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23(목)

축구

'김민재의 스루 패스가 쐐기를 갈랐다' 뮌헨, 레버쿠젠 2-0 꺾고 포칼 결승행

2026-04-23 09:41

레온 고레츠카 등 동료들과 승리에 기뻐하는 김민재(3번) / 사진=연합뉴스
레온 고레츠카 등 동료들과 승리에 기뻐하는 김민재(3번) / 사진=연합뉴스
김민재가 교체 투입된 가운데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우승팀 바이에른 뮌헨이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결승 무대에 오르며 시즌 2관왕 등극에 한 걸음 다가섰다.

뮌헨은 23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DFB 포칼 준결승에서 해리 케인과 루이스 디아스의 연속 골을 앞세워 레버쿠젠을 2-0으로 제압했다.

지난 20일 슈투트가르트와의 분데스리가 30라운드에서 우승을 조기 확정한 뮌헨은 이날 포칼 결승 진출에도 성공하면서 트로피 사냥에 한층 탄력을 받았다.

뮌헨은 분데스리가(35회)와 포칼(20회) 모두에서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포칼에서는 2018-2019·2019-2020시즌 연패 이후 6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여기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에도 올라 있어 시즌 트레블(3관왕)의 꿈도 이어간다.

뮌헨은 오는 24일 슈투트가르트-프라이부르크 준결승 승자와 5월 24일 베를린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결승을 펼친다.


해리 케인의 선제 결승 골 장면 / 사진=연합뉴스
해리 케인의 선제 결승 골 장면 / 사진=연합뉴스

이날 김민재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해 후반 40분 자말 무시알라 대신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이번 시즌 포칼에서는 뮌헨이 치른 5경기 중 3경기에 나섰다. 지난해 8월 베엔 비스바덴과의 1라운드에서 풀타임을 소화했고, 지난해 12월 우니온 베를린과의 16강전과 이날 경기는 후반 막바지 교체 투입으로 소화했다.

선제 결승 골은 전반 22분 해리 케인에게서 나왔다.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무시알라가 중앙으로 깔아 준 크로스를 케인이 잡아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27경기에서 32골로 득점왕을 눈앞에 둔 케인은 포칼에서도 5경기 모두 골을 터뜨리며 총 7골로 대회 득점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한 골 차 리드를 유지하던 뮌헨은 후반 추가시간에 쐐기 골을 박았다. 투입된 김민재가 기점 역할을 해냈다. 요시프 스타니시치가 건넨 공을 하프라인에서 받아낸 김민재가 절묘한 스루 패스로 공격을 전개했고, 레온 고레츠카의 연결 패스를 디아스가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했다. 처음에는 오프사이드가 선언됐으나 비디오 판독(VAR) 끝에 득점이 인정되며 뮌헨의 2-0 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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