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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졌지만 잘 싸웠다' kt 이강철 감독, 선수들에게 고맙다..."팬들과 함께 여기까지 왔다"
짙은 여운을 남기고 2024 프로야구에서 퇴장한 kt wiz의 이강철 감독은 "팬들과 함께 0%의 확률을 깨면서 여기까지 왔는데 감사하고 죄송하다"라며 고개를 숙였다.이강철 감독은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준PO) 5차전 LG 트윈스와 방문 경기에서 1-4로 패해 시리즈 전적 2승 3패로 탈락한 뒤 아쉬움을 숨기지 못했다.이강철 감독은 "계속 벼랑 끝에서 경기를 치렀는데, 우리 선수들이 잘 버텼다"며 "마지막 운이 LG에 간 것 같다.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이어 "시즌 막판 몸 상태가 안 좋았던 선수들이 돌아오고 투수진이 갖춰져서 해볼 만하다고 생각했는데, 기대보다 더 멀리 온 것 같다"며 "고영표, 소형준이 힘든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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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룡점정 찍었다' LG 손주영·에르난데스 듀오, 불펜 아킬레스건 완벽히 감췄다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은 준플레이오프(준PO) 5차전을 구상하며 선발 임찬규에 이어 손주영,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를 투입해 경기를 매조지는 구상을 했다.경기는 염 감독의 바람대로 흘렀다.LG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준PO 5차전 kt wiz와 홈 경기에서 투수 3명만 기용하며 4-1로 승리했다.5전 3승제 준PO의 마지막 경기에서 kt를 꺾은 LG는 13일부터 삼성 라이온즈와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를 치른다.이번 준PO에서 염 감독은 정규시즌에서 선발로 뛰던 에르난데스와 손주영을 불펜으로 돌렸다.팀의 아킬레스건인 불펜을 강화하기 위한 고육책이었다.올해 정규시즌 LG 불펜은 평균자책점 5.21로, 10개 구단 중 6위에 그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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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에서 가을까지' kt, 기적의 마법야구...진한 여운 남기며 2025시즌 준비
프로야구 kt wiz는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우승 후보로 꼽혔다.토종 선발 소형준이 지난해 5월에 받은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 여파로 복귀가 불투명했고, 선발 자원 배제성(상무)과 마무리 투수 김재윤(삼성 라이온즈)이 각각 입대, 이적으로 전력에서 빠졌지만, 여전히 탄탄한 전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윌리암 쿠에바스, 웨스 벤자민, 고영표, 엄상백 등 리그 정상급 선발 투수가 건재했고, 새 마무리 투수 박영현과 손동현, 이상동 등 믿음이 가는 불펜 투수들이 즐비한 덕분이었다.2020시즌 타격 4관왕 멜 로하스 주니어가 타선에 재합류했고, 부상에 허덕이던 강백호도 건강하게 새 시즌을 준비했다.그러나 kt는 시즌 초반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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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은 이제 풀렸다! 사자 나와라!' LG, kt 꺾고 PO 진출...삼성과 대결
마법은 이제 풀렸다! 사자 나와라!LG트윈스는 10월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KT위즈를 4-1로 꺾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삼성라이온즈와 맞붙게 됐다.특히 임찬규의 6이닝 1실점 호투는 압권이었고 7회초 무사 만루 위기에서 삼진 2개와 내야땅볼 한 개로 위기탈출에 성공한 손주영의 활약은 백미였다.선취점은 LG의 몫이었다.1회말 1사 후 신민재의 안타와 오스틴의 2루타로 1점을 뽑았고 2사 후에는 김현수의 1타점 2루타가 터지며 2-0으로 앞서나갔다.3회말에도 홍창기의 안타와 도루, 장성우 포수의 송구실책으로 만든 1사 3루에서 오스틴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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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중간? 좋다고 생각하지 않아" 염경엽 LG 감독, 삼성에 '선전포고'...'라팍서 화력 전쟁 해보자!'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삼성 라이온즈에 선전포고를 했다.염 감독은 11일 준플레이오프 마지막 5차전서 kt wiz를 꺾고 삼성과 플레이오프(PO)를 벌이게 된 후 삼성의 아픈 곳을 건드렸다.삼성은 현재 중간이 허약하다. 최지광과 백정현이 부상으로 빠지고 오승환은 구위 약화로 PO 엔트리에 들지 못할 것으로 알려졌다. 염 감독은 이를 지적했다. 그는 화력전에서는 자신이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염 감독은 라이온즈파크와 같은 홈런 구장에서 득점(홈런)을 할 수 있는 타자가 여러 명 된다고 자신했다. 타격감이 올라온다면 타선에서 절대 삼성에서 밀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는 승패 관건은 중간 싸움이라고 진단하면서 삼성의 중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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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력 갖춘 강진성 영입' 프로야구 키움, 1루수 자원 확보...