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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불공정' 미스매치였다! 삼성, 코너 부재 결정적 패인, 선발 2명으로 3명 KIA 대적 못해...싱겁게 끝나가는 한국시리즈
코너 시볼드의 결장으로 2025 한국시리즈 승부는 시작도 전에 사실상 결정된 것이나 다름없다.보통 7전 4선승제에서 팀은 확실한 선발 투수로 3명을 엔트리에 넣는다. KIA 타이거즈는 네일, 양현종, 라우어로 선발 투수진을 구성했다. 삼성 라이온즈 타자들이 쉽게 공략할 수 있는 투수들이 아니다. 3명이 모두 호투하지 않아도 경기 일정상 제 몫을 할 수 있는 기회는 주어진다. 반면, 삼성은 레예스와 원태인 2명 뿐이다. 황동재가 있지만 아직은 역부족이다. 사실상 2명으로 3명의 KIA와 상대해야 하니 미스매치일 수밖에 없다. 삼성은 5차전에 레예스를 투입할 수 없다.내일이 없기 때문에 레예스가 나올 수도 있지만 KIA 타선을 감당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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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태군, 개인 첫 PS 홈런을 만루포로 장식.…KS 역대 5번째
김태군(34·KIA 타이거즈)이 개인 첫 포스트시즌(PS) 홈런을 만루포로 장식했다.김태군은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KBO PS 한국시리즈(KS) 4차전에서 그랜드슬램을 폭발했다.KIA가 3-0으로 앞선 3회초 2사 만루, 김태군은 삼성 라이온즈 베테랑 송은범의 시속 135㎞ 높은 슬라이더를 받아쳐 왼쪽 담을 넘어가는 커다란 아치를 그렸다.타구는 높게 떴고, 파울 폴 안으로 들어갔다. 비거리는 122m였다.김태군은 KIA 더그아웃을 손으로 가리키며 포효했다.이날 전까지 PS 30경기에서 홈런을 1개도 치지 못했던 김태군은 KS에서 가을 무대 개인 1호 홈런을 작렬했다.역대 KS에서 만루 홈런을 친 건, 이날 김태군이 역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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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의 조기 강판 삼성 원태인, KIA 타선의 집요한 팀 타격…KS 4차전 2⅓이닝 6실점
삼성 라이온즈의 황태자 원태인(24)이 KIA 타이거즈 타자들의 집요한 팀 타격을 견디지 못하고 조기 강판했다.원태인은 2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4차전 KIA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2⅓이닝 6피안타 3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졌다.지난 21일 KS 1차전에 선발로 나섰던 원태인은 4일을 휴식한 뒤 이날 마운드에 올랐다.휴식 기간은 짧았지만, KS 1차전 투구 수가 66구에 불과했기에 체력적인 부담은 없었다.약한 불펜 문제를 고려한 박진만 삼성 감독은 경기 전 "원태인이 최대한 긴 이닝을 책임져야 한다"며 "100∼110구 정도는 던져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나 원태인은 박 감독의 기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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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했던 2024년의 마무리...두산 김택연, '최종 엔트리 뽑혀서, 프리미어12 출전하고 싶다'
김택연(19·두산 베어스)은 한국프로야구 정규시즌 데뷔전을 치르기도 전에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타자들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주목받았다.강렬한 추억을 쌓은 고척돔에서 김택연은 첫 성인 국가대표로 뽑혀, 국제대회에 나설 준비를 한다.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24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를 대비한 첫 훈련을 했다.훈련 소집 명단에는 35명이 포함됐고, 한국시리즈를 치르는 KIA 타이거즈(7명)와 삼성 라이온즈(4명) 소속 선수, 부상을 당한 손주영(LG 트윈스)을 제외한 23명이 처음으로 손발을 맞췄다.이 중 2024년 신인은 김택연, 단 한 명뿐이었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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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첫 KS 승리 세리머니' 삼성 김지찬, KS 3차전 3출루...더 자주 출루해야 한다
김지찬(23·삼성 라이온즈)은 "내가 더 자주 출루했다면 결과가 달라지지 않았을까"라고 팀에 미안해하며 광주를 떠났다."더 적극적으로 스윙하겠다"고 마음먹고 대구에 도착한 김지찬은 한국시리즈(KS) 3차전에서 3타수 2안타 몸에 맞는 공 1개로 세 차례나 출루했다.김지찬은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프로야구 2024 KBO KS 3차전을 앞두고 "1, 2차전에서 자주 출루하지 못했다. 1번 타자니까, 더 자주 출루해서 상대를 흔들어야 했는데…"라고 아쉬워했다.김지찬은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벌인 1차전과 2차전에서는 6타수 1안타(타율 0.167), 1볼넷으로 두 번 출루했다.1차전에서 희생 번트 2번을 성공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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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가을 남자' 삼성 김헌곤, 홈런포에 호수비...좋은 활약으로 보답하고 싶다
