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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만 빛났다' MLB 전반기 결산...김하성 부진에 고우석은 데뷔 성공
한국인 빅리거들의 명암이 뚜렷하게 갈렸다. 2026 MLB 정규리그 전반기가 마무리된 가운데 이정후만이 두드러진 활약을 남겼다.이정후는 존재감을 확실히 했다. 풀타임 3년 차인 그는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개막전부터 뛰며 내셔널리그 타격 5위와 최다 안타 11위로 전반기를 마친 것이다. 4안타 이상 경기를 다섯 차례 치른 그는 정교한 타격으로 팀의 주축이 됐다. 다만 7월 들어 타율이 뚝 떨어졌고 팀 성적도 부진해 트레이드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반면 김하성은 힘든 시간을 보냈다. 1월 손가락 힘줄 파열로 출발이 꼬인 그는 5월에야 복귀했으나 타율 0.068에 그친 것이다. 수비는 여전했으나 방망이가 기대를 밑돌며 유격수 경쟁에서도
해외야구
[김기철의 스포츠 브레인] 2026년 KBO 올스타전, 잠실 마지막 밤에 대하여
지난 7월 11일 토요일 저녁 6시, 잠실야구장에서 나눔 올스타가 드림 올스타를 10-2로 눌렀다. 하지만 이날 스코어보드보다 더 크게 걸린 문구가 있었다. 'RE:잠실 - 올스타즈, 올 메모리즈', 1982년 출범한 한국프로야구는 올해 45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고, 잠실야구장은 올해 시즌으로 마무리되고 2031년 돔구장으로 다시 태어나기 위한 이별을 한다. 2026년 KBO 올스타전은 그렇게 잠실에서 열리는 마지막 올스타전이 됐고, 관중석 곳곳에서 카메라를 든 손이 유독 많았던 이유도 여기에 있었다.왜 사람들은 스코어보다 '마지막'이라는 단어에 더 반응했을까. 여기엔 해마와 대뇌피질이 손잡고 벌이는 특별한 작업이 있다. 평소 우리 뇌는 오래
국내야구
'구자욱이 옳다' 연예인인가, 야구선수인가...올스타전 퍼포먼스는 어설픈 장기자랑, 야구는 야구에서 시작해 야구로 끝나야
최근 몇 년간 KBO 리그 올스타전은 주객(主客)이 전도된 기묘한 축제의 장이 되었다. 당대 최고의 실력과 명예를 가진 '별들의 무대'여야 할 올스타전이, 언제부턴가 누가 더 자극적이고 우스꽝스러운 분장을 하고 나와 코믹 댄스를 추는지 겨루는 '어설픈 아마추어 장기자랑'으로 전락했기 때문이다. 보다 못한 현역 최고의 스타 구자욱이 "올스타 분장쇼는 장난 같다. 제대로 된 경기 하고싶다"고 한 소신 발언에 대다수의 야구팬이 고개를 끄덕이는 이유다.리그와 구단들은 이를 '야구 팬들을 위한 KBO만의 독창적인 야구 문화' 혹은 '트렌디한 마케팅'이라며 포장한다. 그러나 이는 스포츠의 본질로 승부할 자신감이 없는 리그 주최 측의 얄팍
국내야구
'살다살다 이렇게 트레이드가 없는 리그는 처음'...선수 풀 한계에 갇힌 KBO
전반기가 끝났지만 2026 KBO 리그의 이적시장은 기이할 정도로 고요하다. 팬들은 매일 밤 터지는 팀의 약점을 보며 전력 보강을 외치지만, 10개 구단 단장실의 전화기는 침묵을 지키고 있다.그렇다고 각 구단 프런트가 손을 놓고 노는 것은 아니다. 현장의 요청에 따라 단장들은 연일 수화기를 붙잡고 카드를 맞춰보고 있다. 다만 얇디얇은 국내 야구 선수 풀의 한계 속에서 서로 손해를 보지 않으려는 지독한 눈치 게임이 이어질 뿐이다. 판도를 뒤흔들 대형 트레이드는 사실상 꿈도 꾸지 못하는 상황이며, 전력의 실질적 공백을 메울 백업급 '잔챙이' 카드 위주로 물밑 접촉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결국 실패에 대한 리스크를 피하려는
국내야구
'장타 실종 김혜성' 트리플A 가서 더 못해, 홈런 없고 2루타 3개 3루타 1개...이러면 콜업 요원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리는 김혜성의 방망이가 마이너리그에서도 차갑게 식어 가고 있다. 타격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트리플A로 내려갔지만, 오히려 장타 가뭄이 이어지고 있다.김혜성은 트리플A에 내려간 후 홈런 없이 2루타 3개와 3루타 1개만을 기록하는 등 극심한 장타력 빈곤에 시달리고 있다. 7월에는 2루타 한 개만을 쳤다. 7월 타율도 0.240에 그치고 있다. 현대 메이저리그가 2루수에게도 일정 수준 이상의 장타력을 요구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의 성적표는 빅리그 스카우터들의 눈을 사로잡기에 턱없이 부족하다는 평가다.김혜성은 미국 야구 특유의 빠른 구속과 변형 패스트볼에 대한 대처법을 아직 찾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지금
해외야구
우승 조준한 삼성 '핵잠수함' vs 불 끄기 급급한 LG '소방수'…외인 투수 영입전 누가 승리?
