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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153] 왜 에페라고 말할까
프랑스 사람이 ‘Paris’를 발음하는 것을 들어 보면 ‘빠리’로 들린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선 ‘파리’로 적는다.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의 ‘P’에 가장 가까운 소리가 국어의 ‘ㅂ’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말 외래어 표기법은 ‘빠리’가 아니라 ‘파리’로 적도록 하고 있다. ‘나폴레옹’, ‘데카르트’, ‘나폴리’, ‘단테’ 등을 ‘나뽈레옹’, ‘데까르트’, ‘나뽈리’, ‘단떼’로 표기하지 않는 이유이다. 외래어 표기를 외국어의 원래 발음에 가깝게 표기하는 것도 좋지만 어차피 가까울 뿐이지 외국어 원래 발음 그대로는 아니다. 외국어 발음에 가깝게 적기 위해 수십 년 간 지켜 온 관습과 관행을 허물기는 어렵다.프랑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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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봉 강서브 '쐐기'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 호주에 3-0 완승
가끔 위기도 있었지만 일방적인 경기였다.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은 2024 코리아컵 제천 국제남자배구대회 호주와의 3차전에서 에이스 허수봉의 활약으로 세트스코어 3-0(25-18, 25-18,25-21)으로 승리했다.이 날 승리로 한국은 2승 1패를 거뒀다.1세트부터 손발이 맞지 않앗던 호주를 상대로 허수봉-김지한-신호진 삼각편대가 맹공을 퍼부었다.비록 큰 점수 차에서 안일한 모습으로 위기도 있었지만, 끈끈한 팀워크로 극복해냈고 결정적일 때 허수봉의 강서브가 빛을 발했다.이 날 경기에서 허수봉이 12득점, 신호진이 11득점, 김지한이 10득점을 기록했고 주장 황택의의 토스워크도 빛을 발했다.특히 이전 경기에 비하면
배구
'금메달 3개 목표' 양궁 대표팀 파리로 출국… '금빛 사냥 나선다'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양궁 대표팀이 1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파리로 떠났다.여자 임시현(한국체대), 전훈영(인천시청), 남수현(순천시청)과 남자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을 구성된 국가대표팀 선수 6명, 홍승진 총감독을 비롯한 지도자 5명에 의무·지원 스태프를 더한 총 13명이 장도에 올랐다.이번 올림픽은 한국 선수단이 어느때보다 어려운 메달 레이스를 펼칠 거로 보이기 때문에 양궁 대표팀에 쏠린 기대는 더욱 크다.양궁에서는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 혼성 단체전, 5개 종목이 치러진다.지난 도쿄 올림픽에서 남자 개인전을 제외한 금메달 4개를 휩쓸었던 양궁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는
일반
"득점보다 반칙이 많다니 참..." "NBA 근처에도 못갔다"...비판 일색에 브로니 "나 요즘 슬럼프야" 변명
'아빠 찬스' 브로니 제임스의 서머리그 성적이 처참하다.브로니는 16일(이하 한국시간)까지 4차례의 서머리그 경기에서 단 17득점에 그쳤다. 평균 득점이 4.25점에 불과하다. 야투 성공률은 22.6%. 3점슛은 15개를 던졌으나 단 1개도 성공시키지 못했다. 16일 경기에서는 2득점으로 극히 부진했다. 반칙은 3개였다.이에 미국 매체들은 "박칙이 득점보다 먆다"라며 비아냥댔다. 또 "NBA 근처에도 못갔다"라는 혹평도 있었다.그런데 브로니의 반응이 걸작이다. 그는 "난 요즘 슬럼프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떤 레벨에서든 뛸 것이다"라며 NBA의 높은 벽을 인정했다.레이커스는 브로니를 G리그에서 뛰게 할 것으로 보인다.브로니는 2024 신인 드
농구
'바둑 세계 최강' 신진서,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와일드카드로 출전
한국 바둑 랭킹 1위 신진서 9단이 와일드카드 티켓을 들고 국수산맥 정상에 도전한다.한국기원은 제10회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세계프로최강전의 와일드카드로 신진서가 낙점됐다고 밝혔다.신진서는 2022년 제8회 대회 때 우승컵을 안았고 지난해에는 준우승을 차지했다.내달 2일 전라남도 영암군에서 개막하는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는 한국과 중국, 일본, 대만의 정상급 기사 16명이 참가해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한국은 지난달 열린 국내 선발전에서 김명훈·박민규·강승민 9단과 최광호 6단이 본선 출전권을 획득했다.국내 선발전 결승에서 베테랑 원성진 9단을 꺾은 최광호는 입단 후 처음 세계대회에 출전한다.한국은 국내선발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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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호남대, 나란히 2연승…2024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 남대부 B그룹 우승 놓고 격돌
