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4(수)

야구

'위즈덤도, 데이비슨도 아니다?' 퇴출 위기 몰렸던 삼성, 디아즈가 홈런왕 후보 급부상...현재 15개로 50개 이상 페이스

2025-05-13 06:32

르윈 디아즈
르윈 디아즈
NC 다이노스의 맷 데이비슨은 지난해 46개의 홈런을 친 후 2025년에는 50개를 쏘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12일 현재 7개에 그치고 있다.

KIA 타이거즈의 패트릭 위즈덤은 메이저리그에서 3년 연속 20개 이상 홈런을 쳤던 거포다. KIA가 소크라테스 브리토를 버리고 야심차게 영입한 슬러거다.

그는 기대대로 시즌 초 4경기 연속 대포를 쏘는 등 거포의 면모를 발휘했다. 하지만 9개에서 정지됐다. 최근 10경기 무홈런이다.

삼성 라이온즈의 르윈 디아즈는 시즌 개막 시리즈에서 반짝 활약한 후 깊은 슬럼프에 빠졌다. 삼성이 움직인다는 루머가 돌기 시작했다.

그런데 박진만 감독과의 면담 후 180도 다른 타자가 됐다. 홈런을 치겠다는 욕심을 내려놓았다. 밀어치기도 했다. 그랬더니 되레 홈런이 더 많아졌다.


12일까지 그는 15개의 홈런을 쳤다. 2위와 5개 차 1위다. 50개 이상 페이스다.

타점도 41경기서 41개를 올렸다. 100타점은 기본이 됐다. 이 부문에서도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삼성은 현재 8연패의 수렁에 빠져있다. 위기의 팀을 구할 수 있는 선수는 디아즈밖에 없어보인다.

삼성은 13일부터 포항에서 kt wiz와 3연전을 갖는다. 디아즈가 연패 탈출의 선봉장이 돼야 한다.

그런데 13일 상대 투수가 헤이수스다. 디아즈는 외국인 투수에게 약한 면을 보이고 있다. 팀을 연패에서 탈출하게 하고, 외국인 투수에게도 강하다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