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왕컵 트로피 들어올린 바르셀로나 선수들 [로이터=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418200636072445e8e9410871751248331.jpg&nmt=19)
바르셀로나는 18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에스타디오 올림피코 데 라 카르투하에서 열린 2020-2021시즌 국왕컵 결승에서 4-0으로 완승했다.
앙투안 그리에즈만의 결승골에 이어 프렝키 더용이 1골 2도움, 메시가 2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이 대회 최다 우승팀인 바르셀로나는 2017-2018시즌 이후 3년 만에 통산 31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반면 빌바오는 두 시즌 연속 준우승에 그쳤다.
지난 시즌에도 대회 결승에 오른 빌바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년 가까이 미뤄져 이달 4일에야 치러진 2019-2020시즌 결승전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에 0-1로 무릎을 꿇었다.
2주 만에 열린 이번 시즌 국왕컵 결승에서 양 팀은 전반 득점 없이 균형을 유지했으나, 바르셀로나는 후반 들어 12분 동안 네 골을 몰아쳤다.
후반 15분 더용이 오른쪽 측면에서 찬 패스를 그리에즈만이 문전으로 쇄도하며 차 넣어 결승골을 뽑아냈다.
3분 뒤에는 더용이 직접 마무리했다. 조르디 알바의 바운드된 크로스를 헤딩 슛으로 연결해 추가 골을 터트렸다.
후반 23분에는 메시가 더용과 패스를 주고받은 뒤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어 3-0으로 격차를 벌렸고, 4분 뒤 메시의 쐐기 골까지 나왔다.
통계 전문 사이트 옵타에 따르면 메시는 그간 10차례 국왕컵 결승전에 출전해 9골을 넣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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