목포대와 구미대가 2024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 남대부 B그룹에서 나란히 2연승을 올렸다. 목포대는 16일 경남 고성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리그전에서 호남대를 맞아 공격력 우세를 발판으로 삼아 세트스코어 3-0(25-22, 25-22, 25-20)으로 완승을 거뒀다. 구미대도 우석대를 시종 압도해 3-0(25-17, 25-22, 25-20)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이로써 목포대와 구미대는 2연승을 올리며 최종 우승을 놓고 맞붙게 됐다. 목포대는 1세트 초반 김주성과 김서웅의 득점으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호남대는 박민서의 블로킹으로 목포대에 따라붙었다. 목포대는 호남대의 범실로 점수 차를 벌렸다. 2세트 초반 목포대의 리시브 라인이 흔들리
배구
'아쉬운 패배' 권순우, 함부르크오픈 테니스 단식 1회전 탈락
권순우(349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함부르크오픈(총상금 189만1천995 유로) 단식 1회전에서 탈락했다.권순우는 16일(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대회 첫날 단식 본선 1회전에서 막시밀리안 마터러(108위·독일)에게 1-2(4-6 7-6<8-6> 5-7)로 졌다.3세트 게임스코어 2-4로 끌려가다 내리 3게임을 따내 5-4로 역전한 권순우는 이후 다시 3게임을 연달아 뺏겨 2시간 50분 접전에서 아쉽게 패했다.권순우는 이달 말 개막하는 2024 파리 올림픽의 클레이코트 적응을 위해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권순우는 프랑스로 이동해 파리 올림픽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연합뉴스
일반
핀수영 기대주 김태우, 세계선수권서 짝핀 400m 한국신기록 달성
핀수영 기대주 김태우(대구체육회)가 세계선수권대회 짝핀 400m에서 한국기록을 세웠다.김태우는 15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2024 세계핀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짝핀 400m 예선 4조에서 3분34초03에 터치패드를 찍어 지난 달 자신이 세운 기존 기록(3분35초67)을 크게 단축했다.그는 조4위의 기록으로 상위 8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결선 진출에도 성공했다.한국은 15일 현재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6개를 획득해 종합순위 5위를 달리고 있다.
일반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산업 창업기업 투자 상담회 개최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이하 체육공단)은 국민체육진흥기금을 활용한 스포츠 창업기업의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전문 투자사(VC·AC)와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월) 서울 용산구 로얄파크컨벤션에서 진행된 상담회에는 17개 스포츠산업 모태펀드 운용사(일반·출발펀드)가 참여해 ‘2024년 창업지원 사업’에 선정된 31개 기업(연 매출 3억 원 이상 또는 투자유치 프로그램 선정 이력 보유) 대상으로 맞춤형 투자 상담을 진행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창업기업별 사전 전달 자료를 바탕으로 투자사와 매칭된 기업 간의 1:1 집중 상담(3회, 회당 30분) 지원과 함께 ‘스타트업의 성장 단계별 자금조달 전략
일반
'배드민턴 퀸' 안세영, 파리 올림픽 예선 조 편성…1번 시드로 16강은 부전승
'배드민턴 퀸' 안세영(22·삼성생명)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그려나갈 '금빛 여정'의 윤곽이 드러났다.대한배드민턴협회에 따르면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1번 시드를 받았다.A조에 편성된 안세영은 세계 53위 치쉐페이(프랑스), 76위 칼로야나 날반토바(불가리아)를 무난히 꺾고 16강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16강 부전승이 예정되는 안세영이 8강에서 만날 상대는 C조에 속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세계 5위)일 가능성이 높다.야마구치는 안세영에 앞서 세계랭킹 1위를 지켰던 선수로써 작년 초까지만 해도 안세영이 상대 전적에서 5승 11패로 밀렸다.이후 안세영이 기량을 완전히 꽃피우면서 세계 랭킹은 역
일반
[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152] 왜 플뢰레라고 말할까
