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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네르, 알카라스 꺾고 몬테카를로 제패...4개월 만의 세계 1위 탈환·마스터스 4연속 우승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12일(현지시간)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ATP 롤렉스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결승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를 2-0(7-6<7-5> 6-3)으로 꺾었다.생애 첫 클레이코트 마스터스 1000 타이틀을 따낸 신네르는 4개월 만에 세계 1위를 탈환했다. 지난해 파리 마스터스부터 올해 인디언웰스·마이애미·몬테카를로까지 마스터스 4연속 우승이자 통산 8번째 마스터스 타이틀이다.한 시즌에 선샤인 더블(인디언웰스·마이애미)과 몬테카를로를 동시에 제패한 것은 2015년 조코비치 이후 역대 두 번째다.경기는 강한 바람 속에서 진행됐다. 1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알카라스의 더블폴트를 틈타 기선을 제압한 신네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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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시목, 세계청소년태권도 남자 최중량급 우승...14년 만의 한국 선수 정상
한성고 엄시목이 12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2026 WT 세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 남자 78㎏초과급에서 우승했다.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의 팍을 라운드 점수 2-0(14-5 8-6)으로 꺾은 엄시목은 한국 선수로는 2012년 김영석 이후 14년 만에 이 체급 정상에 올랐다.신장 199㎝·체중 113㎏의 엄시목은 "체중 감량과 체력 강화에 집중한 결과"라며 "잘 성장해서 LA 올림픽에 출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115개국 986명이 참가한 G4 등급의 청소년 세계 최강 무대였다.
일반
[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753] 왜 ‘천하장사’라고 말할까
‘천하장사’는 한자어이다. 세상 전체, 온 세상을 의미하는 ‘천하(天下)’와 힘이 세고 용맹한 사람이라는 뜻인 ‘장사(壯士)’가 합성한 말이다. ‘세상에서 가장 힘이 세고 뛰어난 사람’이라는 뜻이다. 이 표현은 중국 고전에서 유래했으며, 예로 ‘사기(史記)’ 같은 역사서에서 뛰어난 무장이나 영웅을 칭하는 말로 쓰였다. 이후 동아시아 전반에서 ‘최고의 힘을 가진 사람’을 의미하는 일반 명사처럼 자리 잡았다.인터넷 조선왕조실록에는 ‘천하장사’라는 말이 검색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천하와 장사라는 단어는 자주 등장하고 있는 것으로 미루어 볼 때 두 단어를 합성한 말이 민간에서 많이 썼을 것으로 보인다. 문집, 야사 등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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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조연' 이정민, 쇼트트랙 남자 국가대표 선발전 종합 우승으로 주연 등극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계주 은메달의 숨은 주역 이정민(성남시청)이 국가대표 선발전 종합 우승으로 새 시즌 에이스 자리를 꿰찼다.이정민은 12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6-2027 쇼트트랙 국가대표 2차 선발대회 마지막 날 남자 1,000m 결승에서 1분27초090으로 1위, 랭킹 포인트 139점으로 종합 우승을 달성했다.올림픽에서 계주 멤버로만 출전했던 이정민은 새 시즌부터 ISU 월드투어와 세계선수권에서 개인전·단체전을 모두 소화한다. 그는 "올림픽에선 조연 역할을 했는데, 이번 선발전으로 주연 기회를 잡은 만큼 계주에서 보여드렸던 짜릿함을 개인전에서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이정민은 올림픽 계주 준결승·결
일반
'세계 최강' 안세영, 끝내 아시아선수권도 품었다...왕즈이 꺾고 그랜드슬램 완성
