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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650] 태권도 ‘수직차기’에서 왜 ‘수직’이라는 말을 쓸까
사각형은 한 쌍의 가로변과 세로변이 각각 만나 만들어진다. 사각형을 바로 세우면 수직과 수평선으로 바뀔 수 있다. 사각형 아파트와 유리창문, 일자형 도로와 다리, 지하철 등. 우리 주변에서 인간들이 만든 다양한 수직형과 수평형 조형물을 쉽게 접한다. 태권도 용어 중에 ‘수직차기’라는 명칭이 있다. 수직으로 놓인 여러 목표물을 발로 연이어 차는 기술이다. 세로차기라고 하지 않은 것은 목표물을 입체적 형태인 수직으로 세워놓고 차기 때문이다. 태권도라는 종목이 몸을 움직이면서 상대를 가격하는 특성이 있다.수직차기는 한자어 ‘수직(垂直)’과 우리말 ‘차기’가 결합한 단어이다. 수직은 ‘드리울 수(垂)’와 ‘곧을 직(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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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뱅의 '당연한 우승'인가, 블루원의 '업셋 우승' 인가. 웰뱅-블루원 파이널 격돌
블루원리조트가 전기 및 통합 1위 웰뱅피닉스까지 물리치고 업셋 우승을 할 수 있을까.포스트 시즌 4연승의 기세라면 못할 것도 없다. 지난 해 TS샴푸도 준플레이오프전부터 시작, 1위 웰뱅을 꺾고 우승했다. 블루원은 재판을 노리지만 그 때의 TS와는 다르다. 지난 해 TS는 남녀 모두 확실한 에이스가 있었다. 남자 쪽엔 카시도코스타스와 모랄레스가 있었고 여자 쪽엔 승리 보증 수표 같은 이미래가 있었다. 카시도코 스타스는 쿠드롱을 상대할 만 했고 이미래는 차유람, 김예은을 능가했다. 블루원도 여자 쪽은 확실하다. NH의 김민아, 크라운의 강지은을 상대로 포스트 시즌 여단식 5전승을 거둔 스롱 피아비가 있다.그러나 남자 쪽은 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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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동메달' 빙속 간판 김민선, 월드컵 파이널 여자 500m 3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대표팀 단거리 간판 김민선(의정부시청)이 2021-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파이널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김민선은 13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에서 열린 여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37초587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김민선이 시니어 월드컵 무대 개인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그는 첫 100m 기록을 전체 5위 기록인 10초51에 끊었지만, 나머지 400m를 27초07의 좋은 기록으로 주파하며 입상에 성공했다.김민선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해당 종목 금메달리스트인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37초707·5위)까지 꺾었다.우승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미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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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 베이징 패럴림픽 10일 열전 마무리…'4년 뒤 밀라노에서 만나요'
10일간 뜨거운 열전을 벌인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이 13일 막을 내렸다.지난 4일 개막한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은 이날 밤 9시(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46개국 56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6개 종목, 78개 세부 종목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홈 이점을 업은 개최국 중국이 금메달 18개(은 20·동 23)를 따내 종합 순위 1위를 기록했고, 전쟁의 고통 속에도 대회에 출전한 우크라이나가 노르딕 스키에서 메달을 휩쓸며 2위(금 11·은 10·동 8)를 차지했다.한국은 46개국 중 35번째로 입장하며, 개회식 기수였던 휠체어컬링 '팀 장윤정고백'(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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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희 7골' 부산시설공단, SK 꺾고 핸드볼리그 2위 도약
부산시설공단이 나란히 7골씩 터뜨린 박준희와 지은혜의 활약을 앞세워 2021-2022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2위로 올라섰다.강재원 감독이 지휘하는 부산시설공단은 13일 강원도 횡성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3라운드 SK 슈가글라이더즈와 경기에서 37-26으로 크게 이겼다.이날 결과로 부산시설공단과 SK는 나란히 12승 1무 7패를 기록, 승점 25로 공동 2위가 됐고 4위 광주도시공사는 12승 8패로 4위에 올랐다.삼척시청(승점 30)이 이미 정규리그 1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가운데 부산시설공단, SK, 광주도시공사가 18일로 예정된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2∼4위를 정하게 됐다.부산시설공단은 경남개발공사, SK는 인천시청과 맞대결하고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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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블루원. 파이널 진출. 2위 크라운 넘어 1위 웰뱅과 결승