펜싱 경기 용어는 대부분 프랑스어로 이루어져 있어 우리나라 사람이 발음하기가 어렵다. (본 코너 1151회 ‘펜싱 경기 용어는 왜 프랑스어를 사용할까’ 참조) 펜싱 3종목의 하나인 플뢰레도 당연히 프랑스어이다. ‘Fleuret’라고 쓴다. 국어사전에도 외래어로 올라 있는 말이다. 하지만 대한펜싱협회 홈페이지 등에는 종목 소개를 하면서 ‘플뢰레’라고 하지 않고 ‘플러레’라고 표기한다.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듯 하지만 혼동을 피하기 위해 국어사전대로 통일된 표기를 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본다. 구글 검색에 따르면 프랑스어 ‘Fleuret’는 작은 꽃이라는 뜻이다. ‘꽃이 핀다’는 라틴어 어원 ‘flor-, flos-’가 어근이며, 고대 이
일반
윔블던 우승 크레이치코바, 세계 랭킹 32위→10위 '껑충'
올해 윔블던 테니스 여자 단식에서 우승한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체코)가 여자프로테니스(WTA) 단식 세계 랭킹 10위가 됐다.크레이치코바는 지난 13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자스민 파올리니(이탈리아)를 2-1(6-2 2-6 6-4)로 제압했다.우승 전 세계 랭킹이 32위였던 크레이치코바는 10위로 껑충 뛰었다.복식에서는 이미 세계 랭킹 1위까지 올랐던 크레이치코바는 단식의 경우 2022년 2위가 자신의 최고 순위다.준우승한 파올리니는 7위에서 5위로 2계단 상승했다.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 코코 고프(미국),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 등 1∼4위는 변화가 없다.남자부의 경우
일반
알카라스, 테니스 최강자로 '우뚝' 파리 올림픽 2관왕도 보인다
2003년생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스페인)가 올해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을 휩쓸며 최강자의 자리에 우뚝 섰다.알카라스는 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끝난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노바크 조코비치(2위·세르비아)를 3-0(6-2 6-2 7-6<7-4>)으로 완파했다.지난해 결승에서도 조코비치를 물리친 알카라스는 2022년 US오픈, 지난해 윔블던에 이어 올해는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을 석권해 메이저 대회 단식 우승 횟수를 4회로 늘렸다.이로써 알카라스는 이달 말 개막하는 파리 올림픽 금메달 가능성도 한층 밝게 했다.올해 파리 올림픽은 6월 프랑스오픈이 열렸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펼쳐진다.올해 프랑스
일반
'윔블던 2년 연속 우승' 알카라스, 조코비치 3-0 완파.. 메이저 4전 전승 기록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스페인)가 윔블던 테니스 대회(총상금 5천만 파운드·약 875억원) 남자 단식 2연패를 달성했다.알카라스는 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단식 결승에서 노바크 조코비치(2위·세르비아)를 3-0(6-2 6-2 7-6<7-4>)으로 물리쳤다.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서도 조코비치를 3-2(1-6 7-6<8-6> 6-1 3-6 6-4)로 꺾고 정상에 오른 알카라스는 우승 상금 270만 파운드(48억2천만원)를 받았다.알카라스는 이날 승리로 조코비치와 상대 전적에서 3승 3패 균형을 이뤘고 메이저 대회 결승 전적 4전 전승을 기록했다.2003년생 알카라스는 2022년 US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 왕좌
일반
경희대, 연승 행진 경기대 잡고 조 1위 차지…2024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 4강 막차 합류
경희대가 경기대를 물리치고 2024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에서 막차로 4강에 합류했다. 경희대는 15일 경남 고성군 국민체육센테에서 열린 대회 남대부 A그룹 B조 예선리그에서 4연승을 질주하던 경기대를 맞아 탄탄한 조직력을 발판으로 삼아 세트스코어 3-1(26-24, 25-20, 25-27, 25-15)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경희대는 4승1패를 기록, 경기대와 동률을 기록했지만 승점에서 앞서 조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 남대부 A그룹 4강은 17일 경희대-인하대, 중부대-경기대 대결로 확정됐다.이날 경희대는 1세트 초반 경기대의 공세에 밀렸다. 경기대 양정현의 서브가 득점으로 이어지면서 경기대가 3점 차를 벌리며 달아나기 시작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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