안세영(삼성생명)이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 정상에 오르며 배드민턴 메이저 대회 그랜드슬램을 완성했다.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12일 중국 닝보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6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 2위 왕즈이(중국)를 2-1(21-12 17-21 21-18)로 꺾고 우승했다.올림픽·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모두 보유했던 안세영에게 아시아선수권은 유일한 공백이었다. 이번 우승으로 마지막 빈자리를 채우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경기 흐름은 치열했다. 1게임에서 3·5·4연속 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한 안세영은 2게임에서 왕즈이의 강한 반격에 내줬다. 3게임에서는 9-3으로 달아났으나 15-15 동점을 허용
일반
'3경기 내내 20점 차 압도' KB, 우리은행 3연전 싹쓸이로 챔프전 진출...김단비는 2득점 그쳐
청주 KB가 아산 우리은행을 3연전 싹쓸이로 제압하고 챔피언결정전에 가장 먼저 이름을 올렸다.KB는 12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3차전 원정에서 우리은행을 81-55로 대파했다. 1차전 27점 차, 2차전 24점 차, 3차전 26점 차로 3경기 내내 20점 이상 차의 압도적 승리였다. 단 한 번도 흐름을 내주지 않은 완벽한 시리즈였다.KB의 승리를 이끈 건 박지수와 강이슬이었다. 박지수는 양 팀 최다 23점을 쓸어 담았고, 강이슬은 3점슛 5개를 포함해 16점을 올렸다. 사카이 사라도 14점 6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3쿼터 막판 사카이의 하프라인 버저비터 3점까지 터지며 67-41로 승부를 사실상 결정지었다.우리은행은 이
농구
최민정·심석희, 올림픽 금메달 이어 선발전도 1·2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여자 계주 금메달 주역 최민정(성남시청)과 심석희(서울시청)가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나란히 1·2위를 차지하며 다음 시즌 태극마크를 달았다.최민정은 12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6-2027 쇼트트랙 국가대표 2차 선발대회 마지막 날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32초026으로 1위를 기록했다. 1·2차 선발대회를 통틀어 500m·1,000m 두 종목 1위에 1,500m 3위를 더해 총점 183점으로 종합 우승을 확정했다. 결승에서는 결승선 3바퀴를 남기고 아웃코스로 치고 나와 선두를 빼앗은 뒤 여유 있게 1위로 들어왔다.심석희는 총점 77점으로 종합 2위를 기록했다. 이미 종합 순위를 확정한 심석희는 이날 여자
일반
'해볼 만하다고 골랐더니' SK, 소노에 105-76 완패...이정현·켐바오에 속수무책
고의 패배 의혹으로 KBL 제재까지 받은 서울 SK가 고양 소노에 29점 차 대패를 당하며 이중으로 망신을 당했다.소노는 1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6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SK를 105-76으로 완파했다. 정규리그에서 SK가 소노에 4승 2패로 앞섰던 것과는 전혀 다른 결과였다.SK는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주전을 대거 제외하고 석연치 않은 플레이를 펼치며 고의로 4위로 내려앉아 소노를 PO 상대로 택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KBL은 전희철 SK 감독에게 제재금 500만원을 부과했다.경기 흐름을 가른 건 정규리그 MVP 이정현이었다. 2쿼터에만 3점슛 3개 포함 14점을 폭발시키며 소노가 48-36, 12점 차로 달아나게 했다. 3쿼터에는 켐바오·임
농구
속초고·수성고, 2026 한국중고배구 1차 연맹전 남고부 우승 놓고 한판 격돌
속초고와 수성고가 2026 한국중고배구 1차 연맹전 18세이하 남자부 패권을 다투게 됐다. 속초고는 12일 강원도 삼척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경북체고와 풀세트까지 치르는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24-26, 25-20, 23-25, 25-20, 16-14)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속초고는 지난 3월 춘계연맹전 준우승에 그쳤으나 이번에 결승에 오름으로써 우승을 넘보게 됐다. 속초고는 천안고를 3-0(25-18, 25-16, 25-21)으로 제압한 수성고와 결승에서 한판 대결을 벌인다. 18세이하 여자부 준결승에선 천안청수고와 경남여고가 강릉여고와 광주체고를 각각 3-0, 3-2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한편 15세이하
배구
세계태권도연맹, 경기 규칙 개정...막판 소극 행위 감점 1점→2점 상향
세계태권도연맹(WT)이 경기 규칙을 대폭 손질한다. WT는 11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2026 정기총회에서 오는 6월 로마 그랑프리 시리즈1부터 적용할 새 경기 규칙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라운드 종료 10초 전 소극적 행위에 대한 감점 강화다. 경계선 이탈, 고의 넘어짐, 회피성 도망 등 비적극적 행위에 부과되던 감점이 기존 1점에서 2점으로 두 배 높아진다. WT는 이른바 '한계선 도망'이 전략처럼 굳어지며 어린 선수들까지 모방하는 왜곡된 현상이 반복됐다고 지적하며, 이번 강화를 통해 막판 역전 가능성을 높이고 공격적인 경기를 유도하겠다고 설명했다.조기 종료 기준인 '점수 차 승리'(Poin