블루원리조트가 파이널에 진출했다. 파죽의 3연승으로 2위 크라운해태를 그대로 넘어서 우승까지 넘보게 되었다.리그 3위로 준플레이오프전부터 시작한 블루원은 NH를 2승1패로 물리치고 플레이오프전에 오른 뒤 1패를 안고도 2위 크라운을 연파, 3승1패를 작성하며 파이널에 올랐다. 블루원은 통합 1위를 하며 파이널에 직행한 웰뱅 피닉스와 14일부터 7전 4선승제의 우승 대결을 벌인다. 결국 2022년 팀리그는 전기 1위 웰뱅과 후기 1위블루원이 결승전을 벌이는 모양이 되었다. 블루원은 13일 열린 ‘PBA 팀리그 플레이오프’ 4차전(고양 빛마루 방송센터)에서 오더 변경으로 반전을 노리던 크라운을 4-1로 누르며 3연승, 파이널 진출권을 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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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칼라예프 8연승. 노장 산토스 제압-UFC라헤급
라이트 헤비급의 기대주 마고메드 안칼라예프(사진)가 8연승 행진을 했다. 그러나 중량급 다운 거친 경기가 아니었고 전체적으로 좀 싱거웠다. 안칼라예프는 13일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203' 라이트 헤비급 메인 게임에서 랭킹 5위인 38세의 베테랑 티아고 산토스를 만장일치 판정으로 물리치고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점수는 1점차일 정도로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다. 안칼라예프 다운 파이팅이 없었다.UFC 8연승의 29세 젊은 파이터 마고메드 안칼라예프는 MMA 16승 1패, UFC 8승 1패, 산토스는 MMA 22승 10패, UFC 14승 9패를 기록했다.1회를 이긴 안칼라예프는 2회 종료 직전 위기를 맞았다. 산토스의 킥에 조금 흔들린 후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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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송야동 KO로 3연승. 밴텀급 톱10 진입. 모라에스 4연속 KO패
송야동(사진)이 KO로 3연승 행진을 했다.송야동은 13일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203' 에서 밴텀급 10위 말론 모라에스를 1회 KO로 물리치며 3경기 연속 승리했다. 송야동은 이 승리로 밴텀급 톱 10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모라에스는 4연속 KO패 함으로써 향후 진로가 불투명하다. 한때 타이틀전을 치루었고 현 챔피언 알저메인 스털링을 1회 KO로 누른 기대주였으나 타이틀전 이후 연속 KO패를 당하면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송야동은 매서운 주먹으로 1회 2분 6초만에 경기를 끝냈다. 50초 쯤 오른손 훅으로 모라에스를 비틀거리게 했던 송야동은 타격으로 계속 몰아붙인 끝에 결정타를 날렸다. 송야동은 2분여 중앙 싸움에서 왼손 어퍼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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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 이상호, 올림픽 이후 첫 월드컵서 동메달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5위에 오른 '배추 보이' 이상호(하이원)가 올림픽 이후 처음 나선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이상호는 12일 이탈리아 피안카발로에서 열린 FIS 스노보드 월드컵 남자 평행회전 3·4위전에서 슈테판 바우마이스터(독일)를 0.02초 차로 따돌리고 3위에 올랐다.2018 평창 동계올림픽 평행대회전 은메달리스트인 이상호는 이번 시즌 8차례 월드컵 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 평행대회전과 평행회전 성적을 합산한 남자부 종합 순위에서 랭킹 포인트 494점으로 1위를 지켰다.이번 시즌 절정의 기량을 뽐내며 지난달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강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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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데산야 KO시켰던 페레이라, UFC 2전승. 실바에 완승
알렉스 페레이라(사진)가 '만만한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를 향해 또 한 발자국 전진했다. 페레이라는 13일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203' 미들급 경기에서 브로누 실바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인 끝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었다. 페레이라는 알아주는 타격가 답게 165개의 주먹을 날렸다. 유효타가 108개로 59개의 실바를 압도했다. 페레이라는 2회 한 때 강력한 레프트 훅에 이은 연타로 실바를 그로기로 몰았으나 한 방이 부족해 끝내지는 못했다. 페레이라는 현 미들급 챔피언 아데산야을 두 차례나 이긴 것으로 더 많이 알려진 파이터. UFC 이전의 젊었을 때이긴 하지만 한 번은 KO 시키기도 했다. 킥복싱 시절엔 미들급과 라이트 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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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649] 태권도 ‘모둠차기’의 ‘모둠’은 어떤 의미일까
