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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고 강단있는 리더쉽' 이범호 감독, 단독 선두 KIA.. 가을에도 웃을까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프로야구 최초의 1980년대생 사령탑이다.대구에서 초중고를 졸업한 이 감독은 한화 이글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일본 소프트뱅크 호크스를 거쳐 KIA에서 은퇴했다.이후 KIA 타격 코치를 맡다가 지난 2월 스프링캠프 도중 갑작스럽게 감독으로 승격돼 광주를 대표하는 프로구단을 이끌게 됐다.이 감독은 "나는 초보 감독이지만 우리 선수들은 베테랑"이라며 "외국인 선수나 젊은 선수, 고참 선수들에게 모두 스스럼 없이 다가가겠다"라고 소통을 강조했다.또한 "팀이 연패에 빠지고 분위기가 안 좋다고 해서 그 분위기 자체를 다운시키고 싶은 생각은 솔직히 없다"라며 'MZ 세대' 감독다운 선수단 운영 방안도 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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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복귀' 키움 김선기, '구위 저하' 김인범 대신 투입.. 석달 만
키움 히어로즈 오른손 투수 김선기(32)가 다시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기존에 4선발을 맡던 김인범(24)이 구위 저하 문제를 겪으면서다.홍원기 키움 감독은 "일단 이번 순서에서는 김인범 자리에 김선기가 들어가기로 내정했다"고 밝혔다.김인범은 지난 12일 NC 다이노스전에서 3이닝 10피안타(3홈런) 8실점(7자책)을 한 뒤 다음 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올 시즌 성적은 16경기 2승 6패 평균자책점 4.26이다.홍 감독은 김인범에 대해 "공격적인 투구도 좋고 제구도 괜찮지만, 변화구라든지 날카로운 제구력이라든지 구위 자체가 시즌 초반보다는 기대에 못 미친다"고 설명했다.이로써 개막 선발 로테이션으로 시즌을 시작했던 김선기는 지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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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카스타노, 8이닝 1실점 호투… 한화 꺾고 3연승
NC 다이노스가 3연승을 달리며 상위권 도약을 노리게 됐다.NC는 17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서 선발 대니얼 카스타노의 호투를 발판 삼아 5-1로 승리했다.최근 3연승을 거둔 6위 NC는 5위 SSG 랜더스가 이날 패한다면 공동 5위로 올라선다.NC는 1회부터 매서운 집중력을 보이며 3점을 먼저 뽑았다.1회말 2사 후 박건우의 좌전안타에 이어 맷 데이비슨이 중월 2루타를 날려 선취점을 올렸고 권희동과 김휘집의 연속 적시타가 이어져 3-0으로 앞섰다.4회에는 1사 1, 3루에서 김주원의 희생플라이와 박시원의 2루타로 2점을 추가해 5-0으로 달아났다.한화는 NC 선발 카스타노를 공략하지 못해 종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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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컴 최대 수혜자?' kt, 키움전 8연승.. 쿠에바스 6이닝 무자책점
kt 위즈가 키움 히어로즈의 천적임을 재입증하고 4연승을 달렸다.kt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과 방문 경기에서 키움에 9-2로 이겼다.리그 7위 kt는 43승 2무 46패를 쌓고 중상위권 도약을 정조준했다. 올 시즌 키움을 상대로는 1패 후 8연승째다.kt는 1, 2회 선두타자 출루와 득점으로 가뿐히 리드를 잡았다.멜 로하스 주니어는 1회 키움 선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의 2구째 커브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다.자신의 첫 번째 '1회초 선두타자 홈런'을 때린 로하스는 KBO리그 역대 외국인 타자 홈런에서 제이미 로맥과 공동 3위(155개)에 올랐다.이 부문 1위는 1998∼2002년 두산 베어스에서 뛴 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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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10회 끝내기 만루포' 롯데 레이예스, 연장 접전 끝에 두산에 6-2 역전승
KBO리그 출범 이후 처음 전국에서 만루홈런 네 방이 쏟아진 날 롯데 자이언츠도 울산 팬들 앞에서 짜릿한 그랜드슬램을 쏘아 올리며 신나는 2연승을 달렸다.롯데는 17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서 2-2로 맞선 연장 10회말 빅터 레이예스가 끝내기 만루홈런을 터뜨려 6-2로 승리했다.올 시즌 처음 시리즈가 펼쳐진 울산에서 2연승을 달린 8위 롯데는 '가을야구'를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경기 초반은 갈 길 바쁜 두산이 주도했다.두산은 4회초 1사 후 양석환이 좌전안타, 강승호는 유격수 내야안타를 치고 나갔다.이어 김기연이 투수 땅볼로 잡혔으나 2사 2, 3루의 기회를 이어간 두산은 전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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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부터 글렀다' 한화, NC에 1-5 완패... 바리아 4이닝 5실점 시즌 3패