새 시즌 함께 한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는 11일 방출선수 강진성(30)을 영입했다.키움 관계자는 "유틸리티 자원 강진성과 계약했다"며 "곧 팀에 합류해 새 시즌 준비를 함께할 것"이라고 전했다.2012년 NC 다이노스에 입단한 강진성은 2군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다가 2020년 깜짝 활약을 펼치며 이름을 날렸다.강진성은 2020시즌 121경기에서 타율 0.309, 12홈런, 70타점의 맹활약을 펼치며 일명 '깡진성 열풍'을 일으키기도 했다.그러나 활약을 이어가지 못했다. 2021년 부진한 성적을 낸 뒤 자유계약선수(FA) 박건우의 보상 선수로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었다.두산에서도 재기하지 못한 강진성은 트레이드를 통해 2023년 SSG 랜더스로 이적했고 두 시즌 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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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긴 가는데...' 김혜성, MLB 얼마 받고 갈까? 키움 출신 중 강정호 4년 1100만 달러로 가장 낮아...이정후는 6년 1억1300만 달러 최고
김혜성이 포스팅 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에 입성할 계획이다.분명히 김혜성에 관심을 보일 팀들은 있을 것이다. 스카우트들이 직접 김혜성의 경기력을 체크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됐다.문제는 얼마에 가느냐다. 김혜성은 이례적으로 에이전트 선정 기자회견까지 여는 등 홍보에 열심을 보였다.키움 히어로즈는 그동안 4명의 선수를 포스팅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시켰다. 덕분에 '메이저리그 사관학교'로 불리고 있다.2014시즌 후 강정호가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4년 1100만 달러에 계약했다. 2015 시즌 후에는 박병호가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4년 1200만 달러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2020시즌 후 김하성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년 2800만 달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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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MLB CUP KOREA 제주대회 성공적 마무리
10월 5일부터 10월 8일까지 4일간 서귀포시 강창학종합경기장내 야구장(2개소)에서 '제5회 MLB CUP 전국리틀 야구대회'가 많은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지난 6월 경기도 화성시에서 예선전을 치룬 결과 U-10, U-12 부문 각 8개팀씩, 총16개 본선 진출팀 320여명이 참가했다.메이저리그베이스볼이 주최하고 (사)한국리틀야구연맹이 주관하는 ‘2024 MLB CUP KOREA’는 2019년 전국 야구 꿈나무들의 성장을 돕기 위해 MLB의 지원으로 시작됐으며 올해로 5회째다.챔피언 결정을 위한 본선 대회는 2021년부터 서귀포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본선 경기 이외에도 팀별 대표 선수들이 참가하는 홈런더비 이벤트가 함께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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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말대로 '완전' 세대교체 됐다! 프리미어12 대표팀 훈련 소집 35명 선발...2019 프리미어 멤버 거의 제외
김광현과 양현종도 없다. 양의지, 박병호, 최정, 허경민, 황재균도 없다. 김재환, 김현수도 없다. 11일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2024 WBSC 프리미어12를 대비한 팀 코리아 훈련 소집 인원 35명을 선발했다. 그 명단에 2019 멤버들이 거의 다 빠졌다. 이쯤 되면 '완전한' 세대교체라 할 수 있다.추신수는 지난해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지역 한인 라디오 방송 'DKNET'에 출연해 WBC 한국 야구 대표팀 구성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그는 일본의 경우를 예로 들며 "나 같으면 미래를 봤을 것이다. 당장의 성적보다 미래를 봤더라면 많은 선수들이 안 가는 게 맞다"고 했다.이어 "언제까지 김광현(SSG), 양현종(KIA)인가. 재능 있는 선수들이 어마어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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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웃을까?' 전 경기 등판 에르난데스 vs 전천후 수호신 고영표...준PO 최우수선수로 거론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LG 트윈스)와 고영표(kt wiz) 중 11일에 한 명만 웃는다.LG와 kt가 벌이는 2024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이름이 에르난데스와 고영표다.에르난데스는 양 팀 투수를 통틀어 준PO 1∼4차전에 모두 등판한 유일한 선수다. kt는 고영표가 등판한 두 경기에서 승리해 시리즈를 5차전까지 끌고 왔다.11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이어지는 준PO 5차전의 명암은 두 투수의 등판 시점에 따라 갈릴 것으로 보인다.염경엽 LG 감독은 9일 4차전 패배 직후 인터뷰에서 5차전에 에르난데스와 손주영을 다 투입하겠다고 밝혔다.정규시즌에서 선발로 뛰다가 가을 야구에서 불펜으로 전환한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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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팀 찾아 떠난다' 프로야구 kt, 조용호·박시영 등 11명 대거 방출 통보