전반기를 단 2리 차이의 역대급 순위 싸움으로 마친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희비가 외국인 선수 교체 시장에서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삼성이 메이저리그 통산 32승 커리어의 크리스 페덱을 장착하며 대권 행보에 날개를 단 반면, LG는 불펜 보강을 위해 약셀 리오스를 선택했으나 벌써부터 팬들의 거센 원성과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몸값은 비슷하지만 파급력은 하늘과 땅 차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가장 큰 격차는 보직이 주는 경기 지배력에서 나온다. 삼성의 페덱은 5~6일마다 마운드에 올라 6~7이닝을 통째로 책임질 수 있는 확실한 선발 에이스 카드다. 선발이 길게 버텨주면 불펜진 전체에 휴식을 주는 강력한 연쇄 상승 효과까지
국내야구
"불펜 용병은 사치다" LG 팬들, 리오스 교체 촉구..."고우석 복귀 예상하고 영입한 듯"
KBO리그의 외국인 선수 교체 마감 시한이 다가오는 가운데, LG 트윈스 팬들 사이에서 외국인 불펜 투수 리오스의 교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야구 커뮤니티에는 현재 LG의 투수진 상황과 리오스의 세부 지표를 날카롭게 분석하며 구단의 결단을 요구하는 글이 올라와 팬들의 큰 공감을 얻고 있다.해당 글을 작성한 팬은 구단의 당초 구상이 고우석의 복귀를 전제로 했을 것이라 추측했다. 고우석이 마무리를 맡고 리오스가 필승조에 가세하면서 손주영을 선발로 복귀시키는 시나리오였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그러나 고우석의 메이저리그 콜업으로 계획이 틀어지면서 결국 손주영이 마무리로 가을야구까지 치러
국내야구
세광고, 청룡기 결승서 경북고 6-2 제압하고 첫 우승...44년 만에 전국대회 정상
청주 세광고가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세광고는 1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결승에서 경북고를 6-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세광고의 전국대회 우승은 '송골매' 송진우(전 한화)를 앞세워 1982년 황금사자기를 제패한 이후 44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다. 이 대회를 8차례 석권했던 경북고는 세광고 마운드에 막혀 준우승에 그쳤다.세광고는 1회 서정휘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2회 만루에서 황동민의 희생플라이와 김우진의 2타점 적시타로 3점을 보탰다. 5회 2점을 만회한 경북고는 이어진 기회에서 병살타로 흐름이 끊겼고, 세광고는 9회초 2점을 추가해 쐐기를 박았다.승리 투수는
국내야구
'봤지?' 최지만, 불꽃야구서 대형 홈런 작렬…건재함 알린 시원한 한 방!
메이저리그 출신 최지만이 오랜만에 국내 야구팬들 앞에서 여전한 장타력을 과시하며 건재함을 알렸다.최지만은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불꽃야구와의 경기에서 울산 웨일즈의 대타로 출전했다. 그는 상대 투수 신재영을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기는 대형 홈런을 터뜨리며 현장을 찾은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이번 경기는 프로 정규 시즌과 같은 수준을 논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현역 복귀를 타진 중인 최지만이 특유의 시원한 손맛과 파워를 증명하며 팬들에게 확실한 볼거리를 선사했다는 점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는 한 방이었다.특히 최지만은 오는 9월 열리는 KBO 신인 드래프트 참가를 앞두고 있어, 이번 홈런은 그의 실전
국내야구
샌디에이고 송성문, 2타점 적시타에 도루·호수비까지...공수 맹활약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송성문은 12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6 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 9번 3루수로 출전해 2타점 적시타를 때리고 시즌 11번째 도루도 성공했다.첫 타석부터 존재감을 보였다. 2-4로 뒤진 2회 볼넷으로 출루한 그는 후속 타자들의 연속 볼넷으로 3루까지 갔고, 2사 만루에서 나온 매니 마차도의 동점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결정타는 3회에 나왔다. 4-4로 맞선 2사 2·3루에서 토론토 왼손 불펜 아담 마코의 초구 슬라이더를 결대로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며 두 명의 주자를 불러들였다. 시즌 타점을 12개로 늘린 그는 곧바로 2루를 훔쳤다.
