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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필, 스롱 대활약. 블루원, 1승 남았다-PBA팀리그 PO

2022-03-12 23:10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엄상필의 샷이 활짝 피었다. 포스트 시즌 6연승이다. 스롱 피아비의 집중력도 어마어마하다. 여단식 4전승이다.

크라운에 2연승, 파이널까지 1승만 남긴 블루원 팀원들이 승리를 축하하고 있다.(사진=PBA 제공)
크라운에 2연승, 파이널까지 1승만 남긴 블루원 팀원들이 승리를 축하하고 있다.(사진=PBA 제공)

엄상필과 스롱의 대약진 속에 블루원이 파이널에 바짝 다가섰다.

블루원은 12일 열린 PBA팀리그 플레이오프 1, 2차전(고양 빛마루 방송센터)에서 크라운해태를 4-1과 4-2로 연파, 파이널까지 1승만 남겼다.

블루원은 1패를 안고 시작한 1차전에서 5세트만에 1승을 쟁취, 크라운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엄상필은 1세트 남복식과 3세트 단식에 출전, 두 경기를 모두 잡았다.

엄상필은 강민구와 호흡을 맞춰 김재근-마르티네스를 15:9로 누른 후 3세트에서 선지훈을 15:2로 꺾었다.

엄상필은 2차전에서도 남복식과 단식에서 승리, 블루원의 포스트시즌 3연승 을 이끌었다.


역시 강민구와 짝을 이룬 남복식에서 김재근-마르티네스를 15:9로 물리쳤고 3세트 남단식에선 이영훈을 15:8로 제쳤다.

엄상필은 사파타의 부진으로 1세트 남자복식에 뛰어 든 준플레이오프 2차전부터 포스트 시즌 3게임 6세트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단식 3전승, 남복식 3전승이다. 복식 파트너는 모두 강민구였다.

스롱 피아비는 여단식에서 전승했다.

NH의 김민아를 두 번 모두 꺾어 팀의 플레이오프전 진출에 앞장 선 스롱은 크라운과의 플레이오프 2게임 2세트 여단식도 모두 승리했다.

크라운의 맞수는 강지은. 챔피언십 3차 대회 결승에서 져 우승을 놓쳤고 팀리그 에서도 1승 2패로 몰린 난적이었다.

하지만 1차전에서 11:3으로 예봉을 꺾은 후 2차전에서도 11:5로 이겼다.

홍진표와 짝을 이룬 혼합복식은 승패를 왔다 갔다 했다. 준플레이오프전에선 1승 1패 였으나 플레이오프전에선 2전패 했다.

1차전은 마르티네스-강지은, 2차전은 김재근-강지은에게 9:15와 12:15로 졌다.

준플레이오프전에서 부진했던 사파타는 크라운과의 1차전 5세트 남단식에서 박인수를 15:12로 누르며 포스트 시즌 첫 승을 장식했다.

이 승리로 컨디션을 다소 회복한 사파타는 2차전 6세트서도 승리, 연속해서 플레이오프 2승을 마무리했다.

지면 승부치기로 가야 하는 고비를 잘 넘겼다.

크라운은 마르티네스를 복식에서 빼 6 세트를 맡겼다. 전략은 좋았지만 5이닝 5연타로 뛰어다닌 사파타를 잡지 못했다.

크라운은 막판 힘을 냈으나 두 번 모두 첫 3세트를 내주고 0-3으로 끌려 다니는 바람에 뒤집지 못했다.

1승의 여유가 있었던 크라운. 뜻밖의 2연패로 벼랑 끝으로 몰렸다. 한 번만 더 지면 탈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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