태권도 전문 용어는 국어 맞춤법 기준에 따라 명칭이 만들어져 있다. 태권도 용어를 배우는 것이 국어 맞춤법을 공부하는 효과를 가져다주는 이유이다. 태권도 용어시리즈를 연재하면서 그동안 잘 못 알고 있던 맞춤법을 정정하는 기회를 자주 갖는다. ‘모둠’이라는 말도 이중 하나이다. 모둠이라는 개념을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면 초·중등학교에서 효율적인 학습을 위해 학생들을 작은 규모로 묶은 모임이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일상 생활에서 우리는 대부분 모둠 대신 ‘모듬’이라는 말을 사용한다. 모둠이라는 말은 제한적으로 쓸 뿐이다. 여러 종류의 순대를 모아놓은 음식을 ‘모듬 순대’라고 말한다. 맞춤법 표기에 따르면 ‘모둠 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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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 아이스하키, 중국에 져 동메달 불발…'철인' 신의현 6종목 완주
한국 장애인아이스하키 대표팀의 동계 패럴림픽 '2회 연속 메달' 도전이 불발됐다.한민수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2일 중국 베이징 국립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아이스하키 동메달 결정전에서 개최국 중국에 0-4로 졌다.2018년 평창 대회에서 동계패럴림픽 출전 사상 첫 동메달을 딴 한국 장애인아이스하키는 이번 대회 2회 연속 메달 획득을 노렸다.하지만 전날 준결승에서 캐나다에 0-11로 완패한 뒤 이날 중국에도 패하면서 7개 팀 중 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경기 시작 4분 6초 만에 선제골을 허용한 한국은 2피리어드 중국의 '에이스' 선이펑에게 추가로 실점했고, 3피리어드 막바지에도 리훙관과 선이펑에게 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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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원 PO 전사 엄상필, 스롱. 6승 합작 2연승-팀리그 PO
엄상필은 굳이 따지자면 블루원엔젤스의 3번 선수다. 랭킹으로나 평소 기량으로나 사파타, 강민구 다음이다. 그래서 엄상필은 NH농협카드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한 게임만 뛰었다. 3세트 단식이었다. 사파타와 강민구는 처음과 마지막을 맡았다. 기선을 잡을 수 있는1세트 복식전에 같이 나간 후 5, 6세트 단식에 각각 출전했다. 결과는 시원찮았다. 1세트를 조재호-오태준에게 빼앗겼고 사파타가 6세트까지 넘기면서 2-4로 패했다. 어드밴티지 1승을 날린 셈이었다. 에이스 사파타가 극히 저조했다. 남복식에서 1점도 치지 못했다. 선공 주자여서 두 차례나 공격했지만 모두 헛손질이었다. 사파타는 6세트도 망쳤다. 강민구의 5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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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행직, 서창훈 모두 승리. 한국 1위로 세계 팀 3쿠션 8강행
김행직과 서창훈이 모두 승리, 한국이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김행직과 서창훈은 12일 열린 제 34회 팀 3쿠션세계 선수권 대회 A조 예선 3차전(독일 피어슨)에서 그리스의 콘스탄티노스 코코리스와 니코스 폴리크로노폴로스를 제압, 결국 조 선두로 올랐다. 한국은 2승1무로 요르단을 물리친 일본과 동점을 이루었으나 기록에서 앞서 1위에 올랐다. 일본도 조 2위로 8강에 올랐으나 그리스와 요르단은 탈락했다.B조에선 터키와 덴마크, C조에선 베트남과 콜롬비아, D조에선 스페인과 독일이 각각 조 1, 2위를 차지하면서 8강전에 진출했다.서창훈은 예선 3경기서 모두 이겨 3전승을 기록했고 김행직은 일본의 우메다 류지에게 역전패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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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필, 스롱 대활약. 블루원, 1승 남았다-PBA팀리그 PO
엄상필의 샷이 활짝 피었다. 포스트 시즌 6연승이다. 스롱 피아비의 집중력도 어마어마하다. 여단식 4전승이다.엄상필과 스롱의 대약진 속에 블루원이 파이널에 바짝 다가섰다. 블루원은 12일 열린 PBA팀리그 플레이오프 1, 2차전(고양 빛마루 방송센터)에서 크라운해태를 4-1과 4-2로 연파, 파이널까지 1승만 남겼다. 블루원은 1패를 안고 시작한 1차전에서 5세트만에 1승을 쟁취, 크라운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엄상필은 1세트 남복식과 3세트 단식에 출전, 두 경기를 모두 잡았다. 엄상필은 강민구와 호흡을 맞춰 김재근-마르티네스를 15:9로 누른 후 3세트에서 선지훈을 15:2로 꺾었다. 엄상필은 2차전에서도 남복식과 단식에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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