해외야구
'디트로이트 힌치 감독, 고우석한테 왜그랬나?'...트리플A를 폭격했는데도 철저히 외면한 이유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마침내 빅리그 데뷔와 첫 홀드를 기록하며 날개를 편 고우석을 바라보는 야구팬들의 시선은 자연스레 전 소속팀이었던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로 향한다. 당시 디트로이트 산하 트리플A 톨레도 머드헨스에서 연일 짠물 투구를 펼치며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던 고우석을 철저히 외면했던 A.J. 힌치 감독의 선택에 강한 의구심이 남기 때문이다. "콜업도 안 할 거면서 마이너리그 계약은 왜 맺었느냐"는 팬들의 원망 섞인 질문에 대한 해답은 메이저리그의 냉혹한 비즈니스 논리와 힌치 감독의 독특한 성향에서 찾을 수 있다.기본적으로 디트로이트 구단이 고우석과 맺은 마이너리그 계약은
해외야구
'여동생 남편을 타석에서?' 이정후 vs 고우석, 역대급 '처남-매제' 맞대결 9월 22일부터 3연전
메이저리그(MLB) 무대에서 한국 야구 역사상 가장 특별한 '가족 싸움'이 예고됐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와 미네소타 트윈스의 고우석이 오는 9월 22일부터 사흘간 오라클 파크에서 열리는 인터리그 3연전에서 투타 맞대결을 펼칠 전망이다.두 선수의 만남은 단순한 동료 간의 경쟁을 넘어선다. 1998년생 동갑내기 절친인 두 사람은 고우석이 이정후의 친여동생과 백년가약을 맺으며 '처남과 매제'라는 특수한 관계로 발전했다. 이종범 전 감독의 사위와 아들이 세계 최고 무대인 메이저리그 마운드와 타석에서 정면충돌하는 셈이다.관건은 고우석의 빅리그 생존 여부다. 부상만 없다면 출전이 확실한 '주전 외야수' 이정후와 달리, 고
해외야구
'와! 고우석이 벌써 홀드를?'...MLB 2번째 등판서 1이닝 무실점
미네소타 트윈스의 고우석이 메이저리그 데뷔 두 경기 만에 첫 홀드를 수확하며 빅리그 연착륙에 청신호를 켰다.고우석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팀이 5-3으로 앞선 8회초 구원 등판해 1이닝 동안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지난 10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서 1이닝 1실점을 기록했던 고우석은 이틀 만에 찾아온 기회에서 첫 무실점 투구와 함께 감격적인 메이저리그 첫 홀드를 달성했다.시작은 순조로웠다. 고우석은 선두타자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첫 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그러나 후속 타자들에게 볼넷과
해외야구
삼성은 했는데, 한화는 왜?...외인 투수 교체 안 하나, 못하나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을 맞이한 KBO리그가 후반기 반등을 위한 숨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투수 교체 소식은 여전히 묵묵부답이다. 전반기를 1위로 마치고도 메이저리그 32승 경력의 크리스 페덱을 총액 47만 3,333달러에 전격 영입하며 후반기 굳히기에 나선 삼성 라이온즈의 행보와는 대조적이다.현재 한화의 외국인 투수 윌켈 에르난데스는 15경기에서 3승 6패, 평균자책점 4.97, WHIP 1.49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 정도면 평소 과감한 결단을 내리던 한화의 성향상 올스타 브레이크를 맞이한 지금 벌써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어야 정상이라는 게 중론이다.야구계 안팎에서는 한화가 움직이지 않는 것이 아니라 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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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억원 삼성행 페덱은 '기간제 전문직 알바'… MLBTR "미국서 마이너 전전하느니 한국서 실리와 미래 보장된 최선의 선택했다"
미국 야구 전문 매체 MLBTR는 11일(한국시간) 크리스 패댁의 삼성 라이온즈행을 두고 실리와 미래를 모두 챙긴 최선의 선택이라고 평가했다.패댁이 미국 잔류 대신 한국 무대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철저한 금전적 실리 때문이라는 것이다. 전 소속팀 마이애미 말린스로부터 올해 남은 연봉 400만 달러를 그대로 보장받는 패댁은 메이저리그 타 구단과 계약할 경우 규정상 추가 수입을 올릴 수 없다. 타 구단이 지급하는 최저 연봉만큼 마이애미가 줄 돈에서 차감되기 때문이다. 반면 한국행은 메이저리그 계약과 별개로 진행되어 기존 연봉 400만 달러를 모두 챙기면서 삼성 라이온즈가 제시한 약 7억 원을 보너스로 고스란히 통장에 얹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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