영락없는 완패였다.한회이글스는 17일 창원 NC 파크에서 열린 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NC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투수 바리아의 4이닝 5실점 부진과 수비불안이 겹쳐 1-5로 완패했다.특히 1회초 어설픈 주루플레이로 아웃 된 것과 1회말 2사 후 박건우의 안타 때 하주석의 실책성 플레이는 아쉬웠다.다만 5회말부터 8회말까지 김규연-조동욱-김서현-황준서로 이어진 영건들의 무실점 릴레이는 위안거리였다.승부는 일찌감치 1회부터 갈렸다.1회초 한화는 이원석이 안타를 치고 나갔으나 견제사에 걸려 아웃됐고 김태연이 안타를 치고 나갔으나 1사후 안치홍의 좌전 안타 때 1루주자 페라자가 아웃되어 아쉬움을 남겼다.1회말에는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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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 너무 잘하는 거 아니야?' KIA, 삼성 꺾고 선두 질주.. 최형우 투런포·나성범 만루포 폭발
KIA 타이거즈가 삼성 라이온즈의 추격을 뿌리치고 독주 채비를 차렸다.KIA는 1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과 홈경기에서 최형우와 나성범의 홈런포를 앞세워 10-5로 승리했다.이로써 1위 KIA는 2위 삼성을 5.5게임차로 밀어내고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KIA는 1회말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우월 2루타로 포문을 열자 김도영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불러들여 선취점을 뽑았다.3회에는 최형우가 우월 투런홈런을 터뜨려 3-0을 만들었다.삼성은 4회초 2사 후 김영웅의 2타점 2루타와 박병호의 적시타로 3-3 동점을 이뤘다.하지만 KIA는 공수 교대 후 2사 만루에서 김도영과 최형우가 연속 밀어내기 볼넷을 고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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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톱3 '정우주·정현우·김태형', 9월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출전
고교야구 톱3을 형성하는 정우주(전주고), 정현우·김태형(이상 덕수고)이 국제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의 마운드를 이끈다.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오는 9월 2∼8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제13회 18세 이하(U-18)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할 국가대표 선수와 코치진을 확정해 17일 발표했다.박계원 부산고 감독이 대표팀을 지휘하며 물금고 강승영 감독(수석코치), 장충고 송민수 감독(투수코치), 마산용마고 정호진 코치(야수코치)가 분야별 코치로 합류한다.전주고를 창단 47년 만에 처음으로 청룡기 고교야구대회 정상으로 이끈 정우주와 올해 신세계 이마트배와 황금사자기에서 덕수고의 우승을 인도한 정현우, 김태형이 한국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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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오지환, 만루홈런 폭발.. SSG 김광현, 9년 만에 8실점 '초토화'
SSG 랜더스의 베테랑 투수 김광현(35)이 만루홈런에 이은 '백투백' 홈런을 맞고 무너졌다.김광현은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3이닝 동안 홈런 두 방을 포함해 9안타와 볼넷 1개로 8실점하고 교체됐다.김광현이 한 경기 8실점 한 것은 2015년 8월 29일 kt 위즈전에서 1⅔이닝 동안 8실점 한 이후 무려 9년 만이다.LG는 초반부터 김광현을 몰아쳤다.1회말 1사 1, 2루에서 문보경의 좌월 2루타로 선취점을 뽑은 LG는 박동원의 내야안타와 후속 땅볼로 2점을 추가해 3-0으로 앞섰다.3회말에는 김현수와 오스틴 딘의 안타에 이어 문보경이 볼넷을 골라 무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다.후속타자 박동원이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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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 안목' 프로야구 1위 KIA, 키움에서 방출된 외야수 예진원 영입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최근 키움 히어로즈에서 방출당한 외야수 예진원(25)을 영입했다고 17일 알렸다.예진원은 2018년 키움에 입단 후 통산 117경기에 출전해 타율 0.174(190타수 33안타), 2홈런, 13타점을 기록했다.KIA 구단은 "예진원의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보고 영입을 결정했다"며 "외야수 보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국내야구
