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챈들러 2회 17초 발차기 KO승, 퍼거슨 기절 4연패
마이클 챈들러가 단 한번의 헤드 킥으로 KO승했다. 챈들러는 8일 열린 UFC 274 라이트급 재기전에서 동병상련의 퍼거슨을 넉아웃 시키며 올리베이라전 패배의 아픔을 씻었다. 1회는 격전이었다. 12연승 후 3연패로 위기에 빠진 퍼거슨은 반전의 기회를 잡기 위해 열심이었다. 그래도 주도권은 챈들러였다. 벨라토르의 황제였으나 UFC 1승 2패로 부진한 챈들러는 그래플링에서 우세를 잡으며 다급한 마음을 달랬다. 퍼거스에게 마저 무너지면 설 자리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격전의 1회를 보내고 다시 맞선 챈들러와 퍼거슨. 퍼거슨이 모션을 잡고 발걸음을 옮겼으나 그 한 동작으로 끝이었다. 챈들러의 하이 킥이 퍼거슨의 얼굴에 꽂히면서
일반
생 프루, 흘러간 스타 싸움서 승리. 8년전에 이어 또 쇼군 눌러-UFC 라이트 헤비급
왕년의 챔피언 오빈스 생 프루(사진)가 또 마우리시오 쇼군을 꺾었다. 그러나 8년전의 KO승을 재현하지는 못했다. 2-1 판정승이었다.생 프루는 8일 열린 UFC 274 라이트 헤비급 경기에서 쇼군을 또 눌렀지만 그 옛날처럼 화려하지도 않았으며 판정 또한 나뉠 정도로 경기력이 비슷했다. 쇼군은 40세, 생 프루는 39세. 둘 모두 격투기 선수로는 확연한 황혼. 그러다보니 생동감이 없었다. 특별히 주목할 만한 상황 없이 그저 그렇게 흘렀다. 그래도 15분을 무사히 마쳤다. 쇼군은 경기 전 앞으로 2경기만 치르고 올해 안에 은퇴하겠다며 8년전 패배의 복수를 다짐했으나 기본적으로 전력에 차이가 났다.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를 경기에서 진 쇼군
일반
[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690] 왜 ‘올림픽 운동(Olympic Movement)’이라고 말할까
한낮 햇볕이 잘 드는 서울 올림픽 공원 낮은 언덕 위에는 박세직(1933-2009) 전 서울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장 흉상이 세워져 있다. 2012년 제작된 흉상 아래에는 얼마전 세상을 떠난 이어령(1934-2022) 전 문화부 장관이 쓴 ‘흩어진 겨레의 힘을 한곳에 모으고 동서의 벽으로 갈라진 세계를 하나되게 한 서울올림픽!’으로 시작하는 글이 눈에 띈다. 박세직 위원장은 1988년 서울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올림픽 운동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의 흉상이 서울올림픽 개최의 역사적 사실을 영구히 기념하기 위해 각종 올림픽 조각물과 세계 평화의 문 등이 있는 올림픽 공원에 함께 자리잡은 이유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홈페이지
일반
감량 실패 올리베이라, 저울 탓 했지만…타이틀도 잃고 돈도 잃고 신뢰도 잃고
UFC 라이트급 강자 찰스 올리베이라(사진)가 감량을 못해 타이틀을 박탈 당한 첫 번째 챔피언이 되면서 3중고를 겪었다.올리베이라는 저스틴 게이치와의 타이틀 2차 방어전 하루 전인 7일 공식 계체에서 두 번이나 몸무게를 쟀으나 한계 체중을 맞추지 못해 싸우기도 전에 타이틀을 잃었다.UFC 라이트급 한계체중은 155파운드. 보통때는 1파운드 초과까지 허용하지만 타이틀 전은 엄격해서 1g도 봐주지 않는다. 올리베이라는 첫 계체에서 실패, 황당하다는 표정을 지었으나 1시간 후 두 번째 계체에서도여전히 0.5 파운드, 227g이 오버 됨으로써 챔피언 자격을상실했다. 올리베이라는 그럴 리 없다며 '내 저울은 분명히 155파운드'였다고 주장
일반
"OKC 썬더, 이현중 지명 가능"(SI닷컴)
[오클라호마시티(미국)=장성훈 기자] 오클라호마시티(OKC) 썬더가 이현중을 지명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스포츠일러스트레이트닷컴(SI.com)은 6일(이하 한국시간) OKC가 3점 슈터가 필요하다면 이현중을 늦은 라운드에 지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SI는 "이현중은 믿을 수 없는 슈팅 재능을 갖고 있으며, OKC가 그에게 기회를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현중은 데이비슨대에서 경기당 5.2개의 3점슛 시도에 39.7%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SI는 이현중의 가장 인상적인 시즌은 2020-21시즌으로, 50/40/90 클럽에 합류했다고 했다. 이때 이현중은 3점슛 성공률 44.2%에 평균 13.5점을 기록했다. SI는 "넉다운 NBA 슈터로 변신할 수 있는 최
농구
신유빈, 6달만의 부상 복귀전 승리…탁구 피더 시리즈 16강 진출
