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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레로 주니어 계약 내용이 '기가 막혀' 5억 달러 중 3억2500만 달러가 사이닝 보너스, 왜? 세금 덜 내려고!

2025-04-10 06:21

게레로 주니어
게레로 주니어
게레로 주니어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14년, 5억 달러 규모의 연장 계약을 체결한 세부 내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스포츠넷의 시 다비디에 따르면, 이 계약에는 디퍼(지급유예)나 옵트아웃은 포함되지 않지만, 3억 2,500만 달러 상당의 사이닝 보너스가 포함돼 있다.

2,000만 달러 상당의 첫 번째 보너스는 2026년 연장 계약이 시작되기 전인 이번 시즌에 지급된다. 나머지 3억 500만 달러의 보너스는 계약 기간인 14년 동안 분산 지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즉, 이번 시즌 그의 수입은 4,850만 달러(보너스 2,000만 달러와 연봉 2,850만 달러)이고, 2026년부터 2039년까지는 보너스로 2,179만 달러와 연봉 1,392만 달러를 받아 시즌당 총 3,571만 달러를 받게 된다.

스포트랙은 이러한 구조 덕분에 플로리다주 거주자인 게레로 주니어는 세금을 절약할 수 있고, 향후 직장 폐쇄가 발생할 경우 그의 소득을 보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토론토는 10일(한국시간) 게레로 주니어와 14년 5억 달러에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게레로 주니어의 계약 총액은 디퍼를 제외하면 올시즌을 앞두고 뉴욕 메츠로 이적한 후안 소토로 15년 7억6500만달러와 LA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의 10년 7억달러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큰 규모다. 의 대형계약을 체결했지만 지급 유예 조항이 삽입돼있다.

올해 26세인 게레로 주니어는 명예의 전당에 입회한 블라디미르 게레로 시니어의 아들로, 지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됐고, 2번의 실버슬러거상, 1번의 골드글러브 상을 받았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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