 나란히 3연승...2위 싸움 '0.5경기 차' 살얼음 경쟁 계속
프로농구 정규리그 2위 안양 정관장과 3위 서울 SK가 14일 동반 3연승을 질주하며 순위 경쟁의 긴장감을 높였다.정관장은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KCC를 91-86으로 꺾었다. 전반을 45-37로 앞선 정관장은 '슈퍼 루키' 문유현이 발목 부상으로 후반 가동되지 못하는 악재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 3쿼터 KCC의 허훈이 버저비터 포함 3점 슛 2개를 연달아 터뜨리며 67-67 동점을 만들었고, 4쿼터 초반 역전까지 허용했으나 박지훈의 3점 슛과 오브라이언트의 연속 득점으로 흐름을 되찾았다. 오브라이언트와 변준형이 각각 20점, 한승희가 16점 5리바운드를 보탰다.SK도 수원 원정에서 kt를 75-69로 제압하며 나란히 3연승을 달렸다. 자밀 워니가 25
농구
김은지 9단, 센코컵 월드바둑 4강서 우에노 제압...후지사와 상대로 두 번째 세계 타이틀 사냥
한국 여자바둑 랭킹 1위 김은지 9단이 센코컵 결승 무대를 밟는다.김은지는 14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센코컵 월드바둑여자최강전 2026' 4강에서 일본의 우에노 아사미 6단을 253수 만에 흑 불계승으로 꺾었다. 중반까지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으나 종반 끝내기 과정에서 우에노가 실수를 범하는 사이 우위를 점했고, 상대 대마를 포획하며 승기를 굳혔다.김은지는 "좌하귀 패 과정에서 승기를 잡은 것 같다"며 "즐기는 마음으로 결승 대국에 임하겠다"고 말했다.결승 상대는 중국 저우훙위 7단을 반집 차로 누른 후지사와 리나 7단이다. 두 선수의 결승전은 15일 열리며, 김은지는 후지사와를 상대로 2전 전승의 우위를 갖고 있다.지난해 12월 오
일반
골든스테이트, 한 경기서 4명 줄부상...4연패·서부 9위 추락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부상 악재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골든스테이트는 14일(한국시간)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홈 경기에서 117-127로 패하며 4연패에 빠졌다. 시즌 성적은 32승 34패, 서부 콘퍼런스 9위다.패배보다 뼈아픈 건 부상 행진이었다. 이날 하루에만 드레이먼드 그린(허리), 알 호포드(오른쪽 종아리), 세스 커리(왼쪽 내전근), 퀸튼 포스트(발목) 등 4명이 줄줄이 코트를 떠났다. 여기에 지미 버틀러는 이미 전방 십자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됐고, 에이스 스테픈 커리도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1월 말 이후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커리 결장 16경기에서 팀 성적은 5승 11패에 불
농구
'23점 해결사' 빅토리아가 막았다...IBK, GS 봄 배구 확정 저지하고 운명 최종전으로
14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이 GS칼텍스를 세트 스코어 3-0(25-15 25-19 32-30)으로 완파하며 봄 배구 생존 레이스를 다시 달궜다.1세트 10-10 동점에서 최정민·황민경·빅토리아의 5연속 득점이 균형을 깼다. 빅토리아의 다양한 공격 루트와 육서영의 퀵오픈이 더해지며 25-15로 승리했다. 2세트에서도 GS칼텍스가 유서연·김지원의 연속 득점으로 10-12까지 따라붙었지만 역부족이었다. 황민경의 시간차와 최정민의 속공으로 25-19 마무리했다. 경기의 압권은 3세트였다. IBK기업은행이 13-7로 달아났지만 GS칼텍스가 역전에 성공했고 세트 포인트마저 먼저 잡았다. 그러나 빅토리아가 30-30
배구
사발렌카 vs 리바키나, BNP 파리바오픈 여자 단식 결승 격돌...랭킹 1·3위 빅매치
사발렌카(벨라루스·1위)와 리바키나(카자흐스탄·3위)가 BNP 파리바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맞붙는다.사발렌카는 13일(현지시간)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노스코바(체코)를 2-0(6-3 6-4)으로 꺾었고, 리바키나는 스비톨리나(우크라이나)를 2-0(7-5 6-4)으로 제압했다.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은 사발렌카가 8승 7패로 앞서지만 최근 맞대결에서는 리바키나가 강세다. 올해 호주오픈 결승과 지난해 WTA 파이널스 결승, 2023년 이 대회 결승에서 모두 리바키나가 승리했다. 리바키나는 3년 만의 이 대회 우승을 노리고, 사발렌카는 대회 최고 성적이 준우승(2023·2025년)이어서 첫 우승에 도전한다. 리바키나는 결승 결과와 무관하게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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