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세영은 이날 여자 단식 32강에서 세계 32위 여지아민(싱가포르)을 2-0(21-15 21-10)으로 완파했다. 첫 게임 초반 3-5로 끌려가던 안세영은 5연속 득점으로 판세를 뒤집은 뒤 역전을 일절 허용하지 않았다.
두 번째 게임은 더욱 일방적이었다. 시작부터 5점을 연달아 뽑아낸 안세영은 상대를 몰아붙이며 11점 차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40분 만의 완승이었다.
이번 대회는 안세영에게 각별하다. 올림픽·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모두 거머쥔 안세영이지만, BWF 슈퍼 1000급 권위의 아시아선수권 우승컵만큼은 아직 품에 안지 못했다.
2022년 동메달, 2023년 은메달에 그쳤고, 2024년엔 8강 탈락, 지난해에는 부상으로 출전조차 못했다. 그랜드슬램 완성을 위한 마지막 도전, 안세영의 닝보 여정이 본격 시작됐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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