일반
경복고·용산고 4강 진출…삼선중·숙명여중, 남녀 중학부 우승
제51회 협회장기 남녀중고농구 영광대회 남고부 패권의 향방은 경복고-양정고, 용산고-광신방송예술고의 4강 대결로 압축됐다.올 3월 춘계연맹전 우승팀 경복고는 12일 전남 영광스포티움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에이스 송영훈(28점)과 쌍둥이 형제 윤지훈(15쩜)-지원(12점)이 내외곽에서 위력을 보이며 광주고를 88-44로 제압, 4강에 진출했다. 경복고는 안양고를 94-73으로 누른 양정고와 결승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올 춘계연맹전 준우승팀 용산고도 이승준(26점) 박범진(23점) 등이 공격을 이끌며 김해가야고를 102-67로 대파하고 4강에 합류했다. 용산고는 전주고를 89-70으로 따돌린 광신방송예술고와 결승 길목에서 격돌한다.여고부 6강
농구
한국 여자 테니스, 인도에 1-2 역전패...빌리진킹컵 PO 진출 무산
한국 여자 테니스 대표팀이 빌리진킹컵 플레이오프(PO) 진출에 실패했다.한국은 11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6 빌리진킹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그룹1 최종일 인도와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3승 2패로 대회를 마친 한국은 태국·인도네시아(이상 4승 1패), 인도(3승 2패)에 밀려 6개국 중 4위에 머물렀다. 11월 플레이오프 티켓은 1·2위인 태국과 인도네시아에 돌아갔다.경기에서 백다연(343위)이 라이나(581위)를 2-0으로 꺾었으나, 박소현(276위)이 아드카르(383위)에게 0-2로 역전패했다. 복식에서도 백다연-이은혜 조가 복식 세계랭킹 121위 보살레가 포함된 인도에 0-2로 완패했다.빌리진킹컵은 각 지역 그룹1 상위 팀이 플
일반
알카라스 vs 신네르, 몬테카를로 결승 격돌...이번엔 랭킹 1위까지 건 승부
세계 랭킹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와 2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ATP 투어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단식 결승에서 맞붙는다. 결승 승자는 다음 주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가져간다.알카라스는 11일(현지시간) 4강에서 홈 코트의 발렌틴 바체로(23위·모나코)를 2-0(6-4 6-4)으로 제압했다. 신네르 역시 알렉산더 츠베레프(3위·독일)를 2-0(6-1 6-4)으로 완파하고 생애 첫 몬테카를로 결승에 올랐다. 알카라스는 이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통산 맞대결에서 알카라스가 신네르에게 10승 6패로 앞서고, 클레이 코트에서는 4승 1패로 더욱 우위다. 올해 공식 대회 첫 맞대결이기도 하다. 최근 격돌인 지난해 11월 ATP 파이널스 결승에서는 신
일반
[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752] 왜 ‘샅바’라고 말할까
순우리말 ‘샅바’는 씨름에서 허리와 다리에 감아 잡는 끈을 말한다. ‘샅’은 다리 사이, 즉 가랑이 부위를 뜻하며, ‘바’ 무엇을 묶거나 두르는 끈이나 띠를 의미한다. 그래서 샅바는 샅(가랑이)에 두르는 띠‘라는 뜻이 된다. 복잡한 은유나 외래어의 차용 없이, 신체 부위와 도구의 기능이 그대로 결합된 이름이다. 이는 한국어가 사물과 행위를 얼마나 구체적으로 포착해 왔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어원은 순우리말에서 온 것으로 보는 게 일반적이다. 샅바라는 말의 정확한 최초 사용 시점은 문헌으로 딱 잘라 확인되지는 않지만, 학계에서는 조선 후기(17~19세기) 문헌과 민속 기록에서 씨름과 함께 샅바라는 표현이 등장하기
일반
'이해란 34점 폭발' 삼성생명, 하나은행 꺾고 PO 2차전 승리...1승 1패 원점
삼성생명이 이해란의 맹활약으로 PO 2차전을 잡으며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다.삼성생명은 11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PO 2차전에서 하나은행을 83-74로 꺾었다. 1차전 5점 차 패배를 설욕한 삼성생명은 5전 3승제 시리즈에서 1승 1패 균형을 맞췄다.승리의 주역은 이해란이었다. 1쿼터에만 11점을 몰아넣은 이해란은 4쿼터까지 식을 줄 모르는 득점력으로 정규리그·PO를 통틀어 개인 최다인 34점을 폭발시켰다. 2점 슛 25개 중 15개를 성공시키고 리바운드 8개를 곁들였다. 하마니시 나나미 13점, 배혜윤·김아름이 9점씩 가세했다.삼성생명은 초반 8-0 선제 돌풍으로 기선을 제압한 뒤 하나은행의 추격을 번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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