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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일부 '빅클럽'들이 물밑에서 추진해온 유러피언 슈퍼리그(ESL)가 출범을 발표하면서 유럽프로축구가 큰 혼란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FC 바르셀로나 등 스페인, 영국, 잉글랜드 12개 구단은 18일(현지시간) 공동 성명을 내고 "새로운 주중 대회인 슈퍼리그 창설에 동의했다"며 "새로운 리그와 축구계 전반에 최상의 결과를 가져오기 위해 UEFA, FIFA와 논의를 이어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현재 AC밀란, 인터 밀란, 유벤투스(이상 이탈리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빅 6'인 아스널, 첼시,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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