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볼 테니스 아카데미는 지난 19일 인천 가좌테니스장에서 제8회 오렌지볼 테니스 대회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인천점·부천점·역곡점 소속 회원 약 200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 종일 열기 속에 진행됐다.

경기 열기 못지않게 이날 대회장을 달군 것은 회원들이 직접 꾸민 나눔 행사였다. 참가자들이 집에서 테니스 용품을 하나씩 가져와 행운권 추첨 상품으로 내놓으면서 코트 안팎이 흥겨운 분위기로 채워졌다. 테니스 메트로·법무법인 둘로스의 대회 후원에 더해 회원들 스스로 상품을 마련한 셈이다. 점심도 다 함께 나눠 먹으며 경기 외적인 교류도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승패와 무관하게 웃음이 끊이지 않는 가족 같은 분위기가 대회 내내 이어졌다는 게 참가자들의 공통된 반응이었다.

홍용선 오렌지볼 테니스 아카데미 대표는 "회원들이 직접 상품을 챙겨와 서로 나누는 모습을 볼 때마다 이 대회를 계속해야 하는 이유를 느낀다"며 "순위보다 함께하는 과정이 더 빛나는 대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봉규 인천점 원장은 "처음 라켓을 잡았던 회원이 어느새 코트 위에서 누군가의 경쟁자가 되는 걸 볼 때마다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실력과 관계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회로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 남자부
[A조] 우승 문성웅·최성호 / 준우승 황기성·박내형 / 3위 김동환·김수빈
[B조] 우승 김광진·조효진 / 준우승 우승욱·오정일 / 3위 최희주·김영석
[C조] 우승 김민기·이종균 / 준우승 최진봉·김희준 / 공동3위 류요셉·공예성, 오성훈·인창교
[D조] 우승 이준영·류경진 / 준우승 이종민·유성철 / 공동3위 고성찬·이정헌, 신현서·이규현
▶ 여자부
[A조] 우승 박경숙·조예슬 / 준우승 김경민·전진아 / 3위 김미란·신유정
[B조] 우승 안미정·연이슬 / 준우승 이다인·송가영 / 3위 이호정·이효정
[C조] 우승 최우정·고은주 / 준우승 박상미·이진영 / 공동3위 심예슬·이민지, 김정아·최선영
[D조] 우승 배경진·김윤아 / 준우승 윤하영·신은주 / 공동3위 김건희·고해원, 한예은·김옥순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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