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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배구대표팀, 불가리아에 1-3완패...VNL 24연패

2023-06-28 11:19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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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대표팀(세계랭킹 32위)이 안방에서 열린 2023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3주 차 첫 경기에서도 패배를 당했다.

세자르 곤살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7일 경기도 수원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불가리아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2-25 18-25 26-24 15-25)으로 패했다.

이로써 대표팀은 올해 VNL에서 9연패 늪에 빠졌다. 2021년부터 계산하면 무려 24연패를 기록 중이다. 이번 VNL에 참가한 16개 출전팀 가운데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팀은 한국이 유일하다.

한국은 그나마 해볼 만하다고 평가했던 불가리아를 상대로도 패하면서 대회 전패 위기에 몰렸다.

대표팀은 29일 도미니카공화국(10위), 7월 1일 중국(4위), 2일 폴란드(8위)와 차례대로 만난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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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엔 여자배구대표팀 어드바이저(고문)를 맡은 '배구 여제' 김연경(흥국생명)이 찾아 눈길을 끌었다.

대표팀 선수들과 함께 입장한 김연경은 경기 전 선수들의 훈련을 도왔고, 경기가 시작되자 관중석에서 후배들을 응원했다.

같은 날 앞서 열린 경기에선 독일(9위)이 도미니카공화국에 세트스코어 3-1(25-19 25-18 18-25 25-21)로 승리했다.

[장수빈 마니아타임즈 기자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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