2024년 가을, 김헌곤(35·삼성 라이온즈)은 '영광의 순간'을 보내고 있다.한때 '방출'도 걱정했던 김헌곤은 올해 포스트시즌 삼성 공수의 핵으로 활약 중이다.LG 트윈스와 플레이오프(PO)에서 11타수 4안타(타율 0.364), 2홈런, 4타점으로 활약한 김헌곤은 KIA 타이거즈와 만난 한국시리즈(KS)에서도 12타수 3안타(타율 0.250), 2홈런, 2타점을 기록 중이다.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S 3차전 공수 활약은 이번 가을 '김헌곤 스토리'의 축약본이었다.5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김헌곤은 2회말 첫 타석에서 KIA 유격수 박찬호의 글러브를 맞고 튀는 '강습 내야 안타'를 쳤다. 이날 삼성 타선의 첫 안타였다.5회초 2사 1, 2루 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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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어쩐 일로...프리미어12에서 한국과 만나는 일본·쿠바 감독, KS 3차전 관람
11월에 개막하는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협회(WBSC) 프리미어12에서 한국과 함께 B조에 속한 일본과 쿠바 대표팀 사령탑이 한국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 3차전이 열리는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를 방문했다.이바타 히로카즈 일본 대표팀 감독과 요시미 가즈키 투수코치, 쿠바 대표팀 아르만두 존슨 감독과 선수 5명은 이날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가 벌이는 KS 3차전을 관중석에서 지켜봤다. 한국, 일본, 쿠바는 도미니카공화국, 대만과 함께 프리미어12 B조에 속했다.한국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11월 14일 쿠바, 15일 일본과 맞붙는다.한국 프리미어12 대표팀은 아직 최종 엔트리(28명)를 확정하지 않았는데, 예비 엔트리 격인 소집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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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11타수 침묵 깬 박병호, PS 통산 홈런 공동 1위…'동료에게 에너지 받았다'
박병호(38)가 긴 침묵을 깨고, 홈런을 작렬하자 삼성 라이온즈 동료들의 표정도 밝아졌다.거의 모든 선수가 더그아웃으로 들어오는 박병호에게 달려들어 축하 인사를 했다.박병호도 "더그아웃에 왔을 때 나보다 동료들이 더 기뻐하는 것을 보고 '동료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받고 있다'는 걸 또 한 번 느꼈다"며 "동료들이 정말 고맙다. 같이 응원하고 한 마음 되어 주는 게 피부로 와닿는다"라고 감사 인사를 했다.이번 한국시리즈(KS)에서 11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던 박병호(38·삼성 라이온즈)가 12번째 타석에서 시원한 홈런포를 터뜨렸다.박병호는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KBO PS KS 3차전 3-1로 앞선 7회말 무사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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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영웅' 삼성 레예스, 이제 7차전 준비...중요한 역할 맡은 만큼 책임감 느껴
2024 프로야구 플레이오프(PO)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은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선발 투수 데니 레예스(27)가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무대에서도 최고의 호투를 펼쳤다.레예스는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KS 3차전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107개의 공을 던져 5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막았다.삼성은 레예스의 호투를 발판 삼아 KIA를 4-2로 꺾고 KS 2연패 뒤 1승을 거뒀다.그는 이번 가을 야구에서 중책을 안았다.또 다른 외국인 투수 코너 시볼드가 어깨 부상으로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승선하지 못했기 때문이다.레예스는 삼성의 필승 카드이자 지면 안 되는 최후의 보루였다.레예스는 등판 경기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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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판 붙자!' 삼성 원태인 vs KIA 네일, KS 4차전 선발…닷새 만에 재대결
한국시리즈(KS) 1차전에서 우열을 가리지 못한 '다승왕' 원태인(삼성 라이온즈)과 '평균자책점 1위' 제임스 네일(KIA 타이거즈)이 4차전에서 다시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KIA와 삼성은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KS 4차전 선발로 네일과 원태인을 예고했다.양 팀이 이번 KS에서 내세울 수 있는 최상의 카드다.이미 1차전에서 원태인과 네일은 에이스의 위용을 과시했다.원태인은 2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시작한 1차전에서 5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공 66개로 5이닝을 채울 만큼 효과적인 투구를 했다.원태인의 역투를 막은 건, KIA 타선이 아닌 '비'였다.21일 경기 내내 비가 내렸고, 결국 심판진은 6회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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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 KIA 감독, 3차전 패인 '피홈런 4개 아닌, 레예스 공략 실패'
