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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군단 희망 김윤수, 후회 없이 던지고 싶다...KS 3, 4차전서 반전의 열쇠될까?
삼성 라이온즈 오른손 불펜 투수 김윤수(24)는 지난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1차전 때 느꼈던 전율을 생생히 기억한다.당시 김윤수는 7-4로 앞선 7회초 2사 1, 2루에 구원 등판해 LG 오른손 타자 오스틴 딘을 시속 150㎞대 강속구로 삼구삼진 처리하며 위기에서 탈출했다.관중들은 엄청난 환호를 보냈다.김윤수는 경기 후 숙소에 들어가 이 장면을 영상으로 돌려봤다.마운드에 올라갔을 때 느꼈던 감정과 손끝의 느낌, 몸동작을 가슴속에 새기며 자신감을 끌어 올렸다.김윤수는 1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PO 2차전 6-1로 앞선 7회초 2사 만루 위기 오스틴 타석 때 또다시 구원
국내야구
NC 다이노스, 서재응 수석코치 영입…이호준 신임 감독 보좌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24일 이호준 신임 감독을 보좌할 수석코치로 서재응 전 KIA 타이거즈 코치를 영입했다.서 수석코치는 1997년 국제 아마추어 자유계약을 통해 미국프로야구(MLB)에 진출했고 뉴욕 메츠,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탬파베이 레이스 3개 팀에서 뛰며 통산 28승 40패 평균자책점 4.60을 거뒀다.2008시즌부터는 KBO리그 KIA 유니폼을 입고 8시즌 간 42승 48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했다.그는 2018년부터 작년까지 KIA 투수코치를 역임했고 현재는 해설위원과 한국 대표팀 불펜코치를 맡고 있다.서 수석코치는 구단을 통해 "외부에서 NC를 봤을 때 가능성 있는 젊은 선수들이 많은, 정말 좋은 팀이라 생각했다"며 "팀을 하
국내야구
'선수단 정리 들어갔다' LG, 스타트 베테랑 포수 허도환·투수 윤호솔 방출
프로야구 플레이오프에서 올 시즌 일정을 마친 LG 트윈스가 선수단 정리 작업을 시작하며 베테랑 포수 허도환(40)과 투수 윤호솔(30)을 방출했다.LG는 24일 "허도환과 윤호솔을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허도환은 2007년 두산 베어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넥센 히어로즈, 한화 이글스, SK 와이번스, kt wiz, LG 등 6개 구단에서 뛰었다.1군 통산 성적은 885경기 타율 0.209, 13홈런, 142타점이다.2018년 SK, 2021년 kt, 2023년 LG에서 한국시리즈 우승의 기쁨도 누렸다.올해 허도환은 플레이오프 엔트리에 포함됐지만, 2025년 재계약 대상자 명단에서는 빠졌다.윤호솔은 2013년 NC 다이노스에 우선 지명된 유망주였다.하지
국내야구
'누구를 4번으로 쓰죠?' 류중일 감독, 프리미어12 고민 속 첫 훈련…쉽게 볼 상대가 한 팀도 없다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를 대비한 훈련을 시작한 날, 류중일(61) 한국 대표팀 감독은 고민부터 털어놨다.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이 첫 훈련을 한 24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류 감독은 "한 경기를 확실하게 맡아줄 선발 투수를 빨리 찾아야 한다. 장종훈 타격코치는 '누구를 4번으로 쓰죠'라고 묻더라"라며 "대회에서 만날 상대 전력이 만만치 않은데, 우리 전력이 완전하지 않다"고 운을 뗐다.이어 류 감독은 "LG 트윈스 구단에서 어제 KBO에 진단서를 제출했다. 아픈 선수를 데리고 갈 수는 없다"며 "부상으로 한국시리즈(KS)에 선발 출전하지 못하는 구자욱(삼성 라이온즈)은 현재 물음표인데, 아마도 프리미어12
국내야구
'KS 3차전 선발' KIA 라우어, 설욕할 기회가 왔다...승리 자신
KIA 타이거즈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KS·7전 4승제) 선발 투수 에릭 라우어(29)는 삼성 라이온즈에 설욕할 기회가 찾아왔다며 승리를 자신했다.라우어는 KS 등판 계획을 밝히며 각오를 다졌다.부상 이탈한 윌 크로우, 크로우의 단기 대체 선수 캠 알드레드를 대신해 지난 8월 KIA에 합류한 라우어는 "내가 어떤 임무(KS 우승)를 맡고 KIA와 계약했는지 잘 알고 있다"며 "이제 그 임무를 해낼 시간"이라고 말했다.2022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11승 7패, 평균자책점 3.69로 활약했던 라우어는 올해엔 마이너리그에서 뛰다가 KIA 유니폼을 입었다.KIA는 올 시즌을 KS 우승 적기로 판단하고 라우어 영입을 추진했
국내야구