'정우주 원맨쇼' 전주고, 창단 47년 만에 청룡기 고교야구 첫 제패
1977년 야구부를 창단한 전주고가 47년 만에 청룡기 고교야구대회를 처음으로 제패했다.전주고는 16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끝난 79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홈런 1개 포함 안타 15개를 몰아쳐 마산 용마고를 14-5로 대파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용마고에 1회 먼저 1점을 준 전주고는 2회 3점, 3회 3점, 4회 5점을 뽑아내며 11-1로 달아나 일찌감치 승패를 결정지었다.4번 타자 포수 이한림이 4회 석 점 홈런을 터뜨리는 등 2안타에 3타점으로 타선의 중심을 잡고, 5번 타자 서영준과 6번 타자 성민수가 나란히 안타 3개씩 때리고 3타점을 합작하며 승리에 앞장섰다.2025년 입단 신인을 뽑는 KBO리그
국내야구
'대주자로 1군 복귀' kt 심우준, 천군만마 돌아왔다… 실전 감각 문제 없어
프로야구 kt 위즈 주전 유격수로 활약했던 심우준(29)이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팀에 돌아왔다.kt는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심우준을 1군에 등록했다.2022년 10월 11일 LG 트윈스전을 끝으로 1군 무대를 떠나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뛰었던 심우준은 644일 만의 1군 복귀전을 앞뒀다.2014년 kt 2차 특별지명으로 입단한 심우준은 1군에서 통산 1천1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3, 28홈런, 681안타, 247타점을 남겼다.퓨처스리그에서는 지난해 64경기 타율 0.213을 찍었고, 올해는 45경기에서 타율 0.288로 활약했다.불과 나흘 전인 12일까지 상무 소속으로 퓨처스리그 경기를 뛰다 온 터라 실전 감각에는 아무런
국내야구
'15경기 연속 무실점' 키움 조상우, 잠시 쉬어간다... 1군 말소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주전 마무리 투수 조상우(29)가 잠시 쉬어간다.키움 구단은 16일 조상우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조상우는 올 시즌 42경기에서 1패 6세이브 8홀드 평균자책점 2.79를 찍은 KBO리그 정상급 마무리 투수다.지난 5월 29일 삼성 라이온즈전(1이닝 1실점) 이후 1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갈 정도로 페이스가 좋다.홍원기 키움 감독은 "다른 날보다 어깨가 무겁다고 하더라. 그래서 병원에서 진료한 결과 간단한 염증 소견이 나왔다. 본인은 던질 수 있다고 하는데, 쉬는 게 낫겠다는 판단으로 일단 말소했다"고 설명했다.조상우는 현재 KBO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 가운데 한 명이다.뒷문이 약한 팀에서 영입을 원하
국내야구
'피치컴 1호 승리 투수' kt 벤자민, 빠른 템포에 도움 됐다
프로야구 kt wiz 웨스 벤자민(29)은 '피치컴을 리그에서 가장 먼저 쓴 투수'로 KBO리그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됐다.벤자민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방문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 6⅓이닝 104구 5피안타(1홈런) 5탈삼진 1실점으로 키움 타선을 막고 4-3 승리에 앞장섰다.벤자민은 시즌 8승(4패)째를 수확했다.KBO 사무국은 선수들끼리 사인을 주고받기 위한 전자 장비인 피치컴(Pitchcom)을 지난 15일 KBO리그 10개 구단에 배포했고, 16일부터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kt 선발 투수인 벤자민은 2022년 미국프로야구 트리플A에서 뛸 당시 피치컴을 써봤다며 사용에 찬성, 이날 경기를 치른 4개 팀 가운데 k
국내야구
'한화, 그래서 뭐가 변했나?' 최원호 8위, 김경문 체제도 8위...승률 약간 상승했으나 승패 마진 -10 더 벌어져, 가을야구는?
김경문 감독의 취임 후 한화 이글스의 목표는 승률 5할이었다. 16일 현재 한화는 38승 2무 48패로 승률이 0.442이다.김 감독 취임 당시 승패마진은 -8이었다. 현재는 -10이다. 더 벌어졌다.순위는 최원호 전 감독이 사임하기 전 8위였다.김경문 체제가 들어선 지금도 8위다.6월 4일 첫 경기를 했으니 42일이 지났다.무엇이 변했는가?김 감독 부임 전까지 한화는 57경기 24승1무32패(0.429)를 기록했다. 김 감독은 16일 31경기 14승 1무 16패(0.467)의 성적을 거뒀다. 시즌 승률은 0.429에서 0.442로 약간 올랐다. 드라마틱한 전개가 없다. 수비와 주루플레이, 득점 기회에서의 집중력 등 세밀한 부분에서 항상 2%가 부족한 모습이다.최근 2연속 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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