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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오스틴, 침묵 끝내고 가장 중요한 순간 부활...준PO서 김도영과 재격돌
33번째 생일, 침묵하던 방망이가 가장 필요한 순간에 깨어났다. LG 트윈스 오스틴 딘이 14일 두산과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회말 1사 1루에서 곽빈의 높은 커브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결승 투런포를 터뜨렸다.9월 중순까지만 해도 그는 MVP 후보였다. 15일 기준 장타율·타점 1위, 홈런·출루율 2위, 최다안타 3위, 타율 4위였다. 팀 타율 8위로 답답하던 LG 공격을 홀로 이끌다시피 했다.하지만 이후 정규시즌 18경기에서 홈런 2개에 그쳤고, 10월 9일 롯데전부터 마지막 3경기는 모두 무안타였다. 3위 싸움이 한창이던 LG는 이 3경기에서 7득점, 1승 2패에 그쳐 KIA에 3위를 내줬다. 오스틴의 침묵이 두고두고 아쉬웠던 이유다.와일드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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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 3개로 6이닝' LG 카라스코, 112승 관록의 맞혀 잡기...WC 1차전 승리투수, 가을 기대감 키웠다
삼진은 3개뿐이었지만 빅리그 112승의 관록은 충분했다. LG 카라스코가 14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과의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서 6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1회 박찬호에게 안타와 3루 도루를 내주고도 양의지를 삼진으로 잡았고, 3~5회는 연속 삼자범퇴였다. 6회엔 조수행의 볼넷과 2루 도루 뒤 안재석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7회 세베리노·양의지에게 안타와 2루타를 연달아 맞고 내려간 건 아쉬웠다. 케네디의 호투와 박해민이 양석환의 타구를 걷어낸 호수비가 없었다면 흐름이 바뀔 수도 있었다. 맞혀 잡는 투구로 버틴 그의 가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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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결승포·카라스코 1실점' LG, 두산 4-1 꺾고 준PO행...17일 KIA와 격돌
잠실을 먼저 떠난 쪽은 두산이었다. LG 트윈스가 14일 잠실에서 열린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오스틴 딘의 1회 결승 투런포와 8회 추가 2점으로 두산 베어스를 4-1로 꺾고 준플레이오프(5전 3승제)에 올랐다. 1승만 거두면 되는 4위 LG는 첫 판에서 시리즈를 끝냈고, 17일 오후 2시 광주에서 3위 KIA와 1차전을 치른다.올해를 끝으로 철거되는 잠실에서 LG는 가을을 이어갔고, '한 지붕 라이벌' 두산은 포스트시즌 첫 경기에서 시즌을 마감했다. 2000·2013년 플레이오프, 2020·2021년 준플레이오프에서 4연속 LG를 울렸던 두산이 가을에 LG에 진 건 28년 만이다. 1993·1998년 준플레이오프에 이은 LG의 세 번째 포스트시즌 맞대결 승리이자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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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3위의 반격...오스틴, 와일드카드 1차전 1회 곽빈 커브 받아쳐 투런포
홈런왕 경쟁의 아쉬움을 가을 첫 홈런으로 털었다. LG 트윈스 오스틴 딘이 14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과의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 1회말 1사 1루에서 곽빈에게서 선제 투런포를 뽑아 포스트시즌 1호 홈런을 기록했다.2볼 2스트라이크에서 높은 커브를 잡아당긴 119m 아치로, 개인 포스트시즌 3호이자 와일드카드 첫 홈런이다. 그는 크게 환호하며 베이스를 돌았다.LG 출신 첫 홈런왕을 노렸던 그는 정규시즌 마지막 18경기에서 2개를 보태는 데 그쳐 41개로 김도영(45개), 힐리어드(44개)에 이은 3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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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뒷문 비상' 손주영 디스크로 WC 결장...집단 마무리 가동
와일드카드 결정전 엔트리에서 빠진 LG 트윈스 마무리 손주영의 목 통증은 디스크였다. 염경엽 LG 감독은 14일 잠실에서 열리는 두산과의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을 앞두고 손주영이 목 6·7번 추간판 탈출증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주사 치료를 했지만 출전이 어려워 엔트리에서 뺐고, 준플레이오프에 오르면 상태를 보겠다고 했다. 목만 돌아가면 던지는 데는 문제가 없다는 설명이다.올해 마무리로 변신해 47경기 1승 2패 31세이브 평균자책점 3.22를 기록한 손주영은 11일 목 통증을 호소한 뒤 나아지지 않아 정밀 검진을 받았다. 김진성의 부상, 고우석의 규정상 출전 불가에 이어 손주영까지 빠지며 LG 불펜은 크게 약해졌다. 염 감독은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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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빼고 장타 노린다' 잠실 빅보이 이재원, WC 1차전은 대타 비밀병기
