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훈, 6시즌 연속 10홀드 달성 투구.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61221134409595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김태훈은 1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팀이 2-1로 앞선 6회말 2사 1루 상황에 등판해 1⅓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처리하며 시즌 10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첫 상대 타자 이창진에게 우익수 앞 안타를 허용해 2사 1, 3루 위기에 빠진 김태훈은 박찬호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깔끔하게 이닝을 마무리했다.
7회에서는 패트릭 위즈덤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최형우와 오선우를 연달아 삼진으로 돌려보내며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키움 히어로즈 소속이던 2020년 10홀드를 올리며 개인 첫 두 자릿수 홀드를 달성한 김태훈은 그 이후 매 시즌 홀드 10개 이상을 지속해왔다. 지난해에는 23홀드를 기록해 이 부문 5위에 랭크됐다.
지속적으로 10개 이상의 홀드를 쌓아가며 김태훈은 KBO리그 역사상 두 번째로 6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홀드라는 특별한 기록을 수립했다.
권혁이 삼성 유니폼을 착용하고 2007년부터 2012년까지 6시즌 연속 10홀드 이상을 기록한 것이 유일한 선례다.
김태훈이 내년에도 홀드 10개 이상을 달성한다면, KBO리그 최초로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홀드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수립하게 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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