SSG 랜더스, 전 LG 경헌호 투수코치 영입…1군 코치진 개편 완료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경헌호 전 LG 트윈스 코치를 영입해 2025시즌 1군 투수코치 자리를 맡겼다.SSG는 "경헌호 투수코치를 영입했다"며 "경 코치는 오늘 팀의 마무리 훈련에 합류했다"고 전했다.LG에서 2000년부터 2012년까지 투수로 뛴 경헌호 코치는 지도자 생활도 LG에서만 했다.2013년부터 2024년까지 LG 1·2군 및 잔류군 투수코치로 일한 경헌호 코치는 이번에 처음으로 팀을 옮겼다.SSG는 "경헌호 코치가 12년 동안 투수코치로 보여준 성과와 경험을 높이 평가했다"며 "향후 팀 투수진을 잘 이끌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경헌호 코치를 영입하며 SSG는 2025시즌을 위한 1군 코칭스태프 개편을 완료했다.이숭용 감독이 1군을 이끌
국내야구
'분위기전환 급선무' 삼성, KS 연패한 뒤 뒤집기 우승한 사례 있다...가능성은 있어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2024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1, 2차전을 모두 내주며 궁지에 몰렸다.사자 군단의 기세는 크게 꺾였지만, 그래도 우승 가능성이 사라진 건 아니다.프로야구 역대 사례를 찾아보면 KS 1, 2차전에서 패한 뒤 뒤집기 우승한 사례가 있다.역대 KS에서 한 팀이 1, 2차전을 모두 승리한 경우는 총 20번이고 이 중 두 차례에서 연패 한 팀이 우승했다.2007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와 2013년 삼성이 해냈다.2007년 SK와 2013년 삼성의 우승 과정은 상대 팀 실수를 틈타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뒤 초강수를 펼쳤다는 점에서 닮았다.두 차례 모두 시리즈 분위기를 끊는 '전환점'이 있었고, 두 팀은 이를 잘 활용
국내야구
'염경엽 감독에 희소식?' MLB, 체크스윙 테스트 중...애리조나 가을리그서 경기당 2차례 이의 제기하고 있어, 도입 확실시
LG 트윈스 감독은 지난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 르윈 디아즈의 체크스윙에 쓴소리를 날렸다. 그 '오심'이 경기의 흐름을 바꿨다며 심판진을 맹비난했다.하지만 앞으로는 그럴 필요없게 될 수도 있다. 메이저리그(MLB)가 체크스윙을 비디오 판독하는 테스트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MLB닷컴은 24일(한국시간) MLB가 현재 벌어지고 있는 애리조나 가을리그에서 체크스윙 비디오 판독을 테스트 중이라고 보도했다.MLB닷컴에 따르면, 팀은 스윙이 홈플레이트에서 45도 한계를 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경기장 체크 스윙 콜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MLB 공식 야구 규칙에는 체크스윙에 대한 정의가 없다. 규칙 8.02(c)는 감독과 포수가 '하프
국내야구
'살다 살다 별 희한한 계약!' 김하성에 '증명해봐' 계약?...김하성, 강정호가 뛰었던 팀과 1년 1000만 달러+인센티브 가능(디 애슬레틱)
김하성에게 '증명해봐' 계약이 제시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디 애슬레틱의 짐 보우덴은 24일(이하 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김하성에게 '증명화봐 계약(prove it)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증명해봐' 계약은 주로 미래가 불투명한 선수와 1년 계약을 맺는 계약이다. 유명 선수라도 연봉이 많지 많지 않다는 점이 특징이다. 대신 다양한 인센티브 조항이 포함된다.보우덴은 김하성의 몸값으로 1년 1천만 달러+인센티브를 제시했다. 이는 건강했을 때의 평균 연봉 2천만 달러의 반토막이다. 다만, 1천만 달러 보장에 200만 달러 바이아웃, 인센티브를 모두 받으면 2천만 달러에는 미치지 않지만, 나름 선방한 것으로 평가될 수 있
해외야구
삼성 PO MVP 레예스 vs KIA 라우어, KS 3차전 외인 선발 맞대결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1, 2차전을 내준 삼성 라이온즈가 플레이오프(PO) 최우수선수(MVP) 대니 레예스를 앞세워 반격을 노린다.통합우승 달성에 2승만을 남긴 KIA 타이거즈는 외국인 투수 에릭 라우어를 3차전 선발로 예고했다.KS 3차전은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다.삼성은 21일 열린 1차전이 비 때문에 6회초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선언되고, 23일에 1차전 잔여 이닝과 2차전을 치렀다.두 경기에서 모두 패한 삼성은 홈에서의 반격이 절실하다.정규시즌에서 11승 4패 평균자책점 3.81을 올린 레예스는 LG 트윈스와의 PO에서 1차전(6⅔이닝 4피안타 3실점 1자책), 4차전(7이닝 3피안타 무실점) 모두 선발승을 따내며 MVP에 올랐
국내야구
'구자욱, 살다가 처음으로 만화 같은 주인공 될 수 있을까?' 깁슨, 1988 WS서 끝내기 홈런 치고 절뚝거리며 베이스 돌아