프로야구 kt wiz가 외야수 조용호를 비롯해 11명의 선수와 재계약하지 않는다고 10일 발표했다.방출 대상 선수는 조용호·최정태·김규대·홍현빈(이상 외야수), 박시영·하준호·조용근·박시윤·김지민·한민우·윤강찬(이상 투수)이다.베테랑 외야수 조용호는 올 시즌 60경기 출장에 그쳤다. 외야수 요원이 풍부한 kt에서 조용호가 뛸 자리는 없었다.조용호와 35세 동갑내기인 박시영은 올 시즌 1패 1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4.62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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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감 회복' LG 김현수, PS 최다 출장 기록에 도전...준PO 5차전 반드시 이긴다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준플레이오프(준PO) 5차전에서 kt wiz를 꺾으면 김현수(36·LG)는 KBO 역대 세 번째 포스트시즌(PS) 통산 100경기 출장을 예약한다.타격감이 점점 올라오고 있는 터라 김현수가 직접 PS 100경기로 향하는 관문을 열 수도 있다.5전 3승제의 준PO에서 LG는 kt wiz와 2승 2패로 맞섰다.두 팀은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준PO 마지막 대결을 벌인다.김현수도 자신의 올 시즌 5번째 준PO 경기이자, 통산 97번째 PS 경기 출장을 준비한다.11일 준PO 5차전에서 그라운드를 밟는 순간, 김현수는 PS 통산 최다 경기 출장 단독 3위로 올라선다.홍성흔이 PS 109경기에 출전해 이 부문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박진만 현 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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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엔트리 빠질 듯' 삼성 백정현, 평가전서 손가락 미세 골절…시볼드 이어 잇따른 악재
플레이오프(PO)를 앞둔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에 악재가 나왔다.베테랑 왼손 투수 백정현(37)이 자체 평가전 중 타구에 맞아 다쳤다.삼성 관계자는 "백정현은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자체 평가전에서 김헌곤의 강습 타구에 오른손과 왼쪽 눈 분위를 맞았다"며 "백정현은 곧바로 인근 병원에서 검진받았으며 오른쪽 엄지 미세 골절 및 왼쪽 눈두덩이 타박 소견이 나왔다"고 전했다.미세 골절 진단에 따라 백정현은 PO 엔트리에서 빠질 것으로 보인다.삼성은 13일부터 준플레이오프(준PO) 승자와 5전3승제 PO를 치른다.백정현은 올 시즌 선발로 15경기, 불펜으로 2경기에 출전해 6승 5패 평균자책점 5.95의 성적을 거뒀다.당초 박진만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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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판 붙자!' LG 임찬규 vs kt 엄상백, 얼마나 길게 던지느냐가 승패에 직결
임찬규(LG 트윈스)와 엄상백(kt wiz)이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 운명의 5차전에서 선발로 닷새 만에 다시 맞붙는다.LG와 kt는 휴식일인 10일 두 투수를 11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준PO 5차전 선발로 예고했다.지난 6일 준PO 2차전에서 임찬규는 엄상백에게 판정승을 거뒀다.엄상백이 4이닝 동안 안타 6개와 볼넷 2개를 내주고 4실점 해 패전 투수가 된 데 반해 임찬규는 5⅓이닝 7피안타 2실점(1자책점)의 안정적인 내용으로 포스트시즌 첫 선발승을 수확하고 데일리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임찬규는 올 시즌 kt를 상대로 4차례 등판해 3승(무패) 평균자책점 2.70으로 강했던 면모를 가을 야구에서도 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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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불펜 옥터버' 엘리를 어이할꼬? LG의 '딜레마'...재계약하자니 선발로는 미흡, 불펜 활용은 외국인 수입 체제에 어울리지 않아
LG 트윈스가 딜레마에 빠졌다. 내년 외국인 투수 운용에 문제가 생긴 것이다.타자 오스틴 딘은 재계약이 확실하다. 엔스와는 결별이 유력해 보인다. 엔스가 괜찮은 투수이긴 하지만 그보다 더 나은 투수를 물색할 것으로 보인다.'잠실 예수' 케이시 켈리 대체 투수 엘리 에르난데스는 불투명하다. 켈리를 교체한 것은 불기피한 측면이 있다. 켈리의 하락세는 미국에서도 드러났다. 에르난데스는 '주객이 전도'된 케이스다. 선발 투수로 영입했는데 지금 그는 불펜 요원으로 뛰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LG 불펜 사정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 해도 평균자책점이 4점대로 외국인 투수로는 좋지 않다.팬들은 팀 역사상 최장수 외인 선수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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