여자 탁구 신유빈(25위·대한항공)이 6개월 만에 치른 부상 복귀전에서 승리했다.신유빈은 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피더 시리즈 대회(총상금 2만 달러) 여자 단식 32강전에서 안젤라 관(1천260위·미국)에게 4-0(11-7 11-1 11-4 11-3)으로 완승했다.지난해 11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손목 피로골절 부상을 입어 탁구채를 놓고 치료와 재활에 전념해온 신유빈은 6개월 만에 치른 복귀전에서 시원한 승리를 거뒀다.다만 신유빈의 기량이 얼마나 회복된 것인지 이날 승리로 가늠하기는 어렵다.역대 최고 랭킹이 2019년 4월의 166위이며 현재 랭킹은 1천위권 밖에 있는 관은 신유빈이 부상 전 상대한
일반
돌아온 쇼트트랙 심석희, 국가대표 2차 선발전 500m 1위
동료 험담 논란 이후 돌아온 심석희(서울시청)가 2022-2023시즌 국가대표 2차 선발전 500m에서 1위에 올랐다.심석희는 7일 서울 노원구 태릉 빙상장에서 열린 KB금융그룹 제37회 전국남녀 종합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겸 2022-2023 국가대표 2차 선발전 여자부 500m 결승에서 43초517의 기록으로 우승했다.박지원(전북도청)이 43초611로 2위, 이소연(스포츠토토)이 43초674로 3위를 기록했다.앞서 1차 선발전에서 여자부 종합 3위를 차지한 심석희는 2차 대회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심석희는 지난해 12월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자격 정지 2개월 징계를 받은 뒤 올해 복귀했다.그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대표팀 코
일반
'가면인가, 안면보호대인가' 얼굴 부상에서 복귀한 엠비드, 필라델피아 '반격의 1승'
2021-2022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득점왕 조엘 엠비드(28·213㎝)가 부상에서 복귀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2패 뒤 첫 승을 거뒀다.필라델피아는 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플레이오프 동부 콘퍼런스 2라운드(7전 4승제) 3차전 마이애미 히트와 홈 경기에서 99-79로 이겼다.원정 1, 2차전을 모두 내줬던 필라델피아는 반격의 1승을 따내고 한숨을 돌렸다.토론토 랩터스와 1라운드 6차전 경기 도중 상대 선수 팔꿈치에 얼굴 부위를 맞아 이번 시리즈 1, 2차전에 결장한 엠비드는 이날 마치 가면같은 안면 보호대를 착용하고 출전했다.엄지손가
농구
227g에 진 챔피언 올리베이라. 타이틀 상실. 게이치, 이기면 챔피언, 패하면 공석
찰스 올리베이라가 227g의 체중 감량에 실패, 싸우기도 전에 타이틀을 잃고 말았다.UFC 라이트급 챔피언 올리베이라는 8일(한국시간) 랭킹 1위 저스틴 게이치와 타이틀 2차 방어전을 하기로 하고 7일 계체를 실시했다. 그러나 그는 한계 체중 155파운드를 끝내 맞추지 못해 타이틀을 박탈 당했다. 올리베이이라는 처음 계체에서 156.2파운드를 기록했다. 1.2파운드 오버였다. UFC는 1차 계체에서 실패할 경우 1시간의 여유를 주고 2체 계체를 실시하며 여기서 통과되면 이상 없이 타이틀전을 치른다.올리베이라는 1시간 후 체중을 달았으나 역시 오버였다. 이번엔 0.5파운드, 227g이 넘쳤고 결국 무관으로 옥타곤에 오르게 되었다. 올리베이라와
일반
커리, 태어날 수 없는 생명 될 뻔...어머니 소냐 "낙태하려다 마음 바꿔"
'내 무덤에 침을 뱉어라'(조갑제 저)에 따르면, 박정희 전 대통령의 어머니는 박 전 대통령을 임신한 그를 지우려고 백방으로 애를 썼다. 간장을 한 사발 마시기도 하고, 밀기울을 끓여서 마셨다가 까무라치기도 했다. 섬돌에서 뛰어내려 보기도 하고, 장작 더미위에서 곤두박질 쳐보기도 했지만 모두 실패했다.결국 어머니는 아이 지우는 걸 포기하고 아이를 낳았다. 그가 후에 한국의 대통령이 될줄은 아무도 몰랐다. 미국프로농구(NBA) 최고의 3점 슈터 스테픈 커리도 태어날 수 없는 생명이 될 뻔했다.커리의 어머니 소냐는 한 팟캐스트에서 커리의 낙태를 고려했다고 말했다. 두 번째 낙태 시도였다.소냐는 "커리를 지우려고 했을 때 나의
농구
기자도 자르는 제임스...ESPN 전 기자 비들 “제임스의 ‘디시젼’ 조롱하자 ESPN에 압력 가해 날 해고” 주장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의 영향력은 코트 안팎에 두루 미친다. 그리고 그 영향력은 너무나 강해 아무도 건드리지 못한다. 말이 선수지 그는 구단주보다 더 막강한 ‘권력’을 쥐고 있다. 그의 눈 밖에 나면 농구계에서 살아남지 못한다. ESPN 스포츠 기자 미셸 비들은 최근 제임스를 조롱했다는 이유로 ESPN에서 해고됐다고 주장했다. 지난 2010년 ESPN이 방영한 스페셜 프로그램 ‘더 디시젼’에서 제임스는 마이애미 히트과 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들은 “나는 ‘더 디시젼’을 조롱했다. 나는 그렇게 한 수십 억 명의 사람들 중 하나였다. 제임스는 ‘나에게 왜 그렇게 가혹하냐?’는 DM(비빌 메시지)을 내게 보냈다”고
