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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칼라예프 8연승. 노장 산토스 제압-UFC라헤급

2022-03-13 11:51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라이트 헤비급의 기대주 마고메드 안칼라예프(사진)가 8연승 행진을 했다. 그러나 중량급 다운 거친 경기가 아니었고 전체적으로 좀 싱거웠다.
안칼라예프 8연승. 노장 산토스 제압-UFC라헤급
안칼라예프는 13일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203' 라이트 헤비급 메인 게임에서 랭킹 5위인 38세의 베테랑 티아고 산토스를 만장일치 판정으로 물리치고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점수는 1점차일 정도로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다. 안칼라예프 다운 파이팅이 없었다.

UFC 8연승의 29세 젊은 파이터 마고메드 안칼라예프는 MMA 16승 1패, UFC 8승 1패, 산토스는 MMA 22승 10패, UFC 14승 9패를 기록했다.

1회를 이긴 안칼라예프는 2회 종료 직전 위기를 맞았다. 산토스의 킥에 조금 흔들린 후 라이트 오버 핸드에 머리를 맞아 뒤로 넘어졌고 하위 포지션에서 그라운드 공격을 받았다.


그러나 쓰러질 때가 2회를 10여초 남겨 놓은 상태여서 큰 어려움을 겪지는 않았다.

3회까지는 승패가 불투명했다. 3회 3분쯤 안칼라예프가 제법 강한 레프트를 산토스의 턱에 꽂았으나 전체적으로 밋밋했다.

4회 초반 산토스가 적극 공세를 펼쳤다. 플라잉 니킥을 날리기도 했고 타격으로 밀어 붙이기도 했다.


안칼라예프는 흔들리지 않았다. 자기 페이스대로 가다가 30여초 전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켰다. 산토스의 몸통을 안고 쓰러뜨린 후 30초간 상위 포지션을 유지했다.

5라운드 싸움이 전체를 좌우 하는 모양새였다. 안칼라예프가 공격적인 자세를 취했다. 하지만 특별한 건 없었다.

마지막 2분은 클린치 상태였다. 안칼라예프가 공격을 주도했다. 덕분에 5라운드를 가져 갈 수는 있었지만 지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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