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임종성은 5월 13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벌어진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특히 11회초 적시 결승 1타점 2루타는 압권이었다.
덤으로 5회초에 상대 에이스 류현진을 상대로 10구까지 가는 신경전 끝에 우전안타를 뽑아 낸 것은 백미였다.
더욱이 11회초에 기록한 2루타는 데뷔 첫 2루타에 첫 타점, 그것도 팀 승리에 관여한 결승 타점이라는 점에서 기쁨이 컸다.
하지만 9회말 2사 1루 최인호 타석 때 포수 김기연과의 콜 플레이 미스로 파울 플라이를 놓친 것은 다시 돌아봐야 한다.
그나마 11회초 결승타로 속죄했기에 망정이지 결승타를 못 쳤으면 역적으로 몰려도 할 말이 없었다.
그런 점에서 수비에서 조금 더 집중력 있는 플레이가 요구된다.
임종성은 경북고를 졸업하고 24 신인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2순위로 두산에 입단했는데 당시 입단동기가 김택연이었다.
퓨처스에서 칼을 갈고 닦은 임종성은 올 시즌 처음으로 1군에 콜업되었고 이 날 경기에서의 활약으로 스타 탄생을 알렸다.
아무튼 올 시즌 나날이 성장할 임종성의 활약이 기대된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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