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문현빈.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41020365704130dad9f33a29115136123140.jpg&nmt=19)
한화는 4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 6회초에 눈부신 기동력을 과시하며 5개의 도루를 성공시켰다. 이는 KBO리그 역대 한 이닝 최다 도루 타이기록이다.
KBO리그에서 한 이닝 5도루는 역대 총 6차례 달성됐으며, 한화 이전 직전 기록은 1990년 6월 6일 광주 무등경기장에서 LG 트윈스가 해태(현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세운 바 있다.
이날 한화는 6회초 1사 후 에스테반 플로리얼과 문현빈의 연속 안타로 만든 1, 3루 상황에서 더블스틸을 성공시키며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문현빈이 3루 도루에 성공했고, 볼넷으로 출루한 노시환도 2루를 훔쳤다.
후속타자 채은성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김태연의 우전안타로 2점을 추가한 한화는 좌중간 안타를 친 이진영이 다시 2루 도루에 성공해 5번째 도루를 기록했다. 이어진 이재원의 중전 적시타까지 더해 한화는 6회에만 6안타와 5도루로 두산 마운드를 공략하며 대거 5점을 뽑았다.
이 경기 전까지 13도루를 기록해 LG(16도루)에 이어 도루 부문 2위였던 한화는 이날 활약으로 단숨에 팀 도루 1위로 올라섰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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