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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빈 감독 "수술은 아니라고 생각한다"...어깨 탈구 이정후, 6~8주만 결장하나?

2024-05-14 10:02

이정후
이정후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감독이 이정후가 수술까지는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셨다.

머큐리 뉴스에 따르면 멜빈 감독은 14일(한국시간) LA 다저스와의 경기에 앞서
어깨가 탈구된 이정후의 수술 여부에 대해 "내가 들은 바에 따르면 현 시점에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머큐리뉴스는 수술할 경우 이정후는 시즌아웃되고 그렇지 않으면 6~8주 결장할 것이라고 했다.

이정후는 14일 팀의 수석 정형외과 의사인 아키즈키 켄을 만나 부상당한 왼쪽 어깨에 대한 소견을 들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후는 13일 신시내티 레즈전 수비 때 외야 펜스와 부딪혀 어깨가 탈구되는 부상을 입었다.

멜빈 감독은 "이 문제를 처리하는 데는 시간이 조금 걸린다"며 "이정후는 매우 팀 지향적이며 팀을 위해 나가고 싶어하므로 실망하지만 이에 대해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다"고 했다.

이어 "공을 잡기 위해 그렇게 전력을 다해 플레이하려면 엄청난 추진력이 필요하다. 갑자기 우리 중견수가 쓰러졌다"며 "그는 팀을 위해 존재하고 싶어한다"고 덧붙였다.


머큐리뉴스는 "자이언츠에는 중견수로 활약할 수 있는 다양한 옵션이 있지만 아마도 이승엽의 독특한 기술을 따라잡을 수 있는 선수는 없을 것"이라며 "오라클 파크 중견수의 드넓은 외야 잔디밭은 이정후의 부재가 가장 많이 느껴지는 곳일 것"이라고 우려했다.

머큐리뉴스는 초당 28.4피트의 그의 스프린트 속도는 자이언츠의 타일러 피츠제랄드(29.8피트)와 맷 채프먼(28.5)에 이어 메이저 리거 상위 17%에 속한다며 이정후는 모든 영역을 커버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었다고 했다.

또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이정후는 MLB 외야수 중 상위 2%에 해당하는 팔 힘(평균 94.2mph)을 갖고 있다고도 했다.

머큐리뉴스에 따르면 이정후는 마이클 콘포르토(햄스트링), 패트릭 베일리(뇌진탕), 톰 머피(왼쪽 무릎 염좌), 호르헤 솔레어(오른쪽 어깨 염좌), 닉 아메드(왼쪽 손목 염좌), 오스틴 슬레이터(뇌진탕)에 이어 지난 10일 동안 부상자 명단에 오른 7번째 포지션 선수가 됐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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