일주일 전 두산을 상대로 145m 대포를 쏘아 올린 '잠실 빅보이'가 가을야구 첫판을 벤치에서 시작한다. LG 트윈스 이재원(27)은 14일 잠실에서 열리는 두산과의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염경엽 감독은 경험 많은 홍창기를 1번 우익수로 내세웠다. 이재원은 후반 흐름을 바꿀 대타 카드로 대기한다.올해 60경기에서 타율 0.244, 9홈런, 27타점, OPS 0.834로 팀에 부족한 장타를 채운 그는 7일 두산전 2회 최민석에게서 비거리 145m 3점포를 날렸다.경기 전 그는 가을야구는 결국 한 점 싸움이라며 힘을 빼고 장타를 더 신중하게 노리겠다고 했다. 타격 사이클이 오르내려도 자신의 스윙을 믿어야 한다며, 대타로 나가면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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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째 가을 구경꾼' 롯데, 김태형 "실패" 자인...프런트 시간 시작
"성적이 말해준다. 실패다." 3년 계약을 마친 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3년 안에 우승을 바라보겠다던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며 스스로 이렇게 평가했다.롯데는 2017년 정규시즌 3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오른 뒤 9년 연속 가을야구에 나서지 못했다. 조원우 감독 이후 양상문, 허문회, 래리 서튼, 김태형 감독을 거치는 동안 가을 문턱조차 밟지 못했다.시작부터 꼬였다. 대만 전지훈련 중 도박장을 찾은 선수 4명이 출전 정지를 받은 채 개막했고, 이 중 3명이 돌아온 어린이날엔 이미 8위였다. 5경기 만에 6위로 내려간 뒤 한 번도 5위권에 들지 못했다.전반기 한때 최상위권이던 팀 평균자책점은 4.72(5위)로 나쁘지 않았지만, 팀 OPS 8위(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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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옌청은 빛의 속도로 잡았는데, 화이트와 페라자는?...한화, 대체 무슨 생각일까
한화 이글스의 내년 시즌 준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정규시즌이 끝나자마자 감독과 단장을 교체한 데 이어 외국인 투수 왕옌청과 재계약까지 마쳤다. 그런데 오웬 화이트와 요나단 페라자의 거취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왕옌청은 2026시즌 11승을 거두며 선발진에서 제 몫을 했다. 총액 30만 달러에 재계약하면서 한화는 내년 시즌 선발진의 한 자리를 비교적 일찍 확보했다. 이제 관심은 남은 외국인 선수 두 자리에 쏠린다.먼저 화이트다. 화이트는 2026시즌 25경기에 등판해 8승 12패, 평균자책점 3.98을 기록했다. 138이닝을 소화하며 선발 로테이션을 지켰지만, 외국인 투수에게 기대하는 압도적인 성적과는 거리가 있었다.그렇다고 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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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에 취하고, 감정에 무너지다' 2026 KBO 정규시즌 황당 장면들...최원준, 장성우, 염경엽, 원태인
2026년 KBO 정규시즌에는 치열한 승부만큼이나 팬들을 당황하게 만든 장면들도 있었다. 볼넷에 불만을 드러내며 배트를 내던진 선수, 경기 도중 선수들을 불러 모아 훈계한 주장, 판정에 항의하다 심판의 팔을 잡아당긴 감독, 그리고 경기 중 동료에게 격한 감정을 표출한 투수까지. 승리에 대한 열정과 판정에 대한 불만은 프로야구에서 낯선 일이 아니다. 그러나 감정이 앞서면서 논란을 자초한 장면들은 야구팬들에게 씁쓸한 뒷맛을 남겼다.첫 번째는 KT 위즈 최원준의 배트 투척 논란이다. 최원준은 볼넷으로 출루하는 과정에서 배트를 내던지는 행동을 보였고, 볼보이를 대하는 태도까지 논란이 됐다. 개인 기록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나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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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도대체 마운드에 무슨 짓을 한 건가' 한두 명도 아니고 이게 무슨 참사?...유영찬·치리노스·웰스·장현식·송승기·손주영, 줄줄이 부상으로 쓰러져
올 시즌 LG 트윈스 마운드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잘 던지던 마무리 투수가 쓰러지고,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아야 할 외국인 투수들이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 불펜을 책임져야 할 투수까지 선발로 투입되는 상황에서 부상자는 계속 늘어났다. 물론 부상은 야구에서 피할 수 없는 변수다. 아무리 철저하게 관리해도 부상을 완전히 막을 수는 없다. 하지만 핵심 투수들의 이탈이 잇따른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부상 자체만 볼 것이 아니라 선수별 등판 기록과 투구 부담, 보직 변경, 재활 과정까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가장 먼저 눈에 띄는 이름은 마무리 유영찬이다. 유영찬은 시즌 초반부터 압도적인 페이스를 보였다. 4월 24일 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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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셋 원조' 벤자민, 두산 유니폼 입고 와일드카드 기적 재현 노린다
