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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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타 거포' kt 안현민, 복귀 후 연타석 홈런...1회 투런포→2회 3점포

2025-06-13 11:10

kt 안현민의 홈런. 사진[연합뉴스]
kt 안현민의 홈런. 사진[연합뉴스]
KBO리그에 혜성 같이 나타난 '우타 장타자' 안현민(21·kt wiz)이 개인 커리어 두 번째 연타석 홈런 대기록을 달성했다.

안현민은 1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진행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하여 1회와 2회 연속으로 볼을 담장 너머로 날려 보냈다.

0-0 동점이던 1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안현민은 롯데 좌완 선발 김진욱의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좌측 담을 넘기는 비거리 125m 투런포를 작렬시켰다.

3-0으로 앞선 2회말 2사 1, 3루에서는 김진욱의 직구를 맞받아쳐 중앙 펜스를 월장시켰다. 비거리 130m의 3점 홈런이었다.

5월 2일 키움 히어로즈전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연타석 홈런이다.


안현민의 시즌 홈런 개수는 12개로 증가했다.

202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4라운드 전체 38순위로 kt에 입단한 안현민은 첫 시즌을 2군에서만 보낸 뒤 곧바로 현역 입대했다.

강원도 양구 21사단에서 취사병으로 현역 의무를 마친 그는 2024년 kt로 복귀해 짧은 1군 경험을 쌓았다.

올해에는 5월부터 '고정 1군 멤버'로 정착했으며, 39경기 출전에서 12개의 홈런을 뽑아내는 놀라운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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