이범호(42) KIA 타이거즈 감독이 꼽은 한국시리즈(KS) 3차전 패인은 '피홈런 4개'가 아닌 '대니 레예스 공략 실패'였다.KIA는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인 프로야구 2024 KBO KS 3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2-4로 패했다.이날 삼성은 솔로포 4방으로 4점을 얻었다. KS 한 경기에서 한 팀이 홈런 4개를 친 건, 최다 타이기록이다.KIA 전신 해태 타이거즈가 빙그레와의 4차전에서 홈런 4개를 쳤고, 현대 유니콘스가 2004년 삼성과의 2차전, 넥센 히어로즈가 2014년 삼성과의 4차전에서 대포 4방을 작렬했다.과거 두 차례나 한 경기에서 홈런 4개를 허용했던 삼성은 이날은 홈런포를 앞세워 승리했다.하지만, 이 감독은 "솔로 홈런 4개를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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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쳐야할 선수들이 쳤다' 박진만 감독, 호랑이 잡는 김헌곤…선발 레예스 '특급 칭찬해'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1,2차전 패배 후 첫 승을 거둔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살아난 타선의 힘과 선발 투수 데니 레예스의 역투가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고 밝혔다.박진만 감독은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S 3차전에서 천신만고 끝에 4-2로 승리한 뒤 "그동안 (침체한) 타선 문제로 걱정했는데, 쳐야 할 선수들이 장타를 날렸다"라며 "아울러 레예스가 잘 던졌다"고 말했다.박 감독은 "특히 (KS 1,2차전이 열린) 광주에선 우리 선수들이 약간 위축된 모습을 보였지만, 대구에선 활기찬 움직임을 보이더라"라며 "다들 홈구장에 오면 자기 스윙을 하는데, 이제 타격감을 끌어올린 것 같다"며 밝은 표정을 지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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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 천국·3차전 지옥' KIA 전상현, 희비 엇갈린 공 2개...'이럴수가'
KIA 타이거즈의 필승 계투 전상현(28)은 2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1차전 서스펜디드게임에서 공 2개로 팀을 살렸다.21일에 열린 KS 1차전은 KIA가 0-1로 뒤진 6회초 무사 1,2루 위기에서 우천 중단됐고, 서스펜디드게임 선언으로 23일 같은 상황에서 경기가 재개됐다.전상현은 공 2개로 경기 흐름을 바꿨다.초구로 포크볼을 던져 김영웅의 번트 시도 여부를 확인한 뒤 2구째 직구를 던졌다.김영웅은 번트를 시도했고, 공은 KIA 포수 김태군의 앞에 떨어졌다.김태군은 이 공을 3루에 던져 2루 주자 르윈 디아즈를 잡았다.삼성의 작전이 실패로 돌아가자 경기 흐름은 급격하게 KIA로 쏠렸다.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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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탱천' 삼성, 최형우 "4차전서 끝내겠다" 발언에 '폭발'했나?...4차전서도 KIA 네일 상대 대포쇼 펼칠까
말 한 마디로 상대를 분기탱천하게 만드는 경우는 허다하다. 스포츠도 예외는 아니다.일본의 스즈키 이치로는 지난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망언 논란’에 휩싸였다. WBC 대회 전 이치로는 "앞으로 일본과 경기하는 나라들이 30년은 이길 수 없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확실하게 이기고 싶다"고 말했다. 이 발언이 한국을 겨냥한 것으로 보도가 되면서 파문이 확산됐다. 한국 선수들은 분노했고, 일본과의 경기에서 승리했다.후에 이치로의 발언이 와전된 것으로 판명되긴 했지만 그의 말은 경기를 앞둔 상대 팀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친정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를 벌이고 있는 최형우(KIA 타이거즈)가 2차전이 끝난 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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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끈한 '홈런 쇼' 삼성, 쾅!쾅!쾅!쾅! 대폭발…KS 2패 뒤 짜릿한 첫승
'대포 군단' 삼성 라이온즈가 화끈한 '홈런 쇼'를 펼치며 반격의 실마리를 찾았다.삼성은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3차전에서 선발 투수 대니 레예스의 눈부신 호투 속에 홈런 4방을 쏘아 올려 KIA 타이거즈를 4-2로 제압했다.광주에서 열린 1,2차전을 패하고 돌아온 삼성은 안방에서 첫 승을 신고하며 시리즈 반전을 노리게 됐다.역대 한국시리즈에서는 1,2차전을 모두 승리한 팀이 20번 중 18차례 정상에 올랐지만 2007년 SK 와이번스와 2013년 삼성은 2패 뒤에 극적인 역전 우승을 차지했었다.3차전은 양 팀 선발 대니 레예스와 에릭 라우어가 나란히 1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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