2년 전 두산의 가을을 끝낸 투수가 이번엔 두산의 기적을 노린다. 2024년 kt wiz 유니폼을 입고 와일드카드 결정전 최초의 업셋을 완성했던 웨스 벤자민(33)이다.2015년 도입 이후 작년까지 11차례 열린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5위 팀이 4위를 꺾은 건 2024년 kt가 유일하다. 당시 kt는 1차전 윌리엄 쿠에바스의 6이닝 무실점으로 4-0, 2차전 벤자민의 7이닝 무실점으로 1-0 승리를 거뒀다. 4위는 1승이나 무승부만 거두면 되지만 5위는 2경기를 모두 이겨야 한다.올해 5위 두산은 14일 잠실에서 4위 LG와 맞붙어 역대 두 번째 업셋에 도전한다. 벤자민은 13일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2년 전 얘기를 두산 팬들에게 많이 들었다며, 당시 팬들이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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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석화' 한화, 정규시즌 끝나기 무섭게 감독·단장 교체 이어 왕옌청과 재계약…벌써 내년 시즌 준비 돌입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정규시즌 종료와 함께 빠르게 팀 재정비에 나섰다. 신임 감독 선임에 이어 단장 교체를 단행했고, 아시아쿼터 투수 왕옌청과 재계약까지 마무리하며 일찌감치 2027시즌 준비에 돌입했다.한화의 움직임은 그야말로 '전광석화'다. 시즌이 끝나기를 기다렸다는 듯 구단의 주요 보직부터 선수단 구성까지 연이어 손을 보고 있다.가장 먼저 관심을 끈 것은 사령탑 교체다. 한화는 류지현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하고 계약 기간 3년, 총액 20억 원에 계약했다. 새로운 감독에게 팀 재건을 맡기면서 다음 시즌을 향한 방향 설정에 들어간 것이다.단장 교체도 이어졌다. 감독뿐 아니라 구단 운영을 책임지는 프런트까지 변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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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7만 관중·200안타 2명·류현진 한미 200승' 2026 KBO, 역대 최다 관중 속 베테랑 대기록 풍년
관중석은 역대 최다로 붐볐고 그라운드에선 베테랑들이 대기록을 쏟아냈다. KBO가 13일 정리한 2026시즌 정규리그 기록이다.관중은 1천277만551명으로 지난해(1천231만2천519명)를 넘어 역대 최다였다. 평균 관중(1만7천737명)도 신기록이었고 720경기 중 345경기가 매진됐다. 처음으로 8개 구단이 홈 관중 100만명을 넘겼고, 삼성은 171만7천50명으로 단일 시즌 홈 최다 관중 기록을 썼다.삼성 최형우는 5월 통산 4천500루타와 1천 장타를 잇달아 처음 밟았다. SSG 최정은 7월 첫 11시즌 연속 20홈런을 달성했고, 연속 시즌 두 자릿수 홈런도 21시즌으로 늘렸다. 삼성 강민호는 4월 1일 선발 포수로 나서 리그 최초로 통산 2천500경기에 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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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밀어주기 흑역사와 정반대...2026 KBO를 빛낸 '희생의 플레이'
20홈런-20도루까지 홈런 하나, 사이클링히트까지 2루타 하나. 대기록을 눈앞에 두고도 두 선수는 팀을 택했다.'비난은 잠시지만 기록은 영원하다.' 과거 한 감독이 타이틀 밀어주기를 두고 한 말처럼, KBO리그엔 시즌 막판 개인 기록을 위해 승부를 외면한 장면이 적지 않았다. 1984년 삼성은 타격왕을 다투던 이만수를 위해 롯데 홍문종을 마지막 2연전에서 9연타석 고의4구로 걸렀다. 1992년 빙그레는 6-0으로 앞선 5회, 4회까지 무실점이던 한희민을 다승 경쟁 중인 송진우로 바꿔 승리 요건을 챙겨줬다.2009년 LG는 타율 1위 박용택을 빼고 0.002 차 2위 홍성흔(롯데)을 4연타석 볼넷으로 내보냈다. 타격왕에 오른 박용택은 거센 비판에 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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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金 멤버 다시 뭉친다...김도영·최민석 포함 APBC 대표팀 33명 발표
아시안게임 금메달 주역 김도영(KIA)과 최민석(두산)이 다시 태극마크를 단다. KBO는 13일 11월 도쿄에서 열리는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대표팀 33명을 발표했다.안현민(kt)·이재현(삼성)·김주원(NC)·문현빈(한화) 등이 승선했고, 와일드카드는 최준용·한동희(롯데)와 김지찬(삼성)이다. 24세 이하 또는 입단 3년 차 이내 선수와 29세 이하 와일드카드 3명까지 나설 수 있다.2027 프리미어12와 2028 LA 올림픽을 대비한 유망주 발굴이 목표다. 부상 방지를 위해 올해 WBC에 나선 투수와 한국시리즈 진출팀 투수는 제외했다. 진출을 확정한 kt 투수도 뽑지 않았다. 최종 28명은 한국시리즈 진출팀과 부상 여부에 따라 정한다.대표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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