농구
[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689] 왜 ‘올림픽 헌장(Olympic Charter)‘이라 말할까
대한민국 헌법 제1조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로 시작한다. 1948년 처음 헌법을 만들 때 만들어진 조항이다. 헌법 제1조는 대한민국의 가장 중요한 가치를 담은 조항이다. 이 조항은 자유와 인권을 지키며 국가발전을 이룬 대한민국의 토대가 됐다.올림픽 헌장 제1조는 ‘올림픽 운동은 올림픽이념과 그 가치에 따른 스포츠 활동을 통해 청소년을 교육함으로써 평화롭고 더 나은 세상을 건설하는데 기여하는 것을 그 목표로 한다’고 시작한다. 1908년 처음 만들어진 올림픽 헌장은 그 이후 개정을 거듭했지만 이 조항은 그대로 유지해왔다. 올림픽 이념과 가치를 함축적으로 표
일반
사연 가득한 UFC 274의 메인 5게임. 올리베이라, 나마누네스, 챈들러, 생프뤼, 세로니
UFC 274의 메인 카드는 모두 흥미진진한 빅매치. 5경기 중 버릴 카드가 하나도 없다.찰스 올리베이라와 저스틴 게이치가 벌이는 라이트급 타이틀전과 로즈 나마누네스와 카를라 에스파라자가 펼치는 여성 스트로급 타이틀전은 물론이고 마이클 챈들러와 토니 퍼거슨이 벌이는 라이트급 등 나머지 3경기도 매우 흥미진진하다. 올리베이라는 롱런을 가늠질 할 2차 방어전. ‘오차범위’내의 승부다. 올리베이라가 -170으로 탑독이지만 게이치가 +150으로 바짝 쫒고 있다. 이 정도의 배팅이면 뒤집어져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여성 스트로급은 물고 물린 라이벌. 나마누네스가 -200이고 에스파라자가 +170이다. 한때는 에스파라자가 앞섰으나 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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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비급도 뛸수있다” 알바레즈, 7일 WBA 라헤급 챔피언 고려인 비볼에 도전
4체급 세계 챔피언 카넬로 알바레즈가 7일 WBA라이트 헤비급 챔피언 드미트리 비볼의 타이틀에 도전한다.지난 해 11월 칼렙 플랜트를 꺾고 슈퍼 미들급 통합챔피언에 오른 지 불과 7개월여만이다. 한 체급 차이여서 충분히 가능하지만 상대가 결코 만만치 않다.비볼은 어머니가 고려인인 한국계 정통파 복서. 이미 6차방어전을 치른 18전승 11KO의 무패 전사다.러시아 아마추어 선수권 우승자 출신으로 기본기가 탄탄하며 웰터급 정도의 풋 워크와 스피드로 수많은 상대를 쓰러뜨렸다. 주먹 강도는 알바레즈에 비해 떨어지고 더 많은 전문가들이 알바레즈의 승리를 전망하고 있지만 비볼의 승리를 예상하는 전문가들도 적지 않다. 알바레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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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올림픽평의회 공식 발표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연기"
오는 9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릴 예정이던 하계 아시안게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탓에 연기됐다.아시안게임을 주관하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중국올림픽위원회(COC),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HAGOC), OCA 집행위원회의 협의를 거쳐 올해 9월 10∼25일 열기로 한 19회 하계 아시안게임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6일 공식 발표했다.이어 "아시안게임의 새로운 대회 개최 날짜는 OCA, COC, HAGOC의 동의로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OCA는 항저우 조직위원회가 대회를 잘 준비해왔지만, 이번 대회 이해당사자들이 현재 코로나19 팬데믹(세계 대유행)과 대회 규모를 신중하게 고려해 연기를 결정했다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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