1988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1차전. 9회 말 LA 다저스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 3-4로 뒤져 패색이 짙었다. 오클랜드 투수는 당대 최고 마무리 데니스 에커슬리였다. 2사 후 대타 마이크 데이비스가 볼넷으로 출루하자 토미 라소다 감독은 투수 타석 때 다리 부상으로 빠져 있던 커크 깁슨을 투입했다. 그에게 한 방을 기대한 것이다.커크는 NLCS 5차전에서 도루를 시도하다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데 이어 7차전에서는 2루로 슬라이딩하다 오른쪽 무릎까지 다치면서 정상적인 주루나 수비가 전혀 불가능했다. 타격을 한다 해도 전력으로 달릴 수 없었다. 장타가 나오지 않으면 1루에서 아웃될 수도 있었다.깁슨 타석에서 데이
국내야구
'kt 코치로 합류' 이종범, 해태 왕조 이강철 감독과 재회…도루 최하위 kt 변화시킬까
'바람의 아들' 이종범(54) 코치가 kt wiz에 새바람을 불어넣는다.프로야구 kt 관계자는 24일 "이종범 코치와 23일 계약했다"며 "그동안 우수한 지도력을 보여준 이종범 코치는 여러 방면에서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보직은 1루 및 외야 수비 코치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kt는 이종범 코치의 주루 지도 능력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종범 코치는 현역 시절 4차례 도루왕에 올랐고, 1994년엔 한 시즌 최다인 84개의 도루를 성공했다.코치로 몸담았던 LG 트윈스에서도 다양한 작전 및 주루 능력을 심어 넣었다.올해 정규시즌 팀 도루(61개) 최하위를 기록한 kt가 시즌 종료 후 이종범 코치 영입을 추진한 이유다.kt의 팀 도루
국내야구
'우승을 향해 전진' KIA 최형우, KS 야수 최고령 출장·안타·타점 기록 경신
최형우(40·KIA 타이거즈)는 올해 한국시리즈(KS)를 시작하며 "나는 조연도 아닌 단역"이라고 몸을 낮췄다."은퇴하기 전에 또 한 번 KS에 출전하게 해준 후배들에게 고맙다. 김도영, 박찬호 등 후배들이 나를 우승 멤버로 만들어줄 것 같다"며 "나는 주인공이 아닐 테고, 주인공이 아니어도 좋다"고 말하기도 했다.하지만, 최형우는 2024년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우승의 주역이었고, KS에서도 KIA 4번 타자로 타선의 중심추 역할을 한다.불혹에도 뛰어난 타격감을 유지한 덕에 이번 가을 최형우는 신기록 행진을 벌이고 있다.최형우는 21일 시작해 서스펜디드게임이 선언됐던 삼성 라이온즈와의 KS 1차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하며
국내야구
무거운 출사표...이호준 신임 감독 'NC 선수 출신 첫 사령탑, 영광입니다'
"가장 영광스러운 건, NC 다이노스 선수 출신 첫 사령탑이 된 겁니다."여러 수식어를 가진 이호준(48) NC 다이노스 신임 감독이 이력서에 '빛나는 한 줄'을 추가했다.이호준 감독은 NC 사령탑으로 선임된 후 "NC는 내 인생의 전환점이 된 구단"이라며 "감독 생활도 NC에서 시작한다. NC 선수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1군 감독이 됐는데, NC에서 사령탑에 오르니 더 뜻깊다. 정말 영광"이라고 말했다.NC는 이호준 전 LG 트윈스 수석코치와 3년 최대 14억원(계약금 3억원·연봉 9억5천만원·옵션 1억5천만원)에 '1군 감독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이호준 감독은 1994년 해태 타이거즈(현 KIA)에 지명돼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SK 와이번스(2000∼20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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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1, 2차전 모두 승리' KIA 이범호 감독, 전상현의 불펜 호투 승인...김도영 특급 칭찬
"1차전에서 전상현이 잘 끊어줬다. 그 경기를 이겨내면서 두 번째 경기도 편하게 치렀다."사상 초유로 하루에 열린 한국시리즈 1, 2차전을 모두 승리한 KIA 타이거즈의 이범호 감독이 전상현의 불펜 호투를 승인으로 꼽았다.KIA는 2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서스펜디드로 재개된 2024 신한 SOL 뱅크 KBO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5-1로 승리한 뒤 2차전에서도 8-3으로 대승을 거뒀다.하루에 1·2차전을 싹쓸이한 KIA는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확실한 주도권을 잡으며 팀 통산 12번째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이범호 감독은 "하루에 두 경기를 다잡을 것이라고 생각 못 했는데 1차전에서 전상현이 좋은 상황에서 잘 끊어줬다"고 밝혔다.전상현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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