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승희는 강원도 평창 버치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아 9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
2위 김민솔을 두 타 차로 앞선 단독 선두다. 올해 12개 대회에서 공동 3위 두 차례가 최고 성적이던 그는 지난해 6월 더헤븐 마스터즈 우승 이후 1년 만에 통산 4승의 기대를 키웠다.
경기는 시작부터 매끄러웠다. 2·3번 홀 연속 버디로 출발해 전반에만 4타를 줄인 그는 후반에도 버디를 차곡차곡 쌓았다. 15번 홀 버디로 김민솔과 공동 선두에 오른 뒤 16번 홀에서 5.4m 버디 퍼트를 떨어뜨려 단독 선두를 꿰찬 것이다.
18번 홀에서는 밀린 티샷이 카트 도로를 맞고 러프에 떨어지는 행운 속에 버디로 마무리하며 무결점 경기를 완성했다. 지난해 코스레코드에는 1타 모자랐으나 자신의 라이프 베스트였다.

노승희는 노 보기 플레이라는 목표를 이루고 최고 기록까지 경신해 기쁘다며 샷과 퍼트가 모두 잘 따라줬다고 했다. 이어 내일도 보기 없는 경기를 목표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즌 3승을 노리는 김민솔이 7언더파로 2위에 올랐고 양효진과 유서연 배소현이 공동 3위에 자리했다.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서교림은 3언더파로 공동 21위에 머물렀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